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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 조회수 : 47,332
작성일 : 2016-10-15 17:14:51
정신이 없지만... 사실관계만 적을게요.

대학 동기가 외국으로 이직을 하는데
아끼던 외국서적을 저한테 주겠다고 해서 어젯밤 10시경 집으로 찾아갔어요.
대학때 제가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동기에요. 다른 동기들도 알고 있었구요.
책 받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있는데 동기가 저한테 갑자기 키스를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당황해서 왜 이러냐고 그냥 장난식으로 받아쳤는데 계속해서 스킨쉽을 했어요.
이러지 말라고, 세네번 말렸구요. 물리적으로 저항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손목과 팔에 상흔도 남아있습니다.
그 이후는... 자세하게 쓰진 않겠습니다만... 
1, 2분만에 끝이 났고,
그 이후에는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기억이 정확하게 나지 않아요.)
너무 늦었다고, 집에 돌아가겠다고, 허둥지둥 짐을 챙겨 나왔습니다.
주겠다고 했던 책들도 챙겨서 나왔구요. 
(책을 챙겨 나온게 나중에 문제가 될까요?)
집에 와서 충격이 너무 커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씻지 않고 오늘 아침 병원에 가서 
체액 체취하고, 상해 사진을 찍고, 사후피임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으며,   
의사 선생님꼐서 참 친절하신 분이었는데,
후에 필요하면 검찰에 소견서를 제출하거나 증언을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 와중에 동기는 어젯밤에 집에 잘 들어갔냐고 카톡이 왔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한참 있다 ㅇㅇ 이렇게만 대답해서 보냈구요.
오늘 병원에 있는데 전화가 왔는데, 일이 있어서 전화가 어렵다고만 답장 보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일어난 일입니다.

너무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오늘 아침 사색이 된 제 얼굴을 보고 무슨 일이냐고 계속 추궁하는데
부모님께는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겠고,
친구들에게는 더군다나 말하지 못하겠고...
경찰에 신고를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잊어버리는게 나은지...

누구한테 말도 못 꺼내겠고,
다른 곳은 닉네임제라서 글 못 올리고,
익명을 빌어 여쭤봅니다.
공개 게시판이니, 그 친구가 볼 수도 있겠네요.
볼 리는 없겠지만... 정말 있는 그대로 사실관계만 적었기에 추호도 부끄러움은 없습니다. 
딸이라고 생각하고 솔직하게 조언해주세요.
IP : 1.167.xxx.187
30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5 5:16 PM (1.167.xxx.187)

    다시 한번 적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주겠다는 외서가 여러권이라 차를 운전해서 갔습니다.

  • 2. ㅇ ㅇ
    '16.10.15 5:18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하고싶은 얘기가 정확히?
    신고를 할까요?아니면 덮을까요?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고
    성행위에 동의하지 않은 상황은 성폭행이죠.

  • 3. ...
    '16.10.15 5:19 PM (118.33.xxx.9)

    여성 경찰관에게 신고접수하세요. 여성민우회 이런 기관에 상담 요청하세요.

  • 4. 신고
    '16.10.15 5:19 PM (175.223.xxx.239)

    해야죠. 남자동기는 무슨 생각으로 거부하는 여자 억지로 하려는지..외국 이직 말고 감방가야죠.

  • 5. ㅇㅇ
    '16.10.15 5:20 PM (49.142.xxx.181)

    일단 신고는 하시고요. 근데 그 카톡 왔을때 ㅇㅇ 뭐 이런식의 대답과 전화가 어렵다는 답장을 그쪽에선
    자기랑 사귀는 사이다 이런식으로 우기고 들순 있을듯요.
    어쨌든 꼭 빨리 경찰에 성폭행 신고하세요. 시간끌고 머뭇거려도 불리해요.

  • 6. 솔직히
    '16.10.15 5:21 PM (59.86.xxx.28)

    내 딸이라면 우선은 덮어두겠습니다.
    대학 동기라니 더더욱 그렇네요.
    지금 성폭행으로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면 대학 동기에게 응분의 처벌은 있겠습니다만 님 또한 평생을 두고 그 동기에데 성폭행 당한 여자로 동기들 사이에 남게 됩니다.
    사실 어느 집단에서나 가장 핫하고 재미난 스캔들이 성문제죠.
    그게 특히 성폭행이라는 범죄라면 결코 잊히지 않을 얘기거리로 남을 겁니다.
    우선 감정 정리 후에 그 남자를 찾아가서 사과를 받도록 하세요.

  • 7. 저라도
    '16.10.15 5:21 PM (124.53.xxx.23) - 삭제된댓글

    신고하겠어요. 아님 그 ㅅㄲ는 계속 그러겠죠

  • 8. ㅇㅇ
    '16.10.15 5:23 PM (125.185.xxx.178)

    나쁜 새뀌네요.
    그러고 도망가면 된다고 생각하는지.
    신고하세요.

  • 9. ///
    '16.10.15 5:24 PM (61.75.xxx.94)

    일단 남자의 문자에는 대응하지 마세요.
    일단 신고하고 상담을 받아보세요

  • 10. ...
    '16.10.15 5:24 PM (1.167.xxx.187)

    신고해야지 라고 마음 먹었다가
    신고하고 나서 생길 일들이 두렵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받게 되실 상처..
    안 그래도 남초 학과라서 절 미친년 취급 할 것 같고..
    지금 사귀는 사람은 없지만, 나중에 결혼할때도 문제가 될 수도 있고,
    동시에 그냥 넘어가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너도 이런걸 원하지 않았냐 이렇게 얘기했는데 정말 그 말만 생각하면 소름끼치게 싫고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 11. 성폭행이죠 강간미수?
    '16.10.15 5:25 PM (211.36.xxx.224)

    상대가 무고죄로 몰수도 있는 정황이네요 ㅠㅠ
    아는 사이의 성폭행이면 여자들이 멘틸붕괴로 ...
    성폭행직후 따지지도 않고
    카톡의 ㅇㅇ 대답도 그렇고(따지거니 답변하지 마시지)
    차몰고 먼저 직접 찾아간것도 그렇고 ㅠㅠ
    남자쪽에서는 그런거 물고 늘어지면서 무고로 몰던데
    고소하려면 준비 철저히 하세요 ㅠㅠ

  • 12. ㅇㅇㅇㅇ
    '16.10.15 5:27 PM (121.130.xxx.134)

    일단 여성의 전화 같은데 전화해서 상담하세요.
    이 상담 기록도 법정으로 가면 증거가 될 수 있어요.

    성능좋은 녹음기 준비해서 남자 동기를 만나세요.
    먼저 만나자고 하는 것 보다 일단 저쪽에서 보자고 할 때 보시는 걸로.
    대화하기 좋은 곳을 선택하되(별실 있는 일식집이나 한정식집 같은)
    절대 제2의 범행이 일어날 곳(남자의 집 같은)은 가지 마시구요.
    거기서 물어보세요.
    -너 왜 내가 싫다고 저항하는데 억지로 그랬니.
    남자가 그럼 어쩌구 저쩌구 하겠죠. 너 좋아한다 어쩐다 헛소리 해도 넘어가지 마세요.
    좋아하는 여자, 귀하게 여기는 여자한테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나 충격받아 어찌할 줄 몰라서 허둥지둥 나왔지만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 거 같다.
    그럼 또 주절주절 변명은 하겠지만
    일단 강제로 했다는 걸 시인하는 대화는 녹음될 겁니다.

    일단 여기까지.
    증거를 모으시고 그 다음에 냉철하게 고민해 보세요.

  • 13. 성폭행이죠
    '16.10.15 5:28 PM (211.36.xxx.224)

    ㅏ랑 ㅣ가 계속 오타나네요 ㅠㅠ

  • 14. ....
    '16.10.15 5:28 PM (121.166.xxx.102)

    정말 질낮은 나쁜놈이네요...
    신고하실 경우 그쪽에선 분명 카톡에 원글님이 ㅇㅇ이라고 응대한것, 책 챙겨간것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원글님이 자신을 좋아한걸 악용할것 같아요.. 서로 합의하에 한거라고 믿고 했다고 우기겠죠
    제 딸이라면... 쉽지 않네요..... ㅠㅠ

  • 15. 님 대응이
    '16.10.15 5:29 PM (178.190.xxx.116)

    아무리 당황했어도 성폭행이었으면 그 자리에서 박차고 나와서 바로 경찰서 가야했고
    다음날 아침 카톡에도 그렇게 대답하면 안됐구요.
    그리고 밤 10시에 남자 집 방문도 조심했어야 했구요.
    그 와중에 책을 챙겨나왔다니.
    고소해도 화간으로 될 가능성도 있어요.
    게다가 님이 짝사랑했던 걸 주변도 다 아는 사이였다니.
    남자는 개새끼라 벌 받아야 하는데 고소해도 화간이라고 할 여지가 너무 많네요.
    그 새끼 옹호하는거 절대 아니지만 님도 잘 생각하셔야겠어요. 역풍이 더 심할 수 있어요.

  • 16. ㅇㅇㅇㅇ
    '16.10.15 5:29 PM (121.130.xxx.134)

    남초학과라구요?
    잘못하면 원글님이 걸레 취급 당할 수도 있겠네요.
    남자들 술자리에서 안줏거리 되기 딱 좋습니다.
    냉정하게 증거자료 만들어서 고소하세요.
    소문이 나더라도 그 남자가 강간범으로 소문 나는 게 낫습니다.

  • 17. ..
    '16.10.15 5:31 PM (110.70.xxx.6)

    데이트 강간 비슷하네요.
    고소 안 하면 원글님은 물론 다른 여자들에게도 계속 합니다.
    아마 그 전의 여자는 고소를 안 한 모양이고,
    성범죄는 재발률이 높은데
    어떻게 해서든 앗 뜨거라, 하는 경험을 하게 해줘야해요.
    더 큰 문제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걸 막고 싶으면
    공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 18. 으이구
    '16.10.15 5:33 PM (175.223.xxx.153)

    밤중에 따라가다니
    하나도옹호못받겠는데요
    내딸이라면 윗님처럼 덮어버리겠어요
    소문이 무섭게나겠지요
    밤에남자가 따라가잔다고
    가는 헤픈여자로
    소리를지르괴 신고할거라고
    위협은하셨는지

  • 19. ...
    '16.10.15 5:34 PM (1.167.xxx.187)

    전화가 왔을때 전화 못받는다는 문자를 보낸건
    의사 선생님의 지시대로 한거구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의사 선생님이 증언해 주실 수 있다고 하셨어요.
    의학적 증거가 충분하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던데...
    (주저흔이나, 그 부분 상처나, 제 손톱 밑에 DNA 등)

  • 20. ...
    '16.10.15 5:35 PM (58.143.xxx.210)

    카톡에 답변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술말고 다른 음료수는 먹었나요? 거기에 데이트 강간약 탄거 아닌지...
    갑자기 기억을 잃었다는게 이상하네요...

  • 21. 보라
    '16.10.15 5:36 PM (219.254.xxx.151)

    아주질이 안좋아요 상담받아보시고 신고하는거 권합니다 제2,제3의피해자가 계속생성될걸요 님의 순정 이용해서 재미좀보려는 나쁜놈은 고소좀 당해봐야합니다

  • 22. 00111
    '16.10.15 5:37 PM (175.117.xxx.189) - 삭제된댓글

    성폭력피해경험자로써 힘들지만 한말씀드릴께요 저는 윗댓글중하나처럼 제자신탓을 하면서 그냥덮고 넘어갔어요 세월지난지금 그때 강하게 신고하지않고 제탓만 하고넘어간 제자신이 지금도 한심스럽네요 절대 원글님탓 아니구요 당당하게 혼자 경찰신고하세요 학교휴학하더라도 그런놈은 그냥두지마요 단 친구나형제들한테는 절대 말하지말고
    (개인적으로 저는후회) 왠만하면 혼자해결하세요 답답하면 상담소가서 얘기하시구요 그런경우 안당해본사람은 원글님탓하겠죠 하지만 저는 경험자로써 한마디만 할께요 그냥 빨리털어버리고 별일아니라고 자꾸생각하고 신고하세요

  • 23. ///
    '16.10.15 5:37 PM (61.75.xxx.94)

    동기니 책 준다고 따라갔겠죠.
    동기가 그럴거라고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요?

    문자 응대 부분은 의사가 증언해 준다고 했으니 됐고
    해바라기 상담소에 전화해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 24. 님도
    '16.10.15 5:37 PM (178.190.xxx.116)

    성폭행을 당했어요가 아니고 당한거 같아요라고 했는데
    왜 그런거죠?

  • 25. ...
    '16.10.15 5:38 PM (1.167.xxx.187)

    네, 물은 한잔 마셨어요.
    아무 냄새나 맛은 안 나던데..

  • 26.
    '16.10.15 5:39 PM (61.74.xxx.54)

    의사 선생님이 그 정도 말씀하셨다면 법적 증거가 충분하지 않을까요?
    법적으로 전문가한테 상담 받아보세요
    고소는 충분히 상담 받고 최종적으로 원글님이 결정할 일이지만 그 나쁜놈 가만 두지 마세요
    그 남자가 동기들한테 소문 내지 않는 이상 동기들이 알 일이 있을까요?

  • 27. 나거티브
    '16.10.15 5:40 PM (220.125.xxx.111)

    남초학과라구요?
    잘못하면 원글님이 걸레 취급 당할 수도 있겠네요.
    남자들 술자리에서 안줏거리 되기 딱 좋습니다.
    냉정하게 증거자료 만들어서 고소하세요.
    소문이 나더라도 그 남자가 강간범으로 소문 나는 게 낫습니다. 22222

  • 28. ..
    '16.10.15 5:40 PM (110.70.xxx.6)

    무조건 상대방 의사에 반하여 했으면 강간죄 성립입니다.
    그 뒤에 사귀거나 했더라도, 친밀감 있는 상대였더라도
    그게 강간죄 성립에 방해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데이트 강간은 약물을 사용하는 범죄만 아니라
    안면이 있는 지인의 경우, 이런 케이스에도 해당되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고소하면 일단 승기는 잡은 거구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더라도 남자의 술안주 거리로 돌려가며 소문나거나
    만만히 본 다른 사람들의 범행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법을 집행해야 뒤탈이 안 날 것 같네요.

  • 29. ...
    '16.10.15 5:41 PM (1.167.xxx.187)

    맞아요. 성폭행 당했어요.
    강간미수 아니고 강간이에요.
    근데 그걸 인정하는 것 만으로도 심장이 너무 떨리고 무섭네요.

    원래 잘 아는 사이에요.
    그렇다고 사귀는 사이처럼 문자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지난 카톡 봐도 그냥 사무적인거, 다른 친구 경조사 얘기, 이직 얘기,
    제가 퇴근이 너무 늦어져서 내일 (오늘이죠) 가겠다고 했더니
    오늘은 자기가 집에 내려가서 안된다고 어제오라고 했어요.

  • 30. ....
    '16.10.15 5:42 PM (175.223.xxx.149)

    헐 여기 진짜
    이럴 때 댓글달리는거 보면 댓글러들 나이대가 보이네요
    밤 10시에 남자집에 갔으니 성폭행당한다니...
    진짜 놀라고 갑니다.

  • 31. 나거티브
    '16.10.15 5:42 PM (220.125.xxx.111)

    국번 없이 1366
    위기여성 One-Stop 서비스

  • 32. 그럼 님
    '16.10.15 5:45 PM (178.190.xxx.116)

    성폭행 당한거고, 강간당한거에요. 신고하세요. 뭘 망설이나요?


    더 복잡하게 생각할거 없어요. 당한거 같다는 말투는 상대편에 약점으로 보일뿐이죠.

  • 33. ...
    '16.10.15 5:45 PM (1.167.xxx.187)

    갑자기 따라간 것도 아니고,
    며칠 전부터 얘기하다가 약속하고 간 거에요.
    밝은날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된다고 해서 밤에 간거구요.

    큰 병원에 간거라서 증거 채취는 경찰관 입회 하에 하는것처럼 정확하게 진행했구요.
    제가 신고만 하면 되는건데... 용기를 주세요.

  • 34. ㅇㅇ
    '16.10.15 5:45 PM (61.82.xxx.156) - 삭제된댓글

    밤 10시경에 남자 혼자 있는 집 찾아간거 ...
    남자 입에서 너도 이런 거 원한게 아니었냐는 말이 양아치 스럽긴해도 그냥 나온 말은 아니네요
    거기다 주겠다는 책도 그 와중에 다 챙겨나오고...
    의학적 증거가 충분하다니까 남자를 성 폭행범으로 집어넣을수 있어도
    님이 한 행동도 그리 명쾌하지 않네요.

  • 35. ..
    '16.10.15 5:45 PM (223.62.xxx.240)

    그지같은 눔들 많네요 힘내세요
    그냥 넘어가면 더 힘들고 오래가지않겠어요?
    무고죄라면 상대가 연옌인경우 돈을 뜯으려는 업소녀인경우 의심받는거지
    멀쩡한 님이 왜 무고를 합니까

  • 36. 지인이라면
    '16.10.15 5:45 PM (203.152.xxx.154)

    정말 그 인간 벌주고 싶지만 만약 내가 아끼는 사람이 님과 같은 상황에 빠졌다면
    경찰에 신고하라고는 못할 것 같아요 정황상 님이 많이 불리한 상황이니까요
    님이 그 남자를 짝사랑했다는 걸 주변에서 다 알고 있다면서요
    밤 10시가 넘어 짝사랑했던 남자 집을 찾아갔는데 과연 성폭행 당했다면 누가 믿을까요

    일은 벌어졌고 지금은 님이 그 일로 더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단속하는 게 중요해 보여요
    님이 채취한 증거 단단히 챙겨서 메일로 보내든 카톡으로 보내든 그 남자에게 알리세요
    난 분명 내 의사랑 상관 없이 성폭행 당했고, 이 일을 누구에겐가 알리 거나 (남자들 사귀던
    여자랑 성관계 한 것도 자랑스럽게 떠벌려요) 혹은 내 주변 사람에게 이런 일을 또 저지른다면
    그때는 이대로 덮지 않겠다고, 님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그를 증오하는지도 분명히 표현하시구요

  • 37. ..
    '16.10.15 5:45 PM (58.143.xxx.210)

    아무래도 물에 약 탄거 같아요..그 약이 무색무취에다 몇시간인지 지나면 체내에서 약물검출도 안된데요..
    데이트강간약 검색해보세요..
    http://urologist.kr/255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60423004700038/?did=1947m

  • 38. ///
    '16.10.15 5:46 PM (61.75.xxx.94)

    신고하세요.
    이게 잊을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덮어버린다고 사라지는 일도 아닙니다.
    적어도 경찰서에 찾아가 자초지정이나 이야기해보세요.
    1년 뒤라도 마음이 변해서 신고하면 경찰서에서 진술한 이야기가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성범죄전문가가 나와서 한 말입니다.
    피해자가 잊고 싶다고 잊어지는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성폭행으로 부터 치유되고 싶으면
    첫번째 단계가 성폭행을 당한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둘째 신고하기
    세째 가해자에게 사과받고 가해자가 법적으로 처벌 받는 것
    네째 심리치료받고 극복해나가는 것

    이 중 한단계라도 생략하면 죽을때까지 자학하고 자책하고 원망하고 힘들다고 했어요.

  • 39. ㅇㅇㅇㅇ
    '16.10.15 5:47 PM (121.130.xxx.134)

    과 동기니까 소문 무서워서 그냥 넘기라는 분들도 계신데
    남초 학과면, 아니 남초 학과 아니어도 과동기들 술자리에서
    저 남자가 나 걔랑 잤다. 어쨌다 소리 안 나올 거 같아요?
    나옵니다.
    그리고 소문은 돌고 돕니다.
    차라리 고소하는 게 소문이 덜 나겠죠.
    지금 고소하면 지가 강간범이니 창피해서 입다물겠지만
    고소 안하고 그냥 넘어가주면 두고두고 술자리에서 걔 어떻더라는 둥
    무용담으로 원글님과의 일 떠벌이고 다닐 겁니다.
    강간 그거 아무나 못해요.
    쓰레기니 하는 건데 그런 쓰레기가 고소 안 하면 입 다물고 살 거 같아요?

  • 40. ...
    '16.10.15 5:49 PM (1.167.xxx.187)

    그리고 동기 집에 그렇게 오래 머물지도 않았어요.
    회사에서 출발한게 9:13 도착한게 9:50 정도
    차에 타고 시계 보니까 10:12 였어요.
    차타면서 넘어지고, 주차장에서 한참 서있다가 나갔는데
    그 CCTV도 구해놓으면 도움이 되겠지요?

  • 41. 신고하세요
    '16.10.15 5:50 PM (178.190.xxx.116)

    쉽진 않을거에요. 님도 멘탈 너덜너덜해질거구요. 소문나겠죠.
    그래도 신고하세요. 강간이 확실하고 증거도 있으면.

  • 42. ///
    '16.10.15 5:51 PM (61.75.xxx.94)

    거기다 주겠다는 책도 그 와중에 다 챙겨나오고...


    현실부정인거죠.
    엄청난 일을 당하면 이성적으로 행동을 못합니다.
    당시 이건 당한게 아니다. 빨리 볼일(책을 얻는 것)을 끝내고 나가자 이런 황망한 마음이었겠죠.

    남자 동기집에 10시 넘어서 왜 못 간다고 생각하나요?
    남자 동기집에 10 넘어 책가지러 가면 내 몸 허락한다는 말인가요?


    이런 댓글을 보면 우리나라도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학동기면 오다가다 만난 사이도 아니고 친구 아닌가요?

  • 43. ㅇㅇㅇㅇ
    '16.10.15 5:51 PM (121.130.xxx.134)

    짝사랑 했다는 게 불리할 거 없습니다.
    부부 간에도 강간죄가 성립하고
    데이트 폭력이란 말도 이젠 다들 알고있는 시대예요.
    강간 맞고요.
    싫다고 분명 의사 표현 했는데 강제로 했다면서요.
    의학적인 증거도 명확히 있다니 고소 꼭 하세요.

  • 44. ..
    '16.10.15 5:51 PM (110.70.xxx.6)

    짝사랑을 했건 뭐를 했건
    의사에 반했으면 강간입니다.
    평상시의 친밀감을 이용한 강제 성관계, 이런 게 데이트 강간이고,
    엄연히 법적으로 강간인 이상 다른 정황을 따지는 건 필요하지 않아요.
    유혹하러 간 게 아니고 저항했고 싫다는 의사 밝혔는데
    게임 끝이에요.

  • 45. aaaa
    '16.10.15 5:52 PM (175.244.xxx.160)

    원글님 무슨 병원을 가신건가요?
    성폭력 증거채취 응급키트 제대로 갖추고 있는 병원으로
    가야하는데 나중에 법정에 여러번 불려가야 해서
    첨엔 증언해주겠다고 해도 그때되면 업무에 지장생겨서
    모르겠다~알아서 하라고 하는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정액 뿐만 아니고 체모, 손톱, 옷, 속옷, 분비물, 타액,
    상피세포 같은것들 최대한 훼손없이 증거로 확보해야
    유리합니다.


    카톡 답장을 했건 안했건 짝사랑상대건
    그런건 하나도 안중요해요.
    아버지한테 성폭행 당한 딸이 당장 집 안 나가고
    옷 다 챙겨입고 다른 식구앞에서 태연한척 하고
    그다음날 학교가고 아버지 문자에 답하고 그랬다면
    그것도 정황상 화간이라고 할수 없는것 처럼요.

    이 글이 낚시 아니란 전제하에
    피해자한테 가해자한테 가서 사과받으라, 녹취하라는
    조언 좀 어이없네요.
    애초에 사과할 인간이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
    놀다 헤어진 사람처럼 잘 들어갔냐 묻지도 않구요
    성폭행 자체를 안하죠. 강간범한테 뭘 바라나요.
    가해자와 대면하는 상황 자체가 2차 피해입니다.

  • 46. ㅇㅇ
    '16.10.15 5:52 PM (61.82.xxx.156)

    밤 10시경에 남자 혼자 있는 집 찾아간거 ...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남자이고 주위사람들도 다 알고 있을정도...
    남자 입에서 너도 이런 거 원한게 아니었냐는 말이 양아치 스럽긴해도 그냥 나온 말은 아니네요
    거기다 주겠다는 책도 그 와중에 다 챙겨나오고...
    의학적 증거가 충분하다니까 남자를 성 폭행범으로 집어넣을수 있어도
    님 또한 주위사람들한테 입방아 오를내릴수 있다는 거 각오해야합니다

  • 47. 여기
    '16.10.15 5:53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미친 댓글 몇개 무시하고 신고하세요. 님 잘못한거 아무것도 없어요

    https://brunch.co.kr/@sy876/13

    이거 참고하세요

  • 48. ///
    '16.10.15 5:54 PM (61.75.xxx.94)

    짝사랑했고, 10시 넘어 책 가지러 간 것을
    강간이 아니고 화간이라고 생각해야 되나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짝사랑하면 짝사랑하는 상대가 손가락만 까딱하면 열렬히 응해야 하나요?
    서로 사랑해서 약혼한 사이에도 서로 간에 합의가 없으면 성관계 안 하는게 기본 상식입니다.

