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가라! MBC

쑥과마눌 조회수 : 4,902
작성일 : 2018-05-18 01:01:33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이영자가 어묵먹는 장면에다가

세월호 사고를 전하는 속보를 배경화면으로 썼다고 한다


(1) 제작진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비하하며 어묵이라고 놀리는 일베성향의 배경을 몰랐고

(2) 속보를 전달하는 아나운서의 상반신 샷이 필요해서, 세월호 영상을 우연히 썼다고 한다.

그런데, 그랬으면 그냥 쓰면 될것을..

(3) 위에 두 주장과 상반되게 세월호를 전하는 소식이라서,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했다고 한다.


앞뒤로 안맞고,

확률적으로 저런 우연의, 우연에 의한, 우연을 위한 우연이 나올라면, 거의 로또 급인데.

저 로또급의 우연이 맞다고 주장하는게 전지적 참견시점의 제작진 주장이다.


여기서 내가 슬픈거

여기서 내가 편견을 깨트려야 하는거


저 제작진이 거의 여자들이라는거

이제 제일 쇼크다

난 평생에 걸쳐 편견에 차 있었던거다

여자들이 공감능력이 더 뛰어 날거라고 믿었고

일베는 남자들, 그것도, 찌질하고, 남루한 멘탈의 소유자이고, 사회적으로 못나가는 사람들이 할 거라고 추측했던 거.

남자들에게 마구 미안해 지는 순간이다.


그러다가, 

더 놀라운 소식이 날아 들었다

최승호 사장이 말이다

제작진이 전부 몰랐었다고, 그래서 벌어진 일이라고 조사를 매듭지었단다.

피디도 조연출도 평판도 좋고, 파업에도 동조했던 사람이라고.

나..여기선 기절한다.

그러니까 피디도, 조연출도, 나 일베했다. 배째~~이러지 않음 

그대로 믿어 주는 것이 MBC라는 거지

평판도 좋고, 파업에도 동조했으니까!


이런 개논리를 지 페이스북에 주저리주저리도 달아 놓았다.

사장 맞으?

그 이전에 피디수첩 레전드 피디 아니였으?


사실, 다른 언론도 그러하지만,

MBC의 맨파워는 참말로 약해졌다.

내가 이제 가까스로 몸을 추스리는 듯한 MBC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각종 뉴스부터 남북정상회담할 때까지, 틀어 놓고 듣고 있어보니,

뭔가 의욕과 달리

좀 올드하고, 공부가 덜 되어서 

들을 것이 없더구만.


남북정상회담이 하루아침에 결정된 것도 아니고,

그 날짜 그 시간까지 공부를 하고도 남을 기간이 있었더만,

아무리 진행만 맡았서도, 자신이 할 분야에 대한 백그라운드 지식은 쌓고 있었다가,

어버버하지 말고, 조금씩 풀어 놓는 센쓰를 보여야 할텐데.

스케이트장에 가서, 신세한탄만 하며 있었는지,

감이나 순발력은 떨어지더라도,

그간에 공부한 내공이 필요한 때 아닌가.


암튼, 그래도 참아주려 했다.​

그러나, 이젠 접는다.


최승호는 직책이 사장

사장이 뭐하는 사람이니?

방향 제시하고, 인사관리하고, 개울물에 똥 치워, 능력있는 애들 가재 잡으라고 시키는 거 아니니?

어떻게 이영자만큼의 판단능력도 없는 건지?

과하면 내려와 사장자리!


사장은 이런 때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야지

조사해 보니, 아니래~빼액~

여러분 안 믿기시죠~ 나도요~빼액~

그래도 아니래요~~파업에 참여 했던 사람들이라니, 일베는 아닐 꺼예요~빼액~

이러고 페이스북에 올리는 사람이 아니란다


MBC라고 일베하는 애들이 없겠냐?

그런데, MBC라면 다르게 그런 애들 다룰 줄 알았다.

내 기대가 과하였고나


MBC노답

개념없음

사장은 능력도 없고, 판단력도 없고..

앞으로 이들은 미래도 없는듯 한데.

뭐 이젠 나도 애정도 없으니..

잘 가! ​

멀리 안 나가!







