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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보면 둘째 낳으라고 고나리질 하는 동네맘땜에 너무 짜증나요ㅠㅠ

ㅁㄴㅇㅁ 조회수 : 5,776
작성일 : 2020-06-07 01:33:34
초3학년 외동 키우는데
동네 애 셋 키우는 같은반 애 친구 엄마가 자꾸 둘째낳으라고..
저 볼때마다 오지랖부려서 너무 스트레스였거든요

진짜 별의별 이유 다 갖다붙히면서 둘째낳으라고ㅡㅡ
작년 내내 당했어요ㅜㅜ

학년 바뀌면 만나지 말아야지 했는데 또 같은반 되어버려서
어쩔수없이 연락하는 중이예요 ㅠㅠ

오늘 길가다가 우연히 만나서 몇시간 얘기했는데..
여전히 둘째낳아라 둘은있어야된다며 또 시작하는데 ..

애한테 매여서 살면 나중에 애 사춘기 오고 그러면
상실감 우울감 느낀다곸ㅋㅋ..
그래서 나는 직장다니고 내삶있어서 괜찮을거같다구
나는 그게 중요하다고 했죠

그러니까 이제는 엄마가 집에 없는 애들이 관심을 덜 받아서 바르게못큰다고 이러고있네요

가정학습하면서 우리 애 독서록 100개 쓰는동안 그집 애는 한개도 안했던데 ..

그리고 집에 가끔 가면 먼지가 수북히쌓여있고 화장실도 .. ㅠㅠ

밥 먹고 가라고 차려준다고 하는데 싱크대 바가지 검은 물때들에 구역질나서 한사코 사양했었던 기억이ㅠㅠ

자기 입으로도 애 셋 공부 하.나.도 못봐준다고 늘 얘기하는데
살림 저런식으로 하고 그냥 애들 옆에 있기만 하는게
직장맘보다 애를 잘 키운다고 할 수 있는건가요?ㅡㅡ

애 집에 혼자 두고 출근하는거 정말 미안하고 맘 아프지만
그래도 저 꼬박 꼬박 아침.점심 차려놓구
퇴근하고 와서는 저녁해먹이고 애랑 한두시간씩 같이 자전거타며 놀아줘요
집ㅡ학원만 왔다갔다하니 답답할테니까ㅠㅠ


암튼 그것말고도 다니는학원 후려치기 뭐만하면 후려치기 진짜많아서 (ex 내가 큰애를 키워보니 알겠는데~~그런거 다필요없다 블라블라)

만나서 얘기하면 기가 쭉 빨리고 힘들더라구요.

작년 내내 참고 참다가
오늘도 또 그러길래
오늘은 도저히 못참겠어서 얼굴 찌푸리고 할말 다 했는데
아직도 기분이 불쾌해요ㅠㅠㅠㅠㅠ


대체 저한테 왜그러는걸까요?
각자 자기 사는 방식이 있는거지 왜 남의 삶에 감놔라 배놔라 ㅈㄹ인지
진짜 오지랖 미친거같아여 ㅠㅠ


IP : 222.107.xxx.19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7 1:38 AM (110.70.xxx.78)

    저도 그런사람 알아요. 당하는 엄마가 엄청 스트레스받아하고 문자로 정중히 그런말 사양이라고 보냈는데 바로 팽당했어요.ㅡ.ㅡ
    내가 옆에서 보기에도 진짜 만날때마다 그러더라구요. 애들 초딩저학년이었어서 맬맬 하교후 놀이터에서 놀릴때마다. 진짜 왜 그러지 싶었음.

  • 2. ㅡㅡㅡㅡ
    '20.6.7 1:38 AM (70.106.xxx.240)

    혼자선 억울하니 나도 같이 똥밭에 구르자는 거야?
    하고 웃고 대꾸하세요. 쎄게 나가야 될듯

  • 3. 그러던가 말던가
    '20.6.7 1:42 AM (115.21.xxx.164)

    저도 외동엄마인데 아이 좀 크니 외동이 너무 좋아서 남편과 둘이 만족해요 남들 그래도 신경도 안써요 좀더 대범해지세요

  • 4. ㅁㄴㅇㅁ
    '20.6.7 1:46 AM (222.107.xxx.194)

    원글) 하 진짜 예의차린다고 호호 웃으면서 받아줬는데 이제는 할말은 해야할거같아요. 저도 장문의 카톡을 보내볼까봐요 진짜로.
    어제 너무 불쾌했다 다음부터 둘째얘기는 하지말아달라구요
    어차피 애 다 클때까지 동네에서 싫던 좋던 마주치게 될텐데
    이렇게 한번쯤 얘기하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ㅡㅡㅎㅎㅎ

  • 5.
    '20.6.7 1:48 AM (211.206.xxx.180)

    교양 없는 여자와 수준 떨어지게 가까이 마시길.

