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한 때 노동운동에 참여했던 분 이야기
학업을 포기하고 공단으로 잠입했던 분이 많았죠
학생운동으로는 사회운동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고
노동세력의 힘을 모아야 사회변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거죠
막상 현장에 가서 노동조직을 만들고 활동하다가
사용자측에서 당근을 제시하면
여지 없이 우리편을 까대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그것도 노동조합 간부중에서...
너희들 때문에 우리가 돈도 제대로 못받는다
너희들이 노동자의 삶을 아느냐
심지어 위장취업으로 신고까지....
학생들의 노동운동 참여에 대한 한계도 분명히
있었지만, 그만큼 노동자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개인적 이해득실에 따른 판단도 많았다고 하네요
그걸 사용자측에선 교묘히 파고들었고..
믿었던 분들에게 배신당하는 그게 가장 힘들어서
노동현장을 떠나온 계기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정의연 활동 30년..
사회운동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봉사하러 다니다보면 이런 일 많았어요.
실컷 일하고 욕먹고...그래서 안됐지만 쳐다보기도 싫게되는...
1. ..
'20.5.25 4:22 PM (211.205.xxx.62)네 다음 윤씨알바
2. ===
'20.5.25 4:23 PM (59.21.xxx.225) - 삭제된댓글돈이 생기는 직업으로 하면 못할것도 아니지요
3. 이제 별것이 다
'20.5.25 4:24 PM (98.228.xxx.217)그냥 간단하게 회계장부 제대로 작성하고 돈관리만 했으면 이런일 없었죠.
그 돈 공시 않한것도 일년에 수억씩이던데.. 어떻게 할거에요? 도둑년이지.4. ...
'20.5.25 4:28 PM (223.38.xxx.57)피해자나 약자가 항상 선하지는 않았어요.
5. 힘내자
'20.5.25 4:30 PM (221.151.xxx.218)도둑년 맞죠
6. 힘내자
'20.5.25 4:31 PM (221.151.xxx.218)계속 감싸면 민주당 진짜 실망
7. ㅇㅇ
'20.5.25 4:32 PM (1.235.xxx.16)노동운동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희생해서 여기 와 있으니 너희 노동자들도 대의를 위해 희생하라고 강요했기 때문입니다.
자발적인 참여..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더더더... 중요한 것은 노동 운동가들이 노동자들 위에 올라서려고 하면 안됩니다.
본인들이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고 노동자를 탓하는 걸 보면
애초에 그럴 그릇도 안되는 사람이 선민 의식에 쩔어 베푸는 척 하다가
스스로 나가 떨어진 것일 뿐입니다.8. ..
'20.5.25 4:34 PM (175.117.xxx.134)네. 피해자가 무조건 선이고 약자다 라는 말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ㅠㅠ.
9. ㅇㅇ
'20.5.25 4:35 PM (1.235.xxx.16)그리고 원글님..
약자나 패자가 항상 선하지는 않았다니...
왜 선해야 합니까?
선한 사람은 자신이 당한 피해를 보상받을 자격이 있고, 선하지 않은 사람은 피해를 보상받을 자격이 없습니까?
이건 선하다, 선하지 않다와 상관 없는 얘기입니다.
피해를 당한 사람은 누구나 다 보상을 요구할 자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직 그 당사자만이 그럴 자격이 있는 겁니다.
당사자를 무시한 대리인은 애초에 그 자격이 없는 겁니다.10. ...
'20.5.25 4:37 PM (223.62.xxx.46)선하지 않다는 게 당장의 이익으로 같은 편 물어뜯고 자기만 이익 챙긴 후 다시 도와달라고 그 전 일은 싹 까먹고 그런다는 거죠..
11. ...
'20.5.25 4:53 PM (152.99.xxx.164)시민운동이라고 다 선하지는 않더군요.
역으로 얘기하자면. 얼마나 많은 시민운동가들이 돈문제로 부패했는지 돌아보면 알일.
노동자 얘기하면서 본질 흐르시는데.
일단 회계의 투명성은 어떤 단체든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겁니다.
이거저거 따질거 없습니다.
나간돈과 들어온돈 정확하게 계산해서 보여주면 끝나는일입니다.12. ㅇㅇ
'20.5.25 5:05 PM (222.108.xxx.67)선하다는게 민주당에 이익이 되느냐 안되느냐인가요? ㅋ
13. ...
'20.5.25 5:31 PM (210.116.xxx.189)정의연활동에 늘 고마워하고 지지를 보내던 한사람으로써 * 사용내역을 낱낱이 공개하는 NGO는 없다*는 말에 무지 실망하고 화가 나더군요. NGO나 시민단체, 봉사단체들은 투명이 제일 큰 전제조건이죠. 많은 분들이 직접 늘 활동하지 못하니 자기가 관심을 두는 사안에 기부나 후원으로 함께하는 건데,,, 그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그건 NGO가 아니고, 돈벌이사업이겠죠. 지금이라도 정의연은 성금이나 기부금에 대한 권리을 내려놓고, 겸허하게 조사받길 바랍니다. 정부에서는 윤 당선자때문에 정의연을 쉴드만 치지마시고 할머니들을 따뜻하게 보담아주셨으면 좋겠어요.
14. 한끗
'20.5.25 5:48 PM (125.184.xxx.10)차이로 누군 대학생 운동권
누군 중졸 노동자로 만나 연대해야하니 참 대의명분뒤에 개인적 우월감 피해의식
열등감등등 복잡하죠잉
정신대문제 젤 처음 제기한 이효재등등 페미니즘 교수님들도 다 위안부 할머니랑 동년배들이고 모르는척하는 남자들 패권주의시대에 다 또 다른 피해자 희생자들이었고
30년 넘은 뒤에 다 할말 많지않겠어요 ㅜ
다 눈물의 세월
근데 누군 그결과물로 국회의원
누군 또 여전히 성노예라는 남사스런 역사의 이름을 가진채 물질적 소득도 없는 상태
ㅜㅜㅜ 눈 부릅뜨고 팩트를 지켜봐야죠
논공행상과 따로 회계는 무조건 투명해야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