  • 49. ...
    '16.10.15 5:55 PM (58.143.xxx.210)

    증거 잡으려면 그 집에 한번 더 가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놈이 또 하려고 준비해놓았을테고 그때 그물 담아가지고 나오는 수밖에 없을듯...
    도와줄 사람 문밖에 대기시켜 놓고요...밖에서 10분있다 벨누르라고 하라고..
    그런데 다시 간다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ㅠㅜ 좋은 방책이 없을지...
    신고는 해야하는데 유죄받기가 많이 힘들꺼 같아요..증거가 너무 없어요..
    집에와서 카톡으로 따졌어야 하는데...

  • 50. ...,
    '16.10.15 5:55 PM (125.176.xxx.204)

    약은 아니겠죠 지금 모든걸 기억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시간도 정확하게 알고 있는데. 시간 끌지 마시고 빨리 절차 밞으세요

  • 51. 당연히 고소
    '16.10.15 5:55 P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먼저 상담센타에 연락하세요.
    그러면 차근 차근 대처법 알려줍니다. 기관도 연결해주고요.
    성폭행은 고소취하 안된다던데. 그 정도로 중한 범죄예요. 어서 전화하세요.

  • 52. ...
    '16.10.15 5:55 PM (1.167.xxx.187)

    대학병원에 갔고, 2명의 의사와 간호사 입회 하에
    말씀하신 것 다 했습니다.
    정신과 의사와도 상담 받았구요.
    진단서는 의미 받았고,
    그 외에 자세한 소견서와 증언은 해주신다고 말씀들었습니다.

  • 53. ㅇㅇ
    '16.10.15 5:55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정말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군요.
    저도 대학생 딸이 있지만 꼭 신고하라고 할겁니다.
    전 예전에 딸에게 그런말 한적도 있어요.
    혹 네가 성폭행을 당할 위험에 처했는데 위험하다 느끼면 그냥 당하는게 낫다고요.
    왜냐면 결코 여자는 남자의 완력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위험할정도로 강압적으로 하는 경우 흥분상태라서 폭행을 하든 살해를 하든 그놈은
    성폭행을 하고야 말겁니다. 그 이후는 더 처참하겠죠. 폭행이나 심하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으니..
    대신 신고는 꼭 해야 합니다.
    신고를 안하면 다른 여성 누군가가 또 피해를 받고 또보인이 좋아서 성관계 한걸로 소문이 나기 때문이죠.
    적어도 사실관계는 바로 잡아야하잖아요.
    신고를 했다면 절대 원해서 성관게를 가진게 아니라는걸 증명하는셈입니다.
    저 딸이면 신고하라고 할테고요.
    신고 안하면 그냥 원글님은 계속 안주꺼리로 씹힐거예요.
    그 남자가 벌써 여기저기 다 소문냈을거거든요. 쟤가 자기를 좋아해서 자기 쫓아와 성관계까지 했다고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빨리 신고하세요.

  • 54. ...
    '16.10.15 5:55 PM (217.43.xxx.205)

    사후에 처리를 정말 잘 하셨네요, 너무 당황하셨을텐데요. 절대로 원글님 잘못이 아닙니다. 원글님은 피해자에요. 원하지 않는 일에 말려들은.... 저도 용기내셔서 신고하시길 바래요.

  • 55. ..
    '16.10.15 5:56 PM (110.70.xxx.6)

    고소해야 남들도 무죄라고 봅니다.

  • 56. ///
    '16.10.15 5:56 PM (61.75.xxx.94)

    61.82///
    님은 도대체 어떤 분인가요?
    강간 피해자를 상대로 책임전가하고 성폭행 당한 직후의 행동에 대해 비난하고
    신고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협박까지 하네요.

  • 57. ㅇㅇ
    '16.10.15 5:57 PM (49.142.xxx.181)

    정말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군요.
    저도 대학생 딸이 있지만 꼭 신고하라고 할겁니다.
    전 예전에 딸에게 그런말 한적도 있어요.
    혹 네가 성폭행을 당할 위험에 처했는데 위험하다 느끼면 그냥 당하는게 낫다고요.
    왜냐면 결코 여자는 남자의 완력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위험할정도로 강압적으로 하는 경우 흥분상태라서 폭행을 하든 살해를 하든 그놈은
    성폭행을 하고야 말겁니다. 그 이후는 더 처참하겠죠. 폭행이나 심하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으니..

    대신 성폭행을 당한후엔 신고는 꼭 해야 합니다.
    신고를 안하면 다른 여성 누군가가 또 피해를 당하고, 본인이 좋아서 성관계 한걸로 소문이 납니다.
    적어도 사실관계는 바로 잡아야하잖아요.
    신고를 했다면 절대 원해서 성관게를 가진게 아니라는걸 증명하는셈입니다.
    저 딸이면 신고하라고 할테고요.
    신고 안하면 그냥 원글님은 계속 안주꺼리로 씹힐거예요.
    그 남자가 벌써 여기저기 다 소문냈을거거든요. 쟤가 자기를 좋아해서 자기 쫓아와 성관계까지 했다고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빨리 신고하세요.

  • 58. ...
    '16.10.15 5:58 PM (222.237.xxx.47)

    대학동기면 최소한의 의리라도 있었어야지, 진짜 나쁜 놈이네요.....진지하게 좋아하는 거였으면 그렇게 거칠게 못해요....여자가 거부하는 의사 자체에 살짝 상처도 받고, 무안해지기도 하니까요.....

    매운맛을 보여주세요....

  • 59. 지금이라도
    '16.10.15 5:58 PM (14.35.xxx.112)

    송파구에 있는 경찰병원 원스탑센터 가면
    모든 절차를 지원합니다.
    담당 여경도 있구요.

  • 60. ㅇㅇㅇㅇ
    '16.10.15 5:58 PM (121.130.xxx.134)

    녹취 얘기는 제가 했는데
    댓글 흐름을 좀 보세요.
    원글님이 본문에 의사 선생님이 증언해주겠다고는 썼지만
    뭔가 정황 증거가 부족해 보여서 혹시라도 법정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원글님이 불리할까봐
    제가 나름 충고랍시고 거예요. 재판가면 증거가 중요하니까요.

    그후 원글님 댓글에

    의학적 증거가 충분하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던데...
    (주저흔이나, 그 부분 상처나, 제 손톱 밑에 DNA 등)

    이 부분이 나오니 증거는 충분하가 보다 짐작할 따름이고요.

    신경써서 댓글 다는 사람에게 어이없다는 소린 뭐죠?
    원글님이 본문에 정황을 자세히 쓰지 않고 댓글로 첨언하게 되면
    조언하는 댓글도 흐름이 바뀌는 거예요.
    원글님이 피해자인 건 맞지만 증거 없이 덜컥 고소부터 했다가 역풍 맞으면 어떡하나 걱정해서 단 댓글입니다.

  • 61. 나중에
    '16.10.15 5:59 PM (123.199.xxx.239)

    두고 두고 울화가 치밀껍니다.

    저라면 신고합니다.
    요새는 전문경찰관들이 수사하기때문에
    세심하게 배려합니다.

  • 62. ....
    '16.10.15 5:59 PM (223.62.xxx.243)

    여기 말같지도 않은 댓글 무시하시구요

    원래 성폭행은 아는 사이에서 어...!? 이러다 당하는 경우가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완전 우발적 보다는 남자쪽에서 노린거죠

    저라면 변호사와도 상의해보겠습니다.
    그 남자 죄값을 치르게 하면서도 (너무 죄질이 나쁩니다)
    그 남자가 주변에 소문 못내는 방법
    영악하게 최대한

  • 63.
    '16.10.15 6:02 PM (223.62.xxx.26) - 삭제된댓글

    동기지만 밤늦게 책만 받아오지
    집안으로 들어갔다는게 좀 어이없네요.
    낮시간도 아니고 밤시간인데.

  • 64. aaaa
    '16.10.15 6:02 PM (175.244.xxx.160)

    잠은 안드신거 보니 졸피뎀같은 수면진정제는 아니고
    GHB 이런거 물에 섞었나봐요.
    이게 물뽕이라고, 약간 환각성분이 있고 당한사람은
    자기가 뭘 당했는지도 몰라요. 소변으로 빨리 배출되구요.

    고소를 하든 안하든 일단 계신곳과 가까운
    해바라기 센터 전화하세요.
    여성수사관이 24시간 상주하고 있구요,
    증거수집부터 법률지원, 산부인과 진료,
    심리치료까지 그쪽에서 다 알아서 합니다.
    님이 증거모으고 뭐하고 하실것도 없어요.

  • 65.
    '16.10.15 6:05 PM (221.142.xxx.159)

    댓글들 남자인 것도 제법 보입니다.
    짝사랑한 것과 성폭행은 구분되구요.
    의사분이 증언하겠다는 건 성폭행이 분명하다는 거죠.
    사귀는 사이에서도 성폭행은 인정되구요.
    약자인 여자입장에서 원글님처럼 고민 할 수도 있구요.
    댓글들이 원글님 고민하는 이유 대변해 주고 저 역시 같은 상황에서 고민하겠지만요
    그 남자 고의적인거 같구요.
    원글님 지금 입 닫는다고 그 놈은 주둥이 놀리고도 남을 놈으로 보입니다.

  • 66. 그래서요?
    '16.10.15 6:05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그럼 밤늦게 집안으로 들어갔다고 성폭행해도 됩니까? 이와중에 피해자 탓하는 댓글들 어이없네

  • 67. 증거가
    '16.10.15 6:06 PM (108.63.xxx.52) - 삭제된댓글

    있다면 신고 하세요
    전 서울에 있는 큰 대학 병원을 갔는데 그 검사 키트가 없어서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두번째 병원에서는 신고를 해야지만 검사를 해준다고 해서 무섭고 혼란스러워서 그냥 나왔어요.. 심한 통증때매 이틀 뒤에 검사를 받고 약을 먹었구요..
    한다면 용감한 사람이에요.. 사실 쉬운 선택은 아니지요...
    저도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신고를 해도 무죄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고... 무엇 보단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 68. ㅇㅇ
    '16.10.15 6:06 PM (61.82.xxx.156)

    제 글이 성폭행 남자를 두둔한것 처럼 보이나요?
    성폭행 당했지만 당사자가 고소를 하지 않는 가장 취약한 점에 대해서 글 썼을 뿐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위의 성폭행 사건이 보면서 정의감에 불타서 무조건 남자 나쁜놈이라고 할 것 같은가요?
    천만에요. 여자가 사건 전후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조목 조목 물고 늘어지는게 다반사 입니다.
    전 글쓴님께 그런것 까지 감안하라고 한 거구요.

  • 69. 그리고
    '16.10.15 6:07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평판 나빠지는게 뭐요. 범죄자보다 평판 나빠진답니까. 어차피 입 다물면 저런 새끼는 더 나불대고 다녀요. 신고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게 원글님이 나중에 위안받을거에요

  • 70.
    '16.10.15 6:10 PM (221.142.xxx.159) - 삭제된댓글

    저 유부녀로 유부남인 직장상사 흠모한 적 있어요.
    둘 다 가정에 자녀까지 있는 상황.
    느낌은 오지만 아이있는 상황에서 자제력 유지했구요.
    제가 진급하고 그 분 다른곳 발령 받아 갈 때
    그 상사와 친한 상사분이 그 분이 제 진급 강력히 주장하고
    알아서 좌천처럼 발령받은 거라고 하더군요. 저 좋아해서 그랬던 거라고 알고 있으라고....
    정말 좋아하며 배려하지 저런 몹쓸 짓안합니다.
    책임감은 던져버리 악질입니다.

  • 71. 놀랄..
    '16.10.15 6:10 PM (175.223.xxx.149)

    으이구
    '16.10.15 5:33 PM (175.223.xxx.153)
    밤중에 따라가다니
    하나도옹호못받겠는데요
    내딸이라면 윗님처럼 덮어버리겠어요
    소문이 무섭게나겠지요
    밤에남자가 따라가잔다고
    가는 헤픈여자로
    소리를지르괴 신고할거라고
    위협은하셨는지


    '16.10.15 6:02 PM (223.62.xxx.26)
    동기지만 밤늦게 책만 받아오지
    집안으로 들어갔다는게 좀 어이없네요.
    낮시간도 아니고 밤시간인데.
    -------
    피해자탓은 뭥미

  • 72.
    '16.10.15 6:12 PM (221.142.xxx.159)

    지금 여기 올리신 글들도 참고되시겠어요.
    순차적으로 정리 하고 있으시네요.
    Cctv도 증거물 되겠네요.

    위에 상담 전화에 전화해 보세요.

  • 73. 강간죄성립쉽지않아요
    '16.10.15 6:16 PM (39.121.xxx.22)

    잘알아보고
    증거확실히잡아서하세요

  • 74. ...
    '16.10.15 6:16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고소하려면 대법원까지 간다는 심정으로 하세요.

    중간에 돈 받고 합의하면, 돈 때문에 꽃뱀짓했다고 소문 이상하게 나서 곤란해질 수도 있어요.

  • 75. aaaa
    '16.10.15 6:19 PM (175.244.xxx.160)

    ㅇㅇㅇㅇ님 제가 댓글에 어이없다고 써서 맘 상하신것
    같은데요 죄송합니다.
    누굴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는데...
    원글님이 지금 당한 일만으로도 정신이 없는데
    그 가해자랑 대화를 녹취해서 결정적인 증거가 될만한
    것들을 이끌어 내는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저쪽에서 눈치못챌까요? 만나러 나갔다가 또 당하면요?
    너 왜그랬니? 내가뭘?
    나 강간했잖아. 무슨소리야 그러면 그만입니다.
    맘대로 안되면 원글님만 더 힘들어지고
    지금 가해자랑 대면하고 목소리 듣는것 자체가
    피해자에겐 더 큰 부담입니다. 성범죄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대질 시키지 않고 분리해서
    수사하는 매뉴얼이 있는것도 이것 때문이고요.
    그래서 제가 좀 격하게 표현하다보니 어이없다는
    말이 나왔는데 아무튼 맘상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댓글에 수정기능이 없어서 ㅜㅜ

  • 76. 몇년전까지만해도
    '16.10.15 6:19 PM (39.121.xxx.22)

    물리적저항흔적이 확실해야 강간죄성립했어요
    님같은케이스는 정말 어려워요
    남자가 약물썼다는증거가 있음 가능해요
    요즘워낙 남자가 역피해자되는경우도 많아서
    함부로 유죄나지않아요

  • 77. 글쎄
    '16.10.15 6:20 PM (175.223.xxx.153)

    남자동기는이직을해서 외국으로가야하는 상황이고
    님이 성폭행당했다가 아니라 당한거같다
    이건아니죠
    당했다도아니고 당한것같다니

  • 78. ...
    '16.10.15 6:21 PM (223.38.xxx.111)

    저는 거래처 임원이었는데 잊었어요.
    서로 술마신거고 20년전이고 파장이 우러되어서
    그후 비슷한 사건으로 짤렸어요 고소해요.

  • 79. ㅠㅠ
    '16.10.15 6:22 PM (180.230.xxx.194)

    저도 딸가진 엄마로써 혼란스러운데 원글님이 얼마나 힘드실지..ㅠㅠ

    그 미친놈은 짝사랑했다는걸... 강간해도 괜찮은 여자로 우습게 본것 같네요.

    일단 신고 접수하고 생각해볼것 같아요

  • 80. ㅇㅇ
    '16.10.15 6:22 PM (211.36.xxx.113)

    그거 강간맞아요.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강간이 성욕에 의해 우발적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일어난다는데 실제 통계는 정반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거예요.... ㄱㄱ하고 나서 저렇게 태연하게 구는것도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고요. 여기 신고하지말란 리플 믿지마세요. 신고않고 지나가면......나중에 그새끼에게 또 연락오거나 그러면 어쩌시려고요..

  • 81. 보라
    '16.10.15 6:22 PM (219.254.xxx.151)

    아까 이글 읽고 생각해봤는데 님이ㅡ입다물고 덮고 지나가려해도 남자들 입 엄청싸요 님이 쫓아와서 재미좀 봤다고 남자들 사이에 파다하게 퍼질대로퍼져요 신고하고 광명찾으세요 제 딸이라도 그렇게 하라고 할겁니다

  • 82. ...
    '16.10.15 6:23 PM (1.167.xxx.187)

    동성의 친구 집에 갈때 폭행 당할 생각 안하듯이
    9년 안 친구인데 성폭행 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혹시라도 잘못된 힌트를 줄까봐
    맥주는 거절했고, 빨리 가야한다고도 얘기 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여유롭게 살고 있고,
    남들이 보기에도 금전적인 이유로 무고할 상황은 전혀 아니며,
    고소하고 합의할 생각은 없습니다.

    고소 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일단 말씀하신대로 지금 전화로 접수하고, 정식으로 고소하려구요.
    변호사를 선임할 생각인데, 대형 로펌이 좋을까요? 아니면 전관 검사가 나을까요?
    부모님께는 말씀드리는게 좋겠죠?

  • 83. ㅇㅇㅇㅇ
    '16.10.15 6:24 P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aaaa님 사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맞아요.
    aaaa님 말씀처럼 쉽지 않고 또 그럴 경황이 없으시겠지요.

    저도 제3자 보니 나름 이건 어떨까 하고 조언해드렸지만
    결국 모든 판단과 책임은 원글님의 몫이니... 어렵네요.
    어쨌거나 마음 굳게 먹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물론 고소는 꼭 하셔야 합니다.

  • 84. ㅇㅇ
    '16.10.15 6:25 PM (211.36.xxx.113)

    그리고 남자새끼들 특히 남초과에 님이 짝사랑한거 알았음 사방팔방 떠들고 다닌다에 저 십만원걸 수 있습니다. 남자새끼들 입더럽게 싸요 . 특히저런 강간범들은요.

  • 85. ㅇㅇㅇㅇ
    '16.10.15 6:26 PM (121.130.xxx.134)

    aaaa님 사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맞아요.
    aaaa님 말씀처럼 쉽지 않고 또 그럴 경황이 없으시겠지요.

    저도 제3자다 보니 나름 이건 어떨까 하고 조언해드렸지만
    결국 모든 판단과 책임은 원글님의 몫이니... 어렵네요.
    어쨌거나 마음 굳게 먹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물론 고소는 꼭 하셔야 합니다.

  • 86. ㅣㅣ
    '16.10.15 6:27 PM (203.226.xxx.14) - 삭제된댓글

    근데 그 놈은 외국으로 이직한다니(이건 거짓말 아니겠죠)
    고소하려면 빨리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완전 미친 놈이네요

  • 87. 개만도
    '16.10.15 6:28 PM (182.221.xxx.211)

    개만도 못한 새끼.

    꼭 벌 받아라.

  • 88. ...
    '16.10.15 6:30 PM (223.38.xxx.111)

    고소보다 사과를 먼저 요구해야하지않나요?

  • 89. aaaa
    '16.10.15 6:30 PM (175.244.xxx.160)

    GHB같은 약물 대표적인 증상이 단기기억상실입니다
    술 안마셔도 필름이 끊길수 있고요
    내가 당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이런건 성폭력 피해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심리적
    후유증이기도 합니다.

    무고는 걱정안하셔도 되는게
    무고가 성립하려면 애초에 상대방을 고의로
    엿먹일 의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걸 상대방이 입증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가해자가
    이분을 무고로 걸만한 사유나 증거가 없다면 무고가
    무서워서 강간범을 신고못하는건 말이안돼요.
    성폭력 사건에서 여자가 무고죄 성립하는 경우
    그리 많지않습니다.

  • 90.
    '16.10.15 6:31 PM (221.142.xxx.159)

    원글님 응원합니다.
    그 놈 꼭 처벌받길 바랍니다.
    바로 병원 가신거 너무 잘 하셨네요.
    마침 의사선생님 앞에서 전화도 왔다고 하고 응대도 하셨고. 무조건 원글님 잘 되실겁니다.

  • 91. ....
    '16.10.15 6:35 PM (223.33.xxx.89)

    남초면 꼭 신고하세요.
    소문 금방나고 원글님 다른 남자 동기들에게도 위험합니다.
    실상이 그래요.
    저놈도 하는데 나는 왜 못하나?하고 여자 얕보고 노리는 놈들 분명 나와요.
    여자 바보 만드는 거 일도 아닙니다.

    원글님.
    가만히 있으면 원글님만 다 뒤집어 씁니다.
    님 잘못 없어요. 절대 자책마세요.
    성폭력은 아는 사람에게 당하는 게 대부분이에요. 그만큼 믿었으니까요.

  • 92. 제 딸이라면
    '16.10.15 6:39 PM (60.50.xxx.33)

    저는 제가 나서서 고소할겁니다.
    남초학과라면 님이 고소하지 않아도 그놈이 소문내고 다닐겁니다.
    쓰레기 같은 놈이 자기를 짝사랑한 동기를 욕보였네요.
    힘내시고 부모님의 도움도 받으세요. 님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님은 그냥 피해자인거예요.

  • 93. 보라
    '16.10.15 6:39 PM (219.254.xxx.151)

    맞아요 무고죄는잘성립이 안되요 윗분말처럼 대부분 피해자가 의심하지않는 지인들이 대부분 그럽니다 통계로나와있어요 사촌오빠 삼촌 부모님의 친구 오빠친구 친척 등등이 많거든요 님은잘못없습니다 부모님께말씀드리면 옛분들이라 신고반대하실까봐 그게걱정이네요

  • 94. 처음으로 리플써요
    '16.10.15 6:39 PM (59.25.xxx.118)

    82가입하고 처음으로 리플달아보네요.
    님이 제 딸아이라면 당연히 힘이 되어주겠어요.
    소문이나 남의 이목은 중요하지 않아요.

    님이 원치않은 상황에서 당한 폭력이니 고소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그래도 대처를 잘하셨네요.
    증거자료 모아서 바로 고소하세요.

    그 남자동기를 개인적으로 만나지는 않길 바래요.
    할말이 있으면 전화상으로 하시고 녹음하시구요

    님 글대로라면 세상 쓰레기같은 놈이네요

  • 95. ....
    '16.10.15 6:40 PM (175.223.xxx.226)

    원글님 힘내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 96. ㅇㅇ
    '16.10.15 6:47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들도 좋은 댓글 많이 달아서 저도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사람들이 뒷말하니 신고하지 말라는 몇몇 정신나간 아짐들 글보고 열받아서 댓글 안 달수가 없네요.
    이보세요, 신고를 해야지 뒷말도 어느 정도에서 딱 그치지 안 그러면 그놈이 원글님이 꼬셨네 어쩌네 이상한 소문 퍼뜨리면 그게 사실이 되어버려요. 게다가 뭔 놈의 가십이 몸에 새겨지는 주홍글씨라도 된답니까
    그리고 빌미를 제공했다는 아짐들은 아저씨 혼자 있는 가게같은데서 물건 안 사고 부동산아저씨랑 단둘이 집보러 안다니는 분들 맞죠. 안그러면 그럼 말은 하지도 마소. 불난집 부채질하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 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소변이나 피검사로 약물 검사 해보면 안될까요?
    다른 건 다 잘하셨는데 그 부분에서만큼은 넘넘 의심가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디 힘내시기를..

  • 97. ㅇㅇ
    '16.10.15 6:47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들도 좋은 댓글 많이 달아서 저도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뒷말하니 신고하지 말라는 몇몇 정신나간 아짐들 글보고 열받아서 댓글 안 달수가 없네요.
    이보세요, 신고를 해야지 뒷말도 어느 정도에서 딱 그치지 안 그러면 그놈이 원글님이 꼬셨네 어쩌네 이상한 소문 퍼뜨리면 그게 사실이 되어버려요. 게다가 뭔 놈의 가십이 몸에 새겨지는 주홍글씨라도 된답니까
    그리고 빌미를 제공했다는 아짐들은 아저씨 혼자 있는 가게같은데서 물건 안 사고 부동산아저씨랑 단둘이 집보러 안다니는 분들 맞죠. 안그러면 그럼 말은 하지도 마소. 불난집 부채질하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 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소변이나 피검사로 약물 검사 해보면 안될까요?
    다른 건 다 잘하셨는데 그 부분에서만큼은 넘넘 의심가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디 힘내시기를..

