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룸 주인아저씨 주거침입이요!!!!!

aaaa4838 조회수 : 7,373
작성일 : 2015-07-31 11:06:35



저번에도 글 남겼었는데요
옆집에 사는 주인아저씨가 계속 제방 현관에 들어온다고.
그래서 제 연락처를 아저씨한테 드리고 들어올일이 있으면 저한테 전화를 하라고 했어요 그런데도 막무가내로 계속 들어오시길래 참다참다 주인아주머니께 말씀드렸어요

아저씨가 다리 장애가 있어서 아주머니가 생계 꾸리시기때문에 아주머니말에는 꼼짝 못하시거든요. 암튼 그것때문에 아줌마가 아저씨 혼내는 소리가 오늘 아침에 들렸어요

그후 30분 흘렀나?

아저씨가 전화와서는 나오라고 엄청 화를 내길래 나가니까

"내가 못생긴 니얼굴보러 들어간줄 아냐 너는 못생겨서 시집도 못갈거다 내가 더 무섭다 너는 내스타일이 아니다"

이러시는거에요 물론 다 녹음해두었어요. 그리곤 아저씨한테 계속 문자가 오는거에요

"빨리 신고해라"
"왜 대답이 없어"
"빨리 신고해라 너"


너무 어이없어서 방금 주인아주머니한테 전화하니까 방 빼주겠다고. 학생 원하는 날짜에 이사하라더라구요 미안하다고.


그런데요
이사비를 보상받을수 있나요? 이건 주거침입으로 민사소송까지 가능한걸로 아는데 사실 아주머니가 이사비용을 소액 지불하면 소송은 안하고싶거든요.

이걸 아주머니께 따로 말씀을 드려야하나요?
괜히 말꺼냈다가 방빼는것도 안된다 할까봐

제가 고시생이라서 지금 이사하는거, 소송으로 시간낭비할 상황이 아니거든요

당장 일주일 내에 이사해야하는데 이사비 청구를 어떻게 할까요ㅠ 그냥 조용히 방빼는데 맞나요, 이사비 청구는 오바하는건가요

그러니까...무조건(!)이 아니라 제 상황이나 현실적 시간적으로 따졌을때요ㅠㅠ

무지한 학생한테 조언좀 주세요ㅠ




IP : 163.152.xxx.6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31 11:10 AM (121.160.xxx.196)

    무섭네요. 저라면 후환 두려워 소송같은 소리 꿈에서라도 생각 안할것 같아요.

  • 2. 그렇기는 한데
    '15.7.31 11:11 AM (112.173.xxx.196)

    아줌마도 이사비 이야기 하면 생각이 달라질듯요..
    저라면 그냥 보증금 내어준다 할때 이사할것 같아요.
    지금 주인 아줌마도 심기가 불편한데 거기다 이사비 요구는 좀 그래요.
    그냥 님이 조금 손해 보고 마세요.
    그대신 혹시 있을지 모르는 일에 대해서는 해방되니깐요.

  • 3. wj
    '15.7.31 11:12 AM (121.171.xxx.92)

    소송은 둘째치고 어른 없어요. 아빠든지, 오빠든지.. 혼자 돈받고 어쩌고 하는것도 엄청 떨릴거 같아요. 혼자 상대하는거보다 어른이 나서야 좀 조용히 해결될거 같아요

  • 4. 그냥
    '15.7.31 11:12 AM (1.229.xxx.4)

    짐싸서 나오세요
    막된 사람들 같은데 같이 붙어서 소송가네 마네 하는 거 내 시간, 내 정신건강상 안 좋을 것 같아요

  • 5. .....
    '15.7.31 11:13 AM (222.108.xxx.174)

    이사비용은 못 받는 거고,
    주거침입에 대한 피해보상? 을 받을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주거침입에 대해 민사를 거느라 시간, 돈 비용 쓰기 힘드시다면,
    그냥 이사갈 수 있다는 데 만족하시고 최대한 빨리 이사가시는 게 낫겠네요.
    한 두 달 더 있다가는 뭐 저 아저씨에게 위해를 당할 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인 듯.

  • 6. ..
    '15.7.31 11:14 AM (222.110.xxx.76)

    주변에 오빠 없으세요?
    그런 아즈씨들 젊은 여자라 만만하게 보는 걸 수도 있어요.

    주변에 건장한 남자 있으시면 대동하셔서 아저씨에게 이사비용 청구하시고 당당하게 나가세요.

  • 7. 상황
    '15.7.31 11:16 AM (121.160.xxx.196)

    고시공부 하신다면서 매사에 소송부터 생각하는 전문인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네요.
    어려서 일천해서 그러시겠지만요.

