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 작으면 부모원망해요?

강아지 조회수 : 5,541
작성일 : 2020-06-09 12:46:48
다섯살 작은걸로 7등하는 애 키워요. 원래 영유아검진 작은걸로 5등하다가 선방했죠. 어제 어떤 놀이터에 갔는데 우리딸을 몇번 봤는데 너무 안먹고 작은것같다고 신경을 쓰고 노력을 해야겠다고 어떤 할머니가 오지랖을 부리시는거예요.
그런데 작으면 이 다음에 부모원망한다고 왜 이렇게 작게 키웠냐고 그 말이 좀 비수가 되네요.

제가 돈없는거 능력없는거 직업없는거 게으른건 제가 인생을 잘못산 댓가니 이 다음에 자식한테 한소리 들어도 할말이 없는데
작은거는 본인이 더럽게 안먹어 안큰건데
제가 남들보다 작은키도 아니고요
솔직히 난 책임이 없거든요. ㅎ
제가 원망듣기는 억울하거든요. ㅎ
키 작은 남편을 선택했으니 원망을 들어야하나요

작년에 친하던 엄마가 좀 작은데 어릴때 엄마가 짧은 딸 챙피하다고 밖에서 보면 고개숙이고 다니는게 속상했지 부모원망은 안했다던데
요즘은 시대가 달라서 워낙이 큰 애들이 많으니까요
의술이 좋은시대라 주사 한약 종아리수술 돈 만 있음 키도 후천적으로 플러스 되기도 한다지만 전 사실 시댁이 다 짧아서 돈 때려부으면 키클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쓸데없는 소리가 길었고 키 작으면 부모원망 하나요? 본인이 안먹고 늦게 잔건 전혀 생각안하고 ?

IP : 125.134.xxx.1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9 12:50 PM (106.102.xxx.15) - 삭제된댓글

    덜 떨어진 애들은 뭐든지 다 부모탓해요

  • 2. ...
    '20.6.9 12:50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죠 ... 제가 키에 컴플렉스 좀 심했거든요 150대 초반때라서. 키작은건 저희 엄마 닮았는데 . 전 저희 엄마 원망 한번도 해본적은 없었어요 .. 키 열등감에 엄마가 생각 자체는 안났던것 같아요 ... 전 지금까지 살면서 키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부모님 원망해본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ㅋㅋ

  • 3. ㅇㅇ
    '20.6.9 12:50 PM (211.222.xxx.112)

    낳았다고 원망하는 자식도 있던데
    하물며 키야....
    다 유전이잖아요

  • 4. ..
    '20.6.9 12:5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죠 ... 제가 키에 컴플렉스 좀 심했거든요 150대 초반때라서. 키작은건 저희 엄마 닮았는데 . 저희 아버지는 180 정도 되니까 ㅋㅋ 키는 100프로 엄마쪽 닮았는데 .. 키작아서 힐을 신고 다니고 해도 전 저희 엄마 원망 한번도 해본적은 없었어요 .. 키 열등감에 엄마가 생각 자체는 안났던것 같아요 ... 전 지금까지 살면서 키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부모님 원망해본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ㅋㅋ

  • 5. 사실
    '20.6.9 12:51 PM (58.121.xxx.69)

    키뿐아니라 모든걸 원망해요

  • 6. ..
    '20.6.9 12:54 PM (175.113.xxx.252)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죠 ... 제가 키에 컴플렉스 좀 심했거든요 150대 초반때라서. 키작은건 저희 엄마 닮았는데 . 저희 아버지는 180 정도 되니까 ㅋㅋ 키는 100프로 엄마쪽 닮았는데 .. 키작아서 힐을 신고 다니고 해도 전 저희 엄마 원망 한번도 해본적은 없었어요 .. 키 열등감에 엄마가 생각 자체는 안났던것 같아요 ... 우리 엄마라고 해도 뭐 키 작고 싶어서 작았나요 ..ㅋㅋ 근데 저희 엄마는 키크는 운동이나 보약 먹일꺼 그런이야기는 하셨어요 ... 너희 아버지 키 닮은줄 알았다고 그런이야기는 한적 있었어요 .. 근데 뭐 전 지금까지 살면서 키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부모님 원망해본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ㅋㅋ

  • 7. 어이구야
    '20.6.9 12:56 PM (182.231.xxx.197)

    키가커도 원망해요.
    169인 고3 딸아이는 자기는 작은키가 좋은데 크는거 싫다고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다녀요. ㅜ ㅜ

  • 8. 별걸 다
    '20.6.9 12:56 PM (223.62.xxx.1)

    원망~
    처음부터 그런거 못하게 잘 대화하면서 교육시키는 편이 훨씬 낫겠지요~

  • 9. ㅇㅇ
    '20.6.9 1:01 PM (49.142.xxx.116)

    저위 169 딸 보니 168 제 후배 생각나네요..
    길죽길죽 넘 예쁜 키인데, 맨날 키때문에 힐도 못신는다는둥.. 162가 되고 싶다는둥 에효..
    솔직히 그런 애한테 168 키를 왜 줬는지 나나주지 ㅠㅠ 신은 불공평..

  • 10. ...
    '20.6.9 1:04 PM (112.170.xxx.23)

    키는 어차피 유전이니 안먹고 늦게 자는것과는 상관없긴 하죠
    미리 걱정마시고 교육을 잘 시키세요

  • 11. 당연히
    '20.6.9 1:34 PM (122.42.xxx.24)

    원망하죠
    키작은건 애들한텐 큰 컴플렉스잖아요

  • 12. 성장
    '20.6.9 1:35 PM (1.225.xxx.38)

    호르몬 주사 맞으면 크더라구요
    유전자를 뛰어넘어크던데요.

