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때문에 미칠꺼같아요
청소. . .정확히말함 정리정돈. . .
이문제로 이혼직전까지갔어요
저혼자동동거리고 하다가 제가.재취업을해서. .
나이트 전담 으로 병원에서 근무해요
계속 애들이 학교를 안가서 솔직히 낮엔
애들챙기고 밤근무하고 오프날은 뻗어요 솔직히
저는 남편한테 바라는게 오직하나에요
자기자리정리하기..
남편이 정리정돈유전자가 단 0.1도없어요
먹은 쓰레기를바닥에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사람이에요
나중에치우다하고 그냥 끝이죠
온갖서랍잡동사니는 꺼내서 티비앞에 늘어놔요
물파스,연고, 딱풀, 혈압기, 효자손,.정전기스프레이가
올려져있어요
제발 제자리에 서랍에 놔달라하면
자기가정한자리는 그곳이래요
서랍에 두면 못찾는다고
나이50되서 주방에도. 간섭하더니
이젠 온갖 양념이 싱크대상판에 올라와있어요
냄비는 바닥에 ㅜㅠ
옷은그냥 바닥에 던져져있고
침대에는 입을까말까고민하던 옷들이 쌓여져있어요
드라이 맡기고. 찾아온. 겨울코트가. 맨아래있어요
거실복도에는 지난 설에 선물받은 와인이 쇼핑백채로
늘어져있고
온갖 운동기구가 거실에 나와있어요
자기물건이니 손도못대게하고
보면서 속터지고
운동기구살때도 거실에놓는 문제로
엄청싸웠는데
저보고 서운하다고
자기가 내집에서 이것도 못 하고사냐고. ㅈㄹ발광을해서
그럼 사는대신 열심히 하라고해서 구매했고
결국.남편옷걸이가 됐어요
화장실문제도 너무 싸워서 결국 남편화장실을 혼자쓰는데
그화장실은 애들도 절대안들어가요.
너무더러워서. . . 딸이 울며불며 제발 좀 청소좀해달라해도
내집에서 내돈으로 살면 입닫으라 모드
저도 20년이렇게 살다보니 이제 질려서 집에있음 홧병나네요
1. ㅠㅠ
'20.6.1 10:28 AM (39.7.xxx.110)님이 청소담당을 하고 남편분한테는 다른 집안일을 하도록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2. 직장
'20.6.1 10:29 AM (121.176.xxx.24)관 두세요
어느 정도 규모 병원 인 지 몰라도
나이트 전담이 페이는 쎄도 안 하려고 하죠
혼자 동동 거려 봐야 아무도 안 알아줘요3. 그런인간
'20.6.1 10:29 AM (39.7.xxx.8) - 삭제된댓글못고치던데요.
자기는 불편한 걸 모르고 그게 오히려 편할 수도!!
진심 짜증나는 가족이네요.4. ..
'20.6.1 10:41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나이트 근무는 건강 많이 축나는데 스트레스까지 받으면 큰일나죠.
병원 근처에 원룸 구해놓고 쉬라고 하고 싶지만 편하지 않아서 제대로 쉬지도 못할 겁니다.
그렇다고 이혼할 것도 아니고.
그냥 개미지옥에 빠진 거예요.
시지프스처럼 계속 돌을 밀어올리듯 청소하는 수 밖에 없어요.5. ㅡㅡㅡ
'20.6.1 10:41 AM (223.171.xxx.28) - 삭제된댓글글만으로도 짜증나네요.
저런 남자랑 못 살아요ㅠ6. 도우미
'20.6.1 10:43 AM (120.142.xxx.209)쓰세요 답은 그 길뿐
7. 헉
'20.6.1 10:43 AM (223.194.xxx.8)힘드시겠어요 ㅠㅠ 초딩 애들도 아니고..정도가 심하네요
특히 화장실 지저분하게 쓰는거 참을 수 없어요 전 남편한테 결혼하자마자 앉아서 볼일보라고 했어요
어지르는 사람 치우는 사람 따로 있으니 치우는 사람만 넘 힘듭니다.
생활 습관은 어릴때 잡아줘야 하는데 이미 늦었지요 ㅜㅜ8. 포기가 답
'20.6.1 10:52 AM (211.215.xxx.107)50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고쳐지겠어요?
왜 청소도우미를 안 쓰세요? 님이 일 나갔을 때 와서 깨끗이 치워놓으면 되잖아요?
도우미 비용은 남편 월급과 님 월급으로 반반 부담하시고
만약 음식도 좀 만들어 달라고 해서
주방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만들어져 있으면 남편이 주방 양념까지는 건드리지 않겠죠
물파스,연고, 딱풀, 혈압기, 효자손,.정전기스프레이는 플라스틱 상자나 라탄 상자 하나 사서 텔레비전 앞에 놔 주세요. 서랍 대신 그 상자에 다 쓸어담아두면 남편도 쉽게 찾을 테고 적어도 지저분해 보이지는 않겠죠
화장실도 도우미가 둘 다 청소해 주면 될 문제고
그리고 지난 설에 선물받은 와인이 쇼핑백채로 늘어져있는 거 그냥 계속 두었다는 거 보면
님도 청소나 정리정돈 잘 안 하고 사시는 거 같은데요
서로 자존심 싸움하지 마세요. 살 날이 그리 많지 않은데 스트레스 안 받고 행복하게 사셔야 하지 않겠어요?
왜 여자만 손해 봐야 하느냐 이런 싸움 해 봤자예요. 고쳐질 남자 같았으면 벌써 고쳤을 겁니다.
