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밑 노견 삶vs 인간죽음

마지막 조회수 : 3,628
작성일 : 2020-06-05 06:34:55
반려견은 그리 안쓰럽고 더 해주고 싶은데
가족들 긴 병에는 이제 늙는 사람들이나 솔선수범 하라는 댓글보니
짐승만도 못한 게 인간의 말로같애요
노인은 치매나 말을 해서 그런걸가요?
사실 전 동물도 싫어해서 아픈거 간호하기 싫거든요
동물키우는분들은 사람한테 못 받은 사랑을 그 동물한테 받았다 하지만 이해도 안 가고 가족은 소홀 하면서 반려 동물에 집착하는 것 같아 어이가 없을 때도 있어요

반려동물이 오래 사는 거는 축복이고
힘든데 노인이 집에 있는 거는 재앙인 건가요?
저는 어떻게 해야 반려동물처럼 죽을 수 있을까 하는게 궁금한 거예요
IP : 223.41.xxx.11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0.6.5 6:38 AM (70.106.xxx.240)

    솔직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노인수발이 더 힘드니까 그렇겠죠
    체구 크기나 요구조건이나 해줘야할게 비교를 할수가 없는데요
    강아지는 늙어 노견이 되면 한줌크기밖에 안되지만 노인은 아무리 작은 할머니라도 일일이 움직여 기저귀 갈고 목욕시키고 등등 굉장히 힘들어요 할아버지들은 간병인도 안와요

  • 2. gma
    '20.6.5 6:38 AM (121.136.xxx.170)

    반려견이 90 100세까지 산다면..같은 마음일 수도..

  • 3. ..
    '20.6.5 6:40 AM (39.7.xxx.246)

    직접 몸으로 겪어 보시면 압니다.

  • 4. 마지막
    '20.6.5 6:40 AM (223.41.xxx.113)

    아쉬울때 가야되는거군요

  • 5. ㅡㅡㅡㅡ
    '20.6.5 6:41 AM (70.106.xxx.240)

    개들은 아무리 장수해도 이십년이고 십오년 십년 이런데
    사람은 거동도 못하는 채로 수발만 받으며 백년을 산다치면
    그 돈과 노동력은 누가 채우겠어요
    돈이나 많음 몰라 돈도 없으면 자식며느리 손주들 몫이고.

  • 6. 경험
    '20.6.5 6:43 AM (221.149.xxx.183) - 삭제된댓글

    반려견은 물론 가까운 가족 간병 안해 본 분? 더도 말고 치매 노인 한 달맛 모셔 보시고 인간성 운운 하시길.

  • 7. ..
    '20.6.5 6:49 AM (39.7.xxx.246)

    정신적으로도 훨씬 힘들어요. 말 많아지고 잔소리에 요구사항이 많아지죠. 군림하려해요.

    주위에 노인이 없으신가요? 노인 병간호 봉사라도 직접 해보시면 알텐데요.

  • 8. 요양병원에서
    '20.6.5 7:04 AM (223.38.xxx.3) - 삭제된댓글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그런 상태로 십 년도 넘게 누워 계신 노인들 많아요. 면회를 간들 눈도 안뜨고 움직이지도 말도 못하시니 나중엔 가족들 면회도 무의미해 병원비만 입금되는 분들. 혹은 삼십대 아들, 딸들이 병원비에 간병까지 하느라 자기 인생 더는 나아가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종일 곁에 붙어서 손발이 되어 살지만 환자는 그런 거 생각 안하더라구요. 저희 아버지는 말기 암이시라 6개월 계시다 돌아 가셨는데 그 방 보호자들이 더 구슬피 울어 의아했어요. 팔년 넘게 남편 간병 하시면서 뼈만 남은 옆 침대 할머니가 죄스럽지만 부럽다 하셔서 착잡했어요. 거기 가 있으면 다른 인생 빌려 그렇게 길게 살아야 하는 노년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어요.

  • 9. 82
    '20.6.5 7:21 AM (211.246.xxx.38) - 삭제된댓글

    덩치가 큰 반려견이 기저귀차고 누워서
    사람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지시하나요?

  • 10. 노인 봉양중
    '20.6.5 7:37 AM (121.190.xxx.131)

    노인은 끊임없이 요구사항이 많고, 하소연이 많아요
    그 내용이 주로 자기가 아프다, 서글프다, 지난세월 억울하다...등등..
    아마 개도 자기 지난세월에 대한 회한을 말로 한다면 노견 간호가 끔찍할듯..

    노인은 한발짝 움직일때마다 수발들어야하고 그 음식 다 내가 만들어야하고...

    노인은 나의 보살핌에 전적으로 자신을 맡기지.않도 자기의견과 주장이 강합니다.