IP : 72.219.xxx.18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8 1:02 AM (114.199.xxx.119)

    전참시
    불매

  • 2. 쑥과마눌
    '18.5.18 1:03 AM (72.219.xxx.187)

    나의 아저씨를 보고, 리뷰를 쓸려다가
    멍에를 쓰고 살아가는 이지안이
    자꾸만 세월호에서 살아 남은 아이들로만 느껴져서
    뒤늦게 엠비씨에 받은 열이 새록새록 올라오네요.

  • 3. ...
    '18.5.18 1:04 AM (186.136.xxx.230)

    제가 받은 느낌은 이분들이 현장을 오래 떠나 잇어선지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수많은 속보 자료가 있는데 어떻게 세월호 속보를 쓸 생각을 했는지 솔직히 내부에 일베 하는 인간 있어요.

  • 4. 채널삭제
    '18.5.18 1:07 AM (175.197.xxx.98)

    무한도전도 끝나서 홀가분 합니다.
    더이상 보지를 않으니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5. 쑥과마눌
    '18.5.18 1:10 AM (72.219.xxx.187)

    ㄴ 동감요, 트렌드도 따라가지 못하고, 순발력 딸릴 수 있어요.
    그래도, 자세가 진실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야 되고..
    진심으로 애타게 다가 가는 마음을 보이면, 시청자들이 눈치 못 챌까요?

    그동안 뭐 한거예요?
    어느 그룹이든 사람이 많다보면, 쓰레기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인사권과 행정력은 그 쓰레기들을 어떻게 다루는 가에 있다는 거

    웃긴건
    일을 저리 처리해 놓고
    엠비씨 앞에서 세월호 관련 행사를 한다고..
    저 페이스북 포스팅에 사진을 같이 올렸다는 거

    디게, 싸이코패쓰같다는 느낌!

  • 6. 쑥과마눌
    '18.5.18 1:12 AM (72.219.xxx.187)

    ㄴ 보이콧트도 당연하고, 두고두고 씹어야 해요.

    자기들 엘리트놀이에 우리 들러리 세우고 싶어서,
    그동안 울고짜고 한건가요?

    흑역사는 지난 십년에 있는게 아니라,
    저 일을 저따구로 처리한 거에서 다시 재생되고 있음을 알아야 해요

  • 7.
    '18.5.18 1:12 AM (112.158.xxx.120)

    정무적 감각이 이영자 만도 못해요..
    세월호 유족들에게 사과하러는 왜 간거냐구..
    사장되었다고 쇼하러 간거 유족들을 두번 죽이는구나..
    내가 이인간이랑 엠비씨에 도움될까 펀딩에다 영화예매에 돈들인거
    생각하니 열불나네..

  • 8. 쑥과마눌
    '18.5.18 1:14 AM (72.219.xxx.187)

    ㄴ 헐님 동감이요

    정무적 감각이 딸리면, 상식이라도 있던지
    아님 당당이라도 하던지

    그리,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조목조목 댓글들이 반박하니까
    또, 싸악 지웠어요

    클래스가 애들말로 정말 오지고 지려요

  • 9. ..
    '18.5.18 1:28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웃기네요..파업만 참가하면 만사 프리패스인가..
    저도 초반에 몇주 챙겨보다 실망하고 다시 안본지 오래네요.

  • 10. 세월호
    '18.5.18 1:28 AM (211.108.xxx.228)

    분들과도 같이 조사해서 나온 결관데
    거기 참여한 세월호분들은 그럼 뭐가 되는거지?

  • 11. 쑥과마눌
    '18.5.18 1:32 AM (72.219.xxx.187) - 삭제된댓글

    ㄴ 조사같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세월호 유가족분께서 발표하셨어요

  • 12. 쑥과마눌
    '18.5.18 1:33 AM (72.219.xxx.187) - 삭제된댓글

    -유경근씨께서 구별하여 글 올리셨어요.
    조사에 참여 하지는 않고, 결과를 듣는 곳에 참석하셨다고

  • 13. 쑥과마눌
    '18.5.18 1:37 AM (72.219.xxx.187)

    ㄴ 조사에 같이 참여하지 않았고,
    결과를 듣는 곳에만 참석하셨다고,
    세월호 유가족분께서 따로 글 올리셨어요

  • 14. 예능.드라마방송pb.기자들의 파업 이유는
    '18.5.18 1:38 AM (14.36.xxx.171)

    잘나가는 선배 동료..보기싫어서가 큰 이유중 한몫하죠.
    실력 인정받는분들 케이블로 과감하게 나가고.. 노조 출신들이 다 잡고 권력 휘두르고 있는현장.
    감떨어지고 능력안되는 분들 두,세계단 고공승진하고 한참 술잔기울이고 있더군요.