  • 6. ...
    '20.6.7 1:53 AM (221.151.xxx.109)

    그냥 선그으세요
    같이 괴로워 죽자는 뜻이잖아요
    무식한게

  • 7. ㅁㄴㅇㅁ
    '20.6.7 1:54 AM (222.107.xxx.194)

    원글) 저도 그런 주의였어요. 주변 오지랖 수없이 받아봤지만 1도 신경 안쓰고 잘 키웠구 지금 무지 만족하고 있구요..

    근데 저 엄마는 진짜 강적이에여 ㅋㅋㅋ 뭔 말을 해도 안통하는ㅋㅋ 진짜 그냥 무조건 둘째 낳으라고 ????

  • 8. ㅋㅋㅋ
    '20.6.7 2:29 AM (119.67.xxx.57)

    행복한 사람이 남한테 훈계질하는거 못봤어요 ㅋㅋ

  • 9. ...
    '20.6.7 2:39 AM (59.15.xxx.61)

    키워줄래?
    아님 양육비라도 댈래?
    안그럼 다시 말하지마.

  • 10. ...
    '20.6.7 2:41 AM (221.151.xxx.109)

    애기 엄청 좋아하나본데
    본인이나 한명 더 낳으라고 쏴주세요 ㅋㅋ

  • 11. ㅇㅇ
    '20.6.7 2:49 AM (220.89.xxx.124)

    다른 사람들한테도 오지랖 부릴걸요.
    근데 다른 사람들은 미친년이라고 상대 안하는데
    님만 상대해주고 있는거에요.

    그러니까 점점 님한테 더 저러는거

  • 12. ㅇㅇ
    '20.6.7 2:51 AM (220.89.xxx.124)

    한 번에 못 끊으면 다음번 만날때는 계속 무표정 유지하기, 대꾸할 때 1,2초 뜸들이다가 아, 네. 정도만 하기
    이래보세요.

  • 13. 언니가
    '20.6.7 2:59 AM (120.142.xxx.209)

    넷째 가지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개요
    이제 그만 말하세요 라고 다른 엄마들 있을때 말해요

  • 14. ....
    '20.6.7 3:51 AM (60.119.xxx.12)

    저도 외동아들 하나있는데 둘째타령 형제타령 오지랖 널은 소리 종종 들었어요. 애가 어릴땐 많이 듣죠, 하나 더 있어야 어쩌구...
    독박육아 산후우울증 기미가 있는 상태에선 정말 감정상하고 짜증나서
    낳으면 키워줄거냐 양육비 대줄거냐 모난소리도 했지만 서로 감정만 상할뿐.
    특히 아들만 있는 집엔 딸이 았어야 한다, 딸만 있는 집엔 아들이 있어야지 속긁는 소리 하는 인간들은 어떻게든 되쏴주고 싶었거든요?
    근데 이게 싱대방한테 먹히지도 않고 듣기싫어해도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 걸 보고는, 제가 낸 해답은 맞장구치고 한술 더 뜨기입니다.
    저도 조금 늦은 나이에 고생해서 낳음 아이라, 상대방이 둘째 어쩌고 할라치면 임신수정이 넘 힘들었고 둘째 넘 가지고 싶은데 내 몸의 한계가 흑흑...이러면 다들 한발 물러서요.
    특히 애 유치원 다닐때 형제 많은 집 애들이랑 놀려야 할땐 으례 둘째, 형제타령이 나오게 마련인데 같이 맞장구치며 형제 넘 부럽다, 내가 임신이 잘 안되서 형제 못만들어줘 애가 안쓰럽고 미안하다 흑흑...이 분위기로 가줍니다.
    애 둘셋 혼자 육아하는 엄마들은 외동엄마 한가하고 여유있어 보이니 꼬인 소리 한번씩 하는 사람있거든요. 애들끼리 투닥대면 외동이라 이기적이니 뭐니 앞뒤 안보고 말하고.
    이래저래 인간관계 유지하며 외동아이 키우려니 요령이 있어야갔더군요.
    적당히 무시도 하지만 때론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노력은 하는데 임신이 잘 안된다 하면 대체로 일절에서 그칩디다. 거기서 더 오지랖떨면 내 맘속의 진상리스트에 올리고 거리를 더 두고요. ㅎㅎ

