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잘 하시는 분들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희망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20-04-26 15:10:09

제가 말주변이 참 없어요 그래서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정말 부러울때가 많아요

직작생활 20여년 넘게 했고 이제 중간관리자급 되는 데 말주변이 없어서 힘들때가 참 많네요

똑같이 드라마를 봤거나 얘기를 들었어도 어떤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재밌게 잘 전달을 하더라고요

근데 전 말이 잘 안나와지네요

말 잘 하시는 분들 말을 조리있게 잘 할려면 평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책을 봐도, 드라마를 봐도 (내가 그 내용을 잘 알아도) 그거를 또 전달을 잘, 재밌게 하는 건 별개인것 같고요


말주변은 타고 나나봐요 ㅜ.ㅜ 그런데 이제부턴 노력으로라도 한번 잘 해보고 싶어요

말 잘 하시는 분들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IP : 112.151.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0.4.26 3:13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직장에선 말을 최소로 하고, 업무 지시 명확하게 하고, 일 못하는 직원들에게 관용을 베풀지 않는 게 더 중요한 거 같은데요.
    전에 있던 직장에서 어떤 중간 관리자가 말 잘하고 싶다고 스피치 학원을 다니더니 직원 하나 잡으면 횡설수설을 한 시간 넘게 해서 모두 학을 뗀 적이 있어요.
    말을 잘하는 것보다 꼭 필요한 말을 정확히 표현하는 게 좋아요.
    그러니까 멘탈이 핵심인거죠.

  • 2. ㅇㅇㅇ
    '20.4.26 3:15 PM (223.38.xxx.133)

    이제 진짜 솔직히 막 이런 추임새를 일단 다 빼세요.
    그리고 말과 생각을 동시에 하지말고
    문장 단위로 하세요. 한 문장을 다 생각하고 그 다음에 뱉는거죠
    그럼 저런 추임새가 들어가지 않거든요

  • 3. ..
    '20.4.26 3:17 PM (223.62.xxx.199)

    이건 타고남 포기하심 편해요

  • 4. 나름
    '20.4.26 3:26 PM (221.140.xxx.139)

    너 말빨로 먹고 살겠다 소리 듣는 편인데,


    업무는 일단 업무를 잘 알아야 해결됩니다.
    수사 빠지고 간단 명료할 수록 좋구요.
    모를수록 말이 길어짐.

    일상 대화에서, 드라마 이야기 뉴스 이야기를 잘 하고프면, 핵심 파악을 정확하게 했는지 체크

    대충 들은 거 가지고 ~다며? 하면 망함.
    내 말 속에 육하원칙이 있는지 확인하고 말하고,
    무엇보다 '고유명사' 에 집착하세요.

    그 외 어제 그 드라마 봤어?있잖아 김희애 나오는거,,,(x)
    어제 부부의 세계 봤어? (o)

    거기 그 구청 옆에 그 유명한 갈비집 있잖아 거기..( x)
    거기 ㅇㅇ갈비집( ㅇ)

    말도 사고력이에요. 글은 잘 쓰는데 말을 못하는 거면
    스피치 훈련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은 컨텐츠 자체에 문제가 있는 사고력이에요

  • 5. ...
    '20.4.26 3:3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는 말하는 능력은 이해력과 논리적 사고력의 문제라고 봐요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라도 자기가 잘 이해하고 있는 분야는 들어줄만 하거든요
    물론 듣는 사람 입장에서 저 사람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근데 말주변도 없는 사람이 내용 이해도 못하고 횡설수설하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죠

  • 6. ...
    '20.4.26 3:58 PM (183.98.xxx.95)

    솔직히 자꾸 대화를 나눠보고 많이 해봐야해요
    사고력 이해력 기억력 다 떨어지는거 맞는데요
    순발력만 좋은 사람도 있는듯해요
    잘 하는 사람 따라하려고 노력해보세요

  • 7. ......
    '20.4.26 3:59 PM (223.62.xxx.200)

    타고나는거 같아요

    책벌레 우리언니 말주변 없고 공부잘해요
    저 공부 못하고 책 않읽고 말잘해서

    고딩때 제가 드라마 이야기하면 애들몰리고
    울 남편은 내 이야기로 티비보는게 더 재밌다고

  • 8. 토론
    '20.4.26 3:59 PM (222.119.xxx.18)

    하고 나눔이야기하는 자리에 많이 참석하세요.
    그게 제일 늘어요.

