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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에 시원한 서향집이 겨울에 춥겠져?

ooo 조회수 : 5,283
작성일 : 2020-06-09 13:06:08
작년에 신축한 빌라 이사온지 한달 되었어요.
1층에 서향인데 거실창 있는쪽이 주차장때문에 살짝 들어가있어서
해가 길게 들고 그러진 않고 4월에 집 보러 왔을때부터 집에 냉기가
돈다고 해야하나.
남편과 저 모두 더위 많이 타는 체질예요.
어제 선풍기 처음 꺼냈는데 밥 먹을때만 잠시 틀고 추워서 껐어요 ㅜㅜ
아직 봄 차렵이불 덮어도 새벽엔 추워서 깨구요.

건축주가 이 건물 3,4층에 살고 있어서 계약할때 층간소음과 단열 엄청 신경써서 좋은 자재로 지었다고 자랑하더니 정말 층간소음은 물론 1층인데 창문 닫고 있으면 택배차나 배달 오토바이 소리나 엘리베이터 소리도 안 들려요.

문제는 여름에 이 정도로 시원하면 겨울에 난방비가 얼마나 들지 벌써 걱정되서 남편과 이 시원함을 즐기지도 못 하고 있어요 ㅠㅠ
저희 모두 빌라는 처음이라 구조만 보고 겁없이 서향 1층 들어오긴 했는데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냉기라 난방비 50만원 넘게 나오는거 아니냐고 ㅜㅜ

주인 말로는 바닥에 자갈층을 엄청 두껍게 깔아서 겨울에 따뜻하다는데
혹시 이런 집 살아보신 분 계실까요?
지난 주말에 시부모님이 다녀가셨는데 집이 너무 춥다고 내내 걱정 하시다 가셔서 더 신경 쓰이네요 ㅠㅠㅠㅠ




IP : 180.228.xxx.13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9 1:13 PM (118.218.xxx.215)

    여름에 시원한 서향집이라..
    잘 이해가 안 돼서 두세 번 읽었는데 여름인데도 서향이 시원하다,
    그런데 봄에 춥더라, 그러니 겨울에 넘 춥지 않겠나 하는 글로 이해했습니다.

    일단 여름시작인데도 시원하시다니 다행인 거고요. 서향집은 여름에 보통 만힝 덥죠.
    겨울 추위는... 여름인데도 이리 시원하니의 논리로 짐작하실 순 없고요.
    오히려 여름에 시원한 남향집이 겨울에 따뜻이니까요.

    서향집의 일반론으로는 겨울에 추울 건데요. 그 집은 좀 독특한 듯하니 오히려 덜 추울지도..란 생각이 드는데요.

  • 2. ㅡㅡㅡㅡㅡㅡ
    '20.6.9 1:14 PM (175.223.xxx.117) - 삭제된댓글

    서향집 여름에 시원하지 않아요.
    한여름 지는 해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데요.
    겨울에는 한낮에 해가 안 들어 춥고요.

  • 3. 이해가안됨
    '20.6.9 1:18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서향은 해가 겨울에 짧게 여름에 길게 들어와요

    구조적으로 해가 못들어오는 집일겁니다

    겨울에는 해의 높이가 달라져서 당연 더더 해 안들어올겁니다

  • 4. ...
    '20.6.9 1:18 PM (114.129.xxx.57)

    엥....신기하네요.
    서향집은 더운집의 표본인데 시원하다니...
    어릴 때 살던 집이 서향집인데 여름이면 마루에서 안방쪽까지 해가 들어와서 진짜 더웠거든요.
    단열이랑 창호잘 된 집이면 방향에 관계없이 따뜻할거예요.

