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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가정통신문
참... 오후 8시부터 학교 정문앞 촛불집회는 이 사건이 마무리될때까지 계속됩니다.
사랑하는 숙명 학생 및 학부모 여러분
최근 본교는 온라인과 각종 언론 매체에서 교무부장인 교사가 시험지 유출을 하여 자녀 학생들의 성적이 급상승했다는 각종 의혹과 논란이 제기되면서 큰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본교는 엄정해야 할 학업성적관리에 대한 각종 의혹을 해소하고 보다 엄격한 학업성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적극적으로 관할 교육청에 특별장학을 요청하여 8월 13일 학업성적운영 관련 장학을 받았으며, 본청 특정감사팀으로부터 8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학업성적운영 관련 감사를 받아 8월 30일 그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1. 감사결과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감사결과 2가지 부분에 있어서 지적을 받은 바, 이에 관하여 본교는 아래와 같이 필요한 개선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가. 자녀 소속 학년 고사 문제에 대한 결재 부분 감사결과 교무부장으로서 자녀 학년 문제를 포함하여 고사원안과 이원목적분류표에 대한 결재를 한 부분과 관련하여 관련지침 위반으로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간 본교가 자녀와 같이 근무하는 교사에 대하여 자녀가 속한 학년의 정기고사 문항 출제 및 검토에서는 배제하였으나, 결재라인에서까지 배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학교 측은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규정하여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나. 중복수상 부분
본교는 지금껏 과목별 우수상과 학업최우수상을 중복 수상하는 것에 대한 교육청의 지적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본교는 그간 위 두 가지 상의 수상 기준이 다르다고 판단하여 둘 다 수여하여 왔지만, 감사 결과 학교생활기록부기재요령에 중복 수상을 지양하라는 요구에 따라 학업성적최우수상은 올해부터 폐지할 것입니다.
2. 수사의뢰에 따른 협조
감사결과 교무부장으로서 자녀가 속한 학년의 고사 문제에 대해서도 결재라인에 있었던 점, 그리고 자녀들의 성적이 급상승되었다는 점을 이유로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의혹도 있으나, 감사로는 이를 밝힐 수가 없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학교는 수사과정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협조하여 객관적인 진실이 밝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감사결과를 통해 해소된 의혹
가. 최초 두 학생이 동일하게 미적분 주관식 문제를 정정 전 답을 기재하였다는 사실이 유포되면서 시험지 유출 의혹이 크게 증폭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과정에서 위 문제는 이과에서 출제된 문제로, 문, 이과 시험문제가 달라서 두 학생이 동일한 문제를 틀릴 수가 없으며, 문제된 이과학생도 정정 전 답과 다른 답을 기재하여 틀렸기 때문에 의혹의 대상이 아님이 확인되었습니다.
나. 수행평가 만점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결과 특정 학생에게 특혜를 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다. 경시대회 실적 의혹에 대해서는 두 학생의 교내대회 수상실적이 비교적 저조하여 특정 학생에게 특혜를 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라. 학업성적관리 규정이나 지침을 어기지 않은 사항들
1) 최근 5년간 교직원자녀들의 성적, 학력 등에서 특혜 의혹을 불러일으킬만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 입학 시 타교배정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은 학생 희망에 따른 것으로 의무사항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규정을 어기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고사보안과 관련하여 본교는 오래전부터 고사준비실 입구, 인쇄실 내부와 입구, 성적처리실 입구에 CCTV를 설치, 운영 중이며, 고사준비실과 성적처리실의 내부에도 CCTV를 추가 설치하여 보안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4. 교육청 감사결과에 대한 잘못된 보도
가. 두 학생 모두 정정 전 정답을 기재하여 틀린 문제가 11개라고 하는 의혹
일부 기사에서 두 학생이 모두 정정 전 답을 기재하여 틀린 문제가 11개라고 하는 틀린 사실을 기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정답이 정정된 문제 개수가 11개라는 사실을 착각하여 발생된 것으로 보이며, 학교는 해당 언론기관에 연락하여 정정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일부 언론에서 바르게 보도한 바와 같이 정답이 정정된 11개 문제 중 두 학생이 함께 정정 전 답을 기재한 경우는 1학년 때 1문제뿐이며, 위 문제는 약 70%의 학생이 정정 전 답을 기재한 어려운 문제임이 감사과정에서도 확인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위 11개 문제에는 해당 학생이 (1) 정정 전 정답을 기재했다가 정답 정정 후 틀린 경우, (2) 정정 전 정답을 기재하였으나, 추가 정답이 인정되어 정답 정정 후에도 여전히 맞은 경우, (3) 정정 후 정답을 기재해서 틀렸다가 정답 정정 후 맞게 된 경우가 모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나. 교무부장 단독으로 50여 분 동안 결재하였다는 부분에 대한 의혹
‘자매의 아버지인 교무부장 A씨가 한 시간여 동안 시험지를 혼자서 검토하였다’라는 기사에 대해 본교는 교육청에는 이의신청을, 언론에는 정정 보도를 요구할 것이며, 수사 기관에 의뢰하여 이 부분을 명확하게 규명하고자 합니다.