  • 9. 공감댓글
    '20.4.26 5:50 PM (58.140.xxx.112)

    업무는 일단 업무를 잘 알아야 해결됩니다.
    수사 빠지고 간단 명료할 수록 좋구요.
    모를수록 말이 길어짐.

    일상 대화에서, 드라마 이야기 뉴스 이야기를 잘 하고프면, 핵심 파악을 정확하게 했는지 체크

    대충 들은 거 가지고 ~다며? 하면 망함.
    내 말 속에 육하원칙이 있는지 확인하고 말하고,
    무엇보다 '고유명사' 에 집착하세요.

    그 외 어제 그 드라마 봤어?있잖아 김희애 나오는거,,,(x)
    어제 부부의 세계 봤어? (o)

    거기 그 구청 옆에 그 유명한 갈비집 있잖아 거기..( x)
    거기 ㅇㅇ갈비집( ㅇ) 2222222

    하고싶은, 해야될 말을 미리 적어서 연습해보세요.
    하다보면 조금씩 늘어요.

  • 10. ...
    '20.4.26 5:58 PM (175.118.xxx.60) - 삭제된댓글

    해야할 말을 1, 2, 3 이렇게 정리해보세요. 적어놓고 미리 혼자 말해보는 시뮬레이션을합니다. 하려고 하는 말의 연계성, 그리고 말하면서 내가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이해가 가면 남에게도 납득시킬만큼 조리있게 말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702 건축 탐구 집-70대 작정하고 지은집 후기 13:18:03 33
1694701 티셔츠 2014년 출시라는데 맞나요? ... 13:17:45 29
1694700 김수현도 위약금 걱정하다보니. 힘드나? 첫 글 13:13:56 196
1694699 권일용 엄마 1 아웃겨 13:13:45 236
1694698 절송라...아시는분 계실까요 ㄱㄴ 13:13:24 48
1694697 원빈이 참 좋은 사람인가 보네요 5 ... 13:12:32 399
1694696 전세 세면대밑 배관누수 누가 비용 지급하나요? 2 누수 13:10:31 123
1694695 손목 건초염 잘 아시는 분요 2 ㅇㅇ 13:07:49 132
1694694 ck2 향수 해외직구 진품이겠죠? 향수 13:06:55 30
1694693 윤석열 정권 거부권 행사 법안 목록.jpg 3 이러고남탓!.. 13:03:30 228
1694692 영어 잘하는 분들 챗지피티가 한 이 설명이 맞는 건지 봐 주세요.. 1 ㅇㅇ 13:03:27 208
1694691 십년된 작아진 가죽자켓 버려야겠죠? 4 바다 13:02:27 260
1694690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김경수, 불쾌하고 같잖다".. 5 츠암나 12:58:26 608
1694689 오늘 탄핵 촉구하는 광화문 집회는 여전히 동십자각 4시인가요 1 12:56:41 220
1694688 탄핵기원)) 집에서 혼밥 점심 메뉴 3 점심 12:55:27 358
1694687 신규교사와 베테랑교사 6 초등 12:54:25 438
1694686 건두부에 대해서 질문 있어요 12:51:20 65
1694685 과연 서울이 최선이고 정답일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 드네요 14 .. 12:50:23 929
1694684 이제 곧 세 돌 되는 아이의 깜짝 발언 8 ㅇㅇ 12:50:02 847
1694683 만약 탄핵인용으로 파면된다면 8 탄핵 12:44:35 827
1694682 3,000명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4 o o 12:42:03 770
1694681 사귄건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쳐도 7 .. 12:40:05 1,017
1694680 집을 두번 보여줬는데 3 12:38:47 869
1694679 (헌재통신원)지금 헌재 앞 지나왔는데 평상시와 동일 10 ... 12:30:47 1,607
1694678 [탄핵기원] 짐이 많아 바퀴달린 가방을 찾습니다. 7 가방 12:30:19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