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매일 유혹에 시달려요 ㅜ

중1맘 조회수 : 6,720
작성일 : 2018-10-13 21:37:31
아이는 중1 남아인데요.
폴더폰 쓰구요.
제가 예전에 쓰던 스맛폰 공기계로
카톡만 연결해서 쓰고 게임하고 그래요.
평소에 집에 놓고 다녀요.
한번은 아이 없을때 한번 열어봤는데
예전 비번도 안바꿨더라구요.
넘 궁금하고 호기심이 나서 카톡을 봤어요.
친구들과 나눈 카톡 보고 재밌기도 하고
이렇게 컸나 당황스럽기도 하더군요.
남편에게 아이 카톡 본 얘기를 했더니
조심스럽게 반대하더라구요.
그건 아이 사생활인데 보호해줘야 한다고.
애도 우릴 믿는데 우리도 아이를 믿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순간 제가 성숙한 어른이 아닌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고
안보기로 맘먹었죠.
근데 항상 거실 소파 위에 아무렇게나 놓인 폰을 보면
넘넘 보고 싶은 유혹에 시달립니다 ㅜ
아이를 신뢰하는 성숙한 엄마로서 보면 안되겠죠?
IP : 115.20.xxx.1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3 9:42 PM (222.237.xxx.88)

    정답을 잘 아시잖아요.

  • 2.
    '18.10.13 9:42 PM (49.167.xxx.131)

    전 오히려 아이사생활을 알면 놀랄까봐 안봐요 고등이고 중등이고 그냥 내눈에 보이는 착한아이로 생각하고 싶어서 ㅠㅠ

  • 3. 제발 열지마세요
    '18.10.13 9:47 PM (110.8.xxx.185)

    아이와의 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이에요
    부부간이건 자식간이건 건강한 관계의 기본은
    서로간의 한뼘정도의 공간을 두고
    가까이 들어가지않는거에요

  • 4. dd
    '18.10.13 9:55 PM (112.187.xxx.194)

    원글님이 허울없이 지내는 친구모임 카톡이나
    자매끼리 나눈 카톡을 아들이 봐도 괜찮은지요?
    딱히 무슨 잘못을 해서가 아니라 그냥 싫잖아요.

  • 5. 저같음
    '18.10.13 9:56 PM (117.111.xxx.112)

    보고 아이에 대해 아는데 참고하고
    대신 아무한테도 말 안하겠어요. ㅋ

  • 6. ㅡㅡ
    '18.10.13 9:59 PM (27.35.xxx.162)

    보지 마세요..
    아이랑 관계 망치는 지름길.
    님 엄마가 원글카톡이나 문자 다 보고 있다면 소름끼치지 않을까요?

  • 7. 원글
    '18.10.13 10:04 PM (115.20.xxx.151)

    그쵸?
    정답을 알면서도 아이의 요즘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가
    너무 궁금해서 선을 넘었네요 ㅜ
    유혹 꼭 참아볼게요

  • 8. 버드나무
    '18.10.13 10:08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솔직히 말하세요...

    엄마가 울아들 카톡을 보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비번을 바꿔달라..

  • 9. 원글
    '18.10.13 10:09 PM (115.20.xxx.151)

    비번 좀 바꾸지 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함 말해볼까요 ㅎ

  • 10.
    '18.10.13 10:15 PM (175.117.xxx.158)

    지적질할것만 보이고ᆢ백프로 사이멀어져요

  • 11. 저는
    '18.10.14 1:17 AM (110.8.xxx.185)

    중딩 아들 카톡 프로필사진도 관심1도없는척
    안 본척해요
    물론 안볼수가없죠 카톡을 하니까요
    한번씩 무슨 만화캐릭터같은 악마 이런 사악하고 흉직한것도 올려요 이건 뭐지? 톡사진 내려라 바꿔라 한마디하고 싶다가도 꾹 참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093 쌀.소고기 개방은 지금이라도 반대시위해야하지 않나요 2 ..... 12:43:49 62
1741092 생명보험과 화재보험의 차이점이 있나요? 노벰버11 12:43:10 26
1741091 조국혁신당, 이해민, 이용자 편익을 위한 입법 ../.. 12:42:31 33
1741090 제주변 40대 미혼녀들은 7 ..... 12:36:12 459
1741089 사라진 종량제 봉투만 6억 원‥경찰 수사 미쳤네요 12:35:45 542
1741088 양산 쓰고 다녔더니 턱이 탔네요 1 12:34:22 450
1741087 SPC 8시간 초과야근 폐지에…식품업계 ‘불똥 주의보’ 3 내그알 12:33:39 530
1741086 헤어 자격증 준비중인데요 3 12:31:47 170
1741085 40부터는 체력저하 건강에 신경쓰게 되는거 같아요 12:29:09 144
1741084 고립된 인생같아요 10 너무적막해 12:21:47 923
1741083 점프슈트를 첨으로 사봤어요 3 ㅇㅇ 12:18:20 481
1741082 이제 임신부 양보를 안받아요.. 3 ㅇㅇ 12:16:33 777
1741081 제가 남편한테 하라는게 과한가요? 32 12:16:16 1,397
1741080 가난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8 흙수저 12:15:44 1,248
1741079 베스트글에 있는 경우 많아요? 1 ㅡㅡ 12:13:33 291
1741078 육아난이도 최하아기 1 12:11:07 466
1741077 일본깻잎? 시소 어떻게 먹어요? 6 .... 12:07:43 399
1741076 애가 광복절 연휴에 온다네요 가을여행 12:06:06 419
1741075 다림질 수시로 쉽게하는법 3 ㅇㅇ 12:03:12 651
1741074 김충식 최은순은 이제헤어졌나요?? 5 ㄱㄴ 12:03:01 1,015
1741073 후무사 달고 맛있어요 6 12:01:27 590
1741072 맞벌이 사회 이득은 누가 볼까 14 11:57:54 888
1741071 요가를 갈지 말지 결정장애 도와주세요 9 ... 11:55:57 393
1741070 강퍅해진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 13 ... 11:54:43 880
1741069 전기세 무서워요 12 ufg 11:51:27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