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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임수술 해야할까요?

이쁜이맘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1-08-25 23:55:13

담달초에 둘째를 제왕절개로 낳을 예정인데요...담주 마지막진료때 불임수술을 해달라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나이가 39살이고 첫째는 딸이고 이번엔 아들이래요.....더이상 낳을 생각도 없는데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여자가 하면 부작용 생길수도 있으니 남자가 하는게 낫다는 의견이 많네요....

 

병원에선 부작용이 없다고 한다는데 부작용 있는 사람들도 있나봐요....어떻게 할까요?

그냥 남편보고 하라고 할까요?  수술하는김에 제가 그냥 해도 될거 같긴한데 부작용때문에 고민되네요....

 

혹시 수술하신분들 안계시나요?

IP : 114.202.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5 11:56 PM (125.152.xxx.243)

    남자한테 하라고 하세요~!!!!!!!!

    .....남자가 당근 묶어야죠~!

  • 2. 비추
    '11.8.25 11:58 PM (125.188.xxx.39)

    그 수술하면 남녀 공히 기운이 없고 ...

  • 3. ..
    '11.8.26 12:01 AM (59.25.xxx.132)

    저도 얼마전 둘째 제왕절개 했는데요.
    저도 수술할까 하다가 남편한테 하라고 했어요.
    여자 몸에 안좋다하니 자기가 한다는데 언제 할런지...
    제 친구는 둘째 제왕절개 할때 수술했대요.
    근데 뭔지 모를 아쉬움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복원할래도 여자는 복강경으로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 4. 저는
    '11.8.26 12:01 AM (211.208.xxx.201)

    남편 시켰네요.
    저희 남편도 제왕절개하면서 하라고 했는데 제가 큰소리 내어 싸웠네요.
    할 수도 있었지만 뭐 경제적인 부분도 따지고 이왕 배 연거 편하게...란 논리로
    남편이 요구했지만 저는 강하게 여자는 무슨 죄로...로 마무리 했슴돠.
    입덧도 심하게하고 아이낳으면서 불임수술까지....
    저는 싫더라구요. 강하게 거부했습니다. 그랬더니 본인이 어쩔 수 없이
    하더라구요.

  • 갑자기
    '11.8.26 12:09 AM (211.208.xxx.201)

    남편이 수술하고 온 날이 생각이나네요.
    원래 피보는 것도 싫어하고 엄살이 심한 스탈이에요.
    너무너무 아파하며 괴로워하길래....
    속으로 얼마나 꼬소하던지...
    제가 입덧하는 건 더 괴롭구 애기 낳고도 너무너무 더 괴롭다고
    얘기하니 아무소리 못하더라구요.
    제가 입덧이 너무 심해서 아무것도 못먹고 땅에 붙어 살았었거든요.
    7키로가 빠지더라구요. 힘들어서...

  • ㅇㅇ
    '11.8.26 6:24 AM (211.237.xxx.51)

    부부사이에 꼭 나는 입덧하고 뭐뭐 힘들었으니까 너해라 이럴 필요가 있는지...
    장사도 아니고요..
    제가 보기엔 님 남편분 논리가 맞는데요...

  • 윗님~
    '11.8.26 5:09 PM (211.208.xxx.201)

    살다보니 불공평한게 너무나 많더라구요.
    부부사이에~~란게 다 통하고 이해한다면 왜 그렇게들 싸우고 시댁일에
    며느리들이 흥분할까요.
    제 경우엔 남편이 원치않은 둘째를 임신해서 낳는 과정에서 많은 갈등이 있었고
    또 막내로 자란 남편이 너무 몰라 섭섭한게 많았지요. 그래서 저는 못한다고
    모른다고 안하는 남편을 하나씩 알려주며 가르치는? 과정이였어요.
    아기 낳고 패드가는것도 남편이 시키고 첫애는 친정언니가 해줫어요. 친정부모님은 안계시고
    자꾸 알려주고 경험시켜주니 둘째 낳을 때쯤되니 그제서야 좀 철?이 들더라구요.
    너가 얼마나 힘돌고 아팠니하며...
    저도 경계성 종양에 걸려 첫애를 낳고 힘들게 둘째를 낳으면서 많이 억울하더라구요.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불임수술까지 하라고하니 좀 버거웠습니다.
    그리고 그 수술이 여자든 남자는 힘든건 마찬가진데 여자 쪽이 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결정을 했었지요.
    결과는 좋았습니다. 그런 큰 아픔?이 없던 남편이 그런 경험을 하고나니 더 사이가 좋아
    졌거든요.
    윗님 입덧 안해보셨나봐요...ㅎㅎ
    지옥으로 떨어졌다가 살아나온 기분입니다. 2달동안...
    입덧 심하게 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는 부분이지요. ^^

    인생 논리적으로 살면 참 편하지요.
    살아보니 그게 힘들다는게 문제지요.

  • 5. 개복한김에
    '11.8.26 12:07 AM (112.169.xxx.27)

    하면 훨씬 편해요,
    비용도 절감되구요,부작용도 훨씬 적습니다,
    여자가 복강경으로 따로 하는거라면 남자가 하라고 할텐데,,개복하는 김이면 여자가 하는게 더 편해요,
    그리고 남자들 저 수술 무지하게 싫어해서 자칫 아이 또 생기면 여자만 힘들어져요

  • 6. ..
    '11.8.26 12:30 AM (116.120.xxx.52)

    이왕 수술하시는 김에..하세요..
    저도 하기전엔 망설였는데..
    완전 좋아요...
    제 친구가 자기도 해보니 좋다고 해서 저도 결정했는데..
    님이 하세요....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요...
    자연분만이면 남자가 당연 해야겠지만
    수술하시면서 하시면 젤 간편해요...

  • 7. ㅇㅇ
    '11.8.26 6:22 AM (211.237.xxx.51)

    아니 일부러 복강경으로 여자피임수술 하라는것도 아니고
    제왕절개 하느라고 배를 열어놨는데 그것도 나 하기싫다 너해라 할 이유가 있는건가요..
    부부사이에?
    저야 제왕절개도 안해보고 뭐 그럴일이 없어보긴 했지만
    제가 님경우라면 그냥 제가 하고 말겠네요.
    그 수술 부작용이라는것은
    복강경 자체가 아니고 배를 열지 않고 복강경을 할때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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