  • 5. ㅡ.ㅡ
    '20.6.9 1:19 PM (125.191.xxx.231)

    서향으로 난 창이 작거나 가려져서?
    남서향 타워형 사는데 동쪽방과 서쪽방 온도차가
    한여름에 2~3도 차는 나요.
    슬슬 서쪽방 벽이 달궈지면 ㅡㅡ 숨막혀요

  • 6. ooo
    '20.6.9 1:20 PM (180.228.xxx.133)

    제 여동생 아파트가 서향이어서 늦봄부터 얼마나 더운지 잘 알아요.
    그래서 이 집도 서향이라서 망설였는데 처음 집 보러 늦은 오후에 왔었는데 해가 거실까지 안 들어오더라구요.
    거실창이 집 벽면보다 조금 들어와있어서 그런가봐요.
    오히려 침실과 옷방이 동향인데 그쪽이 더 온기가 돌아요;;;

  • 7. 서향이긴 한데
    '20.6.9 1:20 PM (202.166.xxx.154)

    서향이면 여름 지는 태양열에 4-7시까지 거실 달궈져 엄청 더워요. 서향인데 시원한건 일조권이 거의 없어 해가 안 든다는 이야기입니다. 겨울에 당연히 추워요.

  • 8. ooo
    '20.6.9 1:24 PM (180.228.xxx.133)

    아무래도 해가 길게 안 들어오니 겨울엔 난방비 폭탄 감수해야겠네요 ㅜㅜㅜㅜ

  • 9. 소망
    '20.6.9 1:29 PM (223.38.xxx.77)

    서향집 더운데요 특히 오후에 ㅠㅠ해가 엄청 들어와요

  • 10. ooo
    '20.6.9 1:35 PM (180.228.xxx.133)

    댓글들 보고 아무래도 이상해서 구글맵으로 자세히보니 살짝 북향으로도 틀어져있네요. 이사오고 한 달이나 지나서야 지도 찾아볼 생각하고 ㅠㅠㅠㅠ
    시어머님이 밖은 폭염인데 집이 이리 냉골이면 겨울에 어찌 사냐고 걱정걱정 하셔서 이제사 찾아보게 됐네요 ㅜㅜ

  • 11. 단열
    '20.6.9 1:36 PM (203.235.xxx.42) - 삭제된댓글

    단열 신경썼으면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요.

  • 12. 대신 여름에
    '20.6.9 1:40 PM (112.161.xxx.166)

    시원하니....

  • 13. ..
    '20.6.9 1:43 PM (116.39.xxx.74)

    여름에 안쓰는 냉방비 겨울 난방비에 몰아 쓴다 생각해야죠.

  • 14. ..
    '20.6.9 1:50 PM (180.189.xxx.249)

    지금 시원함을 만끽하세요..왜 고민을 벌써..
    단열이랑 방음이 잘 된다하니 겨울에도 난방 조금만 틀면 밖으로 나가는 열이 없어 따뜻하게 지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겨울에도 후기 올려주세요.사람들이 알뜰난방팁에 대해 이야기 해줄거에요

  • 15. 차라리
    '20.6.9 1:57 PM (121.163.xxx.107)

    여름이 시원한 집이 낫지요
    겨을엔 난방이라도 하지만
    더운 여름엔 아무리 냉방해도 한계가 있으니..

  • 16. ooo
    '20.6.9 1:57 PM (180.228.xxx.133)

    머리로는 어차피 더위에 약하니 여름에 시원한게 낫다.
    지금을 즐기자 싶은데 아침마다 옷 겹겹이 껴입고 나오는 남편 모습을 처음 봐서 겁이 덜컥 나고 그러네요 ㅠㅠ
    여러분들의 감사한 조언대로 냉방비 아껴서 난방한다 생각하고 일단 건강하게 여름 나겠습니다!!

  • 17. ㅎㅎㅎㅎ
    '20.6.9 1:58 PM (125.177.xxx.100)

    아직 여름이 시작을 안해서 해가 덜 갔어요

    저도 남서향이라 ..ㅠㅠ

    이사한지 한 달 되셨다니 ..ㅠㅠ

    마음의 준비는 좀 하셔야 할 듯 합니다

  • 18.
    '20.6.9 2:04 PM (121.188.xxx.243)

    서향집이 시원할수가...울집이 동남향이라 방하나가 서향인데 미쳐요. 겨울엔 춥다고 난리 여름엔 덥다고 난리. 집은 남향이 진리란말 체험학습중이예요.

  • 19. 핸펀
    '20.6.9 2:09 PM (202.166.xxx.154)

    핸펀에 나침판 있으니 정확히 체크해보세요.