5. 불안감 해소를 위한 학교의 노력
수사를 통해 객관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 기간 동안 학생, 학부모님들의 시험성적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될 수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학교는 아래와 같은 조치들을 추가로 취할 예정입니다.
가. 먼저 교무부장 선생님은 시험지 유출관련 의혹이 SNS 등을 통해 넓게 퍼지자, 8월 중순 학교의 부담을 고려하여 스스로 교무부장과 교감 직무대행에서 사퇴하였고, 학교에서는 후임 교무부장 및 교감직무대행을 선임하여 관련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나. 본교는 오래전부터 고사준비실 입구, 인쇄실 내부와 입구, 성적처리실 입구에 CCTV를 설치, 운영 중이며, 2018년 9월 중간고사 실시 전에 고사준비실과 성적처리실의 내부에도 CCTV를 추가 설치하여 보안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큰 교무실 정중앙 벽면에 위치해 있던 문제보관금고는 고사준비실로 이동 설치할 예정입니다.
다. 또한 본교는 2019학년도부터 자체적으로 상피제를 적극 도입하여 교직원 자녀가 본교에 배정되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라. 본교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바탕으로 허위사실과 개인 및 본교에 대한 모욕적인 메시지를 유포하는 경우 수사를 의뢰할 것입니다. 허위사실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보도를 청구할 것입니다. 교육청 감사결과에서 밝혀지지 않은 의혹이 남은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 기관의 수사가 진행될 경우 성실하게 임하고, 그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할 것입니다.
본교가 강남지역의 명문교로 인지도가 높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몰려 있고, 일부 언론에서 잘못된 사실을 지속적으로 기사화하여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미 약속드린 바와 같이 본교는 객관적인 사실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진행사항에 대해서 학생 및 학부모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구할 것입니다. 요즘 숙명인 및 그 가족들 모두에게 힘든 시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이겨냈을 때 더욱 단단하고 빛나는 숙명으로 거듭날 것을 믿고 있습니다. 숙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개선을 위한 의견을 기탄없이 주시고, 학교가 기울이는 노력들에 대해서도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2018년 8월 30일
숙명여자고등학교장 허영숙
1. 교육청
'18.8.31 8:46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감사도 부정하는군요.
완전 자기들도 줄줄이 소세지라 똘똘 감싸기.
오늘 애들 상대로 해명 방송 한답니다.
에라 이것들아2. 요즘
'18.8.31 8:53 AM (223.62.xxx.130)선생들이 똘똘 뭉쳐서 쌍둥이들 감싸느라 난리라면서요
3. ᆢ
'18.8.31 8:54 AM (116.124.xxx.173)숙명여고앞에서 촛불시위 한다면 나가겠습니다
4. 8시마다
'18.8.31 8:54 AM (121.138.xxx.91)촛불시위 합니다.
어제도 했어요.5. ..