  • 98. ....
    '16.10.15 6:50 PM (118.32.xxx.113)

    꼭 신고하세요. 요즘 인식이 점차 달라져 무조건 화간으로 몰아가지 않는답니다.원글님 여기 상담 글 용기내어 올리신 것 대단합니다. 제 자매라면 응원하고 지원할겁니다.

  • 99. ....
    '16.10.15 6:51 PM (118.32.xxx.113)

    가만 있으면 소문은 더 더럽게 날 겁니다. 남자들은 떠벌리고는 하더군요 그런 일을 자랑스럽게.

  • 100. ....
    '16.10.15 6:54 PM (118.32.xxx.113)

    여성 게시판에서 가끔 이런 상담을 봅니다. 대부분 마음 약하게 해서 합의 보려고 합니다. 유학 길 막아 인생 망칠거냐 하며. 절대 서투르게 합의 마시고 응분의 댓가를 치르게 하세요. 요즘 판결 대개 공정하게 나옵니다.

  • 101. ..
    '16.10.15 7:00 PM (112.152.xxx.96)

    이상황은 소문은 벌써 났을거고 ...혼자 망신살뻣치던지..같이 망신살 뻣치던지..그차이 같아요.....결정하실때..

  • 102. 아이고
    '16.10.15 7:01 PM (223.62.xxx.6)

    이미 ㅇㅇ 에서 끝!

  • 103. 와..
    '16.10.15 7:02 PM (121.132.xxx.204)

    미친 댓글 몇개 보니 쌍욕 나옵니다.
    성폭행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남자인지, 고추만 없는 멘탈남자인지 이런 인간들 때문에 성폭행 하는 남자새끼들 참 편하게 살고 있는 거겠죠.

  • 104. 꼭 경찰병원 가세요
    '16.10.15 7:04 PM (14.35.xxx.112) - 삭제된댓글

    증거 채집부터 고발?까지
    원스탑입니다.
    국가에서 24시간 운영하는
    곳입니다.

  • 105. ....
    '16.10.15 7:14 PM (175.223.xxx.29)

    대응안하면
    그놈이 님과 관계한거 소문낼거고
    그놈은 줬는데 나는 왜 안주냐고 덤비는 놈 있을걸요?

    꼭 대응하세요.

    대부분의 여러명이 관련된 성범죄는 대체로 그런양상으로
    흘러가서 피해자가 점점 깊은 수렁에 빠져
    회복불능상태가 되서야 문제가 바깥에 알려지는듯요.

  • 106. aaaa
    '16.10.15 7:14 PM (175.244.xxx.160)

    직업상 성폭력 피해자분들 뵌 적이 가끔 있어서
    자꾸 댓글을 달게 되네요.

    변호사는 법적으로 불리해지면 그때 선임하셔도 되고
    가족분께는 미리 말씀드려놓는게 좋을듯합니다.
    수사시작되면 가해자나 가족에게서 고소취하, 합의종용
    시작되고 지인이니 거주지 정도는 쉽게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아마 집으로 찾아오기도 하고 x줄 타겠죠.

    당분간 시끄러울지 모르니 놀라지 마시라는 차원에서
    같이 사는 가족에겐 알리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당분간 거주지 옮기시고
    전화번호 바꾸세요. 학교동기면 주변인맥 동원해서
    좋게 해결해라, 너도 잘한거 없구만하고
    괴롭힐게 뻔하거든요.
    정신건강에 해롭기도 하고 내가 괜히 고소했나?하고
    이 단계에서 많이 흔들립니다.

    이제부터 가해자와는 일체 접촉하지 마시고
    고소 이런 말은 지인에게도 흘리지 마세요.
    상대방에게 대응할 시간과 기회를 주는 셈입니다.

  • 107. ㅇㅇ
    '16.10.15 7:16 PM (1.229.xxx.52)

    카톡을 왜ㅜㅜ
    대부분 이 경우 남자들이 나오는게 사귀는 중이었는데 헤어지자고 하니 성폭행으로 신고했다 봐라 당일에 카톡한 내역도 있지 않느냐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다른 증거가 될만한 대화내역은 없나요??

  • 108. ...
    '16.10.15 7:19 PM (1.167.xxx.187)

    제 혈액과 소변도 채취했습니다. 결과는 조금 걸린다고 하네요.
    제가 자세히 적진 않았는데, 병원에서 7시간 정도 있었습니다.

  • 109. ...
    '16.10.15 7:20 PM (1.167.xxx.187)

    aaaa님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 110. 방금
    '16.10.15 7:25 PM (112.164.xxx.86) - 삭제된댓글

    56세 먹은 남편에게 물어 보았어요
    만약에 딸이 있는데 대학 동기한테 성폭행 당하면 어떻할꺼냐고
    미쳐버리지 그럽니다,
    그래서 신고는 그랬더니 당연히 신고는 해야지,
    합니다,
    나는 잠시 망설였거든요
    상처가 두고두고 쑤시는게 아닌가, 싶어서
    정신 멘탈도 강해져야 하겠고요

    그렇지만 내가 부모라면 울고 불고 안할겁니다,
    일단 딸이 원하는대로 하라하고, 딸 편에서서 든든히 버텨줄겁니다.
    그런데도
    엄마맘이라 그런가
    딸이 너무 힘들게 살거 같아서 참 망설여집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그런데 신고는 안하더라도 그놈에게는 확실히 할거 같습니다.
    불러서 모아놓은 자료 다 들이밀고 확실히 매듭지어서
    내 딸이라면 꽁무니빼고 도망치게 만들겁니다,

    이건 확실히 할겁니다.
    그 드라마있지요, 딸 폭행당한 교수 사위에게 아버지가 한거요

  • 111. ㅇㅇ
    '16.10.15 7:25 PM (1.232.xxx.32)

    외국으로 날르기전에 빨리 고발해서 출국 정지 시키세요

  • 112. 돼지귀엽다
    '16.10.15 7:26 PM (219.255.xxx.44)

    진짜 잘 했어요. 그 현명한 대처에..진짜 너무 칭찬하고 싳네요.
    내 일이라면 어떨까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아휴.. 내 일처럼 너무 떨리고 걱정되네요.
    그래도 신고를 해야한다는 결론이예요.
    왜냐면.. 몇년 지난 후에 그 기억이 저를 옭아먹을 것 같아요.
    그때 왜 신고하지 않았을까
    나는 이렇게 괴롭고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놈은 잘살고있을까..생각하면 울분에 넘칠것 같아요.
    그런 기분 안들게라도..지금 아무리 두려워도신고해야겠지요..
    부디 힘을 내세요..ㅠㅠ 부디...
    그리고 스스로 강해져야 해요.
    그 사건 현장에서 강허게 대처허지 못한건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요. 누구나 그 상황에서 힘들 수 있어요. 그러나 지금부터 잘 하면 돼요.
    좋아했던 사람인데 배신감이 엄청나겠네요
    못된놈!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겠죠..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성폭행을 하고...
    정말 그 인간...
    무지도 죄입니다. 죄값 치르고 다시는 눈앞에
    보이지 않게 해야겠죠

  • 113. aaa님
    '16.10.15 7:32 PM (219.254.xxx.151)

    감사해요 저두걱정되서자꾸들어와보는데 너무나도움되는댓글감사합니다 저도 딸아이키우는지라 이런정보가무척도움이되고 알아두고있어야겠네요 저도 처음 원글님 글 읽여을때 내딸이라면 생각하니ㅡ잠시망설여지긴했지만 아무리생각해봐도 신고해야겠더라구요

  • 114. aaaa
    '16.10.15 7:36 PM (175.244.xxx.160)

    부모님 스마트폰 쓰시면 녹음기능, 동영상 촬영하는법
    알려주시고 유사시에 바로 대응할수 있게 계속
    연습해두도록 하세요.

    성폭력 외에도 협박, 폭행, 모욕, 명예훼손 ....
    저쪽이 더럽게 나오면 계속 추가로 소장
    집어넣으세요.
    허위고소만 아니면 님이 무고로 걸리진 않습니다.
    저쪽이 불구속 혹은 무죄 나올거 대비해서
    민사로 접근금지가처분신청도 하시고요.
    그럼 찾아오는것, 전화나 통신매체 통해서 접근하는것
    모두 할수 없고 어길시엔 정신적 손해배상 청구 가능해요.

    대응을 차분하게 잘 하신걸로 봐서
    앞으로도 잘 해결해 나가실것 같아요.
    보아하니 초범도 아닌것 같고 우발적인것도 아닌
    지능범 같은데 앞으로 잠재적인 피해자들을 막기
    위해서라도 님이 용기 내신거 잘하신겁니다.

  • 115. ㅇㅇ
    '16.10.15 7:41 PM (220.83.xxx.250)

    고소하세요

    기억 안나는건 너무 당황하면 그럴 수 있어요
    전 지금 남편하고 연애할때 아주 가끔 큰 소리내 싸웠는데 흥분한 상태에서는 기억이 드문드문 나더라고요 ㅜ
    험한일 겪으신거 위로도 드리지만 정신 똑 바로 차리고 고소하세요 성폭행은 한번으로 멈추지 않아요

  • 116. 미친 댓글은 개무시하고
    '16.10.15 7:42 PM (123.111.xxx.250)

    꼭 신고하세요

  • 117.
    '16.10.15 7:43 PM (1.231.xxx.237)

    힘내시고, 프로젝트랑 생각하고 싹싹 잘 처리하세요. 남김없이 처리하시고, 그 후에 감정치료 잘 받으시구요

    저도 억울한 일 덮고 간 적 있는데 후회돼요.
    그리고 세상이 이 사회가, 피해자 한 번 꼭 짓밟고 자의적으로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서 입방아 놀린다는 거 알게됐어요.

    앞댓글에 미친 한남충 강간범새끼랑 명예남성들 보이시죠? 저 말들이 입방아 놀릴 것들이 실실 쪼개며 님을 안주거 삼을 때 할 말이에요.

    꼭 끝까지 법적절차 받으시고 강간범새 ㄲ 감방에 집어쳐넣으셔야합니다!!!! 화이팅

  • 118. ㅇㅇ
    '16.10.15 7:51 PM (49.142.xxx.181)

    이게 왜 왈가왈부 일이죠?
    도둑 들면 경찰에 신고하죠?
    누구에겐가 폭행당하면 신고안해요?
    폭행당했으니 신고하세요. 진단서 가지고 신고하면 됩니다.

  • 119. 자꾸
    '16.10.15 7:52 PM (222.102.xxx.164)

    시간 끌지 마시고 얼른 신고해서 고소해야죠. 이런 저런 고민하다가는 글쓴분만 불리해요. 그리고 그놈하고 다시 만나거나 말 섞지 마세요.다 불리해집니다. oo이라고 답변한 것도 불리한 답변을 하신건데 자꾸 그놈하고 말섞지도 말고 대화를 하지 마세요. 무조건 빨리 신고하는 것만이 글쓴분에게 유리한 일이에요. 조언을 들어도 경찰 조언을 들어야 하는 거고요. 그리고 신고 안 하고 참아봤자 어차피 그놈이 글쓴분하고 있던 일 남자 동기들에게 다 까발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전에 차라리 고소해서 지가 불리한 상황이란 걸 알리고 입단속 알아서 하는 게 나아요. 지놈도 강간으로 고소당한 상황이면 입 함부로 못 늘릴테고 설사 놀린다해도 그놈이 어느 분 말대로 강간으로 고소당했다고 소문 나는 게 낫습니다.

  • 120. soso
    '16.10.15 7:59 PM (1.232.xxx.29)

    혹시 이 글도 증거가 될 수 있을지 모르니
    절대로 지우지 마세요.
    어차피 사적인 부분도 나오지 않고
    여자가 대학동기에게 강간당했다는 팩트밖에 없잖아요.
    원글님 누군지 아무도 모르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이 글도 그대로 두시고 캡처해서 증거로 제출하세요.

    지금은 정신이 하나도 없으시겠지만
    먼 훗날 늙었을때 돌아보면
    신고하고 싸우길 잘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강간피해자들은 가해자를 신고하고 대응하며 싸우는 과정에서
    스스로 치유되는 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그냥 넘어가는 사람들이 나중에 홧병생겨서 정신과 치료 받고
    오랫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고요.
    철저하게 응징하고 싸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그 과정에서 자존감을 회복한다고 해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싸우시기 바랍니다.
    상처도 있고 의사샘도 좋은 분 만나셨으니 충분히 싸울 수 있을 겁니다.
    성범죄 관련 센터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곳에 가셔서
    경찰서 가기 전에 상담 받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코치 받으세요.

    ㅇㅇ라고 답장 보낸 것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오래 알고 지낸 친구였고
    너무 황망하고 정신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니
    솔직하게 대응하시고요.

  • 121. 어유
    '16.10.15 8:00 PM (14.39.xxx.149)

    미친 댓글 무시하세요 222
    꼭 그놈 벌받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 122. ㄱㄱ
    '16.10.15 8:00 PM (211.105.xxx.48)

    신고못할거 알고 그랬네요
    이걸 가지고 만만하다고 하는겁니다

    내딸이면 신고 안하겠다는 분
    댁같은 엄마도 있군요

  • 123. ,,,
    '16.10.15 8:02 PM (1.240.xxx.92)

    당연히 신고해야죠
    안하고 그냥 덮으면 결국에는 홧병 생깁니다

  • 124. eoslje
    '16.10.15 8:05 PM (112.121.xxx.15)

    제가 보기엔

    남자가 계획적으로

    한걸로 보입니다.

    신고 하셔야 할 상황이라고 봅니다.

  • 125. 신고하세요
    '16.10.15 8:09 PM (110.9.xxx.73)

    덮고 가라는 댓글들 뭡니까?
    소문무서위서 평생 고통받으며
    살으라구요?
    니들이나 그러세요.
    신고해야죠.그래서 처벌받아야
    두번다시 님같은 피해자가 안생겨요.
    망설이지말고 신고하세요.
    18 놈의 이네요.
    옆에 있음 메가지 따버릴듯..

  • 126. soso
    '16.10.15 8:10 PM (1.232.xxx.29)

    신고하지 말라는 댓글들.
    늦게 왜 집에 들어갔냐는 분들.
    이런 마인드 때문에 당신들 딸도 당할 수 있고
    신고하지 않기 때문에 가해자들이 활개치고 다니면서
    이 여자 저 여자 강간하고 돌아다니는 겁니다.
    이 새끼는 특히나 원글님이 자기를 짝사랑했었으니
    무슨 선심쓰는 기분으로 내가 너한테 한번 해 준다.
    은혜를 베푼다는 생각이었을 겁니다.

    강간당한게 어때서 쉬쉬해야 하고,
    결혼할때 이게 왜 문제가 되나요?
    원나잇하고 돌아다닌것도 아니고
    유부남 상간녀도 아니고
    피해자일 뿐이고 교통사고 당한거랑 똑같은건데
    할줌마들 마인드 진짜 구리네요.

  • 127. 햇살
    '16.10.15 8:15 PM (183.102.xxx.31)

    원글이 신고 안하면 다른 여자도 강간당합니다. 원글만의 일이 아닙니다.

  • 128. ㅇㅇ
    '16.10.15 8:16 PM (211.36.xxx.187)

    아는사람한테 폭행당하면 신고안하나요? 성폭행도 폭행입니다.
    옛날얘기 하지마세요. 세상이 바뀌었어요.
    혼전순결 아니면 파혼당하던 그 시절 아니고 나이있으면 성 경험 당연시하는 세상이예요.
    겁내지 마시고 폭행이라고 생각하고 신고하고 대처하세요.
    헛소리 하는 사람들은 실수 할때마다 남편한테 줘터져도 내가 잘못했으니 그럴만하지 할 사람들.
    그새끼 외국으로 뜬다고 생각하고 계획범죄 했네요.
    악랄하네요.

  • 129. ...
    '16.10.15 8:17 PM (220.94.xxx.214)

    그 놈을 처벌하지 않으면 님 남은 인생 후회와 분노로 점철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이후를 생각할 수 없을 뿐이지요.
    반드시 고소해서 처벌받게 하세요.
    님은 아무 잘 못 없습니다.

  • 130. 용기 드리고 싶어요
    '16.10.15 8:27 PM (121.174.xxx.170)

    랜선 너머로 손 꼭 잡아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 저런 걱정이나 두려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윗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가해자를 이번에 제대로 처벌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후회로 상처로 남으실 것 같아요-

    원글님은 아무런 잘못 없습니다. 힘내세요.

  • 131. 용서받지 못할 자
    '16.10.15 8:28 PM (49.172.xxx.45)

    윗 댓글들이 짐작하시는대로 데이트 강간약물에 당하신 것 같으면
    더 심각한 일입니다.
    애당초 그런 약을 가지고 있었고 밤늦게 오라고 해서 그 약을 탄 물을 권한 것이니
    의도적이고 용의주도한 강간계획범입니다.

    문제는 아마 약물의 특성상 증거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 놈은 이미 몇 차례 약물을 시험해봤을 수 있는 상습범일 수 있고
    주변의 여자에게 사용해봤을 수 있어
    피해자가 또 있을 수 있습니다.

    성폭행 신고하면 아마 제 발 저려 펄펄 날뛸 것이고
    입소문이 나면 의외로 제 2의, 제 3의 피해자가 나오거나
    성추행 경험자도 나설 지 모릅니다.

    처음에 물꼬트기 어렵지 아마 용기를 얻어 힘을 실어주는 사람이 나설 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총대를 메고 평생 부담을 지고 살 겠지만
    그냥 덮었다가는
    평생 수치와 분노에 사로잡혀 곪아갈 수도 있어요.

    주변의 시선으로 몸에 낙인찍히는 경험을 하더라도 꼭 처벌해야만
    평온을 되찾을 지는 원글님 성격과 투지에 달려있지요.

    고대의대 놈들이 동기여자를 윤간하고 동영상까지 남겨뒀던,
    개돼지만도 못한 놈들이 다시 세상에서 의사노릇한다고 해도
    아마 평생 그 전과가 그들을 감시대상으로 올려놓을 겁니다
    누가 그집과 사돈하기도 꺼려하겠지요.
    그렇게 벌을 받게 해야합니다.

  • 132. ㄴㅅㅂㄱㄷ
    '16.10.15 8:32 PM (183.98.xxx.91)

    답장을 ㅇㅇ 으로 보내셨다는데 놀랍네요
    성폭행범에게 저렇게 다정하게 답장을 보낼수있나요?
    그걸로 불리하실것도같네요

  • 133. 맘 강하게 먹으세요
    '16.10.15 8:38 PM (1.232.xxx.217)

    상처는 받겠지만 그냥 넘어가는 것보단 트라우마가 덜 남을 거에요.
    쓰레기같은 댓글 보이듯이 소문이고 남의 입방아고 다 쓰레기같은 겁니다. 무시하고 당당하게 가세요. 학과동기들 인생에 뭐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 134. ...
    '16.10.15 8:46 PM (223.131.xxx.229) - 삭제된댓글

    근데 책정도는 밖에서도 받을수 있었을텐데 늦은 시간에 집까지 간이유가 뭔가요..ㅡ.ㅡ;;
    에고..
    님이 짝사랑한 상대고 소문이 다 났었다면 남자는 아직도 님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었겠네요.
    그리고 키스를 했을때 단호하게 뛰쳐 나오던지..
    아님..확실히 싫다고 했어야지..
    장난식으로 받아치다니요..
    남자쪽에서는 싫지 않은가보다 생각할수 있죠.

  • 135. 여기 이글들도
    '16.10.15 8:52 PM (116.36.xxx.34)

    나중에 증거자료로 내놓으시구요
    그런 야비하고 비열한 놈들 얼굴들고
    못살게 해야해요. 죄값 치르게해야하고요

  • 136. ...
    '16.10.15 8:52 PM (1.167.xxx.165)

    전화로 신고접수 했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진단서 가지고 가서 내일 정식으로 접수하려구요.

    처음에는 장난으로 받아쳤으나,
    그 이후에는 세네번 정색하면서 싫다고, 하지 말라고, 왜 이러냐고 말했고,
    물리적으로 저항했습니다.

    저한테 왜 거길 갔냐고 묻지 마시고,
    동기에게 왜 친구를 강간했냐고 물어봐주세요.

  • 137. ....
    '16.10.15 8:54 PM (221.148.xxx.249)

    좋은 댓글들 많네요.

    성폭행범은 성폭행범 자체에 정신적인 문제와 잘못된 가치관을 갖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그걸 주변 지인한테 태연하게 실행할 수준이면, 심각한 수준이고, 분명 한번이 아닐 겁니다.
    성폭행은 일시적이고 우발적인 성욕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절대 본인이 뭔가 잘못해서? 여지를 줘서? 이런 생각은 0.1%로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정적인 부분은 일단 싹 무시하고,
    본인 생각만 하시고, 최대한 똘똘하게 처리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런 놈이 멀쩡한 사람 마냥 나돌아 다니다가,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딸 낳는 거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 138. 대비 잘하세요
    '16.10.15 8:56 PM (211.36.xxx.224)

    최근 이진욱이나 박유천건은
    고소인들이 다 무고죄 될수 있다고 하던데...
    피해자가 역으로 몰릴수도 있겠다 생각들수도 있거든요.

    고소녀가 이진욱 지인과 성폭행주장하는 다음날
    이진욱도 아닌 이진욱지인에게 카톡한걸로도
    성폭행아니라는 말 나왔어요.

    원글님 비난하는 의도는 아니에요.
    집으로 불러서 폭행한 비열한 놈이면
    강간아니었다고 안면바꿔 비열하게 나올거 예상하고
    상대방의 공격에도 대비는 하셔야해요.
    원글님이 자기 짝사랑한거... 밤에 찾아온거... 그동안의 카톡...다 이용할거에요

  • 139. ...
    '16.10.15 8:56 PM (121.168.xxx.228)

    강간당하고나서 빌리려단 책 가지고 왔다. 문자에도 ㅇㅇ이라고 대답했다.
    이 두가지 때문에 님만 이상해질수도 있으니 잘 대처하시길...

  • 140. ...
    '16.10.15 8:57 PM (1.167.xxx.165)

    ㅇㅇ이 다정한 댓글인가요?
    전 최대한 감정없는 단어를 고른건데..
    당했다는걸 인지하는데에 몇시간 걸린 것 같아요.
    사고가 마비된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갔을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오늘 아침에 병원에 가서 좋은 의료진을 만났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 141. 소문
    '16.10.15 8:57 PM (1.232.xxx.29)

    나지도 않을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신고당하면 동기들 사이에서도 찍힐텐데
    뭐 잘한 일이라고 그놈이 소문을 내고 다니겠어요?

  • 142. aaaa
    '16.10.15 9:00 PM (124.153.xxx.18)

    ㅇㅇ 이게 다정해 보이나요?
    여기서 참 많은걸 유추해 내시네요

    애초에 이직한다고 아끼던 책을 주겠다고 불러낸것도
    가해자고 집으로 부른것도 가해자입니다.
    저게 원글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예전에 간통죄 폐지되기전 간통죄 입증하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잘 생각해보세요.
    간통, 상간, 화간 이런거 입증하려면 경찰이 여관방에
    남녀가 같이 있는걸로도 모자랍니다. 딱 그 결합 순간에
    들이닥쳐 사진을 찍어 증거남기고 채액담긴 콘돔 확보하고
    별 더러운짓을 다 해야했어요.

    지금도 증거가 없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증거확보가 잘 된 상황에서 저 가해자가 화간으로
    몰려면 ㅇㅇ으로는 모자랍니다.
    적어도 개그맨 김00처럼 원나잇 전 사전에
    합의된 관계며 나중에 고소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두거나 둘이서 범행당시 침대에서 찍은 셀카라도
    있어야 빠져나올까 ...
    집이 아닌 모텔로 같이 걸어들어가는 cctv가 있어도
    남자가 불리합니다.
    모텔간게 강간에 동의했다는 의미는 아니거든요.
    침대에 누웠어도 상대방이 no하면 스톱해야죠.
    아님 강간입니다. 여자가 남자 덮쳐도 마찬가지고요.

    ㅇㅇ이게 문제가 되면 고소하려고 맘먹었는데
    남자가 눈치채고 증거인멸할까봐 태연한척 했다 하면
    그만입니다.
    이렇게 많은 증거가 있는데 고작 ㅇㅇ이 뭐가 문제며
    설사 연인관계였다 주장한다해도 상관없습니다.
    연인은 강간해도 됩니까?