    노인 수발을 24시간 해보시면 저절로 이해하실듯

  • 11. ///
    '20.6.5 7:4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강아지랑 사람 아픈게 비교가 되나요
    강아지는 아프면 축 처져있어요 징징대지도 않고
    죽은듯 드러누워있죠 노인 간병이 함든건 큰 덩치에
    부축은 기본이고 징징대는것까지 받아줘야하는거
    그게 힘들죠

  • 12. 저도
    '20.6.5 7:47 AM (223.38.xxx.109)

    인류애는 없고
    반려견에 대한 사랑은 너무나도 순애보적이라고 할까?
    결국 인간은 내맘대로 사랑을 하는구나 싶어요
    내 맘대로 슬프고 내 맘대로 즐겁고 ㅎ
    마음만 다스리면 천국도 가능하니까
    신천지에 가서 천국을 느끼는 거지요.

  • 13. ,,
    '20.6.5 7:53 AM (223.52.xxx.172)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죠
    그리고 세월이 가도 그 그리움이 아이들 자라듯
    같이 자라고요

    반려견은 개도 아니고 부모도 아니고 내 자식이에요

  • 14. 인간
    '20.6.5 7:55 A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

    늙은 인간에 대한 혐호가 심해진것 같아요
    애완동물은 심하게 사랑하는척해야 하는걸로 사회분위기가 바뀌었죠
    뭐든 적당한선이 있는데
    심해졌죠
    인간조롱은 심해졌지만
    강아지 조롱은 절대하면 안되고
    유기견은 불쌍하고
    버려진 노인은 삶은 댓가라고 그사람 인생을 마구 재단하고
    새치혀로

  • 15. ..
    '20.6.5 8:02 A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반려동물 걱정하고 좋아하는거랑 아프면 어떻게 하나 인간성하고는 그다지 무관하죠.
    반려동물을 가혹하게 학대한다 이러면 뭔가 성격적 포악성등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해당 사람의 인간성하고 반려동물 애지중지 하는거랑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오히려 애들이 반려동물 걱정하고 좋아하고 그러면 마음이 이뻐보이고 그렇지 성인은 하등 무관해보여요.
    뉴스에 자주 나오죠. 어린애를 그렇게 학대해서 감옥처럼 가두어두었는데 애가 너무 배고파 기아상태에서
    가스배관타고 탈출했던 그래서 경찰보호망에 구출된.. 그 기아상태 부모란 작자는 강아지는 아주 애지중지
    토실 토실 금이야 옥이야였죠.
    반려동물사랑하고 그런건 자기위안이 외로움등 가장 큰 이유중 하나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동물은 쉽게 외로움과 관심 자기위안을 충족시켜주는? 그래서 도움이 되긴하죠.
    근데 동물을 아끼고 사랑한다고해서 그사람이 인간애도 있다는 전혀 별개의 문제..

  • 16. ..
    '20.6.5 8:03 A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반려동물 걱정하고 좋아하는거랑 인간성하고는 그다지 무관하죠.
    반려동물을 가혹하게 학대한다 이러면 뭔가 성격적 포악성등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해당 사람의 인간성하고 반려동물 애지중지 하는거랑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오히려 애들이 반려동물 걱정하고 좋아하고 그러면 마음이 이뻐보이고 그렇지 성인은 하등 무관해보여요.
    뉴스에 자주 나오죠. 어린애를 그렇게 학대해서 감옥처럼 가두어두었는데 애가 너무 배고파 기아상태에서
    가스배관타고 탈출했던 그래서 경찰보호망에 구출된.. 그 기아상태 부모란 작자는 강아지는 아주 애지중지
    토실 토실 금이야 옥이야였죠.
    반려동물사랑하고 그런건 자기위안이 외로움등 가장 큰 이유중 하나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동물은 쉽게 외로움과 관심 자기위안을 충족시켜주는? 그래서 도움이 되긴하죠.
    근데 동물을 아끼고 사랑한다고해서 그사람이 인간애도 있다는 전혀 별개의 문제..

  • 17. 댕댕이
    '20.6.5 8:18 AM (125.130.xxx.219)

    반려견은 개도 아니고 부모도 아니고 내 자식이에요22222222222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전적으로 나에게 지 생명을 다 내맡긴 아기예요.
    그래서 아프거나 죽을때가 되면 그리 안쓰럽고 애달파요ㅠㅠ
    겪어보신 분들은 어떤 심정인지 다 알아요.
    그래서 pet lose syndrome 이란 용어도 생겨났잖아요.

    반면에 부모님을 제외한 노령의 친인척들 돌아가실 때 심정은,
    살만큼 사셨구나~~ 하며 좀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고생하시기 전에 가셔서 다행이라며 위족들과 서로 위로도 하구요.

    행복한 삶이셨으면 아쉬움 없이 잘 가셨구나!
    불행한 삶이셨어도 이 험한세상 빨리 잘 떠나셨구나!

    왜 사람보다 개를 더 챙기냐~ 개 목숨이 더 중요하냐~
    그런 문제가 아니랍니다!

