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혼자 집에서 멍때리며 티브이 보고 누워있고 싶어요.
집이라도 화목하면 몸만 귀찮으니 덜 힘들거 같은데
집안 분위기 좋지가 않으니 정신적으로도 고통스러워요
1. ...
'20.5.23 8:18 PM (203.142.xxx.31)ㅠㅠ 혼자니까 몸은 편해요
근데 저도 마음은 그닥 편하지 않아요 항상 미래에 대한 불안때문에 초조해요2. ㅜㅜ
'20.5.23 8:25 PM (14.46.xxx.82)몸이 너무편해서 결혼을 못하겠어요
애챙기고 매끼 밥해야되고..난 진짜 죽었다깨어나도 못할듯...3. ...
'20.5.23 8:27 PM (125.177.xxx.182)저 지금 혼자예요.
딱 소파에 누워 티비봐요
좋긴 좋네요.4. 90
'20.5.23 8:30 PM (211.186.xxx.27)위 ㅜㅜ 님 완전 공감요.
일단 몸이 편해서 결혼 엄두가 안 나요. 나이 들수록 더 그러네요.5. ..
'20.5.23 8:33 PM (49.169.xxx.145)혼자가 편하긴 하죠
6. ..
'20.5.23 8:36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저도 혼자가 너무 편해서 결혼할 엄두가 안나는데 저랑 같은 분들 많네요. 남들은 나이들면 외롭다 어쩐다 걱정 많이 해주는데 혼자가 좋고 편한걸 어떡해요..제 인생의 목표 중 하나가 끝까지 결혼하지 않는 거예요. 연애는 꾸준히 하는데 결혼하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7. ㅡㅡㅡㅡㅡ
'20.5.23 8:36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코로나때문에 너무 힘드시죠.
저도 한창 아이들 치닥거리할때 원글님같은 심정이었어요.
그런데 아이들 웬만큼 크고 손이 덜가니
혼자 시간이 많아졌는데
좋을때도 있지만, 문득 평생 이러고 살면
너무 지겹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시간은 지나갑니다.
지금 시간도 물론 지나갑니다.
반드시 원하는 순간이 올거에요.
힘내세요.8. 맞아요
'20.5.23 8:37 PM (125.191.xxx.148)애들도 어느정도 크니 혼자가 낫더라고요~=
9. ..
'20.5.23 8:41 PM (14.46.xxx.82)결혼 뭣도모르고 해야하는건줄알고 우루루하는데
딱 까놓고 말하면 평생 밥해먹이는 일해야하는거잖아요ㅜㅜ10. 크리스티나7
'20.5.23 8:44 PM (121.165.xxx.46)밥도 하기 싫고
남편 퇴직하니 진짜... 그래서 어찌어찌 설득해서
남편 요리 가르쳤더니 아주 쓸만합니다.
저는 가끔 뭘하고
좋습니다.
모두 강추합니다. 남편들 요리 가르치세요. 집안일도요.11. ㅡㅡㅡ
'20.5.23 8:53 PM (70.106.xxx.240)그런건줄 모르니 했죠
아마 나이들었으면 너무 잘 알아서 안하는게 결혼이네요12. ..
'20.5.23 9:02 PM (95.222.xxx.92) - 삭제된댓글결혼했는데 침대에 기대어 앉아서 이불속에서 미드 정주행중이요.
남편은 남편방 컴퓨터로 이것저것 하구요.
결혼해도 아이없으면 얼마든지 하루종일 티비 보고 늘어질 수 있어요.
식사도 요리 남편이랑 같이 하구요.
혼자 있을 때보다 각자 방에서 놀아도 전 집에 누군가 있는 게 좋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 아이들이 있으시니 좋은 점도 많으시겠죠.
아이 있고 싶어도 나이 많아서 또는 안 생겨서 아이 없는 부부도 많으니까요.13. 좋아요
'20.5.23 9:05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전 작업실로 쓰려고 집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소형 아파트를 샀어요.
여기 와서 있으면 혼자 사는 거 같고, 집에 있기 싫어도 오고, 일할 때도 오고,
혼자 있다 심심하면 집에 가고 너무 좋네요.
역시 행복은 경제력 위에서만 산다는 게 진리.14. ......
'20.5.24 3:17 AM (119.149.xxx.248)혼자 완전 좋아요.. ㅋㅋ
15. Nicole32
'20.5.24 6:42 AM (222.109.xxx.135)저 혼자 1년 해외파견 갔을때 딱 3개월은 천국이더라구요 근데 6개월 지나니.너무 외로워서 주말이 오는게 공포스러울정도.. 그래서 초딩딸불러서 같이 지냈고요.... 그 후 아이들을 존중하고 친구처럼 대했더니 너무 사랑스럽게 컸어요.요즘 아들 21살 딸 고1인데 친구들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저도 결혼을 평생 후회했는데 요즘은 너무 좋아요. 남편도 요즌 주말에 안하던 반찬도 만들고 저는 늘어져 았어요 ㅎㅎ
16. 혼자좋아
'20.5.24 5:47 PM (211.109.xxx.39)여자나이 50이 넘어 혼자살면
나라를 구했내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듯...저같이 에너지가 없는 사람한텐
옆에 신경쓸 누군가 있는거보다는
혼자인게 훨 좋긴할거 같아요17. 00
'20.5.24 6:04 PM (67.183.xxx.253)결혼했는데 아이없으니 몸이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