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언니들과의 관계

mm 조회수 : 5,509
작성일 : 2020-06-12 09:36:19

여기에 오면 동네 친구 부질없다 필요없다 하시는데.

조언좀 얻고싶어요..

요약하자면..저로인해 친해진 두분 언니가 있어요..둘이 동갑이고,,제가 소개해준 스포츠센터..둘이 같이 다니면서 절친이 되었구요.. 그런데 저는 둘다 좋은 사람들이고 , 오래도록 편히 만나고싶은 언니들인데, 점점 저 빼고 둘이 브런치며, 소소하게 커피도 자주 마시고, 둘도없는 절친이 되어서 왠지 제가 소외된 기분이라 너무 힘들어요.

저를 뻈다기보단, 동갑이고 자주 보니 저를 부르고 뭐 할새도 없이 그냥 만나는거겠지요..

한번은 제가 나도 한번 부르라고 서운하다고 했어요..그땐 아 미안하다고 생각못했다곤 하는데,

그 후론 둘이 만났던 얘기를 제앞에선 안합니다..

마치,, 제가 질투할까봐 걱정하는듯한..

그러기를 2년정도? 저도 어떨땐 태연하기도 하고. 둘이 동갑내기로 친한거 당연히 이해가 가요..

그런데 왜 아직까지도 저한텐 비밀아닌비밀처럼 남기는지,,차라리 그냥 편하게 말할 기회가 있다면  나 괜찮으니 상관없다~라고 알려주고 싶은데

굳이 말로 꺼내는것도 우스운 상황인거같아요..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안좋네요..

이럴때 마음을 좀 다스리고 싶어요..고3아이도 있고해서 다른데 소모적인 마음을 쓰고싶지않아요..ㅠㅠ

IP : 49.169.xxx.2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0.6.12 9:40 AM (118.35.xxx.132)

    그런말도 안하고 놔두는게 신경안쓰는일인거 같은데요? 그냥 그런말하는 자체가 신경쓰는것처럼 여겨질거같아요. 스스로 신경을 끄세요.
    그러다 적절한 타이밍이 되면 그래서 눈앞에서 딱 숨기는 상황이다 싶을때
    그냥 이야기해~~ 하고 간단하게 말하세요

  • 2. 그냥
    '20.6.12 9:46 AM (59.18.xxx.56)

    그러려니 하고 신경 끄시는게 좋을거 같네요..둘이 같이 운동 하다보니 편하게 만나고 동갑이니 할얘기도 많나보다 편하게 생각하시고 만날 기회있음 또 즐겁게 지내시고 ..님이 신경 쓰시니 그쪽도 그런 반응이 오는거에요 기분 나쁘신거 이해하는데 님 절친을 뺏어간것도 아니고 그런 언니들과의 관계 그냥 가볍게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3. ㅡㅡ
    '20.6.12 9:47 AM (49.169.xxx.228)

    어머나 그냥님...감사합니다..그럴게요

  • 4. ㅇㅇ
    '20.6.12 9:47 AM (39.7.xxx.145) - 삭제된댓글

    그니까 다른 특별한 일은 없었던 건가요??
    기분은 별로지만 내가 뭐라고 그사람들 둘이 만나는게 더 좋은가 본데 날 끼워달라 해야하는지....
    반대로 내가 어떤이와 둘이 보는게 좋은데 누군가가 자꾸 끼워달라 하면 에휴 눈치 없네 할거 같아요
    정말 나 괜찮다~ 마음이라면 그냥 냅두셔요~ 안 괜찮아 보여요ㅎㅎ

  • 5. ㅡㅡ
    '20.6.12 9:52 AM (49.169.xxx.228)

    ㅇㅇ님 괜찮아 지고싶은거고 이해하는데요,,막상 그런상황을 알면 그날은 서운하고 그렇네요.. ㅎㅎ까지 붙이시니 제가 글을 괜히 썼나보네요..ㅠㅠ

  • 6. -----
    '20.6.12 9:53 AM (1.236.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적이 있어요. 제가 알던 어떤 사람과 또 새롭게 안 사람, 셋이 같이 저희집에서 모여서 놀았었는데 (그당시 아이가 갓난아기여서), 알고보니 그 두명이 부산출신이더라구요. 그래서 서로 잘 통했는지, 나중엔 저는 빼고 둘이서 만나더니 절친이 되었더군요 ㅋㅋ 뭐 그러려니 합니다. 섭섭한 마음은 있었지만, 둘이 잘 맞아서 더 자주 만나는걸 어쩌겠어요. 님도 그냥 그들을 마음에서 떠나보내는게 정신건강상 좋을듯 해요

  • 7. 그러려니
    '20.6.12 9:54 AM (118.41.xxx.94)

    내가 그 둘을 절치되도록 소개해줬구나 하세요
    쿨하게 ~~

  • 8. 그런
    '20.6.12 9:57 AM (175.117.xxx.127)

    관계 많아요~~ 인연이라는게 그렇더라구요. 원글님 그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쿨한척이 답

  • 9. ㆍㆍㆍㆍ
    '20.6.12 10:16 AM (220.76.xxx.3)

    여자 셋은 악마의 숫자라네요 홀수라서 어쩔 수가 없음

  • 10. 원글님
    '20.6.12 10:20 AM (121.137.xxx.231)

    기분 진짜 이해됩니다.
    그게 꼭 동네친구가 아니더라도 보통 인간관계가 그렇더라고요
    둘이 친했는데 새로운 사람 들어오고 갑자기 친했던 사람이 방향틀어서 새로운 사람하고
    더 친해지고 더 신경쓰고 그러는거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거면 그래도 좀 나은데
    어떤 사람은 그렇게 사람 옮겨다니는 버릇 있는 사람이 있어요

    원글님 같은 경우와 좀 다르겠지만
    어쨌든 기분이 좀 그렇긴하죠. 어쩌다 한번씩 둘이 만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둘이 만나다 어쩌다 한번 원글님이 끼게 되는 상황이 되니...

