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 사러 갑니다.
1. ...
'20.5.15 3:45 PM (58.143.xxx.223)두 줄 사세요
이 빗속에 가시는데...2. ....
'20.5.15 3:45 PM (112.186.xxx.238) - 삭제된댓글떡볶이도 사셔야죠
3. ..
'20.5.15 3:45 PM (121.131.xxx.68)김밥은 꼭 딱 한줄만 사세요
떡볶이와 순대도 먹어야 하니까요4. 유지니맘
'20.5.15 3:46 PM (219.241.xxx.178)김밥에 어묵탕이면
한줄만 사셔도 될듯요 .
그 김밥집은 내일 가도 있을테니까요 ~~~
맛있게 드셔요5. ㅎㅎ
'20.5.15 3:49 PM (121.134.xxx.9)김밥엔 쫄면이죠~
어묵탕에 딱입니다!!!!6. **
'20.5.15 3:54 PM (220.92.xxx.120)원글은 아니지만
다들 미워용~~~^^7. ...
'20.5.15 3:56 PM (121.145.xxx.169)튀김도 먹어 주세요~~
8. ㅎㅎ
'20.5.15 3:58 PM (14.33.xxx.174)그쵸 튀김이 빠지면 안되죠, 떡볶이 국물 확 뿌려서 먹는 바삭한 튀김의 맛이란...
9. ㅇㅇ
'20.5.15 3:59 PM (61.72.xxx.229)오뎅국물도 챙겨오세요
10. .....
'20.5.15 4:01 PM (211.250.xxx.45)앙돼요
가는품이 아까워요'한줄을 누구코에 ????11. 소나무
'20.5.15 4:01 PM (221.156.xxx.237)김떡순이 기본이죠~~
12. 알았으니깐
'20.5.15 4:02 PM (223.39.xxx.62)저도 한줄만 부탁요!!
13. 순대에
'20.5.15 4:06 PM (223.62.xxx.70)간은 어쩌라구요 제발 사주세요 ㅎ
14. ㄴㄷ
'20.5.15 4:07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하하 세 줄 사기 있기없기요
15. 네????
'20.5.15 4:10 PM (121.141.xxx.138)어머나. 김밥은 만원어치죠..
2500원 짜리면 네줄. 3000원짜리면 세줄
남으면 계란옷입혀 전부쳐먹어요. 아 김밥먹고싶다16. ...
'20.5.15 4:14 PM (116.122.xxx.15)아무리 오뎅이 있어도. 김밥은 역쉬 2줄이 기본!
17. 어머낫
'20.5.15 4:15 PM (218.50.xxx.58)ㅋㅋㅋㅋ 얄궂다~~
맛집에서 한 줄이라뇨?? 양심상 두줄만 먹읍시다.18. 000
'20.5.15 4:16 PM (211.181.xxx.253)김밥 한줄이랑
떡볶이순대튀김정식 오천원짜리 하나 사셔서 어묵탕이랑 드시면 딱이겠네요19. 김밥은
'20.5.15 4:17 PM (203.142.xxx.241)10줄이 기본 아닙니꽈?
20. 0O
'20.5.15 4:2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순대에 간 추가요~
21. 간만에
'20.5.15 4:22 PM (182.215.xxx.137)참치김밥 만들었는데 저희 집 중딩 딸, 앉은 자리에서 두 줄 순삭하던데요. 말랐고 많이 먹는 아이 아니구요. 집김밥이라 어린 애 팔뚝 굵기로 실하게 말았는데도 두 줄 먹는데, 세상에 파는 김밥 한 줄이라뇨. 먹다가 이에 끼기만 할 듯요. 쫄면 떡볶이 튀김 각 1 인분씩이 추가된다면 몰라도요.
22. ㄴㄴ
'20.5.15 4:23 PM (125.177.xxx.40)김밥 옆에 쫄면이 없는 건 마치 필터 없는 94마스크 아닌가여
23. 디ㅡㄱ
'20.5.15 4:28 PM (58.230.xxx.177)쫄면 옆에 돈까스도 끼워주세요
24. ~~~
'20.5.15 4:3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방금 컵라면 하나 느므 맛나게 먹었네요.
25. ???
'20.5.15 5:05 PM (1.225.xxx.229) - 삭제된댓글진짜 한줄 사셨어요??? 한줄사러 김밥집 가는 사람이 어딨다고요~~비오는데 마스크 쓰고 밖에 나간 노력이 아깝습니다 에헴!
26. 뭐에요
'20.5.15 5:10 PM (1.236.xxx.88)너무 먹고싶자나요
그 맛난 김밥집 어딥니꽈아??
제몫까지 여섯줄 아니 열줄사오세요27. ㄴㄴ님 ㅋㅋㅋ
'20.5.15 6:08 PM (125.188.xxx.10)필터없는 마스크 ㅋㅋㅋㅋ 빵 터졌어요 ㅋㅋㅋ
28. 헉
'20.5.15 8:52 PM (175.223.xxx.193)허얼~ 웰케 댓글이 많죠?
제가 아까 글 쓸 때는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봐요.
왜 한 줄만 사려고 했었는지.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
걱정들 해주신 덕분에 두 줄 사다 먹었어요.
문 열고 나가서 엘리베이터기다리는데 이미 맘이 변하기 시작,
한 줄이면 이따 밤에 분명 배고플텐데...
내가 불금에 왜김밥 한 줄로때워야하지?
그럴듯한 두줄명분을 머릿속으로 계속 만들어갔어요.
김밥집에 딱 들어갔는데 글쎄 손님이 단 한명도 없는거에요.
식사시간은 아니었지만 늘 몇 명씩은 있었는데 말예요.
이 시점에서 제 결심은 확고해진거죠.
다들 힘든 코로나 시국에 소상공인과 함께 이 시국을 헤쳐나가자 ~
하고 두줄 사왔네요.
참고로 떡볶이 순대는 없는 집이에요~
좋은 금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