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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성없는 사람이 내성적이어서 그렇다네요.

참참 조회수 : 5,794
작성일 : 2020-06-09 09:49:55
애들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친구도 아닌 어쩌면 이해관계로 얽힌 동네맘들인데 뻔히 남들이 배려해주고 부족한 부분 도와주고 하는데 고맙단 말을 전혀 안해요. 어린 새댁이긴 한데요.



그렇다고 얽혀있는 게 있어서 외면하기도 뭐한데..



지금 6개월째 코로나때문에 한 엄마가 카풀을 해주고 있어요.

너무 수고로운 일이라 다들 탈 때마다 고맙다하고 주유권도 주고 식사권도

주고 하는데 그런 선물은 커녕 감사 인사 한마디를 안하네요.



항상 이런식이에요. 다른 엄마들이 뭘 나눠줘도 정보를 공유해줘도 밥을 얻어먹어도 뚱~~~



사람이 오고가는게 있어야하고 그게 딱딱 맞진 않더라도 인사 한마디면

어느정도 되는건데 정말 받아먹기만하면서 인사까지 안하는건 무슨 경우래요.



정말 좋게좋게 얘기했어요. 점점 엄마들이 빼고 만나고 싶어하는 눈치에다가

얼마전엔 좀 쎈 언니가 근본없다고 해서 놀라서요.



ㅇㅇ씨 차 얻어타고 그러면 내릴 때 살짝 인사좀해줘 서로 기분 좋자나



이렇게 얘기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그것도 몇분 뜸들이다가..
제가 그런말을 잘 못해요 예요.

저라면 내성적이어서 그런말 못해요 얘기하는 시간에 감사하다고 하겠어요..






IP : 106.102.xxx.17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에
    '20.6.9 9:5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따옴표를 잘 사용하지면 내용전달이 잘 될것 같아요.
    몇번 읽었네요.

  • 2. ///
    '20.6.9 9:53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인사성없는거 아니에요
    제가 낯가림심하고 내성적이지만 어디 가서 고맙다 소리
    잘해요 그냥 싸가지없는 거에요

  • 3. dkgkdk
    '20.6.9 9:54 AM (118.221.xxx.161)

    다른 사람들 호의나 서비스를 넙죽넙죽 받아들이는 것이 아주 변죽이 좋은 사람인데요 ㅎㅎ

  • 4. ㅎㅎ
    '20.6.9 9:54 AM (121.141.xxx.138)

    싸가지를 기질로 가리려는 수작.

  • 5. 초보자82
    '20.6.9 9:54 AM (121.145.xxx.230)

    내성적인거치고 남들이랑 밥도 잘먹고 카풀도 하고 다니긴하나보네요;;;

  • 6. 호구 양성
    '20.6.9 9:55 AM (210.207.xxx.50)

    감사 인사도 안하는 인간을 왜 챙겨주나요??? 얘기만 들어도 열받네요..

  • 7. ...
    '20.6.9 9:57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우리는 그런 말 못 하는 사람과는 어울리지 못 하는 성격이라 하고 그룹에서 내치세요

  • 8. 웃긴다
    '20.6.9 9:58 AM (125.185.xxx.24)

    코미디네요 ㅋㅋ 넙죽넙죽 얻어먹고 차도 얻어타고 다니고 하면서 내성적이라니 ㅋㅋ
    진짜 내성적인 사람은 그러고 다니지도 않아요 ㅋㅋㅋㅋㅋ

  • 9. ..
    '20.6.9 9:59 AM (218.48.xxx.37)

    전 좀 이해갑니다..
    제가 어릴적 그랬어요.
    특히 회사 상사들에게 어려워서 인사를 못 하는..
    편한사람들..동료들과는 너무 잘 지내는데.

    금융회사 다녔는데
    VIP 고객들과도 힘들고..

    그 엄마가 너무 내성적이면
    말할 타임을 놓쳐 인사하기 쑥스러운 단계..

    암튼 전 이해합니다.

    52세인 지금은 제가 먼저 말 걸어요~~

  • 10. ...
    '20.6.9 10:00 AM (211.201.xxx.105)

    댓글 달려고 몇년만에 로그인이네요
    손아래 동서가 그래요
    자기가 말이 없어서 그런다네요 ㅠㅠㅠ
    욕나와요

  • 11. ...
    '20.6.9 10:00 AM (211.243.xxx.85)

    진짜 내성적인 사람은 남의 차 얻어타지도 못해요.