    뭐든 마음을 너무 주는 건 상처받을 위험도 큰 거 같아요
    그냥 적당히 마음 두세요. 그래야 내가 덜 괴로워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둘이 만나든 어떻든 그냥 내가 만날일 있을때 만나고
    그외에는 신경쓰지 않는게 좋더라고요

  • 11.
    '20.6.12 10:30 AM (220.123.xxx.111)

    기분은 더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그들이 나에겐 없는 매력을 느낀거니까
    그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

  • 12. ..
    '20.6.12 10:53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내가 소개 해 준 둘의 인연이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보다.
    쿨해지며 마음 다독여야지 뭐 어쩌겠어요.
    공통분모에서 빠지면 가볍게 인정

  • 13. ㅇㅇ
    '20.6.12 11:03 AM (175.207.xxx.116)

    덕 쌓는 거라는 둥
    복짓는 거라는 둥
    이런 말 하는 거 정말 싫거든요

    근데 님은 그 두 사람한테 좋은 인연 만들어줬으니
    진짜로 덕 쌓으신 거 같아요

  • 14. 모든 인간관계
    '20.6.12 11:04 AM (223.38.xxx.91)

    가 그럴 수 있더라구요 나도 누군가엑 그랬을 수도 있고 말이지요 그래서 특별히 나쁜 사람 해꼬지 하는 사람 등등이 아니면 그냔 아둥바둥하거나 속상해하지 않으려 저도 노력중입니다

  • 15. 그냥
    '20.6.12 11:07 AM (211.206.xxx.52)

    그들에게 향하는 마음을 다른곳에 두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셔야 할거 같아요
    그들을 의식할수록 님만 서운하고 힘들어요
    그냥 만나면 좋고 아님 말고로 냅두세요

  • 16. 잘못된 만남...
    '20.6.12 11:09 AM (1.224.xxx.155)

    그 두분 절친이 될정도로 뭔가 맞는 부분이 많은 가봐요
    원글님이 자리 마련해서 만나시고 두분이 만나는 것에 서운해하거나 소외감 느낄 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기분이 영 아니면 노력을 해보고 아니면 쿨하게 ...
    억지로 이어서 될 인연은 인연이 아닌걸로...

  • 17. ㅇㅇ
    '20.6.12 11:31 AM (175.207.xxx.116)

    우리나라가 나이를 따지잖아요
    그래서 동갑이라는 그 이유만으로
    그냥 친밀감이 생겨요

    윗사람 말고 아랫사람도 어려운 거 있어요

  • 18. ㅇㅇㅇㅇㅇ
    '20.6.12 11:31 AM (203.144.xxx.213)

    동갑이 편하고 더 재밌어요. ㅠㅠ

    동생 빼고 만나 미안하지만 싫은건 아니예요.

  • 19. ..
    '20.6.12 2:21 PM (119.195.xxx.215)

    얼릉 동갑친구만드셔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980 이기적이고 게으른 남편 두신 분들 . . . .. 10:01:17 38
1676979 고양이 털알러지 ㅠㅠ 공기청정기 추천부탁드려요 고양이 10:00:23 29
1676978 이별극복 고통 어떻게 ...... ㅂㅂ 09:59:36 84
1676977 책정리 순서 아시는분께 질문드려요. 1 도서관 09:56:26 96
1676976 올해 겨울은 추위가 안 오네요 5 온난화 09:55:09 416
1676975 중국팔이로 작전을 바꿨나보네요 14 아짐 09:51:11 382
1676974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82에서조차 가짜 뉴스가 10 .. 09:50:11 413
1676973 직업전문학교 괜찮은곳이 09:50:07 76
1676972 얼마만에 이리 푹잔건지.. 3 꿀잠 단잠 09:49:02 204
1676971 정선 맛집 알려주세요 1 00 09:47:45 136
1676970 윤 ᆢ지금 심경은 ? 11 09:42:27 929
1676969 포근한 극세사 이불 추천좀 해주세요 1 ... 09:42:10 112
1676968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여쭤요. 4 ... 09:36:10 311
1676967 남편은 외모때문에 대접받는 거 같아요. 저는 반대고요 29 외모? 09:34:54 1,661
1676966 ㄷㅇㅅ 어묵 나무꽂이 안전할까요?? 2 .... 09:23:43 590
1676965 정기예금 4.2% 있던데요. 3 .. 09:23:08 2,105
1676964 빌보 마누아 시리즈 5 결정장애 09:22:48 513
1676963 미국도 아주 뛰어나야지만 의대 갈수 있나요? 15 ㅇㅇ 09:21:10 1,505
1676962 거의 프랑스혁명 느낌입니다 9 ........ 09:19:15 1,509
1676961 윤 구속기간 끝나면 어디로 가나요? 7 99 09:16:51 1,158
1676960 尹측, 공수처 조사거부…"어제 충분히 얘기…오후 안 나.. 12 123 09:16:11 1,790
1676959 길 미끄럽나요? 1 서울 09:14:28 308
1676958 홈쇼핑 무선고데기 써보신분 좋은가요? 1 ... 09:13:50 213
1676957 공수처 윤석열 담당검사 14 누구야 09:13:36 2,451
1676956 유튜브가 안꺼지는데 3 혹시 09:12:51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