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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은 도대체 왜 생긴거죠. (답답함)

ㅇㅇ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20-06-05 20:46:21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최영장군의 말이나,
성경 속의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는 구절이요.


정확히는 그 말들의 유래가 궁금한게 아니고..
주로 가난하고 가진거 없는 이들이 스스로 정신승리
-초라한 자기의 처지를 위로 내지는 합리화 -하기 위해서


쓰이는 말이 아닌가 하거든요.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여럿 있어서요.
가질 수 없는것에 대한 신포도랄지..헛~~)


현실에서 사람이, 인간이라는 이기적인 존재가
생존과 직결된 빵(=목숨과도 같은 돈) 없이 현실을 살아갈수 있기는 있는 건가요?


그 말이 너무도 이상적이고 이론적인 나머지
뜬구름 잡는 말로 들려요.
고지식한 옛선비들이나 읊을만한 말 같거든요 저는 .


IP : 110.70.xxx.17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5 8:4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게 빵 안 먹고도 살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잖아요
    인생에서 빵이 황금이 전부인 것처럼 살지 말라는 거지
    인생의 행복이 돈만으로 결정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걸 정신승리라고 생각한다면 뭐...

  • 2. ㅎㅎ
    '20.6.5 8:50 PM (122.36.xxx.22)

    그옛날 최고명문가였던 최영장군의 집에 황금이 돌처럼 굴러다녀서 그런 말이 생겼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죠. 기득권지배층의 지배논리일 뿐이죠.

  • 3. ㅇㅇ
    '20.6.5 8:53 PM (121.184.xxx.24)

    과유불급의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 4. ㅇㅇ
    '20.6.5 8:55 PM (110.70.xxx.170)

    그런데 그렇게 읊어대는 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
    돈이 없는상태에서도 부족하게나마 자급자족하는 삶에서
    그다지 행복해보이지도 않거든요. 오히려 불행해보이는...

    한 사람은 선비인척 굴지만 알고보면 더 못가져서 내심 불평불만에..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을 몰아부치면서 일중독에..
    내면은 컴플렉스 쩔어보이는게 불행에 가까워보여요.
    인간관계에서 타협이나 화합도 거의 없구요.

  • 5. ㅇㅇ
    '20.6.5 8:57 PM (110.70.xxx.170)

    윗님 맞아요. 그래서 그런 어구들이 다 가식적으로 들리네요.

    제 생각에도 그래요. 너희는 어차피 안되니까..아등바등
    물질을 더 얻으려 애쓰거나 지배자계급과 경쟁하고 욕심내지 말고....
    현재에 머무르면서 만족이나 하라는 지배논리같아요.

  • 6. 님 착각
    '20.6.5 8:59 PM (178.191.xxx.62)

    저말은 가난한 사람한테 한 말이 아니고
    다 가진 부자한테 하는 말이죠.
    돈은 이제 충분하니 명예를 노려라~

  • 7. ㅇㅇㅇ
    '20.6.5 9:00 PM (110.70.xxx.170)

    과유불급이나..그게 전부는 아니다..라는 의미로도 들리네요.
    그런데 기왕에 모 아니면 도를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이왕이면 빵과 돈을 가진 상태가 더 여유로울거 같아보여요. 그게 솔직한 마음이예요.

  • 8. ㅁㅁㅁㅁ
    '20.6.5 9:02 PM (119.70.xxx.213)

    물질을 삶의 기준으로 삼지 마라..
    물욕에 흔들려 잘못된결정을 내리지 마라..
    탐관오리가 되지않도록 경계해라 뭐 이렇게 받아들여집니다만.

  • 9. ...
    '20.6.5 9:03 PM (223.62.xxx.77)

    저 시대 저 말이 나온 배경을 봐야죠.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특권층이고 특권층에게 말하는 겁니다. 현대 기준으로 부동산 자산 제외하고 유동자금이나 자산이 최소 20억 이상인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거죠. 저 분들이 자기같은 특권계층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 영향력 끼치려고 말했겠나요. 현대에 와서 이용하는 특권층들은 분명 의도가 있죠.

  • 10. ...
    '20.6.5 9:04 PM (223.62.xxx.77)

    성경인가 어디 유명한 문구 중에 99마리 양이 있는데 만족않고 1마리 훔쳐서 100마리 채우지마라 이게 저 의미랑 같죠. 이미 재산 100억 있는데 고작 오천 더 벌려고 사기나 기망하지말라고요.

  • 11.
    '20.6.5 9:14 PM (121.167.xxx.120)

    이성계가 최영 장군 죽일때 죄명이 요새말로 부정축재 뇌물수수 이런 누명을 씌웠어요
    최영은 대대로 기득권 재벌급 재산가고요
    억울해서 나 부정축재 안했다 뇌물수수 안했다는 표현을 후손들에게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고 남겼대요

  • 12. ㄷㄷ
    '20.6.5 9:20 PM (59.7.xxx.155)

    그게 그런뜻이 아닐텐데
    행간의 의미를 아는게 어려운건가요

  • 13. ...
    '20.6.5 9:2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꼬인 사람에게는 행간의 의미가 안 보이는 거나 보기 싫거나

  • 14. 곧이곧대로
    '20.6.5 9:23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글쎄요. 말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라서요
    행간의 의미나 말의 의도를 이해못한다고 해서
    수치스러워야 하나요?
    다들 제각기의 관점이 있고, 그게 틀린거라 하기도
    뭐한게 각자가 해석하기 나름인걸요.