    못배워먹고 염치도 없네요.
    같이 놀지 말아요.

  • 12. 웃겨
    '20.6.9 10:00 AM (59.18.xxx.56)

    싸가지 없는것도 가지가지네요~내성적인 사람이 어울려서 잘도 다니네..나참!!

  • 13. ㅁㅁㅁㅁ
    '20.6.9 10:03 AM (39.7.xxx.45)

    그 정도는 기본중의 기본인데 노력해야지 참...

  • 14. 내버려 두시죠
    '20.6.9 10:04 AM (59.6.xxx.151)

    자식도 아니고
    어려도 새댁이면 성인이에요
    어디 무인도 살던 사람도 아니고 인사할때, 받을 거 갚을때 몰라서 안하겠어요
    내성적이지만 주는 건 받죠? ㅎㅎ 줘야할땐 내성적이라 못하지만.
    그것도 그 사람 선택이고 이쪽에서 할 수 있는 건 필여할때 보고 아닐땐 안 하는 거지
    가르치는게 아닙니다
    안 가르쳐도 모르지 않아요. 안하는 거죠

  • 15. ㅡㅡ
    '20.6.9 10:08 AM (106.102.xxx.23)

    빼면 안되나요?

  • 16. ...
    '20.6.9 10:08 AM (211.192.xxx.148)

    진짜 내성적인 사람은 남의 차 얻어타지도 못해요.

    못배워먹고 염치도 없네요.
    같이 놀지 말아요. 22222222222222

    인사 못하니까 남의 차 타자고 하면 도망가요.

  • 17. ㅇㅇ
    '20.6.9 10:09 AM (110.12.xxx.21)

    진짜 내성적인성격이면 남의신세 지는거 부담스러워하고 같이 어울리고 그러는거 자체를 잘 못해요
    그냥 근본없는거 맞는데... 당연하게 생각하는거구요
    저라면 저런사람에게는 호의를 베풀고 싶지도않고 같이 다니지도 않아요 나이가어려도 애엄마이고 성인이지요

  • 18. ..
    '20.6.9 10:12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많이 내성적인데.... 전혀 이해 안돼요.
    윗분들 말씀대로 진짜 내성적이면 몰려다니면서
    이득만 쏙쏙 취하고 입씻는 얼굴 두꺼운 짓 못해요
    말을 잘 못하니 지갑을 열어서라도 베풀고 싶고요

    그분은 싸가지를 기질로 둔갑시키는 거에요 22

  • 19. ...
    '20.6.9 10:16 AM (110.70.xxx.248)

    내성적 플러스 이기주의 예요
    내성적인 사람은 수줍에 선물 내밉니다
    이기주의적 사람이라....
    난 원래 이런사람이니 너네가 이해해...
    난 원래 그런말 못하는 사람이니 니들이 이해해라

  • 20. 지랄
    '20.6.9 10:21 AM (118.35.xxx.132)

    저도 그런애있었거든요?
    지 잘보여야할 사람한텐 잘만쏘던데요???

  • 21. ㅋㅋ
    '20.6.9 10:24 AM (211.210.xxx.137)

    뺄수 있음 빼세요. 전 친척이 그러네요. 첨부터 뭘 받아도 고맙단 말하나 안하더니 만나도 고개만 끄덕 고맙단 말도 없어 앉아 받타먹기만 하네요. 걔보기싫어 일찍와요

  • 22. ...
    '20.6.9 10:25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저는 내성적이지만 인사 잘 합니다. 예의니까요.

  • 23. ..
    '20.6.9 10:25 AM (175.198.xxx.247)

    많이 내성적이면 먼저 다가서서 안녕하세요 인사는 못할 수 있지만,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를 못 하는건 그냥 그만큼의노력도 안하는 싸가지일뿐입니다.
    정말 내성적인 사람이면 애초에 고마울 일 미안할 일 최대한 안 만들어요. 엮이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받을 거 다 받고 폐끼칠거 다 폐끼치고서, 고맙다 미안하다 안하는건 그냥 이기적인 싸가지죠.