  • 15. 넷째
    '20.6.7 3:52 AM (223.39.xxx.229) - 삭제된댓글

    넷째 낳을수도 있어요 애셋맘중 애낳는거 안무서워하는 사람 있어요 대부분은 애지중지키우지만 정말 낳기만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제친구중에는 어찌저리 애를 막 키우나싶은 애가 셋째욕심 제일 많아요 돈만 있으면 애하나 더낳고싶다고 듣 다가 짜증난 제가 넌 있는 애나 좀신경쓰라고 할 정도에요 아무거나 먹여서 애들 건강도 엉망이고 집 싱크대가 부서진지 5년째인데 그대로 짐은 방방마다 쌓여있고, 아니 왜 애들 옷 작아진걸 아까워서 못 버리는지 그러면서 무슨 셋째, 반찬도 할 줄 모르고 결혼 10년동안 거래하던 반찬집 문닫아서 우리집에 직장 맘인 나한테 반찬을 얻으러와요 허허

  • 16. ㄱㄴ
    '20.6.7 3:56 AM (223.39.xxx.229)

    아이 1학년 입학 후 첫 반모임에서 나보다 세살이나 어린 애셋맘 이 둘째 낳으셔야죠 그러더라고요 그뒤로 회사일로 뭐로 바쁘기도하고 그 엄마 꼴보기싫어서 참석 안해요. 그뒤로 엄마들끼리 싸우고 난리 났어나보던데 전 평화로워요 ㅎ ㅎ

  • 17. 그냥
    '20.6.7 4:38 AM (49.1.xxx.168)

    인사도 하지말고 무존재 취급하세요 말도 하지말구요

  • 18. . .
    '20.6.7 4:53 AM (118.218.xxx.22)

    원글이 부러운 모양. 너 편해 보인다. 같이 죽자 뭐 이런.

  • 19. 그렇게
    '20.6.7 5:03 AM (75.156.xxx.152)

    좋으면 셋째 나으라고 반복하세요. 근데 솔직히 저런 무식해서 무례한 줄 모르는 사람은 돠도록 말을 섞지 않는 게 여러가지로 나을것 같네요.

  • 20. ㅇㅇ
    '20.6.7 5:17 AM (175.207.xxx.116)

    윗님 이미 셋째 낳았어요ㅋ

  • 21.
    '20.6.7 5:34 AM (218.39.xxx.188)

    그이야기 45세까지 들었어요
    그후로도 쯧쯧 소리와 함께 종종 들었지만요
    이기적이라는 말도 들었네요
    넵두시고 넷째 나으라고하세요

  • 22. 그런사람하고
    '20.6.7 8:35 AM (175.223.xxx.210) - 삭제된댓글

    뭐하러 몇시간씩 얘기해요.
    바쁘다고 다음에 보자고하지..

  • 23. ...
    '20.6.7 9:01 AM (218.155.xxx.202)

    1.하나라 질투나나봐 너만 힘들수 없다 이거야?
    2. 남편이 수술했어 혹은 내가 임신이 안돼 ㅠㅠ

  • 24.
    '20.6.7 9:18 AM (97.70.xxx.21)

    너가 넷째 낳으면 내가 둘째 낳을께~하세요.
    아니면 돈없어서 못낳아.돈주면 낳을께~하시던가요ㅎ

  • 25. 딱 자르세요.
    '20.6.7 9:33 AM (73.136.xxx.30)

    원글님이 하나만 키우며 자기개발하는게 눈꼴시고 부럽고 샘도나고 하나보네요.
    그렇게 극성일 만큼 둘째 타령하는거보면.

    또 그러면 이젠 그냥 빤히 쳐다보고 한 번 피식 웃어주세요.
    뭐라 뭐라 답하지 마시고.

  • 26. 말랑
    '20.6.7 10:32 AM (223.62.xxx.138)

    저도 그러면 제가 둘째 낳으면 키워주실꺼에요?
    저 첫째 낳다 죽을 뻔 했는데 둘째 낳다 또 그러면 누가 우리 애 키워줘요?
    이러면 다들 조용해지더라고요
    지들이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오지랍은

  • 27. 이상한 사람
    '20.6.7 11:13 AM (210.95.xxx.56)

    저는 셋맘인데 외동인 엄마에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솔직히 웃으며 칭찬하는구만...저 엄마는 아이 셋인게 너무 버겁고 원글님이 부러운거예요.

  • 28.
    '20.6.7 12:14 PM (106.102.xxx.50)

    동네 수준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싫은소리 하고 후려치는 심리 뻔하니
    그사람들을 피하거나 그구역을 피하세요

  • 29. dlfjs
    '20.6.7 12:30 PM (125.177.xxx.43)

    뭘 자꾸 듣고있어요
    안보거나 듣기 싫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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