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사촌누님하고 너무 가까운데요

이런경우 조회수 : 5,191
작성일 : 2020-05-25 18:02:30
나이 한참 많은 미혼인데요.
일년정도 만난 남친이 있어요.
부모님 안계시구 친누님 넷 형님 한명 있고 같은시에서
거주하시는 육촌누님이 계세요.
육십대시구요.
서로가 어느정도 가까운 사이인지는 모르나 옆에서 지켜본바로는
저녁먹으러 오라고 잘부르고 김치등 반찬도 잘해주고
통화도 자주하는거 같아요.
슬하에 딸 아들 한명씩 있고 남편과는 이혼은 안했는데
성격이 안맞아 지척에서 따로 사시구요.
이번에 육촌누님이 등쪽이 계속 아파서 남친이 종합병원 모시구
갔다가 왔는데 낼 혹시나 몰라서 저 만나는 거를 보류한다네요.
입원수속 할지도 몰라서요.
자식들 같은지역에 살아요.
첨에는 참 좋은사이구나 싶었는데 서로가 부모님처럼 자주
통화하구 병원도 모셔다 드리구 하는거 보니 신경쓰이네요.
저는 제부모 편찮으신데 내부모라도 힘들던데요.
이렇게 가까운거 괜찮을까요?
IP : 39.7.xxx.17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5 6:06 PM (223.33.xxx.115)

    저 정도 신경 써주는 사이면 젊은 시부모 매한가지지요.

  • 2. 충분히
    '20.5.25 6:11 PM (39.7.xxx.168) - 삭제된댓글

    친하게 지낼 수 있지요

    여친 만나고 나서 후에 친하게 지낸거 아니고
    예전부터 그리 지내 왔다면 인정해 줘야지요
    바꾸려고 하지 말고 그대로를 인정해주기 싫으면
    헤어지세요

  • 3.
    '20.5.25 6:11 PM (1.231.xxx.161)

    자기자식들은 귀하고 어렵고
    만만한 사촌동생 부려먹는건가요?
    남친님 좋다좋다 잘한다 하는거에 홀딱 넘어가
    시부모도 아닌 사촌누나 뒤치닥거리라니!
    윗분말씀이 맞아요
    젊은 시어머니 하나 더 있는거죠
    그정도면 결혼하면 원글보고도 잘하라 하겠네요
    시누가 넷인것만도 복잡한데
    시부모 역할을 그 육촌시누가 하겠네요~~

  • 4. ===
    '20.5.25 6:14 P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정말 6촌 누님일까요?
    설마설마 아무도 의심못하는 15살 이상 연상녀일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5. ㅇㅇ
    '20.5.25 6:24 PM (182.227.xxx.48)

    70.80대 엄마들 시골에서 일가친척들 다 한동네 살던 시절도 아니고...
    자식들도 있는 6촌누나랑 그렇게 가깝다니
    50평생 처음 듣는 얘기이기는 하네요....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자기 형제 놔두고 왜....

  • 6. 글쎄
    '20.5.25 6:25 PM (211.224.xxx.157)

    사촌누나도 만날일이 별루 없을텐데 무슨 육촌누나를 저리 친누나마냥 보고 사는 사람이 어딨어요? 육촌이면 할아버지끼리 형제구만.

  • 7. 육촌
    '20.5.25 6:42 PM (39.125.xxx.132)

    육촌누님이
    시어머니 노릇할듯싶네요
    피곤하다

  • 8. wii
    '20.5.25 6:47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애정결핍으로 보여요. 엄마자리 대신해주고 본인도 자식노릇하는 거죠. 원글님이 성숙하고 그 사촌누이가 아쉽지 않게 채워주시면 문제 없을거고 안주인 노릇에 빈자리가 생기면 사촌누나말을 많이 듣겠죠. 외로운 사람들이 가족외 관계에서 저런 친분을 중시하더라구요.

  • 9. 참 나
    '20.5.25 6:57 PM (124.53.xxx.142)

    그럴수 있죠.
    그 일이 일단락 되고 홀가분 하게 만나고 싶어 그러는 거 아닐까요.
    누구든 서로에게 귀한 존재라면 그럴수 있지 않나요?
    서운할수는 있지만 욕심이 과한듯 하네요.
    시모자릴 대신할지 아닐지는 너무 나간거 같고
    님이 그남자의 배우자가 된 후에 고민해도 늦지 않을거 같네요.
    상식인이라면 그전에 조절 되겠지만요.