  • 20. ㅎㅎㅎ
    '20.6.9 2:24 PM (1.243.xxx.9)

    서향집 무지 더워요.

  • 21. ooo
    '20.6.9 2:26 PM (180.228.xxx.133)

    댓글보고 지금 나침반 앱 깔고 거실창 앞에서 재보니 258° 서향이라고 나오네요 ㄷㄷ

  • 22.
    '20.6.9 2:33 PM (182.215.xxx.169)

    1층이라 서늘한거고 겨울이면 더 춥습니다...
    서향인데도 서늘하면 겨울이면 얼마나 더 추울지.

  • 23. ooo
    '20.6.9 2:37 PM (180.228.xxx.133)

    182.215님 제가 걱정하는게 바로 그거예요 ㅠㅠ

  • 24. 에이
    '20.6.9 2:38 PM (58.236.xxx.61)

    아직 여름 안 지내 보셨잖아요?
    지금은 여름이 아직 시작 안 되었고, 굳이 따지면 초여름?. 원글님은 그집에서 봄을 지내신거죠.
    시원한 여름이 아닌 추운 봄을 지내보신거지요.

    지금은 겨울을 걱정해야할 때가 아니라 여름을 걱정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8월 후반에 다시 글을 올리셔서 여름이 시원한 지 알려주세요.
    그때 겨울 따뜻하게 나기에 대한 팁도 얻어가시고요.ㅋ

  • 25. 음...
    '20.6.9 2:39 PM (182.215.xxx.169)

    제 시집이 30년 되가는 아파트 1층인데
    겨울이 집밖과 집안의 온도차가 크게 없습니다.
    거기에 중앙난방이라 조절도 안되고 겨울에는 정말 너무 힘듭니다.

  • 26. 남서향집
    '20.6.9 2:44 PM (121.101.xxx.94)

    남서향집 살고 있어요
    그 전엔 동남향살았구요.
    저도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울까 걱정 많이 했는데 그 정도 아니네요
    고층(20층 이상)인데
    일단 여름 오후엔 더워요 (블라인드 필수). 확장형이라 더욱 그럴거예요.
    그런데 겨울에 좋아요. 해가 늦게까지 들어와서 따뜻하고 기분도 덜 다운되요
    전 개인적으로 동남향보다는 서남향이 더 좋아요

  • 27. 남서향
    '20.6.9 3:24 PM (61.82.xxx.223)

    지난해 가을에 이사와서 겨울 너무 너무 따뜻하게 보냈고
    지금 봄 지나고 첫 여름 맞는데 아직 에어컨 설치 안하고 있어요
    별로 안덥다고 하면 안 믿으시려나 ㅎㅎ
    28층짜리 신축아파트에 중간층,앞이 탁 트인동입니다

  • 28. 너무 더울텐데요
    '20.6.9 3:55 P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

    진짜 몇번이고 봤어요.
    남향이나 동향집이 좋던데요

  • 29. ....
    '20.6.9 4:00 PM (175.223.xxx.83)

    진짜 댓글들 신가하네요. 이렇게 다를수가.. 21층 확트인 남서향 살아요.

    겨울엔 해가 거실에 주방까지 다 들어와서 정말 따뜻합니다.
    여름엔 밝지만 햇빛은 거실에 조금만 들어와서 시원해요.
    옆집은 남동향인데 더워죽던데요.
    남서향 사는데 너무 좋아요.

  • 30. 서향
    '20.6.9 4:13 PM (121.160.xxx.229)

    여름에 미친 듯 더워요. 뭐지?????

  • 31. ㅇㅇ
    '20.6.9 4:38 PM (211.201.xxx.53)

    남서향 시원하고
    남동향이 덥다니....

  • 32. ....
    '20.6.9 5:16 PM (58.148.xxx.122)

    서향이 더운건 늦은 오후 해가 깊숙히 들어와서인데
    그때 해 들어오는 창이 막혀서 안 들어오면
    딱히 서향이랄것도 없죠. 거의 북향이나 비슷.

    암튼 이사를 할까말까 고민도 아니고
    일단 이사는 했으니
    어쩌겠어요. 그냥 살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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