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검사로 병원 모셔다 드리는데...
오늘 차가 너무 밀려서 엄마 집에까지 왕복 3시간 가까이 걸리는거에요.
그래서 아빠보고 데리러 가라 그런다고 전화했더니 그러지 말래요.
다른사람 힘들게 하지 말래요.
오빠랑 아빠랑 엄마랑 같은 집에서 살아요.
왜 나만 엄마 데리고 다녀야 하냐 그랬더니 너도 하지 말아라 이래요. 죽든말든 내버려두라고 ...
아 정말 대문글에도 아픈사람 있으면 우울하다 그랬는데
저도 제 행복을 찾고 싶어지네요.
병원비며 시간이며... 내 일이며 내 애기들이며...
1. 이상해요
'20.5.23 2:28 PM (118.42.xxx.56)왜 같이 사는 사람들은 가만있는거죠
아버지가 굉장히 무심하네요 이해안됨
원글님도 신경쓰지마세요2. ㅁㅁ
'20.5.23 2:29 PM (175.223.xxx.164) - 삭제된댓글같은 말씀이라도 참 맥빠지게 하는 재주를 가지셨네요
위로 드립니다
근데 지금 그만두면 ?
저런 어른이면 님만 천하 싸가지없는 자식됩니다
그동안의 공은 하나도 기억안되는3. 경험
'20.5.23 2:31 PM (110.70.xxx.133)님이 할수 있는 정도에서만 하세요
그리고 이왕에 시작한거는
엄마랑 오랫만에 드라이브 하고 여행간다 생각하고 맛난거 사먹고 커피 마시고 즐겁게 하시구요
저도 병치례 하는 엄마 있는데 억울한 마음 들때마다 내가 할수 있는만큼 만 하자 생각하고
되도록 억지로라도 웃고 대해요.4. ㅇㅇ
'20.5.23 2:33 PM (117.111.xxx.186)결국 하기싫으면 하지말라고 님이 하는걸 아니까 그래요.
님이 안하면 병원에 잘 못다닐것같지만 전혀요.
님이 안가도 달라질거 없어요.
님이 안가면 엄마나 오빠 아빠 성인이셋인데 그병원하나를 못가겠나요?
정 안되면 택시라도 타고 다들 병원다녀요.
님이 슈퍼지구인도 아니고 괴로운감정느끼면서까지 희생하진마세요.5. ///
'20.5.23 2:33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하기 힘들면 하지마세요
원글님이 나서서 하니 저러잖아요
원글님이 안하면 택시를 타든 동행하든
방법을 찾겠죠
그리고 엄청 연로한거 아니면 혼자서도
다닐수 있어요6. ...
'20.5.23 2:53 PM (218.159.xxx.83)님이 손놓으면 누군가 합니다..
혼자 애쓰지마세요
나눠하세요7. ?????
'20.5.23 2:59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아빠랑 오빠는 뭔가요?
엄마가 무슨 큰 죄를 지었나요?
어떻게 저리 짐짝 취급을? ㅠ8. 푸른바다
'20.5.23 3:11 PM (223.39.xxx.182)남자는 귀해서 못부려먹고 딸은 막 부려먹는 거에요. 남존여비사상 때문이에요. 오빠가 하는 만큼만 하세요.
9. 다른사람
'20.5.23 3:22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힘들게 하지말라고?
하기싫으면 관두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고
암튼 아빠나 오빠는 힘들게 하지마라 ??10. ,,,
'20.5.23 3:34 PM (121.167.xxx.120)병원 가서 엄마 혼자 접수하고 일처리 할수 있으면 혼자 택시 타고
다니시라고 하세요. 아빠가 인정머리도 없네요.11. .....
'20.5.23 3:52 PM (49.1.xxx.109)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도 입원하실때 저만 찾더라구요
남동생은 본인이 불편해서 싫대요
간병인도 싫다고 하고....
왜 딸 놔두고 남 도움받냐고 화내더군요
그러더니 결국 돌아가실때 유산은 남동생에게 몰빵.....
저는 그냥 부려먹기 만만했던거지요12. 아빠도
'20.5.23 4:34 PM (59.19.xxx.219)병원갈 일 있으면 죽든말든 내버려두겠다고 하세요!!!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저 말 하나만 봐도 알겠네요.
미안하지만 아빠가 쓰레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