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키 관련 질문이요 (유전, 성조숙증)
아이는 초3이고요. 항상 키는 최상위였기 때문에 키 걱정은 해본적이 없는데
병원에서는 뼈나이 감안하면 큰 키도 아니라고....
초경 빨리 시작하면 유전키대로 다 못 클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저는 지나치게 이른 초경만 오지 않는다면 억제 치료를 받고 싶지 않아서요.
키는 조금 손해본다고 하더라두요.
160초반만 된다는 보장이 있으면 자연성장하다가 감당할 수 없는 나이에 초경이 온다면 그때 억제 치료 받고 싶어요. 저는 169 남편은 180이라 아이가 160이 안넘을 거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지만 제 잘못된 선택으로 아이에게 피해를 줄까봐 걱정입니다.
혹시 주변에서 부모가 큰데 아이만 150대 이거나 하는경우 보신 적 있으신가요?
1. ㅇㅇㅇ
'20.6.10 4:28 PM (39.7.xxx.230)거기 찾아가서 뼈나이 2년 빠르다
그냥두면 160 못넘는다
이 두개는 기본 레파토리2. 부푸러
'20.6.10 4:29 PM (211.201.xxx.53)혹시 한의원?
3. 원글
'20.6.10 4:31 PM (123.111.xxx.67)한의원 아니에요. 대학병원이고 성선검사, 엑스레이 등 검사는 제대로 받았어요~
4. ..
'20.6.10 4:35 PM (119.69.xxx.115) - 삭제된댓글근데요, 요즘에들 중 엄마 아빠 키 커도 딸 키 16 될까말까한 집 제법 있어요. 환경호르몬이나 운동부족등 늦게자고. 방심 하면 안될거 같은데요.
5. ...
'20.6.10 4:36 PM (175.223.xxx.63)엄마 아빠가 많이 큰데 걱정 안하셔도 되겠는데요
6. 분당 서울대
'20.6.10 4:38 PM (211.212.xxx.141)분당서울대병원가보세요. 보수적으로 진료하는 곳이라 진짜 최종키155도 안될 수준이다 이런 수준 아니면 치료 안해줘요. 세브란스는 좀 상술있는 거 같구요.
7. 루씨
'20.6.10 4:38 PM (1.220.xxx.227)키와 몸무게가 어떻게 되나요?
저희 딸도 초3 키 139cm 몸무게 30kg 가슴멍울이 생겼어요
아빠 엄마키도 비슷합니다
저도 병원을 가야하나 고민만 하다가 원글이처럼 생리만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때 했음 좋겠단 생각으로 그냥 지내고 있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맘이 왔다갔다합니다ㅜㅜ8. ㅇㅇ
'20.6.10 4:43 PM (221.142.xxx.180)딸아이는 키가 작아서 병원에서 사진찍고 자궁초음파를봤구요
그걸 보더니 빠르면 5학년 말에서 6학년 봄 정도에는 생리를 할 것 같다고 하더니 결국엔 5학년 말에 하더라구요
자궁내막을 보고서는 이야길 해 주셨고..
여기서는 생리해도 큰다 부터해서 상술이다 뭐다 하는데 지금 중2아이 병원 예상키 거의 맞았고 생리하고 3센티 크는것도 힘들네요
그래서 키 굉장히 작아요9. 원글
'20.6.10 4:46 PM (123.111.xxx.67)145에 37입니다. 루씨님 일단 가보세요. 생일 전에(만9세)진단받고 치료 일단 시작해두면(?) 나중에 맘바뀌어서 다시 억제 해도 건강보험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10. 보통
'20.6.10 4:47 PM (121.133.xxx.125)생리 시작하고는 성홀몬 방출하는 주사는 잘 안써요.
초경을 언제할지는 모르고 가슴에 몽우리 생기면 일년뒤쯤 초경한다고 생각하는거 같던제요. 피검사로 성호르몬 농도도 체크 하지만요.
보통 성장홀몬은 몽우리 생기기 이전에 해야 적기래요. 저희는 몽우리 생기고 갔더니 6개월쯤 일찍 왔음 더 좋았겠다라고 했는데..최종키보니 딱 맞더라고요.
2차 성징오고 뼈나이가 많이 진행되면 성장홀몬투여해도 성장률이
떨어집니다.11. 음
'20.6.10 4:51 PM (116.121.xxx.178)아주대 갔다가.. 당장 성조숙증 치료 받자고 했는데..
분당 서울대 가니.. 조기 사춘기로 보시더군요.. 요즘은 이런애들 많고 치료 받아봤자 돈은 둘째치고 애도 고생한다..
예상키보다 2cm정도 클꺼라데요...
예상키 153인데 현재 초6 올초부터 생리하는데 155센티에요...
병원에서 보는 손엑스레이로 보는 뼈나이도 의사마다 해석이 제 각각이고..