  • 143. 대비 잘하세요
    '16.10.15 9:10 PM (211.36.xxx.224)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어느정도 이해해요.
    성폭행이 워낙 큰일이라
    몸이 마비되듯 정신이 멍하고 바로 대처 못하는걸...
    몇시간 혹은 며칠 무력해질수도 있어요

    그런데 남자들은 죽었나 깨도 이해못하고
    뇌를 다친건 아닌데 왜?
    이런 반응이죠. 이 부분은 답답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첫제목은
    성폭행을 당한것 같아요... 였는데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로 바뀌고 침착 찾으시니 다행입니다.

  • 144. ...
    '16.10.15 9:16 PM (1.167.xxx.165)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두렵습니다.
    그리고 댓글 수정이 안되는데
    윗 댓글에 주저흔이 아니고 상흔입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연예인 사건을 언급하시며
    저항흔은 내가 저항해서 상대에게 남기는 흔적이고,
    주저흔은 자해할때 생기는 흔적이고,
    상흔이 상처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제가 헷갈려서 잘못 썼습니다.

  • 145. ㅇㅇ
    '16.10.15 9:17 PM (221.148.xxx.249)

    연인관계에서 침대에 같이 누워있다 한사람이 no 해도 했다면 강간입니다.

    은근 여기 댓글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내 주변엔 없었으면

  • 146. .aaaa님 댓글은
    '16.10.15 9:24 PM (211.36.xxx.224)

    뭔가 안심이 되어서 고맙네요.
    고소나 재판...다 너무 끔찍한 일이라 2차 3차로
    겪을 고통이 걱정이 많이 돼요.
    친구의 가장 추악한 바닥을 보며 싸워야 할텐데

  • 147.
    '16.10.15 9:26 PM (223.62.xxx.242)

    현명하고 적절한 대처 칭찬드리고 싶어요.
    몇몇 어이없는 댓글들 때문에 상처받지는 마세요.
    어디에나 무식한 인간들은 있는거니까요.
    비록 앞으로도 힘든 시간이 있을수 있겠지만 잘 헤쳐나가실만큼 강하고 지혜로운 분 같아요.

  • 148. ..ㅡ
    '16.10.15 9:29 PM (61.81.xxx.22)

    몇몇 미친 댓글은 한남충이니 무시하시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같이 대응하세요
    힘내세요
    원글님은 잘 해내실것같아요

  • 149. 걱정이
    '16.10.15 9:35 P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되어 자꾸 들어오게 되네요. 원글님 과정이 힘들지라도 잘 해내시길 응원합니다. 이 글도 증거자료가 될 수 있으니 지우지 마시구요

  • 150. ...
    '16.10.15 9:36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현명하게처신잘하셨네요
    꼭 그런놈은 혼쭐내주시길바랍니다
    원글님도 그렇게 상처를극복하셔야 아물수 있습니다
    그냥덮어두면 오히려 두고두고 괴로우실거예요

  • 151. ㅇㅇ
    '16.10.15 9:43 PM (122.34.xxx.61)

    병원 정말 잘 가셨어요! 저보다 어리신 것 같은데 참 침착히 대응하셨네요..꼭 고소하시구요!! 님 인생에서 이걸 묻고 가심 정말 끝까지 님을 따라다니는 짐이 될꺼예요ㅠㅠ 진짜진짜 같은 여자로서 응원합니다. 님은 잘못한게 없어요. 그새끼가 개새끼예요. 이건 진리..강하게 맘먹고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셔요. 전 딸은 없지만 제딸이 얘기한다면 얘기해주고 현명히 대처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같이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할꺼예요! 힘내세요!!

  • 152. ....
    '16.10.15 9:43 PM (175.114.xxx.170)

    신고하셨다니 잘 하셨습니다.

    성폭행은 범죄입니다.
    범죄를 신고하는데,
    만류하시는 분들은 뭐죠?

    원글님은 피해자일뿐
    강간당할 원인을 제공한 것도 없고,
    신고했다고 해서 불리할 것도 없습니다.

    용기잃지 마시고,
    지금처럼 진행하시면 됩니다.

  • 153. 00
    '16.10.15 9:44 PM (203.170.xxx.181) - 삭제된댓글

    위에 어느분이 잘써줬네요
    카톡을 한번 더 보내세요..
    억지로 한 증거를 (남자측 문자나 녹취로)확보해야합니다
    국선변호사가 붙으니 걱정마시고요..
    지금 상황은 안좋아요
    성폭행당하고 "ㅇㅇ"한 문자가 아주 안좋네요...
    합의한 사이라고 주장하면 할말없는 상황.
    어서 문자나 전화(녹음)으로 증거 확보하시길

  • 154. 트라우마
    '16.10.15 9:45 PM (124.199.xxx.244)

    결혼하고
    자식낳고
    남들 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지만.....

    한번씩 가슴 저 밑바닥 아래서 치고 올라오는 불덩이가 있습니다.

    그때 왜...그냥 넘어갔을까..무엇이 두려워서......

    .
    .
    ..
    경험자입니다.
    신고하세요........꼭요...

    나는 강하니깐...극복될거야
    시간이 지나면 극복될거야...라고 믿으며..

    그 트라우마가 극복이 될지 알았는데....
    그 이후 연애도 힘들었으며...결혼후 남편과 관계중에도 오버랩됩니다..

    그냥 지나면 표면적으로는 편할지 몰라도
    속으로는 더 썩습니다...


    증거를 잘 모으시고....

  • 155. ㅇㅇ
    '16.10.15 9:47 PM (112.169.xxx.123)

    잘 들어갔니? 라는 물음에 왜 ㅇㅇ이렇게 답한거죠?
    그게 제일 이해가 안가네요
    저라면 잘 못들어갔다고 윗댓글처럼 어제 내가 싫다고 했는데 왜그런거니 라고 되물었을겁니다

  • 156. ....
    '16.10.15 9:47 PM (61.204.xxx.1)

    글 읽고 댓글 쭉 읽으면서 어려우시겠지만 꼭 신고하시라고 용기 드리고 싶었는데 신고하셨다는 피드백 보고 그냥 마음이 뭉클했어요.
    결정하시기까지 힘드셨고 해결하기까지도 힘들거도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지만 그냥 덮었으면 여자라서, 약자라서 아무소리 못하고 그 고통 다 감당해야한다는 거 정말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일이 될 거예요.
    용기내주셔서 감사해요. 침착하게 잘 대처하신 것도 참 잘하셨고요.
    그 가해자, 충동적인 것도 아니고 계획해서 원글님 얕보고 계획해서 저지른 악질 범죄자예요. 정말 잘하신 겁니다.

  • 157. 00
    '16.10.15 9:47 PM (203.170.xxx.181) - 삭제된댓글

    위에 어느분이 잘써줬네요
    카톡을 한번 더 보내세요..
    억지로 한 증거를 (남자측 문자나 녹취로)확보해야합니다
    국선변호사가 붙으니 걱정마시고요..
    지금 상황은 안좋아요
    성폭행당하고 "ㅇㅇ"한 문자가 아주 안좋네요...
    합의한 사이라고 주장하면 할말없는 상황.
    어서 문자나 전화(녹음)으로 증거 확보하시길..
    그리고 신고후 합의하든 안하든
    남자분에게는 성범죄라는 전과가 남게됩니다
    호감이 있던 없던,
    억지로 삽입을 한건 무조건 성폭행이에요..

  • 158. ....
    '16.10.15 9:50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밤 10시에 남자 집에 원글님이 방문한 것
    카톡에 응수한 것
    정황이 원글님한테 불리하기 때문에 의학적 증거로 성폭행 인정되도 남자가 초범이고 반성하는 듯한 제스처 취하면 원글님만 똥물 뒤집이쓰고 성폭행범은 가볍게 처벌받을 수 있어요.
    외국으로 튈 수 있으니 대범하게 범죄 저질렀네요.
    남자놈이 가볍게 처벌받고 한국 뜨고 원글님이 두고두고 추문에 시달릴 것 각오되면 끝까지 가고 자신없으면 접으셔야죠.

  • 159. 00
    '16.10.15 9:50 PM (203.170.xxx.181)

    위에 어느분이 잘써줬네요
    카톡을 한번 더 보내세요..
    억지로 한 증거를 (남자측 문자나 녹취로)확보해야합니다
    국선변호사가 붙으니 걱정마시고요..
    지금 상황은 안좋아요
    성폭행당하고 "ㅇㅇ"한 문자가 아주 안좋네요...
    합의한 사이라고 주장하면 할말없는 상황.
    어서 문자나 전화(녹음)으로 증거 확보하시길..
    그리고 신고후 합의하든 안하든
    남자분에게는 성범죄라는 전과가 남게됩니다
    호감이 있던 없던,
    억지로 삽입을 한건 무조건 성폭행이에요..
    덮어두고 잊어버리기에는... 남자 과동기들 술자리 안주로
    나올지도 몰라요.. 차라리 세게 나가는게 신상에 이로울듯요...
    경찰서 친절하니 겁먹지말고 증거확보한후 관할서 찾아가세요...

  • 160. ....
    '16.10.15 9:55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밤 10시에 남자 집에 원글님이 방문한 것
    카톡에 응수한 것
    정황이 원글님한테 불리하기 때문에 의학적 증거로 성폭행 인정되도 남자가 초범이고 반성하는 듯한 제스처 취하면 원글님만 똥물 뒤집이쓰고 성폭행범은 가볍게 처벌받을 수 있어요.
    외국으로 튈 수 있으니 대범하게 범죄 저질렀네요.
    남자놈이 가볍게 처벌받고 한국 뜨고 원글님이 두고두고 추문에 시달릴 것 각오되면 끝까지 가고 자신없으면 접으셔야죠.
    이제와 소용없는 얘기지만 원글님 너무 쉽게 사람을 믿었어요.
    그놈 나쁜거야 당연합니다만 밤 10시라면 그놈이 집으로 오라 해도 빨리 가봐야한다는 핑계를 대고 현관 밖에서 책을 받고 바로 집으로 돌아온 후 나중에 밖에서 밥을 사거나 선물로 퉁치거나 했어야 됐는데 좋아하는 마음에 여지를 준게 나쁜 놈한테 빌미가 된 것 같네요

  • 161. ..
    '16.10.15 10:00 PM (139.194.xxx.153)

    성폭행당하고 제정신일거같으세요?
    ㅇㅇ라고 답했다고 뭐라하시는댓글들 자제하세요
    원글님을비난하는건 너무잔인한일입니다
    현명하게뒷처리잘하셨으니 범죄자를처벌해야죠
    저정도침착하기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 162.
    '16.10.15 10:02 PM (124.53.xxx.23)

    마음이 좋지 않아서 자꾸 들어와 보게 되네요. 처음에 글 올리신 것을 봤을 때 신고를 할까말까 이런 것을 왜 묻는 걸까..싶어서 저라면 신고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가 지웠어요. 괜한 오지랖인 것 같아서요.
    그런데 자꾸 댓글 달아주시는 것을 보니 원글님 강한 분이고, 잘 처리하실 거 같아서 마음이 놓입니다.
    지금 얼마나 힘드세요. 원글님 잘못 아니라고 어깨 토닥여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신고하신 것은 잘하신 거예요.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흔들리지 마시고, 굳건히 일처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기운 내세요!!

  • 163. 고소 준비 등
    '16.10.15 10:04 PM (125.152.xxx.143)

    용기를 낸 큰 결정 정말 잘 하셨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립니다.

    우선 고소장 접수 경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시는 곳 인근 경찰서를 갈 수도 있지만, 저는 가장 가까운 해바라기센터(이전 원스톱센터)를 추천드립니다.(여성가족부 홈페이지 참조)
    해바라기센터는 피해자 진술을 하기 위해 전문화된 곳입니다. 병원 내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증거채취를 할 수 있지만 이 부분은 큰 병원에서 이미 하셨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피해자 진술 부분입니다. 피해자 진술은 영상녹화되며 여성경찰관에 의해서 진행되는데, 해바라기센터가 아닌 경찰서에서는 인력이 부족한 경우 종종 남성경찰관에 의해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성폭력 피해자 진술조사에 전문화된 경찰관이 상주하는 해바라기센터로 가시기 바랍니다.

    해바라기센터에서는 성폭력 피해자가 지원받을 수 있는 전문조력인들을 연결시켜줍니다.
    우선 말씀하신 변호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피해자국선변호사)
    국선변호사제도의 장점은 성폭력 피해자 고소지원 경력이 많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고
    성폭력 피해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변호사가 배당되느냐에 따라서 제대로 만나보기 힘들기도 합니다.
    제대로 조력을 안 하고 있다면 관할검찰청 담당사무관에게 연락하여 불성실 이유로 변경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불복을 피하고 싶다면 사선변호사를 선임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나 성폭력 피해자 고소지원을 잘 모르는 경우에는 역시 거의 지원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전관이나 대형로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성폭력 피해자 지원 경험이 있는 변호사를 추천받으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등 민간단체에 연락하셔서 상담도 하시고 변호사 추천도 받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바라기센터 통해서 심리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상담도 진행하세요. 지금도 그렇지만 힘들면 상담을 받는 게 좋습니다.

    이제부터 고소와 수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성폭력 고소는 대부분 강간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아 어렵습니다. 대부분 남자가 합의된 성관계를 주장하고, 둘만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누구의 말이 더 믿을만한가를 판단합니다. 그럼므로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우선 원글님이 병원에서 증거를 잘 채취했기 때문에 법의학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폭행의 정도가 세서 더 이상 저항을 할 수 없었다는 점은 의학적 증거만이 아니라 진술로도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경찰에서 피해자 진술할 때에 잘 설명하셔야 합니다)
    강간 전후 상황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게 설명하셔야 하고 그 상황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잘 제출해야 합니다. CCTV, 문자에 대한 병원 의사의 조언과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 준비하세요.

    하지만 당사자가 강제적인 성관계였음을 인정하는 말을 하는 게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위에 누군가가 만나라고 했지만, 만나실 필요 없이 문자로 이야기하세요.
    강간 당시 충격과 지금의 참담함을 그 남자동기에 문자로 하시고
    왜 그랬냐, 내가 그렇게 저항하는 거 알지 않았냐, 근데 왜 그런 거냐고 물어보세요.
    인정하는 내용의 답이 나오면 그게 자백의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문자 역시 음성녹음녹취만큼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됩니다.
    이 문자를 할 때에, 강간 다음 날 너의 전화와 문자 자체가 충격적이어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그냥 짧게 답했다. 네가 정말 나에게 강제적으로 그랬다는 걸 너도 알고 있는데 왜 아무렇지 않게 문자한거냐 라고도 물어보세요. 상대방이 다음날 문자를 가지고 아무렇지 않게 대화했다고 화간이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미 원글님도 짐작하시듯이 성폭력 고소와 수사 모두 힘듭니다.
    그 동기가 재판으로 가게 되면 다른 동기들을 동원할 수도 있습니다.(짝사랑 얘기, 참 좋은 사람이다 등등)
    그리고 상대방이 합의햇다고 주장하는 경우에는 경찰에서 대질신문을 할 수 있습니다.(대질신문때는 변호사를 받드시 데리고 가세요. 그리고 대질신문은 해바라기센터가 아니라 경찰서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러 명이 있는 조사실에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반드시 폐쇄된 조사실에서 하겠다고 하세요. 주장하실 수 있습니다) 그 동기가 뻔뻔스럽게 자신을 포장하고 거짓말을 하는 모습도 보실 수 있고, 집요한 합의요청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 무서워서 회피를 하게 되면 마음 속에 두고두고 남습니다.
    그래서 용기있는 선택을 하신 부분에 대해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은 성폭력 피해가 수치스러운 게 아니라 범죄피해로 인식되는 사회입니다.
    어쩌다가 피해를 입게 되었고 그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본인을 자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떳떳하게 피해를 주장하시고 동기들에게도 떳떳해지세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피해에서 회복되는 것이랍니다.
    내가 회복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은 다 하시기 바랍니다.

  • 164. 정말
    '16.10.15 10:10 PM (221.142.xxx.159)

    원글님 이상한 댓글들에 흔들리지 마세요.
    부모님도 원글님 지원 할겁니다.
    예전 6,70년대도 아니구요.
    용기없던 8,90년대도 지나갔고 세상인식 많이 바뀌었습니다.
    위에 어떤 댓글들처럼 원나잇하다 결혼하는 남녀가 당연해 진 세상입니다.

    괜찬 뒷소문보다 당당히 신고해서 벌 받게 해야죠.

    이상한 댓글들 저런 짓 당연시 저지르는 남자들입니다.
    요즘 82에 남자들 글 많아요.

  • 165. ...
    '16.10.15 10:19 PM (220.116.xxx.26)

    솔직히 님과 님 대응이 님은 앞으로 이런 글 관련 답글 달지 마세요.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연배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님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가해자 양산시킵니다 피해자 잡아먹고요


    원글님 지금은 정신이 없는 게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이건 엄연한 폭행이예요

    설사 님이 술에 취했다하더라도 그넘은 가해자 맞습니다

    왜냐하면 성관계는 둘이 합의하에 하는 거예요

    이건 폭력입니다. 물건을 사용하거나 말 또는 신체 일부를 사용해서 남을 다치게 하는 폭력이예요

    병원 간 건 잘 하셨어요

    다행히 의사도 잘 만났네요

    이제 저 위에 올려주신 여성의 전화나 성폭력 담당 기관과 연락하세요

    반.드.시. 성폭 관련 전문 기관 직원과 경찰서 동행하세요

    경찰서를 원글님 주변의 일반인과 가지 말란 말입니다

    부모님 친구 말구요 전문 상담사나 성폭 관련 법과 임상 사례가 풍부한 분과 움직이세요

    안 그러면 2차 3차 피해 입을 수 있어요

    우리 나라 성폭 전문 기관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러니 전화 먼저 하고 움직이기 편한 기관 연결해서 같이 다니세요

    종로 지나가다 모르는 사람한테 뺨 맞고 어안이 벙벙한 거나 같습니다. 정도의 차만 있을 뿐

    원글님 잘못 아니예요

  • 166. eoslje
    '16.10.15 10:34 PM (112.121.xxx.15) - 삭제된댓글

    바로 위 .....


    잘 들어라. 한남충아...

    내가 한남충이라는 말은 안쓰는데...너한테는 필요한거 같다.


    1. 여자가 10시에 집을 방문하는게 왜 성폭행 하는 여지를 준거냐???

    여자가 밤 10시에 집에 방문했다고...

    성폭행 해도 된다고 여지를 준다고 생각한 니가 변태 같은 ㄴ 이라는 거야.

    정상적인 남자라면...

    10시에 책 받으러 온 여자동기를 성폭행 해야지!!!라고 생각도 안한다.

    알았니???

    2..그리고 그놈은 밤 10시에 책을 가지러 오지 않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기회만들어서 나쁜짓 했을 놈이다.

    알았니???

    내가 보기엔 계획적인 ㄴ 이고...너도 느끼지???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느낌..외국으로 토낄 생각하는 느낌...


    3..요즘 세상이 옛날 같은줄 아니???

    외국사회...한인사회 굉장히 좁다.

    인터넷을 왜 무시하니?? 좀만 치면 신상 나오는 세상이야~

    그리고 외국은 성폭행은 사람 취급도 않하고,,,더심하게 처벌해.

    그러니깐 더신고해서 성폭행 전과를 만들어 놔야지.


    4. 원글님 두고두고 추문...어쩌고???

    웃기는 소리하네...그놈이 성폭행 신고 안하면 가만있을꺼 같애??

    신고 않한면...그런 놈은 글쓴님 남자 동기들에게

    이상한 소문내면서 성희롱 발언하면서 소문낼 놈이야~

    남자 동기들에게 뒷말 하고 다닐 놈이라고...

    왜 글쓴님이 그런 2차 피해 까지 당해야 하는데...


    5. 남자 가해자 까는거 같으면서 가해자 두둔하는 글좀 그만써라...

    아님 니가 하고 다니는 행동이 그놈하고 똑같아서 찔려서 그런글 쓰니???

  • 167. 저도 그런 경험이
    '16.10.15 10:35 PM (175.223.xxx.155)

    저도 대학때 자취할때 집에 침입한 강간범에게 당할뻔한 적이 있어요.제가 등치가 더 커서 발로 차서 제압하고 경찰서 데려갔는데 경찰관이 대학선배고 명문대생인데 장래를 망쳐서 되겠냐며 웃으면서 좋아해서 그런건데 용서해줘라고 했고 어이없게 그렇게 했어요.
    딱 20년 지낫는데 지금도 정말 후회스러워요.
    어떻게든 죄값을 치루게 했어야했는데.
    그런건 그냥 치유안되요. 절대로.
    오랫동안 후회하고 싶지 않으면 반드시 신고하세요

  • 168. 고소하세요
    '16.10.15 10:48 PM (211.219.xxx.22) - 삭제된댓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반드시 고소하세요.

    딱 처음만 용기를 내면 그 다음은 생각보다 쉬워져요.

    세상 많이 달라졌어요.

    부모님들도 놀라시겠지만 님 생각만큼 충격받진 않아요.

    전 어렸을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는데 엄마가 충격을 받을까봐 수십년간 저 혼자만의 비밀로 하고 살았어

    요. 나이가 마흔 다 되어가서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말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만배는 멀쩡하셨어요.

    왜 진작에 말 안 했냐고, 그럼 대응을 해줬을텐데, 라고 안타까워하셨고요.

    저도 일찍 말하지 않았던 것을 무척 후회합니다.

    그런 비밀을 혼자만 가지고 있으면 세상이 조용해질 것 같죠?

    대신에 님의 자존감, 인생, 내면세계...이런 건 서서히 병들어갑니다.

    그런 인생을 살고 싶지 않으시면 초반에 용기를 내셔야해요.

    겁이 나서 지금 회피해버리면 다음 수십년간을 자책감 속에서 사셔야 해요...

    동기들의 반응 따윈 개나 줘버리라고 하세요.

    남의 시선 생각말고 님 자신만을 생각해서 용기를 내세요.

    그럼 그 순간은 겁이 나도 나머지 수십년간 마음이 훨씬 편안해질 수도 있어요.

  • 169. 고소하세요
    '16.10.15 10:50 PM (211.219.xxx.2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병원에 가시고 증거를 남기신건 아주 잘하신 일이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남의 시선, 남의 생각보다 님 자신의 생각, 님의 자존감이 만배는 중요한 거에요.

  • 170. ra
    '16.10.15 10:51 PM (223.62.xxx.137)

    원글님 잘못 하나도 없어요
    원글님은 범죄 피해자에요

    힘드셨을텐데 빨리 잘 대처하셨어요..
    응원할께요
    힘내세요
    !!

  • 171. 신고하세요
    '16.10.15 10:57 PM (211.219.xxx.22) - 삭제된댓글

    님은 잘못한 거 아무것도 없어요.

    남자새끼들은 진짜 이성적인 척은 잘만 하면서도 주위에서 감시하는 시선만 없으면 금방 짐승이 되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172. ㅇㅇㅇ
    '16.10.15 10:58 PM (112.165.xxx.129)

    그와중에 책을 챙겨 나왔다니 ㅠㅠ남자는 안심했겠네요. 멘탈 너덜너덜 영혼까지 털릴거예요. 그래서 이게 참 신고하기가 쉽지 않네요.
    어차피 신고하면 알게 되실거 부모님한테는 신고 전 얘기하세요. 님의 인생만은 아니니

  • 173. ㅡ,ㅡ
    '16.10.15 10:59 PM (1.162.xxx.47)

    위에 댓글들 진짜 뭔소리야 내 딸이면 내가 데려가서 신고할거임...

  • 174. mam
    '16.10.15 11:08 PM (222.101.xxx.228)

    신고해야합니다
    묻는다고 묻어질것 같습니까?
    당신만 모르고 눈덩이처럼 부풀려 소문이 날겁니다
    제딸이라면 저는 상담과 동시에 신고합니다

  • 175. 어쩌라고
    '16.10.15 11:16 PM (125.177.xxx.147)

    성폭행당하고 제정신일거같으세요?
    ㅇㅇ라고 답했다고 뭐라하시는댓글들 자제하세요
    원글님을비난하는건 너무잔인한일입니다
    현명하게뒷처리잘하셨으니 범죄자를처벌해야죠
    저정도침착하기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22222

    부모님은 원글님이 치유받길 바라실겁니다
    부모님께 죄송스럽다고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원글님 잘못 아닌거 아시잖아요

  • 176. 미친놈
    '16.10.15 11:16 PM (223.62.xxx.26)

    외국이고 나발이고 넌 이제 별 달겠구나!
    신고는 하시고요.

