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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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퍼스널 쇼퍼가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
1. 허.. 참..
'20.6.10 6:06 PM (114.203.xxx.20)이웃에 사는 사람 호빠 출신인지
텐프로인지 어떻게 알아요?
퍼스널 쇼퍼? 첨 들어봅니다만 그거 활성화
기다리지 마시고 님이 상위 1퍼센트가 돼서
퍼스널 쇼퍼 고용하세요2. 음
'20.6.10 6:10 PM (122.34.xxx.30)어떻게 아냐면 걔들이 자신의 직업을 노출하기를 거리껴하지 않았고, 시도때도없이 뭔가를 빌리거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제 집 문을 두드렸으니까요. 이해 안 되시겠지만.
3. ...
'20.6.10 6:13 PM (1.233.xxx.68)퍼스날쇼퍼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를 낮게 평가할 것 같구요. 그 서비스에 대한 합리적인 비용응 낼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4. ㅇㅇ
'20.6.10 6:16 PM (110.70.xxx.76)퍼스널쇼퍼란 직업이 실제로 있다면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 같은 느낌에서 더 발전된..개념이겠죠?
여러 분야에서 직업화된다면 수요자. 공급자 서로에게 윈윈 일것 같아요.
물건을 알아보고 가격, 디자인. 성능. 실용성까지 다 고려해
고르는게 은근히 중노동이긴 해요.
직업이 생긴다면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요.5. 제가
'20.6.10 6:32 PM (223.62.xxx.123)오죽 쇼핑이 싫으면 명품관가서 서비스 돈 받고 몇개 집으로 가져와서 고르는 서비스 없냐고 물어봤어요.
직원이 하하 죄송해요 이러던데 상위 1프로는 있군요.
세상 싫은게 쇼핑이에요.6. ㅇㅇㅇ
'20.6.10 6:38 PM (110.70.xxx.76)서비스직이다 보니 쇼퍼 개념이 잘 알려지지않은 한국에선
잘못하면 하인이나 시녀. 심부름꾼 정도의 취급을 받을 수도 있겠어요.
비용을 따져묻거나 후려치기 하려는 갑질 진상고객들도 많을거라 미루어 짐작되구요..
충분히 흥미롭고 매력있는 직업같은데..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직업이 자격제도화되면 좋겠어요.7. 죄송
'20.6.10 6:42 PM (59.6.xxx.151)저는 아니고
큰 아버지댁이 굉장히 부자였습니다
그 시절 이름 있는 부티끄 계절 맞춰 신상들 먼저 집으로 가져오면
큰어머니와 언니들 거기서 골랐어요 ㅎㅎ
대충 코디도 하구요
그래도 사람 사는 건 비슷해서
얼마는 이달에 주고 얼마는 다음달에 줄께 이러시기도 하고
사모님은 별 걱정을 다하세요 이런 아부도 하고 ㅎㅎ
수십년전에 이름난 미장원에 몫돈 내놓고
식구들 필요하면 가서 머리 자르구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외국도 쇼퍼 쓸 비용이면 꽤 크죠
일단 그 사람들이 시장, 인터넷 뒤지는게 아니라 백화점 물건들이니까요8. 음
'20.6.10 6:44 PM (121.133.xxx.125)신세계는 연간 6천만원 구매이력 회원분들 3층 사무실에서 비슷한 서비스 받으실수 있고
파페치도 연간 13백만원 이상 구매등급은 퍼스너 소퍼 서비스 제공해서 상담해준다고 메일도 오던데요.
꼭 상위1프로 아니어도 되고, 특정매장가서 매니저에게 의상골라달라고 해서 사주면 매장서 무척 고마와하지 않을까요?
사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어느 명품매장에서 집으로 들고와서 보여주지는 않겠지만, 매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할거 같은데요?9. 좀 있으면
'20.6.10 6:54 PM (121.133.xxx.125)인공지능이 더 발달하면
쇼핑몰도 이런거 제시가 가능할거 같아요.