  • 10. 모모
    '20.5.25 6:59 PM (223.62.xxx.202)

    분명한건
    시어머니 하나 더생기는거
    그건 빼박 입니다

  • 11. 뭔가
    '20.5.25 8:10 PM (113.199.xxx.32)

    이상해요
    내누나하고도 저리 안지내는데 사촌요?
    그누나도 자식들 다 있다며요
    근데 왜 사촌동생이 나서서 병원 데리고가고....

    일반적이지 않은건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 12.
    '20.5.25 8:28 PM (115.23.xxx.156)

    육촌누나랑 친하게 지낼수도 있군요

  • 13. ...
    '20.5.25 8:42 PM (125.177.xxx.43)

    엄마 대신인가봐요
    결혼하면 시모 역할 할거에요
    그리 잘하던 동생이 결혼했다고 뚝 끊을수도 없고요

  • 14.
    '20.5.25 8:54 PM (118.176.xxx.83)

    육촌이 아니라 생모 아닌가요

  • 15. 그럴수도
    '20.5.26 3:38 AM (27.118.xxx.204)

    잇을거같긴해요 왜냐면 반찬같은것도 해주고 한다고 하니까 쉽게 외면하긴힘들지두요..

  • 16. 울엄마
    '20.5.26 12:09 PM (112.164.xxx.229) - 삭제된댓글

    78세노인이십니다,
    옆집에 젊은 남자둘이 살아요, 시골.
    울엄마 면사무소에 머리하러갈때, 병원 갈때 이남자들이 다 모시고 다닙니다,
    심지어 코로나 위험할때 위험하다고 본인들이 고혈압약 대신 타다가 주기도 했대요
    위험하다고 머리도 다음달에 하라고 구박도 받았다고
    엄마가 처음에 반찬등하면서 조금 챙겨주셨어요
    멀리 있는 자식들 생각나서
    그리고 나서 서로 그러고 산다고 합니다,
    우리보다 낫다고 우리도 그럽니다,
    엄마에게 잘합니다,
    울엄마 하시는말,
    어지간한 자식보다 잘한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371 D급 대통령이 직접 꽂은 F급 공무원 5 ㅇㅇ 03:55:03 972
1677370 인사동 쪽에 단팥죽 잘하는데... 1 ... 03:41:19 325
1677369 구연산수 만들어서 린스대용으로 쓰시는 분 계신가요? 지나다가 03:31:05 171
1677368 대선후보 시절부터 한결같았던 윤석열 2 ㅇㅇ 03:26:55 658
1677367 이젠 난민을 적극 유치하는군요 11 ..... 02:47:53 1,147
1677366 윤도리 결혼비화....ㅋㅋㅋ 3 02:38:17 2,818
1677365 김거니 내일 오열 예정 4 02:25:08 2,291
1677364 명신이는 근본이 없어서 저지경까지 된듯해요 12 Bbbb 01:56:47 1,848
1677363 송혜교 반려견 루비 너무 이뻐요 1 .. 01:43:13 924
1677362 서울대 주변에서 8시간 때우려면? 10 01:41:45 714
1677361 극우 유튜브 망하게 하는 법 ㅡ엄청 간단 19 ㅎㅇㅌ 01:36:30 2,844
1677360 옛생각 8 ... 01:23:32 546
1677359 개와 고양이 2 .. 01:23:13 447
1677358 서부지법 앞 윤 지지자들 “판사도 빨갱이”…체포적부심 기각 반발.. 9 .. 01:06:59 1,498
1677357 백화점화장품코너 판매원이 핸드폰을 보고있는데 말입니다 12 물어봅니다 01:01:57 2,428
1677356 장원영 유퀴즈를 보니 8 ㅇㅇ 00:52:35 3,008
1677355 2월 중순 이태리 가요, 준비물 알려주세요 10 노모 00:38:32 755
1677354 능력자한테 사람들이 들러붙(?)잖아요 17 .. 00:35:12 2,183
1677353 장제원은 저런 인간인거 알고 유학간거겠죠? 11 혹시 00:33:48 3,457
1677352 진공포장된 냉동닭다리살 1년지난거 버려야겠죠? 8 ㅇㅇㅇ 00:30:58 652
1677351 양복 차림 뒤척이다 잠든 尹, 아침 식사는 3분의 1 남겨 31 ... 00:19:24 4,975
1677350 사람을 사랑하라가 왜 어려운건지 이제 알겠어요. 6 40대후반 00:18:05 1,356
1677349 비번 안알려주는 세입자 24 ㅇㅇ 00:11:40 3,269
1677348 잠꼬대.. 어느 병원을 가야 하나요? 9 그림 00:04:45 926
1677347 유지니맘) 1.16일 오늘 아니 어제 안국역 7시 집회에 8 유지니맘 00:04:12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