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어를 엄청나게 못하는 이과생, 갈곳있을까요
놀랍게도 국어 국사 7~8입니다
국어 국사를 굉장히 못합니다
최대 어디쯤 바라볼수있을까요? 예비고2인데 미리 예상하고 준비하게 하려구요 아무리 이과지만 국어가 저런데 어디 이름들어본곳 갈수있을까요
1. ...
'18.12.15 2:00 PM (182.161.xxx.47)영어 1등급에 국어 7등급은,일단 문학 전공자로서 보면, 국어 과목 자체보다 다른 외적인 이유 때문에 못 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여겨집니다
2. ...
'18.12.15 2:01 PM (218.237.xxx.210)국어 과와라도 시키세요 한두과목이 5이상 나오면 갈데 없어요
3. ...
'18.12.15 2:02 PM (182.161.xxx.47)그런데 외국에서 살다 온 것 아닌 이상은 .... 국어 과외보다는 자제분과 한 번 이야기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다른 외적 이유로 국어를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4. 음
'18.12.15 2:03 PM (125.132.xxx.156)이관데 국어 안보는곳은 혹시 없을까요?
그래도 국언데ᆢ. 다 보겠죠? ㅠㅜ5. ..
'18.12.15 2:04 PM (121.161.xxx.95) - 삭제된댓글이런말 좀 그렇지만 학습장애 검사를..
6. 음
'18.12.15 2:05 PM (125.132.xxx.156)첫댓글님, 말씀 감사합니다ᆢ
우리말을 배우는 중요한 시기에 외국에서 오래 살아 우리말 구멍이 너무 큰거같습니다 우리말 잘하는 미국 교포아이 생각하심 맞을거같아요 ㅠㅜ
어려서 귀국해 특례는 없습니다ᆢ7. ...
'18.12.15 2:06 PM (182.161.xxx.47)학습장애보다는 글을 읽고 받아들이는 속도가 늦은 것 아닐까 합니다. 수학 과학은 늦어도 제대로만 익히면 크게 문제 없고, 영어는 어차피 외국어라서 넘어갈 수 있지만 ... 국어와 국사는 여기서 무너지면 힘듭니다
8. 버들소리
'18.12.15 2:07 PM (59.17.xxx.250)가천대, 성신여대
그것보다 편입준비하면 더 나을 케이스입니다9. 음
'18.12.15 2:09 PM (125.132.xxx.156)댓글들 감사합니다ᆢ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면 어떻게든 씨름해봐야겠네요
참고로 아이는 남자앱니다10. 고2까지
'18.12.15 2:10 PM (180.229.xxx.143)제아이도 국어 7등급,영어 국사 1등급 수학2등급이였어요.수능 말고 내신이요.모의는 국어 3,4등급인데 내신은 7등급이 나오더라구요.저희 아인 국어문법에 약해서 그랬던 거란걸 알고 일년 빡세게 과외시켜 이번 수능은 1등급 나왔어요.고2때 까지 7등급이였으니 안늦었어요.기초한번 잡아주세요.문제는 국어에 할애하는 시간이 어마어마했다는거,,ㅠㅠ
11. ...
'18.12.15 2:12 PM (182.161.xxx.47)사실 영어 1등급에 국어 저 점수면 언어감은 있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외국에서 살다와도 감 없으면 1등급 힘듭니다
언어감은 있는데 국어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그런 것일 크니
티비 뉴스나 신문을 자주 보게 하여, 아니 매일 보게 하여 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 여겨집니다
감만 잡으면 고3 무렵에는 쫙 올라갈 것 같네요12. 음
'18.12.15 2:12 PM (125.132.xxx.156)고2까지님, 말씀 감사합니다ᆢ
기초는 어떻게 잡아주셨는지요?
학원은 아이 수준에 너무 힘들어집에서 하려 합니다 혹시 보셨던 교재나 방법 알려주시면 큰 도움 되겠어요ᆢ13. 음
'18.12.15 2:14 PM (125.132.xxx.156)182님, 따뜻한 조언 감사합니다 신문 쉬운 기사를 교재로 매일 방학때 같이 해볼께요
14. 음
'18.12.15 2:16 PM (125.132.xxx.156)부끄럽기도 하고 막막해서 익명이지만 말꺼내기 쉽잖았는데 하기잘했단 생각이 드네요ᆢ
모든 댓글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국어 빼놓고 하는방법 여쭤봤다가 돌파방법을 듣게돼 정말 좋습니다ᆢ15. 음
'18.12.15 2:17 PM (125.132.xxx.156)버들소리님, 편입 아이디어 감사드립니다
16. ...