    그리고
    그 놈 집에 간걸 뭐라그러냐고 하는데
    책 아니라 금덩어리를 준다해도
    저녁 시간에 남자 한 놈만 있는 집엔 가는게 아닙니다!
    아니 세상이 얼마나 악마들의 소굴인데
    그자식을 왜 믿냐구요.
    동기 할애비라도 남자놈들은 백주 대낮에도
    전철에서 개짓 하는 놈들인데
    단 둘이 있는 공간에선 미친짓을 안할거다 믿느냐구요!
    아우 정말 순진하시네요.
    낮에도 가면 안돼요!
    책을 가지고 나와서 밖에서 받았어야죠!

    그자식 철장 쳐넣고
    다시는 안그러시겠지만
    나남자자식들하고 단둘이 실내 공간에서 만나는건
    다시는 없어야해요!

    히구 미안해요.
    제가 다 열뻗쳐서 언니마음으로 흥분했어요.

    세상엔 믿을자식 없어요.

  • 177. 미친것들
    '16.10.15 11:19 PM (1.235.xxx.248)

    여기 덮어라 신고하면 너가 힘들다
    덧글 심정적으로 죄다 고발 하고 싶네요.

    덮고 가면 님만 피폐해집니다.
    차라리 당장이 어수선 정신없이 힘들지만
    신고 지나고나면 오히려 잘하신게 됩니다.

    합의하자고 별 희안한 말 할겁니다.
    협박에 소문에 그건 그거대로 모으시고

  • 178. ///
    '16.10.15 11:21 PM (175.223.xxx.77)

    진짜 징그럽네요
    댓글들을 보니 이러니 강간피해자가 신고도 못하고
    참고 누르고 사나봅니다


    이와중에 ㅇㅇ문자 보낸것 가지고 계속 비난하고
    물고 늘어지는데 9년이나 알고 지낸 동기에게
    강간을 당했는데 이성적으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여기 강간을 내가 당했다면 이렇게 행동했을건데
    하고 가정하는것과 당한것은 달라요
    로앤오더 svu를 시즌 17까지 보다보니
    지인에게 당하면 원글님 같은 행동을 하던데요

    특히 책 챙겨나온것
    현실부정이고 책을 받아나오는
    원래 방문목적을 이루면서 그 상황을 없었던것으로
    하고 싶은 무의식이 작동했겠죠


    계속 밤에 왜 갔냐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데
    9년을 알고 지낸 동기가 강간범으로 변할지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안면있는 사람에 중상이나 죽임 안 당하고
    무사히 빠져나온것을 격려하고 위로해야죠


    거기서 악을 쓰고 비난하고 생난리 발악을 했다면
    그 인간이 순순히 돌려보냈을까요?


    변호사 만나서 제대로 전략을 세우세요
    어설픈 충고로 간강피해자 두 번 울리지 맙시다

  • 179. 무고 씨부린
    '16.10.15 11:21 PM (1.235.xxx.248)

    무고죄 씨부리는 분들. 무고죄 의미조차 모르시네요
    증거 있음 무고 쉽게 안되요.

    원래 무고란 공권력 이용해 개인 이득취하고자
    할때 적용. 절대 합의는 해주지 마세요

  • 180. 고소하세요
    '16.10.15 11:30 PM (211.219.xxx.22) - 삭제된댓글

    이 일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피해자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어요.

    대신 가해자가 굉장히 계획적이었다는 판단이 강하게 드네요.

    피해자와 가해자가 잘 아는 사이였다.

    피해자는 가해자를 신뢰하고 있었다.

    가해자는 그 신뢰를 이용하여 피해자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

    사건 후 피해자는 허둥지둥 범죄 현장에서 도망갔다.

    반면에 가해자는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행동하며 범죄를 마무리지었다.

    ...> 이건 가해자의 범죄가 충동이 아니라 계획적이었으므로 가능한 얘기에요.

    예전에도 성범죄 경험이 있고도 남을 놈이 아닌가요?

    부디 그 놈을 확실하게 밟아주세요....

    고소 과정 중에서 아무리 님의 마음 약해지게 하는 소리를 들으시더라도

    지지 마세요...

    님의 편인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걸 잊지 마시구요....

  • 181. .....
    '16.10.15 11:30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누가 어려움을 토로하면 대부분 덮어놓고 편을 들면서 감정적으로 동조합니다.
    여기 댓글도 무조건 신고해라. 남자가 당연히 나쁘다.
    밤에 남자집 간게 실수라고 하는 사람을 한남충으로 몰아붙이고 있죠.
    이런 온정적 댓글에 용기를 얻는 건 좋지만 절대 휩쓸리지 말고 사태를 이성적으로 그리고 어느 정도 부정적으로도 보셔야 나중에 더 힘들어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여기 원글님한테 힘내서 신고하라고 하는 사람 누구도 사태가 불리해졌을 때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밤에 동기 집에 가는 것이 절대 잘못 아니고 헤픈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10년지기 친구라도 친구가 이성이라면 사적 공간에 단둘 있는 상황은 만들지 않습니다. 남녀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요. 실제로 원글님이 겪기도 하셨고요.
    밤에 밀폐된 공간에서 남녀 단둘이 있다면 친밀한 관계로 인정됩니다. 어떠한 친밀한 관계라도 성폭력은 절대 안되죠.
    원글님은 10년 동기이고 용무가 있다면 남자라도 밤에 단둘이 있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셨지만
    세상 잣대는 그보다 엄격해서 그런 친밀한 관계는 연인이나 가능하다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이를 이용해서 그놈이 원글님과 호감을 나누는 가까운 사이였다고 주장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의학적 증거가 있으니 성폭행은 부인하지 못하더라도 합의하에 집에 와서 키스하고 스킨쉽했는데 원글님 마음이 갑자기 바꼈으나 그놈이 흥분을 제어하질 못했다
    이런식으로 거짓말하고 많이 뉘우치는 척하고 초범이라면 생각보다 그놈 처벌이 상당히 약할 수 있는 반면에 원글님은 성폭력 고통에 더해 소송 과정과 그 결과에 더욱 심적 고통이 커질 수 있습니다.
    동기놈이 한두번 저지른 놈이 아니고 계획적인 것 같으니 악질 중에 악질인 것 같습니다.
    달콤한 위로의 댓글에만 마음주지 말고 쓴소리 댓글에 귀 기울여 최악의 경우까지 염두에 두세요.
    내가 너무 억울하고 그놈이 정당한 처벌받지 않더라도 후회 남지 않게 끝까지 싸우는게 나을지, 싸우는 게 두렵고 잊을 자신 있다면 덮고 갈건지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182. 남자들은 참 웃긴게...
    '16.10.15 11:33 PM (211.219.xxx.22) - 삭제된댓글

    한국 남자들 참 멍청하고 이중적인게

    평소엔 자기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몰지 말라고 지랄을 하면서

    정작 여자가 성범죄를 당하면

    그러게 남자를 왜 잠재적 성범죄로 생각하고 경계하지 않았냐고 지랄을 하네요...

  • 183. 어?
    '16.10.15 11:35 P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

    ㅇㅇ...이게 어떻게 다정한 답이예요?
    대체 뭐라는거야. 이 뭥미. 황당하다. 말도 안돼.
    놀래겠네 얼척없네 등의 황당해서 눈이 땡그래진걸 의미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쓰는데요.

  • 184. 눈사람
    '16.10.15 11:36 PM (181.167.xxx.85)

    성폭행
    길 가다가 뺨 맞은 것과 같은 폭행이에요.
    성폭행은 피해자가 쉬쉬 부끄러워하고 감춰야하는게 아니고
    가해자를 처절해야
    피해자인 내가 제대로 숨쉬며 살 수 있어요.
    제 딸이라면 그 놈 앞 날 망쳐버립니다.

    원 글님 부모님 걱정마세요.

  • 185. 글쓴이님응원합니다
    '16.10.15 11:37 PM (175.223.xxx.23)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몇몇 미친 댓글들... 저지르지만 않았을 뿐이지 가해자 마인드랑 하등 다를 것 없어요.

  • 186. 눈사람
    '16.10.15 11:38 PM (181.167.xxx.85)

    위에 밤에 밀폐된 공간에 남녀가 같이 있으면
    친밀한 관계

    어디서 이런 미친소리를 버젓이 하는지.

  • 187. ㅇㅇ
    '16.10.15 11:44 PM (49.142.xxx.181)

    어?님
    ㅇㅇ은 일반적으로 응 이라는 대답을 할때 ㅇㅇ 이라고 씁니다.
    얼척없을땐 헉 또는 헐 뭐 이렇게 쓰죠. 이것도 뭐 얼척없고 놀랬다고는 하나
    그래도 기본적으로 친한 사람끼리 쓰죠..

  • 188. ...
    '16.10.15 11:44 PM (191.85.xxx.16)

    저는 읽는 순간 고소까지 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쉬쉬하고 덮으면 죽을 때까지 울화통이 치밀고 우울증에 시달릴 겁니다.
    님의 무기력함과 어리석음을 탓하면서요.
    어차피 원글님도 다칠 걸 각오해야 남도 패대기칠 수 있는 거에요.
    이제부터 냉철해 지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는거 겁내지 마세요.
    인생 더 살아오신 분들은 아무래도 많은 것을 겪었기 때문에 원글님처럼 당황하진 않으세요.
    오히려 원글님 편에 서서 싸워주실 수 있어요. 또 확고하게 꼭 도와달라고 편들어 달라고 말씀하세요.
    어른들 생각보다 강하답니다. 저도 후배들 고민들어 주면 이 나이 되면 강단있게 대처할 일들이에요.
    그리고 상대쪽 생각보다 비열하게 나올 겁니다. 상상하지 못했던 밑바닥을 보게 될 겁니다.
    절대 순순히 잘못 인정하지 않을 거에요. 자기도 살아야 할테니까요. 힘내세요!!!

  • 189. 죄질이 아주 나쁜놈
    '16.10.15 11:47 PM (223.62.xxx.193)

    카톡으로 떠보듯이 물으면 딴소리 할것 같으니
    아예 기정사실로 못박고 네가 그렇게 행동해서
    힘들다고 해보세요.
    질 나쁜놈에 상습범 같으니,적반하장으로 나와도 멘탈 흔들리지 마시고 꿋꿋하고 당당하게 대하세요.
    저런 놈들 비열해서 상상초월이거든요.
    버러지 상대한다 생각하고 대하셔야지 인간이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힘 내세요

  • 190. 합시다!
    '16.10.15 11:49 PM (113.43.xxx.227)

    딸같이 생각해서 말해달라고 했죠?

    딸아. 신고하자. 판결나올때까지는 멘탈 흔들리겠지만 안한다면 평생 흔들릴거야. 그 자식이 죄짓고도 아무일없이 살아가는거 볼 자신 있니?
    죄지은 놈 빨간줄 그어주고 내 딸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당당히 살아갈거야. 왜냐면 내딸은 아무것도 나쁜짓을 하지 않았으니까.
    무엇이든 타이밍이 있으니 신고하려면 지금밖에 없어.
    그리고, 녹음어플키고 왜 그랬냐고 전화를 해봐. 그날밤 일을 유도해서 자기입으로 말하게 해야해. 할 수 있어. 꼭.

  • 191. 건강하시길
    '16.10.15 11:58 PM (222.121.xxx.139)

    남자가 성폭행하려 계획한거 같고 수법이 자연스러운데 한두번으로 그럴 수 있을까. 피해자에게 신고를 강요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악질 성폭행범이 꼭 처벌받기를 바랍니다.

    과정에서 원글님 본인도 힘들겠지만 주변에서 트집을 잡아 상처주고. 어쩌면 부모님이 원글님을 온전히 감싸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원글님 잘못 아니니 본인을 책망하거나 부정하지 마세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잘 견디시길 기도합니다.

  • 192. 충격
    '16.10.16 12:11 AM (222.110.xxx.81)

    여기 덧글다신 몇몇 아주머니들 덧글 수준에 충격 경악합니다...딸이라고 생각하고 덮으라구요?? 어떨게 그렇게 생각하실수있죠?

    원글님 무조건 신고하세요. 카톡이든 집에 찾아갔든 원하지않은 성관계 자체가 강간입니다. 사후대처 아주 잘 하신걸보니 똑부러지신 분 같아요. 원글님은 아무 잘못없는 100%피해자입니다. 힘내시고 잘이겨나가세요.

    그리고 덮어라 왜 그시간에 그집엘 갔냐 등등...이런 덧글 남기신 분들 정말 같은 여자로서 한심스럽고 기가막히네요...이런분들 때문에 우리나라 성범죄 및 성문화가 이모양이겠죠...정말 현실에 경악하고갑니다.

  • 193. eoslje
    '16.10.16 12:22 AM (112.121.xxx.15)

     .....

    '16.10.15 11:30 PM (110.70.xxx.155)

    여자들은 누가 어려움을 토로하면 대부분 덮어놓고 편을 들면서 감정적으로 동조합니다.
    여기 댓글도 무조건 신고해라. 남자가 당연히 나쁘다.
    밤에 남자집 간게 실수라고 하는 사람을 한남충으로 몰아붙이고 있죠.
    이런 온정적 댓글에 용기를 얻는 건 좋지만 절대 휩쓸리지 말고 사태를 이성적으로 그리고 어느 정도 부정적으로도 보셔야 나중에 더 힘들어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여기 원글님한테 힘내서 신고하라고 하는 사람 누구도 사태가 불리해졌을 때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밤에 동기 집에 가는 것이 절대 잘못 아니고 헤픈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10년지기 친구라도 친구가 이성이라면 사적 공간에 단둘 있는 상황은 만들지 않습니다. 남녀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요. 실제로 원글님이 겪기도 하셨고요.
    밤에 밀폐된 공간에서 남녀 단둘이 있다면 친밀한 관계로 인정됩니다. 어떠한 친밀한 관계라도 성폭력은 절대 안되죠.
    원글님은 10년 동기이고 용무가 있다면 남자라도 밤에 단둘이 있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셨지만
    세상 잣대는 그보다 엄격해서 그런 친밀한 관계는 연인이나 가능하다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이를 이용해서 그놈이 원글님과 호감을 나누는 가까운 사이였다고 주장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의학적 증거가 있으니 성폭행은 부인하지 못하더라도 합의하에 집에 와서 키스하고 스킨쉽했는데 원글님 마음이 갑자기 바꼈으나 그놈이 흥분을 제어하질 못했다
    이런식으로 거짓말하고 많이 뉘우치는 척하고 초범이라면 생각보다 그놈 처벌이 상당히 약할 수 있는 반면에 원글님은 성폭력 고통에 더해 소송 과정과 그 결과에 더욱 심적 고통이 커질 수 있습니다.
    동기놈이 한두번 저지른 놈이 아니고 계획적인 것 같으니 악질 중에 악질인 것 같습니다.
    달콤한 위로의 댓글에만 마음주지 말고 쓴소리 댓글에 귀 기울여 최악의 경우까지 염두에 두세요.
    내가 너무 억울하고 그놈이 정당한 처벌받지 않더라도 후회 남지 않게 끝까지 싸우는게 나을지, 싸우는 게 두렵고 잊을 자신 있다면 덮고 갈건지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니가 여자 몸 더듬고...... 다녀서 찔리니???

    정상적인 남자는 너처럼 생각도 안해!!!!!!!

    어디서 개구라를 떨어.~~왜 쫄리냐??? 지가 한짓이 있으니 찔리나 보네...

    쪽팔린줄 알고,,, 구석에 짜져있어라.

    너 비슷한 댓글 장문으로,,,,

    계속 쓰는거 모를꺼 같니????

    찌찔한 변ㅌㅌㅌㅌㅌ ㅅ끼 ,,,,,,,,,,,

  • 194. 아몬드다
    '16.10.16 12:22 AM (223.62.xxx.46)

    남자가 성폭행한 담날에 여자분께 잘들어갔냐는 말에
    ㅇㅇ이라고 대답한거 문제될거같아요

    어떤식으로 쓰던간에

    예스라는 답을 남자한테 보냈잖아요.



    전화걸어서 녹음확실하게 하세요
    혹은 카톡도
    너 어떻게 싫다는 나를 억지로 강간할수있냐고

    증거가 되야 할 것 같아요

  • 195. 일단
    '16.10.16 12:23 AM (98.10.xxx.107) - 삭제된댓글

    증거는 빨리 빨리 챙기세요. 세탁이나 샤워 하지 마시고.

    재판을 진행할 지는 그 후에 생각하세요. 신문 기사들 보면 관계 후 미친듯이 분노하고 당황한 것과 거리가 좀 먼 "태연히" 같이 묘사할 수 있는 부분이 잡히면 피해자에게 불리하더군요. 씨씨티비는 원글님과 그 남자가 여관에 갔다는 것을 보여주겠지만 성폭행이냐를 증명해 줄 지는 모릅니다.

  • 196. amplication
    '16.10.16 12:26 AM (183.96.xxx.97)

    '그래서 왜 친구를 강간했나요'

    님 이 말 계속 반복하세요.


    지금 한남충 새끼들하고 정신나간 명예남성들 님 행동 꼬투리잡아서
    '그러게 왜 ㅡㅡㅡ 했어'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이게 '이게 다 ㅡㅡㅡ 때문이다'라고 변해요.

    우리나라 갑질 가해자편의 집단 언어습관이고,
    항상 피해자의 티끌만한 뭐라고 잡아
    '이세 다 ㅡㅡ때문이다'로 끝나요.

    이 어법은 단지 개인 사선에서만 쓰인게 아니라
    미디어에서, 여론에서
    한 명 희생자 놓고
    계속 반복되는 한국사회의 약자에 대한 야만적 폭력언어 습관이고,
    원글님의 행동과 아무 상관없어요.

    모든 걸 성적 대상인 여자 탓으로 돌리고
    그렇게 폭력을 정당화 해서
    범죄적 욕망의 실현을 스스로 합리해왔어요.

    전통적으로 백정각시타기놀이라는 게 있죠. 그렇게 처참히 희생자를 밟고 욕망과 서열을 확인해오는 전근대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죠. 원글님 탓하는 병신글이 잔인하게도 한남충들 대부분 문제 의식조차 없을 거에요.
    참고로 ㅈ ㅈ ㄷ 이 노무현때문이다 하고 여론 몰면서 모든 세상의 악의 원흉처럼 몰아갔을때도 이 '전통'이 사용되었죠.


    동기 부추겨서 님 '헤픈 년' 몰아가고 밤에 갔니, 합의라느니 어쩌니 지랄거릴 때

    '그래서 왜 강간했어' 일관되고 임팩트 있게 반복하세요.
    돌림노래폭력에 맞서는 앰플리케이션기법으로, 할 수 있으면 여자 동기들이 도와줬으면 좋겠네요.


    꼭 힘내시고, 멀리서 응원할께요

  • 197. amplication
    '16.10.16 12:27 AM (183.96.xxx.97)

    오타 많은 거 양해부탁드려요.

  • 198. amplication
    '16.10.16 12:31 AM (183.96.xxx.97)

    한국 남자들 참 멍청하고 이중적인게

    평소엔 자기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몰지 말라고 지랄을 하면서

    정작 여자가 성범죄를 당하면

    그러게 남자를 왜 잠재적 성범죄로 생각하고 경계하지 않았냐고 지랄을 하네요...2222222

  • 199. 일단
    '16.10.16 12:32 AM (98.10.xxx.107) - 삭제된댓글

    사우피임약 말씀을 하셨으니, 콘돔 안 하고 하신 거잖아요.

    원글님 몸안의 증거가 최고의 증거에요. 성폭행범이 서둘러서 님 음부에 상처가 있다거나, 그리고 님 몸 안에서 채취한 정액. 그런거요.

    그리고 그 남자놈하고 문자니 뭐니 하지 마셔요. 관계 후에 "태연히 얘기를 주고 받은" 것을 남자쪽 변호사는 성폭행이 아니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할 것이니.

    책 챙겨 나온 것은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원글님께 불리하긴 합니다.

  • 200. 정합성
    '16.10.16 12:36 AM (98.10.xxx.107)

    "너무 당황해서 기억이 정확하게 나지 않아요"'

    이게 매우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저는 보지만 재판 현실은 다릅니다.

    피해자의 진술이 얼마나 "정합성"이 있는가가 중요하더군요. 비슷한 질문을 여러차례 받을 것이고, 말이 바뀐 것처럼 보이면, 실제로 당한 게 아니라 거짓말을 꾸며내다 보니 말이 아귀가 안 맞는다고 보는 게 재판 현실인 것 같아요.

    재판에서 변호사가 일을 잘 해줘야 해요.

  • 201. 남자가
    '16.10.16 12:38 AM (98.10.xxx.107)

    원글님과의 잠자리를 몇 일 전부터 계획한 것 자체는 성폭행라는 범죄의 성립 요건이 아닙니다.

  • 202. 이 와중에
    '16.10.16 12:41 AM (99.228.xxx.69)

    원글님 참 멋져요.
    현명하고 침착하고...

    용기 잃지 마시고 지금처럼만 하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 203. 뭐래
    '16.10.16 12:47 AM (223.33.xxx.178) - 삭제된댓글

    '16.10.16 12:38 AM (98.10.xxx.107)
    원글님과의 잠자리를 몇 일 전부터 계획한 것 자체는 성폭행라는 범죄의 성립 요건이 아닙니다.
    ㅡㅡㅡㅡㅡㅡㅡ
    뭔말하고 싶은건지..논점 흐리는 댓글러들

  • 204. 화이팅
    '16.10.16 12:49 AM (116.40.xxx.217)

    내 딸이면 덮었다는 누군가의 엄마님들,
    혹시, 아주 혹시라도 본인의 진짜 딸이 도움을 청하는 날에는 절대로 그러지 마세요...

    법적으로 아는 게 없어 도움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205. 재판으로 갈 지
    '16.10.16 12:50 AM (98.10.xxx.107)

    빨리 결정하셔야 해요.

    경찰이 수사를 잘 해야 하는데, 그 놈이 외국으로 날라 버리면 수사가 힘듭니다. 어쩌면 별써 비행기 탔을 지도.

  • 206. ...
    '16.10.16 1:08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순서가 옳바른 단계는 아니지만
    그 남자도 원글이 자신을 좋아했다는거 알고
    성관계를 시도한거라면
    교재를 하고 결혼을 염두에 둔 행위일수 있지요
    우선 강압적 성관계 이유를 물어보고
    1회성 쾌락을 위해서 였다고 하면
    신고할톄니 준비하라하고 ~~~

  • 207. ........
    '16.10.16 1:18 AM (211.200.xxx.12)

    ㅣ정말.악랄한 새끼네요.
    넘어가면 두고두고.정신적 고통이 커질거같습니다
    그새끼인생이라도 망쳐놔야 그나마 나을듯한데...
    결혼한다면 결혼도 망치고요.
    그놈 회사 아시면 알리면안되나요.
    외국은 성폭행 사건 연루면
    입사 취소될거같은데요

  • 208. missyusa
    '16.10.16 2:06 AM (73.42.xxx.109)

    님, 이거 누가 미국 아줌마 사이트에 퍼갔어요.
    님이 그래도 된다 했는 지 몰겠네요.

  • 209. ㅇㅇㅇ
    '16.10.16 2:16 AM (116.38.xxx.236)

    댓글 안 읽고 남겨요. 무조건 당장 신고하시고요, 한국성폭력상담센터 또는 민우회로 상담하세요.
    전문기관에 상담한다고 해서 기계적으로 신고하라고만 하지 않고요 님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최대한 고려해서 알맞은 방법을 매뉴얼대로 잘 안내해 줄 거예요. 인터넷에서 조언 얻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다른 기관보다 공신력이 있고 헛소리를 안 하는 편인 저 두 곳으로 의뢰를 해 보세오.

  • 210. 여기 원글님 비난하는 댓글들
    '16.10.16 2:21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실제로 고소하면

    더 심한 말들이 남자쪽에서 나올거에요.

    그 글들 하나하나에 싸울방법... 대응할 방법을 생각해두세요.

    저것보다 더 심한 친구를 강간한 인격에 걸맞게 비열한 공격이 나오겠지 하고
    그 글들도 참고하시고 마음의 준비하시는데 이용하세요.

    (물론 결코 그 비난들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 211. aaaa
    '16.10.16 2:22 AM (175.244.xxx.160) - 삭제된댓글

    지금 저 가해자가 유기징역 선고받고 빵에서 몇년 썩는,
    그런 사회정의가 실현되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
    수사,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흡집내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아마 고통 많이 받으실겁니다.

    밤 10시에 남자동기 집에 간 것,
    카톡에 ㅇㅇ이라고 답한것, 강간범을 미리 알아보지
    못했던 것은 범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강간은 범죄입니다.