  • 24. ....
    '20.6.9 10:28 AM (222.112.xxx.59)

    사회에 이런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분명 읽은건데 기억해보니 그 사람은 직장동료랬어요

    어쩌면 이렇게 증상이 똑같을까요

    그때도 변명이 수줍어서 그렇대나..

  • 25. ㅋ..
    '20.6.9 10:34 AM (61.83.xxx.94)

    저도 내성적인 사람이어서..
    댓글들 중에도 말씀하셨죠. 내성적인 사람들은 애초에 고마울 일 미안할 일 안 만든다고요ㅋ
    맞습니다. 저도 그래요.
    아예.. 안 받고 안 주거나, 받고나면 꼭 돌려줘요. 어떤 방법으로든.
    그래야 마음이 편해서요.

    도움받고 고맙다 소리도 못하는 사람을 왜 계속 만나실까요? 참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나이가 아무리 어려도, 학부형이라면... 사실 나이 먹을만큼 먹은거 아닌가요?

  • 26. ㅋ..
    '20.6.9 10:36 AM (61.83.xxx.94)

    그러고보니 저도 남편 사촌동생이 저런 사람 있어요.

    10년 넘게 지켜봐도 뭘 받아도 고맙다 달다 소리 없었고...
    당연히 돌아오는 선물이든 뭐든 아무것도 없어요.

    시이모님은 말수가 적은 아들이라 그렇다고 쉴드만 치시고요. ㅋ
    대신 본인이 돈으로든 말로든.. 다 하시더라고요.

    그냥 받는게 익숙한 사람이였어요. 대접받는데 익숙할 뿐..

  • 27. 참참
    '20.6.9 10:43 AM (106.102.xxx.175)

    저도 표현 잘못하는 사람.. 특히 가까울수록 더 한 사람이라 알아요.. 말로 힘든 수도 있다는 거 알아요. 분명 큰 언니가 근본없네.. 했을 때 다 들었을 것이란 말이죠-.- 그런데도 모르쇠인게 신기해요. 친분때문이 아니고 신랑 회사랑 엮어들 있어서 빼고 만나기가 힘들어요.

  • 28. 11
    '20.6.9 10:46 AM (211.199.xxx.54)

    그냥 빼면 돼요.
    자식도 아니고 구구절절 가르칠 필요도 없고요
    짜증낼 필요도 없고요
    보지 마세요

  • 29. 나옹
    '20.6.9 10:52 AM (223.62.xxx.180)

    진짜 내성적인 사람은 남의 차 얻어타지도 못해요.
    33333333

    내성적인게 아니라 남의 호의가 당연한 부류인 겁니다.

  • 30. ..
    '20.6.9 11:06 AM (218.157.xxx.61)

    님은 호의를 베푼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사람들에게는 아주 부담스러운 오지랖인거에요

  • 31. 저도
    '20.6.9 11:10 AM (189.121.xxx.50)

    이해는 해요
    내성적인건 맞는데 그건 큰 틀이고
    자존감이 낮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남들이 하라는건 하는데 내자신은 아무것도안하는 거에요
    내가 뭔가를 말하면 세상에 뭔갈 하는 거고 상대방도 반응이 있잖아요 그걸 못견딘달까?? 못깨는 거에요
    저도 어릴때 좀 그랬는데 두둔하는 건 아니에요
    본인도 괴롭고 제생각에 일종의 뇌질환?행동장애라고 생각해요
    잘못된 거니 훈련하면 돼요.

  • 32. ..
    '20.6.9 1:11 PM (223.38.xxx.53) - 삭제된댓글

    챙겨주지마요

  • 33. 코걸이귀걸이
    '20.6.9 1:19 PM (163.152.xxx.57)

    자기 잇속차릴때만 외향적이 되나보네요. 카멜레온처럼
    본인 아이, 넘의 차 태우는 건 외향적인가봐요.
    인사는 내향적으로 못하고.

    그건 못배워먹은 거

  • 34. 모카라떼
    '20.6.9 2:51 PM (221.139.xxx.242)

    제가 그런말을 잘 못해요.그러니 앞으로도 그리 알아라.이건가요? 그냥 뻔뻔한 사람으로밖엔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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