'18.8.31 8:56 AM (222.237.xxx.149)학교 자체가 공정하지 못하니 이런 학교에서
일이 충분히 벌어지겠다 싶어요.
가만히나 있지.6. ㅜㅜ
'18.8.31 8:56 AM (117.111.xxx.24)나쁜것들!
7. 정말 못됐네요
'18.8.31 9:05 AM (180.69.xxx.118)무슨 감사가 장난인줄 아나...
교육청에서 감사 결과를 거짓으로 발표하나요?
더구나 이런 민감한 사항을?8. 뭐가
'18.8.31 9:0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언론에 오르고 다들 혼란스러웠을텐데 사과 한 마디가 없네요.
미쳤나봐요.9. ....
'18.8.31 9:13 AM (114.206.xxx.174)캐면 고구마줄기처럼 나올까 두려운건가요?
현자매 감싸기 급급하네요10. 학교의 주체가
'18.8.31 9:13 AM (125.182.xxx.65)학생이 아닌. 또 학교의 존재 이유가 교육목적이 아닌!
학교가 교장의 소왕국이고 교사들 밥벌이 기관이라는
교사들의 시각이 아주 잘 나타나있는 가정통신문이네요.11. 순이엄마
'18.8.31 9:28 AM (112.187.xxx.197)우와 나도 나가고 싶다.
12. 숙명여고는
'18.8.31 9:34 AM (182.228.xxx.67)자기들이 교육청보다 위에 있나봅니다.
13. ᆢ
'18.8.31 9:35 A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염병하네 썩을것들
반성의 말 하나도 없네요
의혹이 해소됬다고 기가 찬다 정말14. 휴식같은너
'18.8.31 9:36 AM (125.176.xxx.103)이것은 빙산의 일각일뿐 교묘하게 빠져나가는것이 더 많을것 같아 걱정입니다
실력으로 대학을 가야 하는데 꼼수를 써서 이러니 ᆢ
우리나라 실정엔 정시로 뽑아야 공정한것 같아요15. ᆢ
'18.8.31 9:37 AM (175.223.xxx.25)염병하네 썩을것들
반성의 말 하나도 없네요
의혹이 해소됬다는 말을 니들이 감히 쓸수 있냐
기가 찬다 정말16. ᆢ
'18.8.31 9:39 A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안하무인으로 나오니 차리리 잘됬어요 국민적 공분만 더 불러일으켜서 경찰 쪽에서 확실히 수사할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갈거에요
17. ...
'18.8.31 9:39 AM (61.80.xxx.144)이러니 수시 축소하자는 소리가 나오는 거죠.
저 학교만 그랬을까요? 전국 학교 전수조사하면 엄청날텐데요.
고등학교 교사만 저럴까? 대학교수 자녀는?
제발 정시 비율 좀 늘리면 좋겠어요.18. ㅋㅎㅎㅎㅎ
'18.8.31 9:44 AM (59.15.xxx.36)의혹을 품은 사람들은 여전히 의혹을 갖고 있는데
의혹을 품게한 사람들은 의혹이 해소되었다고 하네요.
니가 알면 뭐해? 내가 모르겠다는데....19. ...
'18.8.31 9:45 AM (61.74.xxx.23)저도 촛불시위 적극 동참하렵니다
20. 하
'18.8.31 9:50 AM (124.54.xxx.150)저 가정통신문을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전국민을 엿먹이자고 보낸거 아닌가요? 진심 미친듯. 자기들의 잘못이 드러나도 발뺌하는거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이재명이가 그렇게 사람 혈압오르게 했었네요@@ 이젠 잘못해도 어쩔테냐ㅠ배째라ㅜ해야하는 시대인가요? 정말 숙명여고 이러면 안됩니다 교육자가 이젠 교육자가 아니네요 심각하게 공교육외의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1. 우와
'18.8.31 9:53 AM (180.230.xxx.96)저는 싱글이지만
촛불시위 응원 합니다
불의에 그냥 간과하지 않는 모습 좋습니다22. 55
'18.8.31 9:57 AM (1.225.xxx.55)반성인지 잘 했다는건지 애매하네요
23. ...