    보통 경찰에 사건 접수돼서 검찰송치되고
    구속수감되면 1차공판까지 평균 넉달정도는 걸려요.
    불구속 수사라도 사건 종결되기 전까진 못 나갑니다.
    그럼 해외 이직은 자동으로 물건너 가는거죠.

    재깍재깍 안 나타나서 조사 안 받고 피해다니면
    기소중지자 돼서 그야말로 수배자신분.

    저 가해자가 강간으로 처벌 받게되면
    벌금형이나 실형, 집유 외에

    -취업, 공무원임용 등에 큰 불이익이 따르고
    -인터넷, 우편을 통한 신상공개
    -향후 20년간 전화번호, 소재지 변동시 매번 관할서에
    동향을 알려야함
    - 해외입국, 비자발급 거절당할 수 있음
    - 경우에 따라 전자발찌
    - 성범죄자 교육 받아야함
    이것도 옵션으로 따라옵니다.
    이것만 해도 가해자에겐 엄청난 타격을 줄수있죠.
    젊고 전도유망할수록 저게 족쇄가 될겁니다.
    속된말로 ㅈ된거죠.

  • 212. 싸움에 들어가면
    '16.10.16 2:25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더 심한 말들이 남자쪽에서 나올거에요.
    심한 친구를 강간한 인격에 걸맞게 비열한 공격이 나오겠지 하고

    여기 비난하는 댓글들에 상처는 받지마시고
    저런 의견들이 나올수 있겠구나 참고하시고 대비하시고 싸움준비하는데 이용하세요.

    (물론 결코 그 비난들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일방적인 응원만 듣고 고소하는것보다
    어떠한 공격 어떠한 비난들이 나올지 마음의 준비를 해두시는데 쓰세요)

  • 213. 가치
    '16.10.16 2:26 AM (125.185.xxx.145)

    님 꼭 신고하세요
    앞으로 님의 마음을 위해서도 그게 낫고
    그런놈이 강간이란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꼭 배워야 됩니다
    이상한 댓글은 무시하세요
    님 힘내세요 어려운일 있으면 다시 글 올려주시고
    님은 잘못이 없으니 자책마시고 지금부터 어떻게 해결할지만 생각하세요

  • 214. 싸움에 들어가면
    '16.10.16 2:27 AM (115.93.xxx.58)

    더 심한 말들이 남자쪽에서 나올거에요.
    심한 친구를 강간한 인격에 걸맞게 비열한 공격이 나오겠지 하고

    여기 비난하는 댓글들에 상처는 받지마시고
    저런 의견들이 나올수 있겠구나 참고하시고 대비하시고 싸움준비하는데 이용하세요.

    (물론 결코 그 비난들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
    일방적인 응원만 듣고 고소하는것보다
    어떠한 공격 어떠한 비난이 더 나올지 예상도 해보시고 마음의 준비 해두세요)

  • 215. ㅇㅇㅇㅇ
    '16.10.16 2:28 AM (121.130.xxx.134)

    미씨usa에 왜 퍼갔대요?
    조언해주고 싶으면 여기다 댓글을 달아야지
    남의 힘든 일을 마음대로 퍼간 이유가 뭐래요?

  • 216. aaaa
    '16.10.16 2:33 AM (175.244.xxx.160) - 삭제된댓글

    지금 저 가해자가 유기징역 선고받고 빵에서 몇년 썩는,
    그런 사회정의가 실현되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
    수사,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흡집내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아마 고통 많이 받으실겁니다.

    밤 10시에 남자동기 집에 간 것,
    카톡에 ㅇㅇ이라고 답한것, 강간범을 미리 알아보지
    못했던 것은 범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강간은 범죄입니다.

    보통 경찰에 사건 접수돼서 검찰송치되고
    구속수감되면 1차공판까지 평균 넉달정도는 걸려요.
    불구속 수사라도 사건 종결되기 전까진 못 나갑니다.
    그럼 해외 이직은 자동으로 물건너 가는거구요.

    재깍재깍 안 나타나서 조사 안 받고 피해다니면
    기소중지자 돼서 그야말로 수배자신분.

    저 가해자가 강간으로 경미한 형사처벌이라도 받게되면

    -취업, 공무원임용 등에 큰 불이익이 따르고
    -인터넷, 우편을 통한 신상공개
    경찰청DB에 성범죄자 DNA등록
    -향후 20년간 전화번호, 소재지 변동시 매번 관할서에
    동향을 알려야함
    - 해외입국, 비자발급 거절당할 수 있음
    - 경우에 따라 전자발찌
    - 성범죄자 교육 필히 받아야함
    이것들도 같이 따라옵니다.
    이것만 해도 가해자에겐 엄청난 타격을 줄수있죠.
    젊고 전도유망할수록 이게 족쇄가 될겁니다.
    속된말로 ㅈ된거죠. 절대 무의미한게 아닙니다.

  • 217. ...
    '16.10.16 2:35 AM (218.153.xxx.81)

    한국성폭력상담소. 해바라기센터 이런 곳이 전문기관입니다. 여성민우회는 이 문제에 특화된 기관은 아니고요. 폭행범이 이직 예정인 회사가 어딘지 알아두는 게 좋겠네요. 덮고 가면 더 피해가 커져요. 처벌 제대로 못하는 한이 있어도 문제를 삼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평생 깊은 상처가 돼요. 그 놈이 아무일 없던거 처럼 사는 걸 볼 자신 있어요?

  • 218. ...
    '16.10.16 2:39 AM (218.153.xxx.81)

    그리고 폭행 당한 후 .. 엉뚱한 짓 하는 게 흔한 반응입니다. 책 받은거. 톡 ㅇㅇ. 다 설명 가능한 반응이예요. 부모님 걱정은 마세요. 어른들이 생각보다 강해요. 혹 신고 반대하시면 .. 그때부턴 전문가들과만 상의하세요.

  • 219. .,..
    '16.10.16 2:51 AM (101.235.xxx.129)

    중간에 미친 댓글들 신경쓰지 마시고 신고하세요

  • 220. 님 잘못하나도
    '16.10.16 3:04 AM (208.54.xxx.203) - 삭제된댓글

    없어요. 지금 책임을 묻지않으면 평생 화병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 2.제 3 제 4의 피해자가 나올 겁니다.

    님이 성숙하고 똑똑한 분 인 거 같아 신고 할 거라고 믿습니다. 응징하세요. 응원합니다.


    이상한 댓글들 고려해볼 가치도 없어요.
    제 딸에게 같은 일 일어나면 일 초도 주저않고 신고합니다.

  • 221. 고소
    '16.10.16 3:19 AM (24.115.xxx.71)

    다른 이유에서라도 고소하셔야 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그냥 어떤 처리를 안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40 50에 나를 돌아봤을때 나는 계속 끝을 못맺은 강간당한 여성이미지만 남고 인생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르는 그런 멘붕 상태에서 중년을 보내면서 우울증 심하게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 힘들더라도 뭔가 끝장을 보겠다 라는 심산으로 싸우시고 어떤 결과가 있다면 나중에 중년이 되어도 나는 떳떳한, 내가 그랬었다는 자부심도 있고 절대 피해자로 세상을 살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힘들더라도 끝까지 가세요. 어떤 결과가 나와도 그냥 있는것 보다는 훨신 나아요. 정신건강상. 20-30년 후의 나에게 가장 큰 선물이예요.

  • 222. .....
    '16.10.16 3:22 A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남자가
    '16.10.16 12:38 AM (98.10.xxx.107)
    원글님과의 잠자리를 몇 일 전부터 계획한 것 자체는 성폭행라는 범죄의 성립 요건이 아닙니다.


    ㅡㅡㅡ
    법의 제재를 받지는 않지만 양심에 걸리는 일이죠.

  • 223. ....
    '16.10.16 3:24 AM (124.49.xxx.100)

    남자가
    '16.10.16 12:38 AM (98.10.xxx.107)
    원글님과의 잠자리를 몇 일 전부터 계획한 것 자체는 성폭행라는 범죄의 성립 요건이 아닙니다.


    ㅡㅡㅡ
    법의 제재를 받지는 않을디 모르지만 양심에 찔릴 일이죠. .... 야동 좀 그만봐. ㄸㄹㅇ야. 이 글에 뻔뻔스럽게 이런 댓글 달고 싶냐

  • 224. aaaa
    '16.10.16 3:38 AM (175.244.xxx.160)

    밤 10시에 남자동기 집에 간 것,
    카톡에 ㅇㅇ이라고 답한것, 강간범을 미리 알아보지
    못했던 것은 범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강간은 범죄입니다.

    지금 저 가해자가 유기징역 5년 10년 받고
    빵에서 썩어야지만 사회정의가 실현되는건 아닙니다.

    보통 경찰에 사건 접수돼서 검찰송치되고
    구속수감되면 1차공판까지 평균 넉달정도는 걸려요.
    불구속 수사라도 사건 종결되기 전까진 못 나갑니다.
    언제 출국인지는 모르지만 얼마 안 남았다면
    이직은 자동으로 물건너간 셈이네요.

    재깍재깍 안 나타나서 조사 안 받고 피해다니면
    기소중지자 돼서 그야말로 수배자신분.

    저 가해자가 강간으로 형사처벌이라도 받게되면

    -취업, 공무원임용 등에 큰 불이익이 따르고

    - 인터넷, 우편을 통해 신상이 공개됩니다.
    꼭 아동대상 성폭력범죄가 아니라 성인대상도 포함이고
    벌금형은 3년이내, 징역 3년이내일 경우는 5년이내,
    징역 5년 이내일 경우 10년 이내입니다.
    아파트 거주자면 같은 동 거주 이웃들이 다 받아볼테니
    그놈이나 가족들이 얼굴 못 들고 다닙니다.

    -경찰청DB에 성범죄자 DNA등록(평생)
    인근에 범인미상 강간사건 발생하면 동종전과자들
    수시로 불려다니며 시달리죠.

    -향후 20년간 전화번호, 소재지 변동시 매번 관할서에
    동향을 알려야함. 차량번호, 사진, 인상착의도 포함.

    - 국가에 따라 입국, 비자발급 거절당할 수 있음.

    - 죄질에 따라 전자발찌나 화학적거세 추가.

    - 성범죄자 교육 500시간 받아야함.
    평일 낮에 이루어지므로 사실상 교육받는 동안
    직장 생활 불가능하고 교육받는것 자체를
    몹시 귀찮고 쪽팔려함 보호관찰

    이것들도 필수로 따라옵니다.
    이것만 해도 가해자에겐 엄청난 타격을 줄수있다고 봐요.
    젊고 전도유망할수록 인생 ㅈ 된거죠.
    초범이고 반성 어쩌고 해서 구속 안되고 벌금형으로
    끝난다해도 지는 싸움이 아닙니다.

  • 225. ....
    '16.10.16 4:08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신고하세요
    이미 벌어진 강간사건으로 향후 여자쪽에서 별로 얻을 건 없겠지만
    당장 또는 당분간은 심적인 복수와 응징은 다소 될겁니다 ~~
    원글이 오랬동안 그 남자를 짝사랑했던 추억속의 시간과 함께
    그 사람도 원글도 한번 살고 한번 죽는 속절없는 삶에서
    9년이란 세월을 타고 젊음의 시간은 이미 떠나가고 있고
    그 놈과의 처음이고 마지막인 성관계도 역사속으로 남게되고
    그 놈은 이제 강간범으로 들어가고 그 한 인간의 남은 인생이 그렇게 쫑나는 겁니다 ㅎㅎ

  • 226. ㅇㅇ
    '16.10.16 4:08 AM (107.77.xxx.116)

    여기 미친 아줌마들 많네요.
    그 남자와 어떤 관계인지 시간이 몇신지가 중요한가요?
    님이 덮어도 소문은 나요. 벌써 몇몇은 알고 있을 거예요.
    제대로 고소하세요.

  • 227. ..
    '16.10.16 4:10 AM (72.186.xxx.4) - 삭제된댓글

    성추행을 당한적이 있어요.
    원글님이 당한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누군가는 가볍게 개똥 밟았다고 생각하라고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저는 그날의 일을 몇년째 곱씹고 있어요.
    처음에는 나한테 그런 짓을 한 상대방을 욕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때 바로 똑똑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그냥 조용히 넘어간 제 자신을 원망하고 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때 제대로 따지고 사과를 받았다면
    저는 그일을 지금까지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몇년째 그 일만 생각하면, 내가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어떻게 할까만 생각하고 있어요.
    과정은 힘들고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몇십년 뒤에도 이 일을 생각해 볼 때 스스로 잘했다 싶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228. ....
    '16.10.16 4:13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신고하세요
    이미 벌어진 상대방의 동의 없는 강압적 성행위 강간사건으로
    얼마간의 합의금 물질적 배상 말고는 향후 여자쪽에서 별로 얻을 건 없겠지만
    당장 또는 당분간은 심적인 복수와 응징은 다소 될겁니다 ~~
    원글이 오랬동안 그 남자를 짝사랑했던 추억속의 시간과 함께
    그 사람도 원글도 한번 살고 한번 죽는 속절없는 삶에서
    9년이란 세월을 타고 젊음의 시간은 이미 떠나가고 있고
    그 놈과의 처음이고 마지막인 성관계도 역사속으로 남게되고
    그 놈은 이제 강간범으로 들어가고 그 한 인간의 남은 인생이 그렇게 쫑나는 겁니다 ㅎㅎ

  • 229. ....
    '16.10.16 4:14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신고하세요 ~
    이미 벌어진 상대방의 동의 없는 강압적 성행위 강간사건으로
    얼마간의 합의금 물질적 배상 말고는 향후 여자쪽에서 별로 얻을 건 없겠지만
    당장 또는 당분간은 심적인 복수와 응징은 다소 될겁니다 ~~
    원글이 오랬동안 그 남자를 짝사랑했던 추억속의 시간과 함께
    그 사람도 원글도 한번 살고 한번 죽는 속절없는 삶에서
    9년이란 세월을 타고 젊음의 시간은 이미 떠나가고 있고
    그 놈과의 처음이고 마지막인 성관계도 역사속으로 남게되고
    그 놈은 이제 강간범으로 들어가고 그 한 인간의 남은 인생이 그렇게 쫑나는 겁니다 ㅎㅎ

  • 230. aaaa
    '16.10.16 4:18 AM (175.244.xxx.160) - 삭제된댓글

    (175.204.xxx.239)
    그 놈과의 처음이고 마지막인 성관계도
    역사속으로 남게되고

    와 ~82가입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ip저격은 처음
    해보는데 뭐요? 성관계?
    머릿속에 뇌대신 마요네즈가 들었나 ....

  • 231. ....
    '16.10.16 4:33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재판 기록도 판례라는 사실로 길이 남는 역사라네 ~~
    강간신고는 강압적 성행위지만
    주위 사람들은 둘 사이에 성적인 관계가 있었음을 할게되는거고
    두고두고 이야기 할거라네 ㅎ

  • 232. ....
    '16.10.16 4:33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재판 기록도 판례라는 사실로 길이 남는 역사라네 ~~
    강간신고는 강압적 성행위지만
    주위 사람들은 둘 사이에 성적인 관계가 있었음을 인식하게 되는거고
    두고두고 이야기 할거라네 ㅎ

  • 233. 딸 엄마
    '16.10.16 4:47 AM (50.137.xxx.131)

    내 딸이라면 꼭 손잡고같이 신고
    ㅋㅏ톡..방문 시간..사적ㅇ공간 얘기 다 무시하세요.

    원글님은 전혀 잘못없어요
    이거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꼭 신고하세요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요

    응원합니다
    현명하게 대처 잘하셨어요

    중간에 미친댓글들은 귀씻고 눈씻으세요
    저런 정신나간 ㅁㅊㄴ들 때문에 우리나가가 강길천국이죠

  • 234.
    '16.10.16 4:58 AM (211.186.xxx.139)

    일단 고소하기전에 남자를 만나세요
    지난밤의 상황을 사과하는지 안하는지를..
    사실 우리나라는 여자말을 우선시 해요
    틀히 성쪽으로는...남자보다 님말이 더 귀기울여요 경찰들도
    ..
    얼마전 제주변 20세 중딩동창들이 남자애랑 여자애가 술마시다 성추행한것땜에 여자애부모가 고소를해서 난리가난사건이 있었어요..서로 오랫동안 아는사이임에도 .
    .그래서 합의를결국봤지만 그과정이 만신창이...여자애부모가 어마한합의금요구해서 끝났지만 ..(사실여자애는 날라리행실이었고 남자앤 범생스탈)
    님한테 고소를 하지말란게 아니구요
    ..그남자의 인생도 정말 한순간의 잘못된선택으로 망가져요
    전자발찌차고 감방가고..
    일단 만나서 진정한사과를 안하면 그때 고소하세요..

  • 235. 124.49.xxx.100님
    '16.10.16 7:02 AM (98.10.xxx.107)

    범죄성립 요건을 잘 파악해서 그걸 공략하자는데 왜 흥분셔요?

  • 236. 124.49.xxx.100님
    '16.10.16 7:04 AM (98.10.xxx.107)

    "야동 좀 그만봐." 저는 원글이나 그 댓글과 야동이 어떤 관계가 있는 지 잘 몰라요. 야동 많이 보시는 124.49.xxx.100님께서 설명을 해 주셔요.

  • 237. 124.49.xxx.100님
    '16.10.16 7:11 AM (98.10.xxx.107)

    흥분제 같은 불법 약물을 준배했다면 범죄를 미리 계획한 것이 되지만, 의사가 노련했으면 병원에서 그것도 검사 했을 텐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책을 주려는 목적 외에 "로맨스도 계획"했다고 (남자측 변호인 쪽에서 그렇게 주장할 수 있는 것. 제 주장이 아니라.) 범죄가 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계획을 했으니까 18이다, 18이다 하고 흥분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에요. 이해가 되시나요?

    124.49.xxx.100님 법정 영화 보시면 이해 하시는 분이세요?

  • 238. 124.49.xxx.100님
    '16.10.16 7:12 AM (98.10.xxx.107) - 삭제된댓글

    법정 영화 말고 법정 드라마 보실 능력은 되세요? 전도연 나오는 굿와이프 같은 것도 보셔요, 야동만 보시 마시고.

  • 239. 124.49.xxx.100님
    '16.10.16 7:12 AM (98.10.xxx.107)

    법정 드라마 보실 능력은 되세요? 전도연 나오는 굿와이프 같은 것도 보셔요, 야동만 보시 마시고.

  • 240. 제입장. 소설같지않아서
    '16.10.16 7:58 AM (115.137.xxx.213)

    1. 병원가신거 잘하셨습니다. 신고 힘든과정입니다. 마음이 먹어지면 그때 하셔도 될것같습니다
    2.그남자 신고안하셔도 동기들한테 입열 놈입니다
    3. 미국쪽이면 신고만 되셔도 앞으로 그놈 인생 충분히 버겁게하실수있을듯 합니다(우리나라도 앞으로 그렇게될것같습니다)
    4. 부모는 자식생각보다 강합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충분히 도움이 되실것이지 슬프고 부끄러워하시지않을것같습니다
    외국에서 비슷한경험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아주보수적인 집안이나 자식 안위보다는 수치심이 덜중요합니다). 저도 주변회유많았습니다. 특히 사건주변 남자들이 젊은 남자를 꼭 처벌해서 앞날 망쳐야겠냐고 ...그놈들 다 나쁜 놈입니다

    5. 그놈잘살면 분명 정신병옵니다. 그냥 그놈 입장 생각마시고 사건에서 둘다 상처안받을수없습니다. 감정 싹 빼고 펙트로 말하고 그동기가 사람이 어땠는데 보지마십시요 죄를 처벌하는거지 사람을 미워하고자함이아닙니다

    6. 니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으나 내인생이라 어쩔수없다. 법적 책임은 니스스로 져라...딱 이정도의 동정이면 됩니다

    7. 사람들 내 일 아님 잊습니다. 안되면 그놈 구속시켜놓고 외국가서 사십시요 ..힘내세요

    8. 그놈을 죽여버리고싶네요

  • 241. aaaa
    '16.10.16 8:11 AM (175.244.xxx.160)

    그남자 인생이 망가지면 안되는 이유는 뭔가요?
    본인이 잘못했으면 댓가를 치루는게 맞죠.
    남자 인생이 망가지는건 본인 때문입니다.
    원글님 때문이 아니라요.

    사과받으면, 뭐가 달라지나요?
    전자발찌는, 재범아니면 안차니 걱정 안하셔도 되고
    전자발찌 찰 정도 위인이면 정말로 위험한
    인물이니 더더욱 봐주면 안되죠.

    주변에서 성추행 사건 있었다면서요. 그럼
    성추행이든 성폭행이든 반의사불벌죄 폐지라
    성범죄는 합의여부랑 상관없이 처벌 이뤄지는거
    잘 아실텐데요. 무슨 합의금 받고 나면 사건 종결
    되는것 처럼 말씀하시나요.
    애초에 가해자는 남의 몸에 손댈때
    본인 앞날보단 순간의 쾌락을 선택한거에요.

    가해자 인생 망가지는걸 피해자가 왜 신경써야합니까?
    이제 하다하다 가해자 걱정하는 댓글까지...

  • 242. 응원할께요
    '16.10.16 8:26 AM (175.213.xxx.5)

    님이 신고 안하면 동기들에게 무용담마냥 떠들어댈겁니다
    고대 성폭행사건 ㅡ 여러놈이 동기한명을 가지고 어떻게 했는지 보심 남자란 인간들의 속성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포기하란 뜻이 아닌 더 힘내란 뜻이니 더 힘내서 보세요
    어떤 재판이거 무조건 증거 싸움이예요
    법이란게 내 억울함 내 생각대로가 아닌 철저히 법리해석대로 움직이는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증거예요
    그러니까 당장 전문가 도움 받으세요
    위에 좋은댓글들 응원하는 댓글들 보고 힘내시고
    이상한 글들 힘빼는 글들 패스하세요

  • 243. 응원할께요
    '16.10.16 8:38 AM (175.213.xxx.5)

    살면서 내가 그때 왜 못했을까 두고 두고 후회될 일 만들지 마시고
    부모님께는 말꺼내기 힘들겠지만
    일단 살면서 큰 불효한적없고 잘커주었을 거같은데
    이번엔 그불효ㅡ불효랄수없는 일이고 님이 당한 일이지만어쨋든 부모님께도 상처가 될일이니 ㅡ 한번한다 생각하시고
    일단 전문가 상담받아보시고 당장 말씀드리세요
    이런 이런일이 있었고 이렇게 이렇게 처리해 놨고
    앞으로 그쪽에서 이런 이런 액션을 취할수 있는데 이렇게 이렇게 해주세요
    이렇게 하심 님 부모님도 님 이 얼마나 의지가 강한지 도와야겠구나 응원해야겠구나 하실거 같아요
    지금 단계서 준비없이 먼저 말씀드림 부모님도 우왕좌왕 하실거 같고
    어쨋든 증거 최대 모으시고
    그전에 빨리 그분야 전문가 찾아 도움받으세요
    경험 풍부한분들이 하는 조언이나 여러가지들이 님에겐 제일 중요한 시기인듯 합니다

    그리고 재판과정등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겠지만 님이 그걸 두려워 피하면 님 인생에 두고두고 한이 되는 일이니
    용기 가지고 꼭 신고 하세요

    그놈은 범죄자고 님은 피해자라는 사실만 중요합니다
    그놈의 미래니 동기들이니 이런거 신경쓰지마세요
    님 마음 님 느낌 님이 젤 중요하고 소중해요

  • 244. 헛소리 하는 사람들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16.10.16 8:43 AM (175.116.xxx.37)

    판사가 강간범이랑 이어주던 시대에 살던 사고방식으로 말하는 사람있는데
    그렇게 독재는 싫다고 발버둥치면서 강간은 넘어가야하는 분들 있네요

    그 시절 그랬던건 그랬던거고 지금은 지금이죠
    시대착오를 해도 어지간히 거꾸로 하네

    그 시절 독재는 아직도 나쁘고 강간 대처는 그 시절 그대로!!

    그런 수준으로 보면 당당하고 제대로 된 대처를 했던 섬 여교사 피해자 신고도 어리석은 행동이겠죠? 그죠?

  • 245. 만나라 사과받아라
    '16.10.16 8:45 AM (175.213.xxx.5)

    말도 안됩니다
    사과?
    그런놈한테는 진정성있는 사과 나올까요?
    악어의 눈물정도는 흘릴지도 모르죠

    만나라
    뭐하러 만납니까
    상처만 더 받을 확률 백입니다

  • 246. ㅇㅇ
    '16.10.16 9:28 AM (115.137.xxx.75)

    만나서 사과받으라는 개소리 믿지마세요. 만나서 그 과정에 대해 캐물으면 님 인생에서 절대로 지울 수 없는 개소리만 들을 겁니다. 저런 새끼들은 절대 사과안해요. 증거때문에 만나서 캐내라고 하는데 뭔 개소리를.