싸우고 이혼하여 따님 이혼가정 자녀 만드는 것보다 위의 방법이 더 낫지 않나요?9. 별
'20.6.1 10:59 AM (49.195.xxx.158)어떡해요? 읽기만 해도 원글님이 너무 안스러워요. 왜냐면 저는 깨끗하게 정리정돈된 환경 아니 적어도 막 물건 어지르지 않는 환경에서 사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윗분 말씀처럼 상자를 하나 만들어 놓아주시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10. 청소
'20.6.1 11:06 AM (223.39.xxx.26)ㄴ기본적으로 남편은 자기물건 손대는걸 너무싫어해요 제가 그걸치우면 허락없이 자기와인을 누굴줬다고 생각하고 진짜 그문제로 10년전에 대판해서 제가 안건드리고요
도우미문제는 경제적 문제로 못써요
지금 제가 재취업한것도 아이들 학원비때문에 하는거라
남편은 집안일은 제가 해야하는거라 도우미쓰는게 용납이 안되고 애들학원비도 본인은 시골에서 과외한번없이 최고대학갔기에 요즘 애들 학원비 용돈 들어가는걸 이해를 못해요
암튼 댓글 감사합니다11. ㅁㅁ
'20.6.1 11:10 AM (49.196.xxx.170)성인 adhd 라서 그런 사람 여기도 있어요
나와 있어야 보이니 그게 제자리 맞아요
저는 애들만 데리고 이사 나갈 예정입니다12. 헉
'20.6.1 11:13 AM (121.168.xxx.187)글쓴님 본문도 심각한데 댓글에서 남편분 마인드보니 헉 소리가 납니다. 그동안 사시느라 힘드셨겠네요ㅠㅠ
13. ㅇㅇ
'20.6.1 11:15 AM (223.38.xxx.2)와...진짜...뭐라 할말이
습관이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가 쓰레기네요14. 파란날
'20.6.1 11:15 AM (61.77.xxx.195)남편분은 그냥 내버려두세요
싸움만 나고 바뀌지 않으니까요
경제적인 문제로 일하신다 해도
다른일을 찾아보세요15. 럴수럴수이럴수
'20.6.1 11:20 AM (221.147.xxx.113)헐, 제 남편같은 사람이 거기에도 계시군요.
정리정돈 유전자가 0.1도 없다는 말씀에 폭풍공감합니다.
그나마 저희집은 화장실은 깨끗이 쓴다는 점.
앉아서 사용해주는 배려심은 있더군요.
물때 곰팡이에도 좀 민감해서 그건 청소하더라구요.
그!러!나! 저만 동동거리면서 치우면 뭐하냐고요.
사대기는 또 얼마나 사대는지...맨날 소포상자 정리하는 건 제 몫 ㅠㅠ
운동기구도 거실 여기저기 널려있고...
이번 생은 글렀다, 내가 추구하는 미니멀라이프는 다음 생에 추구하는 걸로...
흑 슬퍼요.16. 저도요
'20.6.1 11:36 AM (58.226.xxx.7)저는 일찌감치 포기했어요. 마음으로 진정 내려놨어요. 저도 체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만큼의 범위를 정해서 1일은 싱크대, 2일은 베란다, 3일은 거실 절반 범위, 4일은 거실 나머지, 5일은 휴식.. 이런식으로 조금씩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잊어버려요. 따로 살수 없다면 타협과 협상이 필요해요. 저도 포기를 모르는 끈덕진 인간인데, 저에게 포기를 알려준 사람이에요..
17. 윗댓글
'20.6.1 11:39 AM (58.226.xxx.7)ㄴ 제 방법이 옳다는 뜻이 아니고 이런 방법도 있다고 참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ㅜㅜ
18. 이번생은
'20.6.1 12:44 PM (175.118.xxx.47)그냥 지저분하게 살아요 저희남편은 과자부스러진거 위에
요깔고 자는 사람이예요 운동화빨때 화장실바닥솔로 문질러버리고 밖에서 입던옷입고 그냥 자기도하고
그래서 따로자요 저도 맞벌이라 저희집 개판5분전인데
그냥 먼지제거만하고 살아요 이사가도 똑같아질거같아서
이사가고싶은마음도없어요19. 너무나 싫은 ㅜ
'20.6.1 12:51 PM (59.6.xxx.151)이해합니다
저라도 집이 싫어지겠네요
도우미 쓰면 낫기야 하지만
도우미가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들었어요
청소 표도 안나고 주인 물건 마음대로 치울 수도 없어서라고요
암튼ㅜ
자기 영역 이외엔 못 나오게 하면 좋겠지만
댓글보니 참,,,20. 돈도없고
'20.6.1 1:24 PM (211.214.xxx.62)사람고치는것도 어렵고 몸도힘들고
이것도안되 저것도안되
그렇다면 깨끗한집을 포기해야죠.
이혼할거아니면 50년을 싸우고사느니
내려놓고 마음의 평화를 얻겠네요.21. 그냥
'20.6.1 2:14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따로 살면 어떨까요?
이혼하라는게 아니고 집만 따로....
그러고는 못살겠네요22. O1O
'20.6.1 3:28 PM (222.96.xxx.237)못 고칩니다.
포기하세요.
집착하다가 님만 병나요.23. ㅇㅇ
'20.6.1 5:09 PM (182.227.xxx.57) - 삭제된댓글글만 읽어도 환장할거 같아요. 저는 먼지는 있어도 막 늘어놓는건 너무 스트레스인데..
읽기만 해도 원글님이 너무 안스러워요. 왜냐면 저는 깨끗하게 정리정돈된 환경 아니 적어도 막 물건 어지르지 않는 환경에서 사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2222222222222
상자는 만들어줘도 상자도 굴러다닐거라는데 100원 겁니다. 그런거 안중에 없는 사람이이예요.
원룸하나 얻어서 보내주고 따로 살고 싶으시겠어요. 원글님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