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팍팍 지르고 살고파요
그리고 고민해서 잘알아보고 뭘사요.
그 고민이 너무 길어 질때가 많아요.
지방인데 아파트는 어찌 산건지 참 두번 옮기는데
머리 빠질뻔,또 보험 정하는데 머리 아프고
계속 남편은 아무 생각 없고 급여가 백만원인 신혼때도 백만원짜리 정장 사서 입는 스타일임
계속 저 혼자서 끙끙대다 보니 정신이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이제 50줄 접어드니 더 뭘 못하겠어요.
금방 한 일도 잊어 먹어요.차라리 먹통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저는 고통 스러워요.
곧 김냉도 바꿔야 하고,보일러 교체도,보험 교체도
남편이 주도면밀 찾아주면 좋으련만 이젠 자기도 회사일도 덜 바쁜데 암것도 안해줘요. 집안일이며
1. ㅠ
'20.6.11 2:04 AM (210.99.xxx.244)여유가 되심 쓰세요 돈쓰는것도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50줄인데 사정상 3년째 아끼고 살다보니 궁짜가 낀거같아서 속상해요 날위해 쓰는 연습도 필요 이쁜옷도 사고 이쁜신발도 사고 필라테스나 pt도하고 좋은 백도 사고 그러고싶어요
2. ...
'20.6.11 2:04 AM (39.7.xxx.172)모든 이들의 꿈이겠죠...
대학생 때 아껴가며 살다가 하루는 너무 답답해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생각하다 문득 깨달았어요
그냥 평생 이렇게 사는 거구나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80프로가 순자산 6억이 안된답니다3. ...
'20.6.11 2:14 AM (223.39.xxx.69)금전적 여유 떠나 머리지끈 한다는거보니
못쓰는것도 습관보다 손해를 안보려니 그래요
그냥 사기 아니면
살면서 손해도 좀 보고 나도 실수하고 그런다 하고
살아야되요.
큰돈 안벌거나 못벌어본 사람들이
아끼는거 버는거라 여겨서 원글처럼
쓸때없이 스스로 괴롭히는데 별거 아닌거에 에너지 소비
그냥 아끼는것보다 더 벌 생각이 낫아요4. 후
'20.6.11 2:38 AM (220.80.xxx.72)여유가 안되니 문제겠죠?
이제껏 더위에 살며 에어컨을 사자 하니 난리인 남편 그래서 벽걸이 샀는데
이제 또 스텐드 사지 뭐했냐 해요.
또 지르고 나면 제가 잘못했다 온가족이 그래요. 뭐 이런지5. 후
'20.6.11 2:39 AM (220.80.xxx.72)한달 200백만원으로 모든 살림을 합니다.
보험료와 관리비 남편 용돈까지도요.6. 후
'20.6.11 2:41 AM (220.80.xxx.72)스텐드 김냉도 부담스러운데,보일러는 또 친환경여야한다 85만원이라니 그냥 버티는중이네요.
7. ......
'20.6.11 3:22 AM (180.66.xxx.92)보일러교체 지원해줘요 서울이시면 구청에서요
8. 맞아요
'20.6.11 3:24 AM (175.192.xxx.170)못쓰는것도 습관보다 손해를 안보려니 그래요
살면서 손해도 좀 보고 나도 실수하고 그런다 하고 살아야되요. 2229. 보일러는
'20.6.11 3:27 AM (218.148.xxx.31)평수보다 좀 크게 돈들어도 바꾸세요
난방비 왕창 줄어요
친구
스탠드 김냉 스탠드 에너컨도 사세요
벌써 우리 오십인생인데 얼마나 바꾸고 살려고요
그리 바꿀게 많지 않아요
맘 크게 먹고 바꾸세요
내 얼굴 땡기려면 더 들어요~ ㅎㅎㅎ10. 보일러
'20.6.11 4:55 AM (218.147.xxx.48) - 삭제된댓글어제교환했어요
85인데국가에서 20지원합니다
서울 지방상관없어요
국가지원금사용하세요
바꿔야한다면 하루라도 빨리하세요
겨울에 망가지면 님한테 책임돌아옵니다11. 저도
'20.6.11 5:50 AM (175.123.xxx.115)특정물건빼고는 잘 안샀는데...이제 그냥 사려고요. 인생 얼마 남았나 싶어서요.
새집에서 맘껏 집안 꾸미고 살려고합니다. 특히나 집순이인 저는 집안환경이 중요해서...12. 그러게요
'20.6.11 8:15 AM (222.234.xxx.223)저도 사정이 비슷해요
맞벌이 할 때는 쓸 때 쓴 것으로 봐서
못쓰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자산이 늘었다해도 부동산에 다 들어가 있어서
만원 한 장 쓰려해도 고민하고 써요
살림이 늘어날 때는
어쩔 수 없어요 돈 들어갈 곳이 있으니깐요
스스로 인색함이 느껴질 정도예요
그래도 길게 보면 야문 사람은
자기 앞가림은 하고 살더이다13. 이제
'20.6.11 8:18 AM (1.225.xxx.117)제가 그런 성격인데
나이가 50되니 머리아플만큼 고민해도 그리 큰차이 없다는거 알잖아요
주도면밀 깐깐하게 고르는건 내 성격이에요
이젠 대충 남들이 많이 사는거 사세요
여기는 내가 돈좀쓰고싶다하는건 비싼거 사시구요14. ㅇㅇ
'20.6.11 9:05 AM (211.231.xxx.229)10만원 오차는 쿨하게 넘기세요. 냉장고도 전자랜드가서 마음에 드는 거 사고, 보일러도 브랜드 대리점 전화해서 날짜잡고요.
15. 나이가
'20.6.11 11:27 AM (220.121.xxx.194)돈도 쓸 수 있는 나이가 제한 된듯합니다.
관심도 적어지고 사고 싶은 것들 줄어 들고 뭘해도 예전처럼 예쁘지 않고..여행도 쉽지 않고
사정만 된다면 쇼핑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