'18.12.15 2:25 PM (182.161.xxx.47)그런데 국어가 워낙 커서 그렇지 수학 과학도 여유로운 편이 아닙니다
여학생들 사이도 마찬가지지만
남학생들 같으면 괴수 전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수학 과학을 일단 일등급으로 안정적으로 만들고 국어도 같이 해야 합니다17. 고2까지
'18.12.15 2:27 PM (180.229.xxx.143)저희애는 6학년때 미국가서 중3때 왔어요.그러니 국어 문법이.....
과외쌤이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문제집을 다사게한거 같아요,과외하러 쌤 오피스텔로 갈땐 저랑 아이랑 가방 하나씩 메고 갔으니까요.한번 하면 4시간씩 과외하고 돈도 시간도 많이 들었어요.영어같은 과목은 공부할 필요가 없었으니 영어 공부 시간까지 국어에 할애했어요.
고전 같은건 울면서 공부했어요,한자도 하나도 몰랐거든요.
공부 방법은 따로 없는것 같고 무조건 시간투자 였던것 같아요.
국사를 잘한 이유는 어릴때부터 역사만화를 끼고 살았어서 흐름을 알았고 그냥 암기니까 표를 만들어 외웠어요,국어는 아이들 마다 성향이 달라서 뭐라 말씀 못드리겠는데 저희 이 공부법은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을 그냥 다 풀고 쌤께 설명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화이팅입니다18. 하하하
'18.12.15 2:32 PM (61.75.xxx.88)우리아이도 국어 안나오는 이과였어요
일본소설에 빠져서 몰래 짜투리시간 내서 서점서 소설을 읽었답니다. 바쁘니깐 폐점시간전까지 십여분만에 집중해서 읽다보니 국어지문읽는 시간도 줄고 이해도 빨라졌답니다.
현역3등급이 이번 수능에서 1등급입니다
앞에 있어서 물어 봤더니 우선 학원부터 가야 할걸~ 그러네요
그러면서 소설이든 뭐든 집중해서 자꾸 읽으랍니다19. 항공대
'18.12.15 2:38 PM (14.47.xxx.229)국어 안보고 수학 과학 점수만 보는걸로 알고있어요
아직 1학년이니까 국어 열심히 시켜보세요20. 차라리
'18.12.15 2:53 PM (220.85.xxx.184)수학을 파서 최저 없는 논술 노려 보세요. 좋은 학교는 힘들구요.
21. ...
'18.12.15 3:14 PM (118.33.xxx.166)외국에서 오래 살다온 애들은
기본 어휘력이 부족해서 국어를 어려워해요.
7~8등급이면 개인과외 추천합니다.
그런 아이들 많이 가르쳐 봤는데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도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전 이미 은퇴한 과외선생이니
혹시나 오해는 마세요.22. 음
'18.12.15 3:25 PM (125.132.xxx.156)여러가지 아이디어들과 조언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점세개님, 처지를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황이 특수하다보니 좋은 과외샘 구하기까진 일단 제가 해보려합니다ᆢ. 죄송한 부탁이지만 당시 활용하셨던 방법이나 교재를 혹시 여쭤봐도 될까요?23. 김
'18.12.15 4:34 PM (1.236.xxx.31)딱 저네요. 아주옛날이긴 했지만 제가 딴건다잘하는데 국어, 사탐 아주 꽝이었어요. 저는 고2겨울방학때 큰돈 들여서 유명학원선생님한테 집중적으로 배웠어요. 그러고나서 아주잘보진않았지만 평소보단 훨씬잘봐서 좋은대학갔네요. 시간이없으니 어서 좋은선생님 구하세요
24. 지금
'18.12.15 5:25 PM (223.62.xxx.33)가천대가 한과목 버릴 수 있다고 하는데
25. Pinga
'18.12.15 5:39 PM (211.106.xxx.105)죄송한 얘기지만, 국어 못하면 수학이나 과학도 결국은 힘들어요. 국어 잘하는 샘 찾아 과외시키세요.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올라올수 있어요. 이해력, 논리력 부족이란 얘기인데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른과목도 힘들어집니다.
26. ...
'18.12.17 4:43 PM (118.33.xxx.166)원글님 댓글을 이제야 봤어요.
며칠 지난 시점에 보실지 모르겠네요.
어머님이 도와주실거라면
우선 문법과 어휘 교재를 사서
일단 꼼꼼하게 읽어보고 문제 풀고 외우게 하세요.
하루치 분량 정해서 외우고 어머님이 꼭 테스트 하시구요.
지금 책을 읽어서 어휘력을 늘리는 건 시간 낭비예요.
교과서 본문을 원고지에 베껴 쓰는 방법도 좋습니다.
5~10여년 외국에서 살다 귀국한 초중학생들에게 쓰던 방법인데
의외로 효과가 좋았어요.
고등학생이지만 7~8등급이라니 추천해요.
교과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게 가장 우선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