상술 같아요.... ㅡ.ㅡ
아주대는 1년 6개월 빠르다. 분당서울대 6개월 빠르다. 동네병원 6개월 느리다.. 였어요 ㅎㅎㅎㅎㅎ12. 성조숙증
'20.6.10 4:56 PM (118.33.xxx.146)비슷한 글에도 댓글 딜았었는데 찾아보니 울아이 7살때 32키로 135였어요. 보통애들보다 머리하나 컷는데 뼈나이는 4년이나 빨랐구요. 이상태론 초2에 생리하고 키도151이래서 억제주사맞췄어요. 지금 중2 165에요. 전 안하고 후회히기보단 하고 후회할듯해요
13. 원글
'20.6.10 5:05 PM (123.111.xxx.67)저도 유치원생이나 초1쯤에 진단받았으면 치료 고민 안했을거같아요. 저한테는 이른 초경이 문제고 지금 3학년이니 자연성장하다가 잘하면 5학년 말쯤에 생리 시작할 가능성도 있으니 자연성장 고민하는 거구요. 분당서울대도 예약해봐야 겠네요. 거긴 만9세 넘으면 아예약 안받아준다는거 같던데....가능할지 모르겠네요.
14. ...
'20.6.10 5:13 PM (182.253.xxx.9)조카가 또래보다 늘 머리하나는 더 있었어요. 덩치도 크고 살도 있고 키도 있고....초등 저학년에 성조숙증 짐단 받고 호르몬 치료 하냐마냐 고민하다 언니가 호르몬 치료보다는 소위 초경까지 남은 2-3년 최대한 키 키워보겠다고 운동 pt 붙여서 시키고..좋아하는 방송댄스 매일보내주고 등등 해서 지금 초6인데 160 초반이에요. 이제 너무 작을걸 걱정할 키는 지나서 맘이 놓인다네요..
15. 원글님
'20.6.10 5:13 PM (211.251.xxx.250) - 삭제된댓글저희 아들도 초3이라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어떤 증상때문에 검사를 받으셨나요? 저도 아이가 약간 징후가 있어서 고민중이거든요.
16. 원글님
'20.6.10 5:15 PM (211.251.xxx.250) - 삭제된댓글저는 초경할때 157센티였고, 최종키는 164센티였어요. 초경하고도 7센티는 더 컸어요, 5학년에 초경했고, 중2까지 크고 마무리 되었던것 같습니다.
17. 음..
'20.6.10 6:32 PM (182.215.xxx.169)저희 애들 작년에(초2) 병원갔더니
애들 예상키가 147이래요..
저 161, 남편 180 입니다.
제 키가 저희집에서 제일 작은거고.. 제가 어릴때 편식 엄청 심하고 운동 안한 케이스예요.
초2때 검사받아봐야 된대서 그냥 한번 가본건데..
아무리 작아도 160은 되야하는건데 147 이라뇨...
너무 거짓말 같지 않나요?
그 후로 안갔어요.18. 조아
'20.6.10 6:35 PM (175.114.xxx.218)제 딸아이는 4학년 여름에 대학병원 내분비과에서 뼈나이 2년빠르다 했고, 예상키 153~4라고 했어요. 생리도 곧 시작할거라고 했구요. 1년안에 시작할 확률이 99프로라고...
제 키가 제법 커서(167) 아이가 160도 안될거라 상상도 안했었거든요. 아빠 73이고....호르몬주사 권유했는데 아이가 자긴 키 안크더라도 주사 안맞고 작은대로 살거라고 우겨서 자연에 맞기기로 하고 안맞췄어요.
아이는 지금 6학년됬고 생리 지난달에 시작했네요. 현재키 153....
앞으로 1~2년간 부지런히 커주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내분비내과쌤 말이 생리시기가 틀렸듯 다시 한번 틀렸길 바라며...19. ..
'20.6.10 7:17 PM (39.7.xxx.196)부모님 키도 아주 좋고
초3현재키도 크니깐
저라면 자연성장 시킵니다.
단 운동 꾸준히 하며 과체중만 예방하면서요.
160은 충분히 넘을것같아요20. 아들 둘
'20.6.10 7:44 PM (124.51.xxx.94)그게 애들키 평균 낸거라 애들마다 성장 다 달라요
부모키로 봐서는 그렇게 작을것 같진않아요
남아지만 성조숙증 예상키 170이였어요
근데 177까지 자랐네요
아빠키 180
엄마키 156이에요
치료는 하지 않았어여21. 아유
'20.6.10 7:44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걱정 마세요
부모님이 그렇게 큰데
그리고 아직 초3인데
160 훌쩍 넘을 거니까 걱정 마세요
성장 호르몬은 정말 키 작은 부모들이 걱정으로 아이들 맞춰주는 거지 성장이 조금 빠르다고 키큰 유전을 가지고 맞추지는 않아도 됩니다.
저희는 부모가 작아서 애 둘을 성장 치료했는데 몇년 다니다 보니 맞을 만 하다 아니다 싶은 게 조금은 보이더이다.
원글님은 걱정을 마소서22. 음
'20.6.10 7:55 PM (211.59.xxx.122)지인 아이 세브란스와 서울대병원 다 갔었는데요.
이 아이는 태어날때부터 계속 작았어요.
세브란스보다 서울대병원 진단이 훨씬 보수적인거 맞아요.
서울대병원은 치료 함부로 권하지 않더래요.
넘 걱정되시면 서울대병원 함 가보시구요.
근데 유전키가 커서 저라면 자연성장 시킬듯 해요.
울아이 5학년인데 서울대병원에서 뼈나이 6개월 정도
빠르다고 우유 많이 먹이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우유 대신 쇠고기랑 채소 열심히 먹이고 있습니다.
율무 삶은 물도 매일 마시구요.
음식 신경 쓰면서 운동 꾸준히 하는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