'18.8.31 8:47 PM (61.78.xxx.18)각자 자녀들 학교부터 의혹있는지 털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 학교만이 아니라는 얘기도 많았잖아요 숙명만 때려잡고 말면 효과 없을거 같은데요 자기 학교 일로 생각해야할듯
24. 눈가리고 아웅
'18.8.31 8:54 PM (218.48.xxx.41)학생들 볼모잡고 뭐하는건지....
학부모 학생 교육청까지 우습게 보는겁니다.저건..
니들이 그래봤자 우란 명문숙고야.ㅎㅎㅎ25. 눈가리고아웅
'18.8.31 8:55 PM (218.48.xxx.41)우란---->우린
26. 눈가리고아웅
'18.8.31 8:59 PM (218.48.xxx.41)친구딸이 숙고인데 며칠동안 수업시간에 방송으로 아이들한테 계속 학교 입장만 변명하더랍니다
친구딸은 고3인데 힘들어해요. 학교를 믿을수 없더랍니다.
그리고, 시험지답안 유출은 확실해요. 아이들은 다 알고 있어요 숨기기 급급한 학교는 뭘 숨기고 있는 걸까요.27. 48990
'18.8.31 9:36 PM (117.111.xxx.142)정시확대 촛불들고싶네요
이땅의 불쌍한 고등학생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빽있는아이들한테 못당해요28. 촛불 필요
'18.8.31 10:17 PM (175.116.xxx.169)이따위 교육부 내버려두는 최악의 교육 파국
촛불 필요.
저 ㅂ ㅅ 육갑떠는 교육부랍시고 위아래 아무것도 안보이는 늙은이
완전 황제 납셨네... 치매 왔니?29. ..
'18.8.31 10:34 PM (121.135.xxx.53)지금 쌍둥이 둘이 같은 답을 쓴게 한문제밖에 없다고 물타기하는데 당연히 둘이 이과 문과 나뉘었으니 2학년때는 둘이 같은답을 쓴건 없죠. 중요한건 쌍둥이 각자가 정정전 오담을 써낸문제가 11문제라는건데 자꾸 이상한 변명을 늘어놓고 보도가 잘못됐다고 해요
30. 숨길 것이
'18.8.31 10:59 P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많은 사람이 쓴 문장인 게 보이네요-_-
어쩜 저렇게 주술관계 하나도 안맞고 지저분한 문장들을 공식 입장이라고 내놨는지31. ..
'18.8.31 11:01 PM (211.109.xxx.45)박근혜가 따로 없어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제일 잘난분...
32. ***
'18.8.31 11:44 PM (1.235.xxx.197)매일 밤 8시, 숙명 정문에서 촛불 집회 있습니다.
33. 석고대죄 먼저
'18.9.1 12:11 AM (125.131.xxx.235)이일은 무엇보다 교사를 시험지 결재선에서 배제하지 않아 의혹을 발생시킨 교장에게 있건만
아직도 주저리주저리 변명만.
너무 한심합니다.
숙명아웃34. 정시 확대!!
'18.9.1 12:27 AM (175.211.xxx.207)이런 교육 이런 입시 계속 해야해요?
너무 지긋지긋해요
교사들은 계속 뻔뻔할거고
입시비리는 끊이지 않을거고
교육부는 끝까지 교과도 아닌 학생부종합전형 늘리자고 할거고
자사고 없애자고 하더니 없애지도 못할거고
애들과 학부모는 들러리로 전락하고
너무 싫다
이게 과정은 평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건가?35. 그런데도
'18.9.1 12:54 AM (124.54.xxx.150)또 수시찬성 수능 절대평가를 외치는 유은혜를 교육부장관에 앉히려는건 정말 실망스럽습니다.ㅠㅠ 대체 청와대각료들이나 대통령께선 이런 상황들을 알고는 계시는걸까요 ㅠ
36. ...
'18.9.1 2:34 AM (125.186.xxx.159)우리애학교만 똥통인줄 알았더니 저학교도......
저학교는 좀 날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