외국 쇼핑몰중 요즘은 옷을 장바구니에만 담아도
비슷한 취향의 의류만 뜨고, 또 같이 매칭할 의류도 보여지거든요.
요런게 점점 발달할듯 해요..반품도 한달 이내 무료니까 망설이지 말고 받아보고 결정하라고 반품비도 무료라고 물건 구
사라는 권유 메세지도 자꾸 나오고요.10. ㅡ
'20.6.10 7:00 PM (112.154.xxx.225)저는 내년 이산데
인테리어와 이불 그릇 다 누가 골라주면 좋겠어요.
몽땅 다~~~~~11. ㅎㅎ
'20.6.10 7:03 PM (122.34.xxx.30)여러분의 댓글을 접하니 한국에선 역시 미지의 서비스업인 거군요.
제가 다국적 기업에서 일하는 터라 일년의 삼분의 일은 유럽에서 일하는데,
그쪽에서도 퍼스널 쇼퍼제가 자리잡은 나라가 반 정도예요.
죄송님/ 저희집이 중산층 상위 정도의 수준이였는데, 어머니가 올바른 물질에 대한 욕망이 크면서 쇼핑에 들이는 시간을 아까워하셔서 소비에 많은 돈을 지불하셨어요.
물건을 사러 가지 않았고, 새물건을 팔러 정기적으로 오는 쇼퍼들이 있었죠. (새삼 이 사실이 떠올랐...)
울 어머니는 평생 누구 결혼식에 갈 때나 립스틱 정도 발라보지 사치라곤 모르던 분이었으나 쇼핑만은 당신이 신경쓰고 싶지 않다며 그들의 안목과 맞으면 원하는 값을 치루곤 하셨어요. ㅋ (저는 그런 형편까진 안 됨.)
음님/ 그게 의상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제 삶 전반을 꾸리는 물질들을 의탁하고 싶으니까요.
이번에 침대 바꾸는데도 정신노동이 얼마나 컸던지.... 절레절레...ㅎ12. 그정도는
'20.6.10 7:10 PM (82.8.xxx.60)지금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인터넷으로 개인 스타일리스트 알아보세요. 꼭 연예인만 하는 건 아니라고 들었어요.
13. 돈이들어서
'20.6.10 7:19 PM (121.133.xxx.125)집 부분 인테리어했는데
디자이너랑 색상.톤 정하고 알아서 침구류. 커튼류 제작 맡겨왔고
조명은 시간내서 같이 골라주더군요. 붙박이장도 추천해주고 식탁 필요했는데 몇 개중에서 골랐어요. 집에 거울이 많은 편인데 평범해보인다고 하니 프레임과 바꾸어 붙여도 예쁘고, 기존 포인트 아트 월? 비슷한게 무지 촌스러워 싫다고 하니 가죽 패브릭으로 집 색상 맞추어 씌워주더군요.
가구 고르는것도 비슷하죠. 비용지불하면 다 해주겠죠. 요증 경쟁 치열한데요14. 돈
'20.6.10 7:44 PM (221.149.xxx.183)돈만 있음 다 해줘요. 침대 골라주는데 얼마 내실 건가요? 인테리어도 가구, 패브릭, 식기, 그림 골라주는 디자이너 있는데 전체 리모델링에 몇 프로 받아요 ㅜㅜ
15. ^^
'20.6.10 11:09 PM (211.177.xxx.216)정말 제가 다 해주고 싶네요
전 온오프라인 망라 쇼핑 좋아해요
주위 사람들한테 필요한거 있음 미리 말하라고~~
내가 다 골라준다고
옷이며 가전 가구 할거없이 사방 팔방 쇼핑하고 싶은데
이젠 더이상 살것도 없고
하도 잘 골라주니까 밥은 잘 얻어먹어요
주위에 저 같은 사람 있을거예요16. 제가
'20.6.11 12:05 PM (114.204.xxx.68)늘 하고 싶은직업이에요
옷, 신발, 가방, 악세사리부터
집에 관런된 모든 것까지..
돈은 많지 않은데 감각은 있어서 대리만족이라도 하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