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결혼 17년만에 어렵게 집장만을 했습니다.
나름 살고싶어하는 아파트축에 끼는 신축 아파트입니다.
친정언니가 강하게 밀여 붙여서 매수를 했어요. 다행히 하자마자 2.3억 정도되게
단기간에 많이 올랐어요. 우연찮게 기회와 시기가 좋았어요.
물질적.정신적 친정도움.
엄마와 남동생까지 쌍둥이 키우며 남편없을때 도움 많이 받고 살았어요.
교복입힐때까지 거의 옷은 언니가 공수해줬고 심지어 남편 옷이며 신발,가방까지..
부담이었지만, 혼자있은 언니가 잘 챙겨줬어요.
남편과 잦은 다툼이 있는데,,,
남편은 자영업자입니다
벤쳐쪽이구요... 시작한지는 십여년 됩니다
지금은 아주 안정적이진 않지만, 말로는 일년치는 걱정없다네요...다행인건지..
회사가 남편이 주로 일을 맡아하고 개발자외 디자이너.. 인원이
열명 조금 넘습니다.
필요 인력외 나머지는 친구와 아주버님입니다.
아주버님은 사업 부도나고 남편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 기술적으론 전혀 못하고
아이디어위주.. 문서기획력도 없고,, 서류관련.. 그 정도 업무에 부사장직을 맡고 계세요.
친구는 뭐... 그냥 소소한 심부름 청소만 하고요.
저는 불안해요..
밤사이 문닫는 회사가 얼마나 많은데...
필요인력외 조금씩 줄이라구요...
나중에 퇴직금이며 어찌 감당할런지... ㅠ.ㅠ
잘될수도 있지만 만의 하나를 대비하라고요..
남편과 아주버님은 무한 긍정입니다... 회사가지를 높여서...등등...
잦은 밤샘은 야근은 늘 생활이고,, 반면 아주버님은 늘 한가롭고..
사적인일.. 본다고 빠지고.. 뭐..그냥 심심풀이로 다닌듯보여요.
작년에 결혼 15주년기념 첫 해외 여행을 다녀왔어요.
어떻게 알게 됐는데 아주버님 식구들도 여행을...보내줫고.
저희가 차를 사면 ... 아주버님네도 차를 저희보다 더 좋은걸로 바꿔줬더라구요.
저한테는 말도 없이..
결국은 제가 알았고 배신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집값도 오르고 이사한다고 나 고생했으니~~ < 집안일 관련 이사관련 남편은 전혀알지못해요.>
차바꿔 달라고요.. 제가 프리로 일을 하는데 지방으로 많이 다녀요.
티구안으로 바꿔달라고요. 연비도 좋다고해서요..
내능력에 오ㅣ제차는 무리다.
니가무슨 외제차를 타냐..
우리 형편에..
된장녀냐..
김치녀냐..
남편도 저도.. 본인들한테는 많이 아껴쓰는 타입이에요.
사치도 없고..
인정할건 인정하지만,, 마음이 섭섭하고 서운한거는...
제가 공감능력이 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