  • 15. 쑥과마눌
    '18.5.18 1:42 AM (72.219.xxx.187)

    ㄴ 윗님의 댓글을 보니, 그간의 퀄리티가 이해가 되는듯 하네요.

    엠비씨는 자체조사로 자기들끼리 모두 행복한 결과를 가져오고, 오손도손 사는듯한데요.
    방심위는 이런 판결을 내렸네요. 여기는 여권 야권인사 다 모인 곳 아닌가요
    전원의 찬성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답니다.

    소위 5명 전원 합의…지상파론 처음
    “‘어묵 먹방’ 방송, 세월호 가족 조롱”

    ‘어묵 먹방’ 배경으로 세월호 참사 뉴스 화면을 삽입해 논란이 일었던 (MBC) 예능 프로그램 (전참시)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소위)에서 최고 법정제재인 과징금 조처를 받았다.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이 이뤄질 경우 지상파 방송사가 과징금 처분을 받는 첫 사례로 남게 된다.
    방심위는 17일 소위를 열어 문화방송의 전참시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듣고 전원 합의로 ‘과징금 처분’을 의결했다. 소위는 연출진들이 ‘어묵 먹방’을 내보내면서 과거 세월호 참사 관련 화면을 편집해 방송한 것은 세월호 가족들을 조롱·희화화한 것으로 방송사의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며 방송심의 규정에서 명예훼손, 윤리, 품격유지 항목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최종의결은 앞으로 9명으로 구성된 전체회의에서 이뤄지지만, 소위에서 5명 전원이 합의한 경우엔 소위 건의를 따르는 게 통상적이다. 과징금 처분은 방송 프로그램 제재의 실효성 확보를 목적으로 2006년에 도입된 것으로 그동안 케이블·홈쇼핑방송 등에서 44건이 의결됐다. 과징금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10점이 감점되는 최고 수위의 법정제재로 재승인·재허가 심사 때 반영된다. 과징금 액수는 5천만원 이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16. 수박마시쪄
    '18.5.18 2:15 AM (219.254.xxx.109)

    엠비씨는 노통때도 그랬어요..저는 사람들이 노통 지지하다가 갑자기 다 욕을 할 시점부터 정치에 관심가져서 그때 엠비씨 한걸레 하던거 하나하나 다 분석하고 왜 저럴까..밤잠안자면서 보고 그랬거든요.그때 너무 열나게 분석하고 해석하느라 내 뇌에 다 들어가 있는데요..엠비씨는 원래 그랬어요.자기들끼리 편대가 딱 형성되어 있어요 다른 방송사와 완전 다른..그게 옳든 그르든 하나로 통일이 되면 독해지더라구요.그래서 엠비씨는 다시 옛날로 돌아갈거다 하고 최씨 돌아왔을때도 믿음이 안갔어요..뭐 역시나..
    근데 이 프로는 이영자가 다 이끌고 간거였고 이영자씨를 배경으로 그걸 썼던거고
    그래서 망테크 탄거 같구요
    어차피 내가 방송사에 일하면 다른 방송사에서 이영자씨 영입해서 비슷한 컨셉으로 제작해서 나가면 좋을것 같아요
    이영자는 이 사건을 빌미로 하차하구요
    그게 제일 영리한 해법입니다.
    전 어차피 이거 안볼거거든요
    아주 명쾌하게..

  • 17. ...
    '18.5.18 2:21 AM (211.177.xxx.63)

    근데 다 똑같은 방송국들이라

    이영자가 어느 방송국으로 가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 18. 쑥과마눌
    '18.5.18 2:53 AM (72.219.xxx.187)

    ㄴ 수박마시쪄님 최고예요!

    ㄴ...님, 이것들을 다 갈아 마실까요?