    철저하게 경찰에 맡기고 절대로 연락취해도 받지마세요. 동기들에게 말하지말고 부모님에게는 알리고 연락처는 절대적으로 바꿀 수 있으면 바꾸시길.

    그리고 부모님에게 말씀드릴때는 절대로 울며 불며 그러지마시고 이번 일 넘어가면 평생의 한이 될 것 같아서 그렇다고 말씀드리세요...


    전 어렸을 때 부모님이 잠깐 장사하셔서 시장에서 자랐어요. 시장에 있는 가게에 딸린 방에서 자랐는데 그 동네에서 가게하는 엄마들이 애들 교육상 시자에 풀어놓을 수가 없어서 근방에 있는 교회에 보냈는데 거기서 저를 포함한 초등학생 저학년 애들이 집단으로 성추행 당했어요.... 삽입은 없었는데.. 그때는 소아성애자라는 말이 뭔지도 모르고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도 몰라서 교회안간다고 말했다가 엄청 맞고 억지로 또 가고..그러다가 결국엔 교회 안 갔는데 저.. 이 사실을 묻고 지내다가 인정하게 된 게 얼마 안되요. 10년도 더 지나서 그걸 인정하는데 15년이 더 걸렸어요. 그나마 제가 자아가 강한 편이라서 그런거지 아녔으면 억압된 채 아주 오래오래 살았을지도 몰라요. 어떤 일에는 때가 필요하고 더럽고 힘들어도 안 싸우면 억압이 아주 오래가서 삶이 망가집니다.
    제 주변에도 아주 어렸을 적에 강간당한 피해자가 있었기에 이런 말을 하는거예요.

  • 247. ..
    '16.10.16 9:32 AM (58.124.xxx.37) - 삭제된댓글

    꼭 신고하시고 변호사와 상담할 때 여기 달린 댓글들을 공격과 방어논리로도 잘 쓰시면 될 것같네요
    아마 상대편변호사는 원글님을 공격하고 가해자를 방어할 때 위의 몇몇댓글들과 비슷한 비난조일 테니까요..

    인과응보는 그냥 되는게 아니라 내가 할일은 다해놓고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할 일은 다 하세요. 삭이면 내면이 병듭니다. 상처는 봉합을 해놓고 아물기를 기다려야지 그냥 두고 시간이 지나면 죽습니다. 아픈 경험담들처럼 나중에 돌이켜 가슴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강간상처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너무나 크나크시겠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봉합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책임은 온전히 그 행동을 한 가해자의 몫입니다. 가해자가 차라리 본인 인생을 귀하게 여겨 이런 행동도 안했어야지 왜 그걸 피해자 탓을 하나요?
    저는 40, 50대 나쁜 사람들이 그냥 그렇게 나쁜 혹부리영감의 혹처럼 이제는 떼어낼 수도 없고 점점 커지는 혹을 달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일러주고 그 추한 모습도 억지로라도 비춰주고 그랬어야 하는데 교묘히 피해나가고 주변에서도 아마 진실된 호통으로 그를 대한 사람이 없어서겠죠
    내면에 도덕성이 없으면 외부에서 강제로라도 양심을 깨워야 합니다. 사실은 법이 그런 역할이에요.
    그러니 꼭 죗값을 치루는 것으로 양심을 깨워주어서 더 추악한 인간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을 어쩌면 제정신이 아닐 가해자가 원하는게 아닐까요

    제가 이렇게까지 쓰는 이유는 신고하고 응분의 처벌을 받게 하는게, 성범죄자 꼬리표를 평생 달고다니면서 더 이상 못된 짓을 하지 못하게 하는게 한 젊은이의 인생을 망치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를 돕는 거라는 걸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이제는 주저하지 말고 본인 감정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248. ..
    '16.10.16 9:37 AM (58.124.xxx.37) - 삭제된댓글

    꼭 신고하시고 변호사와 상담할 때 여기 달린 댓글들을 공격과 방어논리로도 잘 쓰시면 될 것같네요
    아마 상대편변호사는 원글님을 공격하고 가해자를 방어할 때 위의 몇몇댓글들과 비슷한 비난조일 테니까요..

    인과응보는 그냥 되는게 아니라 내가 할일은 다해놓고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할 일은 다 하세요. 삭이면 내면이 병듭니다. 상처는 봉합을 해놓고 아물기를 기다려야지 그냥 두고 시간이 지나면 죽습니다. 아픈 경험담들처럼 나중에 돌이켜 가슴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강간상처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너무나 크나크시겠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봉합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책임은 온전히 그 행동을 한 가해자의 몫입니다. 가해자가 차라리 본인 인생을 귀하게 여겨 이런 행동도 안했어야지 왜 그걸 피해자 탓을 하나요?
    저는 40, 50대 나쁜 사람들이 그냥 그렇게 나쁜 혹부리영감의 혹처럼 이제는 떼어낼 수도 없고 점점 커지는 혹을 달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일러주고 그 추한 모습도 억지로라도 비춰주고 그랬어야 하는데 교묘히 피해나가고 주변에서도 아마 진실된 호통으로 그를 대한 사람이 없어서겠죠
    내면에 도덕성이 없으면 외부에서 강제로라도 양심을 깨워야 합니다. 사실은 법이 그런 역할이에요.
    그러니 꼭 죗값을 치루는 것으로 양심을 깨워주어서 더 추악한 인간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을 어쩌면 제정신이 아닐 가해자가 원하는게 아닐까요

    제가 이렇게까지 쓰는 이유는 신고하고 응분의 처벌을 받게 하는게, 성범죄자 꼬리표를 평생 달고다니면서 더 이상 못된 짓을 하지 못하게 하는게 한 젊은이의 인생을 망치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를 돕는 거라는 걸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그러나 아주 철저하게 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신고를 빨리 하고 변호사를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법률구조공단이나 국선변호사 도움을 받는게 어떨까요?

  • 249. ///
    '16.10.16 9:40 AM (61.75.xxx.94)

    그 남자가 이 일로 탄탄한 앞길 망가진다면 그건 자업자득이죠.
    본인 스스로가 자기 인생 망친거죠. 누굴 탓해요.
    강간범이 인생 안 망가지고 그대로 잘 살면 그게 더 이상하고 부당한가예요.
    강간범은 자기인생이 박살나봐야 자기가 무슨일을 저질렀는지 조금은 알게 됩니다.

    여기 강간범 부모나 가족들이 많나요? 반응들이 왜 이렇죠

  • 250. 0000
    '16.10.16 9:50 AM (39.7.xxx.28)

    정말 악랄한 짐승이네요 자문리플은 많아 응원만 드립니다 용기있는 선택이시고 옳은 일이예요 당신은 어떠한 잘못도 없으며 짐승에게 당한겁니다 사고는 누구도 피할 수 없어요 부디 힘내시고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해요

  • 251. ....
    '16.10.16 10:01 AM (124.49.xxx.100)

    남자가
    '16.10.16 12:38 AM (98.10.xxx.107)
    원글님과의 잠자리를 몇 일 전부터 계획한 것 자체는 성폭행라는 범죄의 성립 요건이 아닙니다.

    성폭력 당했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에, 그 정황이 기록된 글 밑 댓글에 본인이 어떤 댓글을 달았는지 다시 한번 잘 읽어보세요. 그리고 법정드라마 굿와이프요 ㅎ 여초 사이트에 와서 민감한 문제에 저런 뻘댓글 쓰는 수준이 그렇죠머.

  • 252. 1111
    '16.10.16 10:14 AM (120.50.xxx.29)

    님. 님감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해소를 잘해야 남은인생 건강히 살수 있습니다.

    내 감정이 어떤지 집중하고, 행동하시고.

    성폭행 상담소에 월요일날 즉각 문의하시구요.

    경찰관에 신고할때도 (신고는 최대한 빨리 하는게 좋습니다. 증거채취가 쉬워요) 님 감정 배려 못받는다 싶으면 강하게 항의하시고, 여자분으로 바꾸시고요. 경찰이 님에게 "그런곳을 왜 늦게 갔냐" 라고 물어보면 거기에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답들을 머릿속으로 다 생각을 해 놓고 (종이에 쓰는게 더 좋음) 대답을 해서, 님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이끄는 것 뿐아니라, 님 감정을 최대한 상하지 않게 지키셔야 합니다.

    부모님께 말씀 드리세요. 님의 어머님은 강하신 분일겁니다. 이런일은 엄마가 알아야 해요.

    님이 생각지도 못하게 님에게 힘이 되어주실 거예요.

    님 잘못 없습니다. 님은 일단 자고싶지 않았잖아요. 그럼 그 남자는 유죄입니다.

  • 253. ㅇㅇㅇ
    '16.10.16 10:15 AM (116.38.xxx.236)

    원글님, 다시 한번 댓글 남겨요. 꼭 전문 기관과 상담하세요. 거기 가도 신고 바로 되는 거 절대 아니고 님의 감정과 여러 조건을 고려해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조언부터 해줄 거예요. 저는 지금 상담사로 현역 활동하는 건 아니지만 상담사 활동에 관심이 있어서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교육 이수 경험이 있어요. 관련 공부도 나름 한 편이구요. 여기에다가 답답해서 글 쓰신 마음 이해가 되지만 지금 댓글에 님을 탓하는 글도 너무 많고 신고를 해라 마라 하는 글부터 있어서 겁도 나실 거 같아서 한번 더 댓글 남겨요.
    저도 아주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학과 내 지인에 의해 강간) 당연히 제가 잘못한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가 잘못한 게 아니었음을 변명하는 오만가지 항변들부터 머릿속에 떠오르고 그 이후에 벌어질 후과들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몇낭 며칠 아니 몇년에 걸친 후유증. 지금도 어떻게 보면 제 삶은 거기서부터 한걸음씩 극복해가고 있는 중인데요.
    혼자 고민한다고 답이 나오지 않고요, 기관에 간다고 일이 무작정 커지지 않아요. 무엇보다 상담기관에 가면 수치심을 최소화하면서 진행하려는 노력들이 있을 거예요.

  • 254. 조언
    '16.10.16 10:32 AM (116.39.xxx.23) - 삭제된댓글

    ㅇㅇ 이라는 카톡댓글로 뭐라하시는분들 많고
    열시에 왜갔냐는둥 짝사랑한게 불리하다는식의
    댓글 보이는데요.
    몇년을 잠자리하고 사귀었다해도 여성이 강력히
    거부한상태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맺는건 강간이
    성립됩니다. 증거가 확실하니 겁먹지마세요.
    그런상황에서 침착하게 법적인 증거를위해
    카톡이며 세세히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와중에 병원가셔서 증거남기시고 증인확보까지
    아주 잘하셨어요.
    약물을 탔을거같은 정황이있으니 경찰에 신고하실때
    피의자가 약물을 구입한 적이있는지 아님 집안에
    약이 남아있는지등 조사해봐야하니 꼭 말씀하시구요.
    잘해결되기실 바랍니다

  • 255. ..
    '16.10.16 10:42 AM (58.124.xxx.37)

    덧붙여 내 마음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댓글 한마디와 주변의 도움하나가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꼭 이성적으로 판단해셔서 본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만 취사선택하길 바랄게요

  • 256. 원글님
    '16.10.16 10:45 AM (122.40.xxx.201)

    주변에 말도 못하고 익명에 기대어 이런글 쓰고 있는 마음이 얼마나 두렵고 혼란 스럽겠어요.
    어차피 경찰에 신고 들어가면 가족도 알게 되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엄마와는 이야기 나눠보세요.
    신고하자 할수도 덮어라 할 수도 원하는 답이 안나올수도 있지만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혼자는 아닐거예요.

    사람들이 다 정의롭지는 않아요. 결국엔 자신에게 피해가 가장 적은 쪽을 선택해요

  • 257. ..
    '16.10.16 10:53 AM (58.124.xxx.37)

    꼭 신고하시고 변호사와 상담할 때 여기 달린 댓글들을 공격과 방어논리로도 잘 쓰시면 될 것같네요
    아마 상대편변호사는 원글님을 공격하고 가해자를 방어할 때 위의 몇몇댓글들과 비슷한 비난조일 테니까요..

    인과응보는 그냥 되는게 아니라 내가 할일은 다해놓고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할 일은 다 하세요. 삭이면 내면이 병듭니다. 상처는 봉합을 해놓고 아물기를 기다려야지 그냥 두고 시간이 지나면 죽습니다. 아픈 경험담들처럼 나중에 돌이켜 가슴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강간상처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너무나 크나크시겠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봉합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책임은 온전히 그 행동을 한 가해자의 몫입니다. 가해자가 차라리 본인 인생을 귀하게 여겨 이런 행동도 안했어야지 왜 그걸 피해자 탓을 하나요?
    저는 40, 50대 나쁜 사람들이 그냥 그렇게 나쁜 혹부리영감의 혹처럼 이제는 떼어낼 수도 없고 점점 커지는 혹을 달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일러주고 그 추한 모습도 억지로라도 비춰주고 그랬어야 하는데 교묘히 피해나가고 주변에서도 아마 진실된 호통으로 그를 대한 사람이 없어서겠죠
    내면에 도덕성이 없으면 외부에서 강제로라도 양심을 깨워야 합니다. 사실은 법이 그런 역할이에요.
    그러니 꼭 죗값을 치루는 것으로 양심을 깨워주어서 더 추악한 인간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을 어쩌면 제정신이 아닐 가해자가 원하는게 아닐까요

    제가 이렇게까지 쓰는 이유는 신고하고 응분의 처벌을 받게 하는게, 성범죄자 꼬리표를 평생 달고다니면서 더 이상 못된 짓을 하지 못하게 하는게 한 젊은이의 인생을 망치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를 돕는 거라는 걸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리고 제2 제3의 피해자들은 님에게 고마워할 겁니다..

    가해자에게 범죄사실을 분명히 하기 위한 증거용도 이외의 연락은 신중히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그러나 아주 철저하게 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신고를 빨리 하고 변호사를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법률구조공단이나 국선변호사 도움을 받는게 어떨까요?

  • 258. ㅁㅁ
    '16.10.16 11:06 AM (223.33.xxx.124)

    신고하는게 가해자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연쇄살인범의 공통점이 처음엔 강간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초반에 강간에 대해 충분히 처벌받지 않아서 다음 강간, 그러다가 우발적인 살안으로 연결되면서 살인으로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모든 강간범이 다 살인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타인의 인격을 공격하고 신체를 학대하는 것에 무감각해지는 시점부터 잠재적인 살인자로 연결될 가능성은 커져요. 잘못에 대한 응징을 해주는게 그 사람의 인생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 259. 원글님
    '16.10.16 11:44 AM (218.237.xxx.156)

    많이 놀라셨을텐데 여기 이상한 댓글들도 많네요 ㅜ
    (댓글 중 여자가 저항하지 않았다거나 술먹었다거나 왜 그집에 갔냐니요...진짜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무지한 사람 많네요.)
    성폭행 맞으니 전문가와 꼭 상담하세요
    꼭 이성적으로 판단해셔서 본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만 취사선택하길 바랄게요222

  • 260. ...
    '16.10.16 11:52 AM (207.244.xxx.179)

    고소장 접수하고 왔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아 다녀왔습니다.

    고소장은 인터넷에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미리 작성하였고,
    담당자가 계시지 않아 고소장 접수만 하고 왔습니다.
    피고소인의 인적사항과 범죄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고, 증거 수집을 마쳤기 때문에
    일이 빠르게 진행될 거라고 얘기 들었습니다.
    국선변호인 선임도 안내 받았으나, 그 부분은 제가 사선과 국선 중 조금 더 고민해보려 합니다.

    저를 나무라거나 탓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제 편을 들거나 동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증거수집을 병원에서 마쳤고, 오늘 피해진술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소장 접수 자체는 간단한 은행업무만큼 용이하게 느껴졌습니다.

    백수십개 달린 댓글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aaaa님, 고소 준비 등 님의 자세한 설명이 크게 도움되었습니다.
    응원의 댓글과, 위로의 댓글 감사합니다.
    뽀족한 댓글 역시 정신무장에 도움되었습니다.

    상대를 패대기 치기 위해선 내가 다칠 각오도 해야한다는 말,
    특히 큰 힘이 되었습니다.

    헤픈년과 성범죄자,
    미친년과 전과자,

    저는 후자가 잃을 것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신고보다 더 두려운 것이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일입니다.
    저희 가족이 이 일을 잘 헤쳐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 261. 부모님
    '16.10.16 12:00 PM (114.203.xxx.61)

    많이 가슴아프시겠지만
    원글님 잘못이 하나도 없는데 왜 ...;;;
    용기를 가지고 대처해 나가세요.
    그래도 부모님은 원글님 원망 안하고 무조건 원글님 편입니다. 믿으세요~!
    없었음 좋았을 일이지만 세상이 별 더러운 일 놀랄일 슬픈일 다 겪고 삽니다.
    나 또한 내일 일을 예측할수 없는 미래가 있듯이
    원글님에게 일어난일..여지껏 잘 해오신것 같고 더 나이많을 듯한 저한테도 용기를 주는 일입니다.
    더러운 벌레같은 놈때문에 인생 내내 괴로워 할 원글님 부모님은 바라지 않을 거예요.
    용기내세요~! 우리 딸 화이팅~!!응원할께요

  • 262. ...
    '16.10.16 12:01 PM (218.159.xxx.156) - 삭제된댓글

    아는 사람이, 그것도 대학동기가 그랬다는데 무섭네요.
    도대체 아이들에게 누굴 믿고 살라고 가르쳐야하는지.. 세상 아무도 믿지말고 살라해야 하는건지..

    힘들겠지만 신고하셔야겠어요.
    신고를 하든 안하든, 주변에 말을 하든 안하든
    그 인간이로 인해 같이 아는 주변은 알려지게 될거에요 시간이 문제지만요.
    그것도 강간이 아니라 서로 뜻이 맞아서 했다는 쪽으로 흐를거에요.
    님이 먼저 그게 아니었고 피해를 입은거라는걸 증명하는건 법으로 신고하고 현제 있는 증거를
    제시하고 그 인간을 가해자로 벌 받게 하는 길 뿐이에요.


    잘 들어갔냐는 카톡에 ㅇㅇ이라고 답 하신건 아닌것 같아요.
    차리리 죽고싶다 라던가 너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표현으로 보냈더라면..
    책은 뭣하러 가져오셨대요..

  • 263. 가치
    '16.10.16 12:08 PM (125.185.xxx.145)

    님 너무 잘 하셨어요
    저도 어릴때 성폭행 당하고 무지한 엄마의 조언을 따르느라 그 뒤로 넘 힘든 일과 가슴 아픈 기억들이 많아요
    용기있게 대처하시는 점 보기 좋아요
    여기 글 올린 것도 잘하셨구요
    님은 잘못이 없어요
    계속 응원할게요

  • 264. 응원합니다
    '16.10.16 12:12 PM (39.7.xxx.79)

    ㅡ랜선 너머로 손 잡아드리고프다는 짧은 글을 남겼었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 혹은 나 자신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마음이 쓰이네요.

    신고 결정 하신 것에 박수를 드립니다.

    저 역시 아동 성추행 피해 생존자이고, 너무 어렸을 때 일이라 제개로 된 대응을 못하고 성인이 되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도 여전히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원글님,힘내세요. 여기에 있는 가시돋힌 댓글들은 어쩌면 실제로 원글님을 잘 모르면서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말의 샘플인 것 같습니다.

    무시하고 굳게 자신의 소중한 마음과 존엄, 위엄을 지켜내시길 간절히 바라고 응원해요.

  • 265. ...
    '16.10.16 12:16 PM (207.244.xxx.140)

    카톡에 답한 것은 피해 사실을 받아들이고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기 위한 대답이었습니다.
    또한 집에 잘 들어갔냐는 질문에 대한 ㅇㅇ은
    강간에 대한 묵인과 용서가 아닙니다.

    저는 구두로, 반복적으로 싫다는 거절의 의사를 밝혔고,
    물리적으로 저항했습니다.
    이에 따른 신체적 상해와 법의학적 증거가 명백합니다.

    양손목, 양팔, 왼쪽 어깨에 타박상이 생기고,
    오른쪽 넓적다리 안쪽에서 무릎으로 추정되는 둔탁한 물체에 눌린 심한 타박상,
    외음부에 열상과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 266. ///
    '16.10.16 12:17 PM (61.75.xxx.94)

    성폭행 피해를 당했을때 가족들의 태도에 더 상처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덮고 가지 왜 신고했냐고 소문나면 어쩌려고
    왜 그 밤에 갔냐
    왜 죽기살기로 저항을 안 했냐?

    이런 말들로 속상한 마음을 피해자인 딸에게 하는 분들이 참 많다고 합니다.
    그건 그 분들이 제대로 교육을 못받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 못해서 그런거예요.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부모가 원글님을 상처주는 말을 해도 크게 흔들리지 말라고
    미리 언질을 드리는 거예요.


    이 사건에서 불행중 다행이 원글님이 일단은 사지육신 멀쩡하게 걸어서 범행현장에서 나왔다는 거예요.
    그것만해도 엄청 다행인거죠.

    앞으로 변호사 도움 받아가면서 그 인간을 제대로 응징하세요.
    아마도 원글님이 처음은 아니었을것 같아요.
    여죄가 엄청 많을 것 같아요

  • 267. 포도주
    '16.10.16 12:20 PM (123.109.xxx.105)

    현명하게 병원가서 대처하고 용기내서 고소하신것 응원드립니다

    살면서 사건사고야 다 피해갈 수 없지만
    이런 대처 하나하나가 모여서 나 자신도, 사회에서의 여성의 존재도 지킬 수 있는 거겠죠

  • 268. ....
    '16.10.16 12:20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eoslje 야, 왜 이렇게 흥분해서 욕지거리하며 날뛰니?
    너같은 댓글은 원글한테 하등 도움이 안된다.
    가해자가 어떤 식으로 나오고 원글이 어떻게 역공당할지, 감당해야할 사태를 알려주고 대비하라는게 내 글의 요지야.
    원글님은 이해한 것 같은데 넌 사태파악 못하고 쓰레기 댓글로 본질을 흐리고 있구나.

  • 269. 1111
    '16.10.16 12:24 PM (120.50.xxx.29)

    아빠에게도 이야기 하세요.

    엄마한테 먼저 말하고, 상의해서 아빠한테도 이야기 하세요.

    아빠가 든든하게 님 버팀목이 되어줄거예요.

    그리고 절대 상처받지 말고, 님의 남의 인생을 꽃피우며 사세요.

    절대 상처받지 마세요. 인간이 의지가 있으면 못할것이 없습니다.

  • 270. .....
    '16.10.16 12:26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eoslje 야, 왜 이렇게 흥분해서 욕지거리하며 날뛰니?
    너같은 댓글은 원글한테 하등 도움이 안된다.
    가해자가 어떤 식으로 나오고 원글이 어떻게 역공당할지, 감당해야할 사태를 알려주고 대비하라는게 내 글의 요지야.
    원글님은 이해한 것 같은데 넌 사태파악 못하고 쓰레기 댓글로 본질을 흐리고 있구나.

    원글님 입장정리 하신 것 같으니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eoslje같은 천지분간 못하는 댓글은 거르시고 전문가도 태도와 역량이 다르니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도 일단 말씀을 드리되 힘이 되주지 않을 것 같은 태도일 수도 있으니 마음 단단히 하세요.
    외롭고 힘드실 때 글 올리시면 응원드리겠습니다.

  • 271. ///
    '16.10.16 12:29 PM (61.75.xxx.94)

    그런데 출국일자 언제인가요?
    외국으로 날라버리면 끝 아닌가요?
    출국정지부터 시켜야 하는데 이 점이 제일 걱정됩니다.

  • 272. 딸 엄마.
    '16.10.16 12:29 PM (39.7.xxx.41) - 삭제된댓글

    딸 하나 키우는 엄마입니다. 가슴아파서 감정이입이 되서 눈물이 났습니다.
    제딸이면 두손 꼭 잡아주고면서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너 대신에 엄마아빠가 가만 안 있을거라고 토닥여주겠습니다. 힘내세요!

  • 273. 딸엄마
    '16.10.16 12:31 PM (39.7.xxx.41)

    딸 하나 키우는 엄마입니다. 가슴아파서 감정이입이 되서 눈물이 났습니다.
    제딸이면 두손 꼭 잡아주면서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너 대신에 엄마아빠가 가만 안 있을거라고 토닥여주겠습니다. 힘내세요!

