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케빈에 대하여 보신 분?
어떻든가요?
전 솔직히 모르겠네요
너무 힘들게 하는 아이를 키워서 그런가
아들 입장이 공감이 안 가요 ㅠㅠ
1. 저요
'20.6.12 12:34 AM (180.226.xxx.225)가장 공포스러웠던 영화에요.
정말 두번을 못 본...
뻔히 알것같지만 제발 아니었으면 하며
조마조마 가슴 졸이며 본 충격적인 공포 영화였어요.
그냥 정상인이 아닌 그 아들은 사이코패스에요.
범죄 스릴러 사이코패스 귀신 등등 공포영화 주로 보는데
하나도 안무섭거든요.
캐빈에대하여는 부들부들 떨면서 봤어요. 그 아들 너무 무서워서...2. ㅇㅇ
'20.6.12 12:38 AM (125.185.xxx.252)엄마가 극이기주의자라서 아이도 이기주의자란 뜻인지 ㅠ
오로지 지만 바라보고 사랑해달라는거 같아서 너무 피곤하더군요3. ㅇㅇ
'20.6.12 12:44 AM (27.1.xxx.96)타고난 본성은 고치기 어렵다고 느꼈어요.
4. 1112
'20.6.12 12:45 AM (106.101.xxx.91) - 삭제된댓글책을 이런 스토리인줄 모르고 그냥 읽었다가 너무 충격이었어요
영화까지는 못보겠더라고요 몇번 시도하다가 그만 뒀어요5. ㅇㅇ
'20.6.12 12:47 AM (218.238.xxx.34)악은 학습되는게 아니라 태어나는거라는걸 느꼈죠.
물론 학습 되는거도 가능할테구요.
그러나 캐빈은 본능이죠.6. 영화사랑
'20.6.12 12:55 AM (122.42.xxx.155)수작이에요.
자의로든 타의로든
강요받는 모성에 관한 영화인데
간혹 엄마의 사랑이 부족해서
애가 그리되었다고 보는 의견도 있데요.
그건 육아가 인성 전체를 만들수 있다는 착각같아요
인격형성에 육아도 중요하지만
타고난 천성도 비중커요.
그영화보고
여자에게 통채로 지워지는 육아의 책임이
좀더 가벼워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우리영화 마더도 한핏줄 영화같아요.7. ....
'20.6.12 12:57 AM (110.12.xxx.88)그거 보고 연기한 틸다 스윈튼 정말 대단하다고 했어요 나같으면 연기라도 정신병 왔을각..
모든 여성이 엄마나 결혼에 맞는건 아닙니다..8. ㅇㅇ
'20.6.12 12:59 AM (121.173.xxx.241)82에서 케빈에 대하여 검색해 보시면 이런 저런 글들을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이 영화가 워낙 생각할 거리가 많다 보니 자주 올라왔었죠.
대하여까지 치면 온갖 잡것들까지 다 끌려 나오니까 "케빈에"만 치세요9. ㅇㅇ
'20.6.12 1:06 A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틸다스윈튼 정말 대단하더군요
밀양의 전도연 마더의 김혜자님(그 눈빛)생각났어요
엄마대할때와 아빠대할때가 다른 아이 보면서 진짜 ㅠㅠ
엄마라고 사랑이 저절로 우러나진 않는데 어떻게 저런 아이를 사랑할 수 있겠나 싶더군요 그걸 꾹꾹 참으며 페인트를 지우고 아이옷을 세탁하는 그 인내라니 ㅠㅠ10. ㅇㅇ
'20.6.12 1:34 AM (125.185.xxx.252)감사해요
진짜 많네요 글이
작품성도 뛰어나고 생각할 거리도 주는 좋은 영화였어요11. ...
'20.6.12 2:26 AM (121.165.xxx.231)도리스 레싱의 라는 책과 시계태엽오렌지(책, 영화)도 비슷한 면이 있으니 일독을 권합니다. 조금 더 폭력적일 수도...
12. ...
'20.6.12 2:26 AM (121.165.xxx.231)도리스 레싱의 다섯 번째 아이
13. 그건
'20.6.12 6:29 AM (175.223.xxx.37) - 삭제된댓글엄마생각이고 타고난게 어쩔 수 없는 아이죠.
14. ....
'20.6.12 6:54 AM (121.160.xxx.2)정유정의 종의 기원도 읽어보세요.
인류 2프로는 사패로 태어나는듯....15. 틸다
'20.6.12 8:06 AM (49.168.xxx.110)그렇게 길러진걸까 태어난걸까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지만
아이가 시끄럽게 운다고 공사장 시끄러운곳에서 얘기를 울게 방치하는 장면은 충격이었어요16. ....
'20.6.12 9:25 AM (1.228.xxx.114)모든 여자가 모성애를 자동으로 가지고 태어나는것은 아니다.
애는 엄마탓이다.
이 두개의 피터는지 싸움같아서 참 보기 불편한 영화였어요17. 꽃보다생등심
'20.6.12 12:37 PM (223.38.xxx.43)저도 이 영화 충격이었어요.
많이 생각할 부분을 던져주는 영화라서 잘 만든 작품이라고 봅니다.
부모에게 학대받고 자랐는데 씩씩하게 잘 커서 나는 저런 부모와는 다르게 살겠다고 결심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도 있어요.
일반화하기 어려운 많은 복잡한 요소들이 인간을 구성하는 것 같아요.
모성애는 모든 여자들이 당연히 가져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에 대해 같이 영화 본 친구들과 토론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18. 꽃보다생등심
'20.6.12 12:40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그리고 저는 아이를 낳아서 키워 본 적은 없지만
부모 자식간의 기싸움 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선천적인 사이코패스 자녀를 훈육하려면 헌신적인 사랑은 물론이고 엄청난 집중력과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아요19. 꽃보다생등심
'20.6.12 12:42 PM (223.38.xxx.43)그리고 저는 아이를 낳아서 키워 본 적은 없지만
부모 자식간의 기싸움 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선천적인 사이코패스 자녀를 훈육하려면 헌신적인 사랑은 물론이고 엄청난 집중력과 인내심, 그리고 강한 의지가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