  • 19. ..
    '18.5.18 3:14 AM (125.182.xxx.231)

    엠비씨 채널 삭제합니다

  • 20. ㅅㅈ
    '18.5.18 3:16 AM (223.62.xxx.227) - 삭제된댓글

    실수를 정성스럽게도 했다 최승호 침 뱉어주고 싶네

  • 21. ㅇㅇ
    '18.5.18 3:34 AM (116.121.xxx.18)

    이건 실수할 리도 없고 실수할 수도 없는 에러였어요.
    어떻게 콕 찝어서 그런 화면을 채택할 수가 있지요?
    말같지도 않은 변명!
    씁쓸하네요.
    엠병신 정상화 위해서 나름 이리저리 노력한 개고생은 에고 제 몫이겠죠.

  • 22. 쑥과마눌
    '18.5.18 3:42 AM (72.219.xxx.187)

    ㄴ 윗님들 제 말이..
    이게 생각할 수록 분노가 서서히 일어나요.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집단 싸이코패스도 아니고..
    어찌 이런 행동들을 대담하게 해내는 지.

  • 23. 엠비씨는
    '18.5.18 6:54 AM (116.125.xxx.64)

    그 이씨분이 되어야 한다고
    다그랬는데
    최승호는 아니라고
    결국 바닥을 보이는듯

  • 24. 미네르바
    '18.5.18 8:21 AM (115.22.xxx.132)

    이젠 mbc 안봐요
    kbs 봅니다

  • 25. 어유
    '18.5.18 10:23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엠비씨만 생각하면 열불나요. 최승호가 사장될때부터 기분이 별로였는데 역시 이렇게 되는거였나요

  • 26. phua
    '18.5.18 10:33 AM (58.123.xxx.184)

    노종면 사장 안 된 것이
    창와대 때문이라고 ㅆ 부렸을 때 부텀 아웃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757 50대 이후 친구나 사교 모임이요 8 ..... 12:43:09 1,412
1651756 여기 안산인데 눈와요 9 겨울이다 12:42:31 1,410
1651755 오리털 패딩 털빠짐 어케요ㅠㅠ 3 ... 12:41:43 595
1651754 토요일에 담근 동치미 실온에 있음 시었겠죠? 3 아뿔사 12:37:20 251
1651753 진학사는 예측변동 리포트 라고 적혀있는거 구입하면 되나요? 봉봉 12:37:11 134
1651752 정우성 관련 팩트 정리 좀 해주세요 26 누가 정리좀.. 12:35:25 2,098
1651751 정우성 케이스는 시대의 흐름 18 ... 12:32:04 1,560
1651750 골린이 골프 물어볼데가 없어요 카페나 커뮤니티 뭐든 있을까요 3 50대 무릎.. 12:31:27 299
1651749 김밥에 맛살을 통째로 넣어봤어요 10 김밥 12:31:18 1,707
1651748 시어머니 나: 고부 4 한자어 12:30:49 891
1651747 문장을 어떻게 써야할지 알려주세요. 9 그림 12:28:33 383
1651746 정우성 광고 위약금이 없을 예정이래요. 20 12:25:59 3,501
1651745 김치 운반 가방으로는 뭐가 나을까요? 10 고민중 12:25:45 406
1651744 새청무 특등급 20kg 3만6천원(가입적립금 사용시 3만4천원).. 9 새청무 12:25:40 432
1651743 유시민에게 아직도 아내를 사랑하냐고 물었다 11 ㅇㅇ 12:24:35 2,208
1651742 전 재물복이 없나봐요. ㅜㅜ (위로좀) 15 .. 12:16:50 2,502
1651741 엄지발가락이 아파요 7 ... 12:14:31 356
1651740 운전면허 학원 3 .. 12:14:22 280
1651739 애 먼저 낳고 결혼 요구?? 10 요즘에도 있.. 12:10:20 1,828
1651738 스벅 매장직원은 주25시간에 최대인데 그럼 월급이… 6 ㅁㅁㅁ 12:08:08 1,504
1651737 어떻게 아구찜에 전분 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3 .. 12:08:00 970
1651736 점심시간에 셔터내린 sc제일은행 후암동출장소 16 타워펠리스 12:07:23 2,223
1651735 오래도록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었는데 4 ㅣㅣㅣㅣ 12:06:08 1,287
1651734 아이원파크 펜트하우스가 48억이라네요 3 ㅇㅇ 12:04:37 996
1651733 눈이 너무 아픈데요 4 전젼 12:01:29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