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속 취소되면 좋아하시는 분들 이유가 뭔가요?
최근에야 저만 이런 게 아니란 걸 알았어요
약속 취소되면 좋은 거요 ㅋ
갑자기 내 시간 생긴 것 같고
사람 만나는 스트레스도 급 사라지고
다들 약속에 예민하시던데
이런 사람도 있답니다.
이러신 분 또 계세요?
1. ..
'20.5.15 9:49 PM (175.119.xxx.46)저두 그래요. 님같은 사람 많아요.
2. 흠흠
'20.5.15 9:49 PM (125.179.xxx.41)당연히 많죠
사회생활을 위해 사람을 만나기도하고 외출도하지만
그래도 집이 제일 좋아요3. ....
'20.5.15 9:50 PM (106.102.xxx.175)그냥 하루 전 준비만 전이라면 몇시간 전이라도 모든 약속 취소가 좋아요... 대부분 시간 약속에 매우 철저하시던데 저만 그런지 알았어요
4. 흠흠
'20.5.15 9:50 PM (125.179.xxx.41)약속했는데 갑자기 못온다고하면
기분 전혀 안나쁨ㅋ오히려 반대죠5. ...
'20.5.15 9:53 PM (122.42.xxx.110)마음에 평화가 찾아와요 ㅋㅋ
6. ᆢ
'20.5.15 9:54 PM (210.100.xxx.78)저요
거절을 잘 못해서 약속은 잡는데
속으로 누가 취소해 주길 바래요
돈이 굳죠(2~3만원)
내 시간이 생기죠
만나고오면 기가 다 빠져서 오후내내
아이들도 못챙기고 살림도 못하고 누워있어야해요
사람들 만나면
내가 얼굴도 모르는 저 여자들 시댁식구들 얘기를 몇시간동안 듣고있어야하나
저 엄마들 자식 자랑을 몇시간동안 들어야하나
옷사고 가방사고 뭐먹고 산지 진심 안궁금한데 ㅜㅜ7. ..
'20.5.15 9:55 PM (222.237.xxx.88)저도 그렇습니다.
8. 오호
'20.5.15 9:55 PM (222.235.xxx.131)완전 설레죠.
9. ㅡㅡㅡ
'20.5.15 9:57 PM (70.106.xxx.240)저도 그래요 귀찮아요
10. ...
'20.5.15 9:58 PM (220.75.xxx.108)넘 신나는데 티 안내려고 노력하죠 ㅋㅋ
11. 거의
'20.5.15 10:11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부자된 느낌.
힘들게 사회적 동물 행세 하려다
내 시간 생기니 급 로또맞은 느낌.12. 모두들
'20.5.15 10:13 PM (121.162.xxx.130)인터넷 발달로 집에서 뭐든지 할수 있고
외로울일이 없으니 이제는 카톡은 해도 통화 하는것도 엄청 귀찮아요 .13. ㅠ
'20.5.15 10:18 PM (210.99.xxx.244)나가기싫은 약속인데 취소됨 좋죠
14. .....
'20.5.15 10:28 PM (106.102.xxx.175)ㅋㅋㅋㅋㅋㅋ다들 이러시다니... 저도 약속 취소돼서 미안하다고 하면 괜찮아 하면서 웃음을 멈출수가 없.....ㅋㅋ
15. ㅎㅎㅎ
'20.5.15 10:38 PM (14.39.xxx.149)아...너무 공감....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ㅋㅋ
16. 와.
'20.5.15 10:45 PM (112.150.xxx.194)많군요.ㅎㅎ
생활패턴에 변화가 싫어요.
그러다보니 만날 사람이 없어요.17. ——
'20.5.15 10:49 PM (122.45.xxx.20)ㅋㅋㅋ 힐링되네요 댓글까지 한 마음
18. 아줌마
'20.5.15 10:57 PM (1.225.xxx.38)ㅎㅎ 저는 사람들이다그럴거라생각햇는데
남편만나보니 아니더라구요
약속깨지면 일단 화 내요 ㅎㅎ19. 사람들과 관계를
'20.5.15 11:06 PM (85.203.xxx.119)단절하고 무슨 히키코모리 처럼 살 순 없어
최소한의 약속을 껄쩍지근해하며 잡는데
때마침 타인에 의해 취소가 되면
명분있게 불참할 수 있으니 오죽 좋아요.20. 다그렇진않고
'20.5.15 11:20 PM (125.143.xxx.1)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요
좋아하는 친구와의 약속은 아쉽죠.
얼마전 전혀 안친한 대학동창이 끈질기게 보자고 해서
전혀 안맞는 조합으로 약속했다가
코로나 터지면서 취소했는데
정말 안도의 한숨을..21. ㄴㄷ
'20.5.15 11:26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약속 잡아놓고 막상 시간 다가오면
집에서 쉬거나 다른 일 하고 싶어져요
약속 잡을 때 기분하고 달라지는 거죠
그래서 번개가 좋은 것 같아요 만나고 싶을 때 그 당장 만나는 거22. ....
'20.5.15 11:52 PM (106.102.xxx.175)저도 오랫동안 이 얘기 하면 이상하게 볼까봐 아무에게도 말 안 했어요. ㅋㅋ 다들 약속 취소되면 게다가 몇 시간 전에 취소되면 너무 화를 내고 취소한 쪽도 너무 미안해하길래..ㅋㅋ
23. 와
'20.5.16 12:38 AM (110.15.xxx.7)놀랍네요ㅡ.
신박하다고나 할까 헉24. ㅎ
'20.5.16 1:35 AM (125.183.xxx.190)다행인 경우도 있고 아쉬운 경우도 있죠
25. 첨부터
'20.5.16 2:05 AM (58.236.xxx.195)약속을 잡지 않으면 될걸. 거절 잘 못하는 사람들이 그런 듯.
26. Oo
'20.5.16 3:24 AM (223.62.xxx.204)전 약속이 취소되면 화날뿐 아니라 그사람과의 관계도 다시생각합니다
27. ㅋ
'20.5.16 5:21 AM (97.70.xxx.21)저도 그렇긴한데 친한친구는 약속 깨지는거 싫고 의무적인 약속이나 단체모임 이런건 진짜 취소되면 엄청 좋아요.
심지어 거짓말하고 안나감ㅋ28. phua
'20.5.16 10:24 AM (1.230.xxx.96)전 약속이 취소 되면 화날뿐 아니라 그 사람과의 관계도 다시 생각합니다 22222
29. ...
'20.5.16 12:06 PM (59.6.xxx.115)저두요.ㅎㅎ
원래 집순이...
약속을 잡으면 칼같이 시간은 잘지켜요.
근데 다른 사람이 피치못하게 약속을 미루거나 없애면...
왠지 맘이 편안해요.
상대방이 미안해 하면 괜찮다고 하면서 속으론
엄청 좋아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