  • 15. ㅇㅁ
    '20.6.5 9:23 PM (110.70.xxx.170)

    글쎄요. 말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라서요
    행간의 의미나 말의 의도를 이해못한다고 해서
    그게 내 탓이 되거나, 그런 일로 수치스러워야 하나요? 

    다들 제각기의 관점이 있고, 그게 틀린거라 하기도
    뭐한게 각자가 해석하기 나름인걸요.

  • 16. ㅇㅇ
    '20.6.5 9:25 PM (110.70.xxx.170)

    그렇다고 해서 똑같이 비꼴꺼 까지 있나요.
    내 생각에는 댁들도 여유없이 냉소적이거나
    마찬기지로 꼬인건 마찬가지네요
    옛말에 손바닥도 마주치니 박수가 난다죠?
    서로 부딪힌다는건 어딘가가 모자라는게..비등비등
    엇비슷한 수준이라는거..

  • 17. ㅡㅡㅡㅡㅡㅡㅡ
    '20.6.5 9:2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스스로 깨달음이 필요해 보이네요.
    인생 살아가며 한번쯤 되새겨 볼만한 말인건 맞습니다.

  • 18. ㅇㅇ
    '20.6.5 9:31 PM (59.7.xxx.155)

    무지는 수치죠

  • 19. 공무원들에게
    '20.6.5 9:35 PM (125.15.xxx.187)

    주는 말로 생각하면 이해가 아주 빠르겠지요.

    회사원들에게도 해당이 되고요

    남의 돈을 탐하다가 인생 망치고 교도소 가는 사람이 한둘인가요?

  • 20. ㅇㅇ
    '20.6.5 9:36 PM (110.70.xxx.170)

    음... 인격적으로나 모든게 스스로 하기엔 역부족인데
    무지까지 스스로 깨치라니..

    어른이란 눈높이에 맞춰사는것도 버거워요.
    중산층인 당신들이 생각하는거 만큼 세상이 그리
    지성적이거나 납득이 가는 상식으로만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당신들도 우물안개구리처럼 책만 보고 인터넷만 하지마시고
    각계각층의 사람을 만나던지, 대화를 나눠보고 현실을 직접 겪어보세요 ㅎ

  • 21. 아이스
    '20.6.5 9:49 PM (122.35.xxx.26)

    요즘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요?
    그 말이 나온 과거야 지금처럼 능력으로 돈 번 사람들이 아니라 다 농민들 세금으로 착취한 거니까
    그때는 진짜 저런 말이 말이 되는 상황이었구요
    지금은 아니죠. 자기 능력으로 돈을 버는게 가능한 시대니까요

  • 22. 돈보다
    '20.6.5 9:59 PM (203.234.xxx.109)

    명예가 중요한 직업이나 직위가 있죠. 약소한 선물이나 물질을 받았다가 두고두고 불명예스럽게 언급되는 사람도 있어요.
    근데 일반인도 황금을 무턱대고 따라가면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물질이 유혹을 할 때는 댓가가 있을 때가 많아서요

  • 23. 동감
    '20.6.5 10:02 PM (124.50.xxx.65)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
    돈이 아니라 인성을 봐라
    이런말 없는 사람이 하면 같잖을뿐

  • 24. ㅇㅇㅇ
    '20.6.5 10:03 PM (110.70.xxx.170)

    네...물질의 유혹은 댓가가 있다..
    이 말을 한번 생각해볼게요.
    일리가 있고 수긍이 가는 면이 있거든요.

    자세한 설명 말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생각해볼 여지가 생겼어요..

  • 25. ㅇㅇㅇ
    '20.6.5 10:08 PM (110.70.xxx.170)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
    돈이 아니라 인성을 봐라
    이런말 없는 사람이 하면 같잖을뿐..

    제 사고방식과도 비슷하고 전 이 말도 공감이 가요.
    두루두루 얘기를 들어보고 판단해야지..
    자기사고에 갇혀서 편협하지가 않겠어요.

  • 26.
    '20.6.5 11:57 PM (175.194.xxx.34)

    빵 없이 살 수 없고 빵은 필요하지만 생존과 적당한 여분, 그러나 그 이상 욕심을 계속해서 과도하게 내는 걸 경계하는 거겠죠. 욕심이 끝이 없는 사람들, 그런 욕심 때문에 망하기도 하고 분란이 일어나고 그러니까요.

  • 27. 나옹
    '20.6.6 3:36 AM (39.117.xxx.119)

    특권층들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말이죠.

    황금에 집착해서 노예들. 서민들을 너무 착취하지 말라고. 너무 돈만 밝히지 말고 골고루 신경쓰라고.

    미국부자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신경쓰는 것과 같아요. 체제유지를 위한 거죠. 민중을 너무 착취하면 후손들이 제명에 못 살 수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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