  • 274. 그러게요
    '16.10.16 12:34 PM (114.203.xxx.61)

    그놈 외국가기전에 잡아야되요...

  • 275. asdf
    '16.10.16 12:34 PM (223.62.xxx.175)

    무턱대고 걱정하는척, 덮으라고 말하는 할마시들
    진심 욕해주고 싶다....
    옛날에도 그랬지 사촌오빠가, 삼촌이 못된짓해도
    동네 창피하다고 조용히하라고...

  • 276. ..
    '16.10.16 12:45 PM (108.180.xxx.145) - 삭제된댓글

    정말 대단하세요..
    저에게도 그런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잘 되셨으면 합니다..

  • 277. ...
    '16.10.16 1:15 PM (218.159.xxx.156)

    용기있는 결정 존경합니다.
    잘 되도록 응원합니다.

  • 278. 당연히 신고
    '16.10.16 1:16 PM (14.52.xxx.31) - 삭제된댓글

    1. 잘 하셨어요. 이건 신고해서 대처하는 것 이외에는 해법이 없습니다.
    2. 신고 vs 꾹참기 둘중에서 신고를 못하겠다는 의견들은 대체로, 공연히 소문날까 겁난다인데, 신고안해도 소문은 나기때문에 반드시 신고를 하셔야 되는 겁니다. 이 경우는 님께서 신고안하시면 백퍼센트 천년만년 술자리 안주거리됩니다. 어차피 일은 일어났고 님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을 찾아야하는데, 님께서 먼저 말씀을 안하시면 안주거리로 님이 공개되기 때문에 님께서 먼저 신고를 하시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최선인 것입니다.
    3. 카톡에 대해서 신경쓰지 마세요. 중요한 건 그 순간에 두사람의 상호합의없이 성행위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관한 직접적 증거가 많쟎아요. 카톡은 중요하지가 않아요.
    4. 증거수집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남자만나고 그러는 것 하지마세요. 그냥 현 상황에서 선을 딱긋고 문제제기를 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에요.
    5. 그 남자가 이 사건을 통해서 어떻게 될지에 관해서는 님께서 마음쓸 일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극복해야할 그 사람의 몫이에요. 보통 이런 경우 많은 사람들이 피해자를 마치 가해자인양 대하지만, 또 가해자를 피해자인양 착각하지만, 혼동일으키지 마세요.
    6. 지금 이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마시고 님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을 당했다는 것, 동기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짓을 했다는 것에만 집중하세요.

    ...저는 솔직히 원글님이 겪은 일도 너무 안타깝지만, 너무나 많은 댓글들이 원글님께 덮으라는 식의 얘기를 하는 것이 더 답답합니다. 사건은 일어났고, 사건이 일어난 현 상황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변호사는...이 분야의 사건을 많이 맡은 전관이 좋을 것 같습니다.

  • 279. 00
    '16.10.16 1:18 PM (203.170.xxx.181)

    긴 싸움이 될꺼에요
    상대방에서 연락이 올꺼에요
    절대 받지마세요
    남자부모님연락도 절대 받지마세요
    흔들리지마세요

    님을 응원해요
    님은 귀한 딸이에요
    그놈은 벌받아도 마땅한 놈이고요

  • 280. ..
    '16.10.16 1:22 PM (114.203.xxx.48) - 삭제된댓글

    신고 잘 했어요.
    이거 그냥 넘어가면 훗날 정신병 옵니다.
    잠복기가 5~10년 있어요.

  • 281. ..
    '16.10.16 1:23 PM (114.203.xxx.48) - 삭제된댓글

    신고 잘 했어요.
    이거 그냥 넘어가면 훗날 정신병 옵니다.
    잠복기가 5~10년 있어요.
    2차 피해인 거죠.
    1차로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은 신고입니다.

  • 282. ..
    '16.10.16 1:25 PM (114.203.xxx.48) - 삭제된댓글

    훗날의 자신을 위해 좋은 결정한 겁니다.

  • 283. ..
    '16.10.16 1:25 PM (114.203.xxx.48)

    훗날의 자신을 위해 좋은 결정 한 겁니다.

  • 284. ....
    '16.10.16 1:43 PM (118.32.xxx.113)

    님 기도했습니다.

    용기를 갖고 잘 헤쳐나가실 수 있습니다.
    남자 인생 망쳐야겠느냐, 너한테도 손해다, 이런 말에 절대 휘둘리지 마시고
    단호하게 앞을 보고 가세요.

    계속 응원할게요.

  • 285. 용기
    '16.10.16 1:59 PM (50.137.xxx.131)

    원글과 댓글보니 지혜롭고 용기있으신 분 같아서 안심입니다.
    또..딸가진 엄마로 울컥하기도 하고요

    흔들리지 마시고 또 자신을 다독이며 지리한 싸움잘마치고 승리하길.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 286. ..
    '16.10.16 1:59 PM (58.124.xxx.37) - 삭제된댓글

    내용과 원글쓴분의 댓글은 펑하셔도 제목과 댓글은 남겨두시면 그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나중에 이런 일이 또 생길 때 피해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보면서 서로 배우는 것도 있고요

  • 287. ......
    '16.10.16 2:13 PM (211.200.xxx.12)

    이글 절대 지우지마시고
    정황증거로 제출하세요

    침착하고 똑똑한 분인거같아 그나마안심이네요
    제가ㅡ남걱정하고 응원할 처지가 아닌데도
    제게남은 마지막 1프로의.에너지를
    님께 보냅니다
    잘하실수있을거예요.
    미친놈이 온사방에ㅡ자랑질하면서
    내가 결혼해서도 그때 범죄를 자랑삼아
    동기들한테 얘기하면서 낄낄댈텐데
    그땐 정신병 생기고 신고할수도없어
    전봇대로도 못막을첸데
    ..
    지금 호미로막는게나아요.
    정말.잘하셨어요.
    정말 악랄해서 욕나오는새낍니다
    오랜 동기인점
    공부에필요한 책인점
    (술가지러와 옷줄게.했으면 집에안갔을거에요.
    책을 준다면 ㅡ게다가 오랜 친구ㅡ맘을 놓게되어있죠)
    을 노린 새끼라
    더 용서가안됩니다.
    새끼
    인생망해봐라
    몇일내내 자랑질하며 뿌듯했겠지.

  • 288. 김일성
    '16.10.16 2:18 PM (110.9.xxx.55) - 삭제된댓글

    님이 짝사랑 하던 남자고 그 사실을 동기들이 알고있었다면
    그 남자 귀에도 들어갔을 확률이 큼


    ' 얘는 날 짝사랑하던 애니깐 내가 설령 강간을 해도 기분나쁘진 않겠지? 왜? 나를 좋아하는 여자니깐 '


    이런 마음을 갖고 애초에 집으로 부른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님의 감정이 중요합니다.
    관계시 님도 기분이 좋고 행복하고 그랬다면 넘어가시고
    만약 치욕스럽고 성폭행 당했단 생각이 든다면 고소 하세요

  • 289. 원글님
    '16.10.16 2:27 PM (114.204.xxx.4)

    힘 내시고요~!!
    응원합니다.

  • 290. 위에 김일성
    '16.10.16 2:30 PM (223.62.xxx.13)

    제대로 원글 읽은건지..

  • 291. 원글님 응원해요.
    '16.10.16 2:48 PM (121.138.xxx.250)

    용기있는 원글님 손 꼭 붙잡아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댓글중에 피해자분 비방하는 분들은 쓰레기들입니다.
    인간이 왜 인간인지 알아요? 동물이랑 달리 참을 줄 알고 인간도리 할 줄 아는게 인간인거예요.
    빵굽는 냄새 좋다고 빵집에 쳐들어가서 주인 허락없이 빵 덥썩 집어먹는 또라이들이 잘못이예요. 빵집 주인 잘못이예요?
    왜 피해자 탓을 하나요?

    원글 비난하는 댓글단 인간들
    제발 머리들 달고 있으면 생각들 좀 하고 사세요.
    같은 인간으로서 제가 다 부끄럽네요.

  • 292. ...
    '16.10.16 2:53 PM (14.32.xxx.179)

    원글님 댓글을 보니 현명하고 강한 분인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상대가 제대로 범죄자로 인정받고 처벌을 받아야 가슴에 앙금으로 남지 않아요. 끝까지 용기를 잃지 마세요.

    그리고 몇몇 댓글은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화가 치솟네요. 상처받은 사람에게 말로 돌던지는 사람들도 처벌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인생 살면서 함부로 떠들어댄 죗값들 꼭 받으면서 살기를 바랍니다.

  • 293. 우리는 모두 이어져있습니다
    '16.10.16 3:01 PM (121.174.xxx.170)

    너무 오랫동안 성범죄 피해자들이 오히려 수치심을 느끼는 입장에 있었습니다.

    원글님같이 강단있는 분을 보면서 이 곳을 찾을 수도 있는 피해자들이 용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날선 댓글 다는 분들... 님들이 말 얹지 않더라도 피해자가 누구보다 자기의 가슴을 치며 그 날을 분초단위로 리플레이 하며 '행여 내가 잘못한게 아닐까?' 자책하리란 생각 못하시나요.

    지금 그런 댓글들보다 원글님께 가장 필요한것은 응원과 실제적인 도움일겁니다.

    그리고 행여 나중에 마음이 아파 글을 삭제하시더라도

    원글 내용과 원글님의 댓글만 삭제하시고 내용은 남겨주십사 부탁드리고 싶네요.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가해자가 처벌받는 합당한 결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294. 휴..
    '16.10.16 3:03 PM (125.177.xxx.130)

    내 딸이라면 덮겠다니 이게 말이 되나요?
    남초학과고 아무리 씹힌다고 해도 끝까지 가셔야죠
    좀 씹히는게 대수인가요?
    원글님의 마음의 상처는 죽을때까지 남습니다.
    어떻게 결론이 나던지 그 나쁜놈에게 사과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각서든 뭐든 제3자에게 발설하지않기로
    한다는 다짐 받으시고요.
    외국으로 이직한다니 얼른 서두르세요.
    병원에 재빨리 가신것은 참 잘하셨어요.
    좋은 의사선생님 만나신것도 다행이구요.
    꼭 강하게 끝까지 가셔서 합의든 쳐넣든 하시더라도
    꼭 무릎꿇고 사죄하게 만드세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밤에 만나는 일을 만들지 마세요.
    그래도 원글님이 차분하고 강한 분이신것 같아
    다행이네요.
    저도 대힉생 딸이 있는데 조심시켜야 겠다는 생각
    했습니다.

  • 295. 졸업했는데 무슨 소문이요
    '16.10.16 3:23 PM (118.176.xxx.12)

    그 인간이 쪽팔린지 알면 어디 소문내요?
    제 친구(여)가 같은 대학원 선배와(한국인끼리) 한국에서 술마시다 같이 모텔 갔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성관계를 거부했는데도 불구하고 성폭행해서 고소했습니다.
    술마시고 같이 모텔까지 가도 여자가 거부했는데 강제로 하면 성폭행이죠.
    중거가 멀쩡히 있는데 무고가 왠말?

    한때 자기 좋아하면 상대 동의 없이 강제로 하나요?
    제정신이 아니네요. 법 말고 심판할 방법이 없네요.
    걍 지나가면 또 그러겠죠. 그리고 동기들 만났을때 쉽게 그녀와 잤다고 떠벌릴 가능성도 흔한 한국인의 모습이죠. 힘내세요.

  • 296. 졸업했는데 무슨 소문이요
    '16.10.16 3:24 PM (118.176.xxx.12)

    이글 절대 지우지 마세요. 일기든 모든 기록이 증거됩니다

  • 297. eoslje
    '16.10.16 3:48 PM (112.121.xxx.15) - 삭제된댓글

     .....

    '16.10.16 12:26 PM (110.70.xxx.155)

    eoslje 야, 왜 이렇게 흥분해서 욕지거리하며 날뛰니?
    너같은 댓글은 원글한테 하등 도움이 안된다.
    가해자가 어떤 식으로 나오고 원글이 어떻게 역공당할지, 감당해야할 사태를 알려주고 대비하라는게 내 글의 요지야.
    원글님은 이해한 것 같은데 넌 사태파악 못하고 쓰레기 댓글로 본질을 흐리고 있구나.

    원글님 입장정리 하신 것 같으니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eoslje같은 천지분간 못하는 댓글은 거르시고 전문가도 태도와 역량이 다르니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도 일단 말씀을 드리되 힘이 되주지 않을 것 같은 태도일 수도 있으니 마음 단단히 하세요.
    외롭고 힘드실 때 글 올리시면 응원드리겠습니다.


    =======.>

    익명이라고 말 함부로 지껄이더니.....

    찔렸니??? 은근슬쩍......

    가해자 두둔하는 글 장문으로 쓰는 주제에 어디서 착한척이야.

    왜 갑자기 글쓴님한테 착한척이야.....

    너같은 ㄴ은 욕먹어도 싸 알았니???

    너 착한척 하지 말고,,,

    ( 니가 썼던 글 복사해서 밑에 두마.... 반성해라. 피해자분에게 헛소리 하지말고.)

    내가 너무 억울하고 그놈이 정당한 처벌받지 않더라도 후회 남지 않게 끝까지 싸우는게 나을지, 싸우는 게 두렵고 잊을 자신 있다면 덮고 갈건지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

    '16.10.15 9:55 PM (110.70.xxx.155)

    밤 10시에 남자 집에 원글님이 방문한 것
    카톡에 응수한 것
    정황이 원글님한테 불리하기 때문에 의학적 증거로 성폭행 인정되도 남자가 초범이고 반성하는 듯한 제스처 취하면 원글님만 똥물 뒤집이쓰고 성폭행범은 가볍게 처벌받을 수 있어요.
    외국으로 튈 수 있으니 대범하게 범죄 저질렀네요.
    남자놈이 가볍게 처벌받고 한국 뜨고 원글님이 두고두고 추문에 시달릴 것 각오되면 끝까지 가고 자신없으면 접으셔야죠.
    이제와 소용없는 얘기지만 원글님 너무 쉽게 사람을 믿었어요.
    그놈 나쁜거야 당연합니다만 밤 10시라면 그놈이 집으로 오라 해도 빨리 가봐야한다는 핑계를 대고 현관 밖에서 책을 받고 바로 집으로 돌아온 후 나중에 밖에서 밥을 사거나 선물로 퉁치거나 했어야 됐는데 좋아하는 마음에 여지를 준게 나쁜 놈한테 빌미가 된 것 같네요

  • 298. eoslje
    '16.10.16 3:54 PM (112.121.xxx.15)

    .....

    '16.10.16 12:26 PM (110.70.xxx.155)

    eoslje 야, 왜 이렇게 흥분해서 욕지거리하며 날뛰니?
    너같은 댓글은 원글한테 하등 도움이 안된다.
    가해자가 어떤 식으로 나오고 원글이 어떻게 역공당할지, 감당해야할 사태를 알려주고 대비하라는게 내 글의 요지야.
    원글님은 이해한 것 같은데 넌 사태파악 못하고 쓰레기 댓글로 본질을 흐리고 있구나.

    원글님 입장정리 하신 것 같으니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eoslje같은 천지분간 못하는 댓글은 거르시고 전문가도 태도와 역량이 다르니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도 일단 말씀을 드리되 힘이 되주지 않을 것 같은 태도일 수도 있으니 마음 단단히 하세요.
    외롭고 힘드실 때 글 올리시면 응원드리겠습니다.


    =======.>

    익명이라고 말 함부로 지껄이더니.....

    찔렸니??? 은근슬쩍......

    가해자 두둔하는 글 장문으로 쓰는 주제에 어디서 착한척이야.

    왜 갑자기 글쓴님한테 착한척이야.....

    너같은 ㄴ은 욕먹어도 싸 알았니???

    너 착한척 하지 말고,,,

    ( 니가 썼던 글 복사해서 밑에 두마.... 반성해라. 피해자분에게 헛소리 하지말고.)




    =========>

     ....

    '16.10.15 9:55 PM (110.70.xxx.155)

    밤 10시에 남자 집에 원글님이 방문한 것
    카톡에 응수한 것
    정황이 원글님한테 불리하기 때문에 의학적 증거로 성폭행 인정되도 남자가 초범이고 반성하는 듯한 제스처 취하면 원글님만 똥물 뒤집이쓰고 성폭행범은 가볍게 처벌받을 수 있어요.
    외국으로 튈 수 있으니 대범하게 범죄 저질렀네요.
    남자놈이 가볍게 처벌받고 한국 뜨고 원글님이 두고두고 추문에 시달릴 것 각오되면 끝까지 가고 자신없으면 접으셔야죠.
    이제와 소용없는 얘기지만 원글님 너무 쉽게 사람을 믿었어요.
    그놈 나쁜거야 당연합니다만 밤 10시라면 그놈이 집으로 오라 해도 빨리 가봐야한다는 핑계를 대고 현관 밖에서 책을 받고 바로 집으로 돌아온 후 나중에 밖에서 밥을 사거나 선물로 퉁치거나 했어야 됐는데 좋아하는 마음에 여지를 준게 나쁜 놈한테 빌미가 된 것 같네요

  • 299. aaaa
    '16.10.16 4:06 PM (175.244.xxx.160)

    경황도 없고 심신이 많이 힘드실텐데 용기 내 주셔서
    같은 여자로서 고맙네요.
    어제 저녁에 원글 읽고서 많아야 서른살 남짓일것 같은데
    그래도 남은 생을 피해자로 살진 말았으면 하는 맘이
    간절했어요. 그래서 아침까지 계속 댓글 달았었네요.
    잘 해결하실 겁니다.
    심리치료도 꼭 끝까지 받으세요.

  • 300. aaaa
    '16.10.16 4:28 PM (175.244.xxx.160)

    강간은 그냥 강간입니다. 폭력이죠.

    성행위, 섹스, 잠자리, 성관계 이런 단어와 강간은
    절대 같은 의미가 될 수 없습니다. 합의유무를 떠나서
    폭력은 일방이 가하는 것이고 관계는 쌍방이 맺는 것인데
    어떻게 강간=성관계가 되나요?

    누구나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게 왜 밤 10시에 여자가 남자집을 찾아갔느냐
    왜 더 격하게 저항하지 않았느냐, 너도 잘한거 없다,
    피해자를 질타하기 전에 집에 들어온게 강간에 동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피해자를 유인한건 너라고 가해자를
    먼저 비난해야 순서 아닌가요?

  • 301. 50중반
    '16.10.16 4:31 PM (180.229.xxx.215)

    먼저 원글님.. 토닥토닥..
    어떻게 위로를..
    그리고 지혜로우시고 용기 있으심에 응원합니다.
    딸 가진 부모 입장에서 부모님께서 따님에게 힘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부모는 강합니다.
    미래의 다른 피해자를 원글님이 차단시켰음을 잊지 마셨음 합니다.
    그 나쁜 놈은 당연히 댓가를 치뤄야 합니다.
    원글님은 절대 무죄이니
    더러운 기억 깨끗이 잊도록 심리치료 받으시고
    행복한 미래가 있음을 추호도 의심치 마십시요.
    기도합니다

  • 302. ㅇㅇ
    '16.10.16 4:40 PM (218.146.xxx.19)

    뾰족한 댓글을 오히려 공격을 대비한 방어로 잘 활용하시고
    차후 법적공방에 시뮬레이션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좋은 댓글은 잘 갈무리해서 마음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법적인 공방에서 가장 유심히 살펴 보는 것이 진술의 일관성입니다.
    많이 고통스러운 과정이긴 하지만 타임라인을 짜서 그날의 일들을 아주 자세히 작성하시고
    일관된 주장으로 사용하세요.

    법정 드라마에서 보듯 법정에서 변호사가 주장하고 자시고 그런 거 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문서화된 자료입니다.경찰서에서 1차 진술한 자료가 가장 중요하고 또 이를 뒷받침할 증거들
    모두 서류화되고 기록된 자료! 판사들도 이 자료들을 가장 중점적으로 검토합니다.
    그것들이 모순이 없는지 그 주장들을 입증할 서류들이 명확한지 이게 중요합니다.

  • 303. ///
    '16.10.16 4:56 PM (61.75.xxx.94)

    맞아요. 진술의 일관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아주 상세한 부분이라도 오락가락하거나 누락하거나 나중에 더 첨가하는 것은 불리하다고 들었어요.
    있는 사실 그대로 일관되게 진술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제일 걱정되는 것은 그 남자가 출국해버리는 일입니다.

  • 304. 선맘
    '16.10.16 5:14 PM (119.67.xxx.52)

    제 딸이라면 병원도 같이 가고 계속 함께하며 용기주고 꼭 고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용기내세요!!!

  • 305. 고소 준비 등
    '16.10.17 12:23 AM (118.36.xxx.17)

    82쿡 죽순이지만 댓글은 잘 달지 않는데 어제 마음에 많이 남아 다시 들어와 흔적을 찾았더니, 오늘 고소장 제출하셨다는 글을 보게되네요.

    잘 선택하셨고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현명함을 지니신 것이 글로도 충분히 느껴져서 안심이 됩니다. 앞으로 싸움이 험난 한 건 당연하겠지만, 그만큼 그 경험을 인생의 자양분으로 가져가실 수 있을 내면의 힘이 있으니 잘 버티실 겁니다. 주변 여러 경로로 도움을 요청하시고 충분히 지원을 받으세요. 지금은 민간단체 등 여러 지원책들이 많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당연히 마음 아프시고 힘드시겠지만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댓글들에서 저도 부모님들의 마음이 느껴져 위로가 되더라구요. 부모님이 원글님을 지지해주실 거에요.

    이제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 잘 하시면 됩니다.
    저는 대학동기에게 고소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원글님이 문자로 증거를 확보하는 일을 하셨으면 합니다. 고소사실을 알게 괴면 바로 방어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자신이 한 행동을 부인하는 게 대부분이거든요. 그 전에 문자로 이야기를 해서 강간사실을 인정하는 말을 확보하셨으면 합니다. 조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그 대학동기와 대화를 해서 증거를 확보하고 조사가 시작되면 연락을 끊으세요. 합의 생각이 없고 연락오는 것도 싫다는 점을 경찰을 통해 전달해달라고 요청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첫 피해자 진술이 제일 중요하니 위에 말씀드렸던 성폭력상담소들(해바라기센터는 수사기관에 가깝습니다)과 경험 있는 변호사와 진술 준비를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질신문은 할 수도 있는데 그 때 변호사와 동행하시구요. 일관되게 동기가 부부인하면 검찰조사와 기소되면 재판에서 진술할 수 있어요. 첫 진술을 잘 하시고 그 진술대로 나머지 진술도 하시면 되니 걱정마시구요.

    재판까지 가게 되면 1심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년 이하의 시간이 흐를 거에요. 이건 대학동기가 외국에 가지 않고 협조를 잘 하는 경우인데, 변호사와 상의해서 경찰에게 구속영장 신청 부탁하시는 것도 방법이지만 초범이면 구속안될 거고 조사 전 혹은 그 중에 외국에 가면 수사가 중지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돌아오면 조사가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이미 원글님은 고소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셨습니다. 이제 사법기관이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다만 진술과 증거 준비가 남았고 증인 역할이 남긴 했지만 이제 처벌하는 일은 사법기관의 몫입니다. 원글님은 본인을 치유하는 일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교통사고 후에 다친 상처를 치료하듯 성폭력 피해를 치유하시는 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친구들에 대한 신뢰, 사회에 대한 신뢰도 무너지고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에 두려우실 수도 있겠지만 치유의 과정에서 다른 신뢰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기 덧글에서 경험들을 공유하며 위로해주셨던 분들이 그 시작이에요.

    위의 말씀대로 우리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원글님을 응원합니다.

  • 306. 고소 준비 등
    '16.10.17 12:27 AM (118.36.xxx.17)

    참 변호사는 빨리 결정하셔야 합니다. 피해자 진술이 수사의 싲작이기 때문에 곧 잡힐텐데, 그 전에 변호사 조력을 받는 게 젛습니다. 첫 진술 때 동행할 필요도 있구요. 이 부분은 서두르시요.

  • 307. 전화나 문자로
    '16.10.17 2:08 AM (98.10.xxx.107)

    직접 자백을 받으려는 시도는 위험합니다.

    오리혀 그 쪽에서는 원글님도 원했음을, 강간이 아님을 암시할 수도 있는 행동에 대해 원글님이 수긍하는 답변을 유도할 것이고, 그것을 당연히 녹음하고 있겠지요.

    예컨데 밥 먹었냐고 물어서 원글님께서 먹었다고 답하면 그 녹음을 근거로, 고소인이 심각한 정신적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고 주장할 거에요.

  • 308.
    '16.10.22 12:43 AM (125.129.xxx.172) - 삭제된댓글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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