  • 13. ..
    '20.6.9 2:08 PM (61.254.xxx.115)

    ?키성장주사도 부작용이있어서 자기자식이면 안맞히는 의사도있고 자기자식이라도 의사부부 둘다 키가 여자153 남자163정도되서 컴플렉스심했는지 자기애맞혀서 키를 키운 의사집도봤어요
    우리남동생이 맨날 1번했고 저는 7번정도했는데 인물은좋고 집안좋고재산많이주신지라 부모원망 아무도안해요
    170이어서 키작았음 좋겠다고 키커서싫다고하는 딸친구도봤네요
    뭐든생각하기나름이죠뭐
    근데 의사부부애는 부부둘다너무작은데 그집애 주사맞고는 엄청크긴컸어요 초등때 반에서 제일큰애로 자라더군요 지금중등인데 큰편이고요

  • 14. 저요
    '20.6.9 2:47 PM (14.33.xxx.174)

    저 작다고 작은 친정엄마 원망 많이 했어요. 죄송해요 엄마 ㅠㅠ

    그래놓고 작은 남편 연애해서 친정엄마가 반대하는 결혼해서 ㅠㅠ
    애들 둘다 작은데... 아이들 둘다 남편성격 닮아서 긍정적이고 밝아서 원망안하네요.
    작아도 괜찮다고, 엄청 씩씩해요.
    자기 단점보다 장점을 더 많이 보고 늘 자존감 뿜뿜이고..
    성격인거 같아요.

  • 15. ...
    '20.6.9 2:54 PM (1.253.xxx.54)

    사랑많이주고 애착관계 좋으면 아쉬워도 어쩔수없는 부분이라 생각하는게 크고 관계가 안좋으면 뭐 키만 원망하나요. 외모 성적 애인없는이유 살찐이유 성공못하는 이유...다 부모탓하죠ㅋ

  • 16. 얼어죽을
    '20.6.9 2:57 PM (112.221.xxx.67)

    공부못하는것도 못생긴것도 키작은것도 돈없는것도 친구없는것도

    부모탓할거 참 많지요잉

  • 17. 얼어죽을
    '20.6.9 2:58 PM (112.221.xxx.67)

    그할머니한테 그러세요

    애 성형수술 시켜주셔야겠다고 며느리한테 얘기하시라고...
    요즘 못생기면 엄마 원망하잖아요...그러세요

  • 18. ...
    '20.6.9 3:26 PM (116.121.xxx.161)

    왜 성장 클리닉 안데려갔을까 원망하는 애들도 있긴 있어요.
    키도 중요한 시대니 최대한 노력은 해봐야죠

  • 19. ..
    '20.6.9 5:21 PM (61.254.xxx.115)

    질문에 답드리자면 지가 입짧고예민해서 팍팍안먹었고 게임하느라 일찍일찍 잠자리에들지않아서 성장호르몬 분비나올때 안잔거로 본인탓 절대 안하구요 키작은 친가와 아빠탓 합니다 성장클리닉에서도 유전인자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요 키도 유전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662 일산에 맛있는 순대국집 추천부탁드려요 ㅇㅇ 15:14:53 3
1681661 베네통 기억하세요? 1 ㅇㅇㅇ 15:13:14 91
1681660 이상민 "尹, '22시 KBS 생방송' 강조하며 계엄 .. 123계엄 15:13:03 123
1681659 찐 밧줄타기 구경해 보세요 1 ㅇㅇㅇ 15:09:45 83
1681658 에어부산 화재 원인이 보조밧데리가 맞는건지? 1 비행기 15:09:24 237
1681657 운전면허 적성검사 15:07:56 44
1681656 유투브 보다가 .. 15:02:30 120
1681655 나를 창피해하는 엄마가 창피하다 15:00:51 403
1681654 자식을 정신병자로 만드는 부모 유형 '3가지' 3 음.. 14:55:17 1,151
1681653 시판 물김치 골마지 예방법 3 ... 14:54:10 238
1681652 벌써 연휴가 끝나고 3 14:51:44 605
1681651 연휴가 끝나갑니다 14:51:24 218
1681650 지금 종교 가르침은 사기입니다 | 도올 김용옥 도올 14:50:33 256
1681649 퀀트바인 하시는분 계실까요 퀀트바인 14:49:01 116
1681648 (기사)지지율 하락에 재판 리스크.... 문 찾는 이재명 23 ... 14:43:59 1,275
1681647 윤건희는 일본 밀정의 아바타 5 놀라운사실 14:39:30 629
1681646 도브비누로 세수하는 분 있어요? 7 14:39:29 949
1681645 예전 매불쇼 보고 있는데... 3 아오~ 14:37:46 658
1681644 박은정 "헌법재판관 흔들기, 윤 총장 레퍼토리 그대로&.. 5 상습범이네 14:37:43 1,051
1681643 가족적인것에 대해 불편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14 14:36:15 912
1681642 수입이 있으면 국민연금 다 못받나요?? 5 질문있어요 14:32:35 1,091
1681641 데미무어는 왜 이혼했을까요 10 ㅁㄴㅇㅈ 14:31:56 1,565
1681640 엄마와의 관계가 틀어지는 건 초등부터 시작인가요? 5 Aa 14:30:01 758
1681639 예보보니 다음주 오는게 무섭네요 9 ..... 14:24:57 3,078
1681638 아카데미 버전으로 갤럭시탭 구매한다면 얼마나 할까요? .. 14:24:55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