  • 18. ...
    '20.6.5 8:22 AM (211.36.xxx.37)

    https://haeundae-class.tistory.com/19

  • 19.
    '20.6.5 8:31 AM (220.117.xxx.241) - 삭제된댓글

    어휴
    개와 사람을 비교하다니;;;;;;
    개는 평생 주인이 돌봐줘야하는 존재였잖아요
    평생 나만바라보며 나만 의지해온 너무나 약한존재인데 병들어 아프면 너무나도 안쓰럽죠

    개를 안키워보셨죠? 키워보면 알거에요
    나와 동등한 사람과는 달라요

  • 20.
    '20.6.5 8:34 AM (220.117.xxx.241) - 삭제된댓글

    어휴
    개와 사람을 비교하다니;;;;;;
    그래서 개가 부럽나요? 헉
    개는 평생 주인이 돌봐줘야하는 존재잖아요
    평생 나만바라보며 나만 의지해온 너무나 약한존재인데 병들어 아프면 너무나도 안쓰럽죠

    개를 안키워보셨죠? 키워보면 알거에요
    나와 동등한 사람과는 달라요

  • 21. ....
    '20.6.5 8:48 A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부러우면 다음생에 반려동물로 태어나세요;

  • 22. ㅋㅋㅋㅋ
    '20.6.5 8:50 AM (112.170.xxx.23)

    진짜 별 사람이 다있네요

  • 23. 나참
    '20.6.5 9:09 AM (59.18.xxx.56)

    노인 이세요?? 개를 비교해 부러워하는거 같으니 짠하네요.강아지는 말도 없이 평생 위안을 주다 떠나죠.비교한다면 자식이라 할수 있죠.짧은세월 살기도 하고요..노인들도 너무 오래살지 않고 자식들 고통스럽게 하지 않고 떠나면 그리워만 하고 살거에요.백살까지 살면서 자식들 인생을 피폐하게 만드니 힘들어들 하는거지요..수명이 맘대로 되는게 아니니 문제지요..ㅜㅜ

  • 24. 십년넘게똥수발
    '20.6.5 10:07 AM (211.197.xxx.165) - 삭제된댓글

    실제로 키워보셨나 모르겠는데.. 멍냥이들 한번 드러누으면 길지가 않아요. 수명 짧듯이 투병기간도 짧. 길어야 몇달..한달 아니 몇일새 갑니다.

    사람요? 며느리가 똥수발 수십년 했다고 효부라는 괴담들 수두룩했어요. 요샌 다들 요양원 보내지만요.

  • 25. 십년넘게똥수발
    '20.6.5 10:08 AM (211.197.xxx.165) - 삭제된댓글

    그리고 동물은 어쨌든 사람보단 몸집이 작아 간호가 가능힌데 사람은 진짜 시아버지 이러면 불가능합니다 여자가 간호하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077 팜유가 첨가된 땅콩버터 어떻게 할까.. 15:02:48 17
1684076 신남성연대 배인규가 곽종근 대머리라 놀리는 댓글 1 ㅇㅇㅇ 15:01:42 72
1684075 저희 남편 포상 받았다고 카톡왔어요~ 2 귀엽군 15:01:32 131
1684074 산정특례 범위를 모르겠네요 1 15:01:25 29
1684073 유시민 딸, 아들 뭐하나요? 1 궁금 14:58:14 308
1684072 50억짜리 아파트요 2 ..... 14:57:48 195
1684071 대만배우 양우성도 사망, 향년 27세 2 0000 14:55:18 783
1684070 주방 합지에 묻는 음식물은 어떻게 닦을까요? 4 ........ 14:55:14 95
1684069 엄마와의 관계 어쩌면 좋을까요 4 ㅇㅇ 14:52:52 369
1684068 스크린 골프연습장에 도우미 같은게 있나요? 5 ㅇㄹㅇㄹ 14:50:10 323
1684067 요즘 정기예금 이율 괜찮은곳 어디일까요. 4 14:42:29 688
1684066 제가 얼마전 딸이랑 홍콩에 다녀왔는데...홍콩의 장점 1 123 14:42:21 929
1684065 욕실 스위치 주변 흰색 벽지가 까매요ㅠㅠ 7 ... 14:41:47 562
1684064 좀이따 치과갈껀데 너무 무서워요 3 무서워 14:39:26 273
1684063 이번 주 제주여행인 분들 계시나요?? 4 재주여행 14:38:52 274
1684062 서품미사 보는데 눈물나네요 2 ........ 14:38:27 394
1684061 우리 남편 같은 사람 있나요?ㅋㅋ 5 머피의법칙 14:37:45 646
1684060 국가장학금이 생긴 후로 등록금 걱정은 사라진건가요? 9 .... 14:36:08 731
1684059 이재명측근 김용, 불법 정치자금 수수 2심도 징역 5년 5 ........ 14:34:14 373
1684058 chatGPT에게 시누이 얘기했는데 ㅎㅎ 21 ㅇㅇ 14:30:55 1,645
1684057 국장은 등록금에서 제하고 나머지 청구되는방식인가요? 2 14:29:00 258
1684056 립밤이랑 핸드크림은 왜 바르는걸까요? 12 .... 14:25:43 894
1684055 중년들 실비보험 어케하는지요 18 보험 14:24:42 961
1684054 지금 경수가 아니라 경찰을 봐야 11 네네 14:22:01 685
1684053 나이드니 간식 꼭 필요하네요 11 14:19:15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