  • 8. 원글님
    '15.7.31 11:16 AM (112.173.xxx.196)

    지금 두 부부가 예민해져 있는 상태이니 괜히 건들지 말고 그냥 조용히 나오세요.
    아미 이사비 이야기 하면 부부 둘이서 열받아 같이 님을 공격할거에요.
    불난 집에 부채질 하지 말라는 말씀이니 꼭 명심하세요.

  • 9. ...
    '15.7.31 11:17 AM (1.235.xxx.76)

    제 생각도 그래요 주변에 어른남자가 좀 나서주면 좋을 텐데요. 그 아저씨 적반하장이라고 좀 망신 좀 당해봐야 다시 또 안그러죠.

  • 10. ..
    '15.7.31 11:18 AM (49.172.xxx.231)

    이사비용 신경쓰지 말고 그냥 나오세요..
    고시생이시라면서요..그걸로 싸우게 되면 신경전 벌이고...더 피곤해지니 그냥 깔끔하게 얼릉 방 옮기세요..
    짐도 얼마 없으실거 같은데..

  • 11. ///
    '15.7.31 11:20 AM (61.75.xxx.223)

    그냥 하루라도 빨리 나오세요.
    주인 아주머니도 남편 잘못을 알고 수치스러운 마음을 꾹 참고
    이 사건을 가장 좋게 해결하라고 학생보고 이사가라고 하는데
    학생이 소송하느니 이사비 어쩌고 하면
    학생의 아무리 당연한 권리라도 주인 아주머니는 지금 수치심에 결정타를 맞아
    어디로 튈지 몰라요.
    그리고 민사는 기본 12개월 걸립니다.
    게다가 민사소송 들어가서 이 경우 주거침입이냐 아니냐를 두고 재판을 하면
    아주머니가 아저씨편을 적극적으로 들면서 거짓말을 하면
    주거침입죄가 성립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참조 http://blog.daum.net/lawvis/14

    이사비 때문에 아주머니와 원수되고 신경 쓰고 속 끓이느니 그냥 하루라도 빨리 이사나오세요

  • 12.
    '15.7.31 11:22 AM (116.125.xxx.180)

    경찰에 신고하지 가만히 있었어요?

  • 13. ㄱㄷ
    '15.7.31 11:25 AM (223.62.xxx.230)

    그들의 한시간보다
    지금은 님의 한시간이 훨씬 소중하거든요

    얼릉 나오시고
    조용한곳으로 가세요

  • 14. ..
    '15.7.31 11:26 AM (175.113.xxx.238)

    그냥 이사가요.... 이사비 안주더라도 이사갈것 같네요..그런집에서 하루라도 살기 싫어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을것 같은데 이사비용은..ㅠㅠㅠ

  • 15. 그러다가
    '15.7.31 11:26 AM (112.155.xxx.165)

    아주머니 변심해서 나가고 싶으면 복비 물고 나가라 할 수 있어요

  • 16. ㅇㅇ
    '15.7.31 11:27 AM (103.23.xxx.157)

    현실적으로 남편장애 부인 생계꾸려 방하나 임대 놓고 있는형편인데 님 이사나간다고 이사비까지 주겠나요 보증금 준다고 할때 옮기세요 이사비 운운하다가 그럼 보증금도 못빼준다고 소송하든 신고하든 알아서 하라고 하면 님 더 곤란해져요
    현관침입이 주거침입으로 인정받는것도 오래걸리고 소송해서 그 판결나도 주인이 돈 없다 다음 세입자 들어올때까지 기다려야 돈 나온다그럼 답 없어어요

  • 17. ..
    '15.7.31 11:28 AM (218.158.xxx.235)

    고시생이 이런걸로 고민하고 날리는 시간이,
    그 이사비보다 더 커보이네요.

    그깟 이사비 얼마나 한다고 시간을 들이고 있어요..

    일단 이사부터하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부터 한 후,
    그리고 나서 이사비 살짝 얘기해보시던가요.
    이사후 녹음한 걸 무기로 아주머니한테 딜을.

    물론 안주시겠지만 미련안생기게 그렇게라도 이사후에 얘기라도 살짝 해보세요
    안주면 그냥 잊고 공부하세요

  • 18. aaaa
    '15.7.31 11:29 AM (163.152.xxx.60)

    역시ㅠ 그냥 빨리 나오는게 답이겠네요
    저도 진짜 무서워요ㅠㅠㅠ혼자 객지생활 하는거라서 친척은 없고 그냥 남자 동기 데려가서 좀 겁을 주자 싶었는데, 지금상황은 최대한 조용히 이사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 19. 이사할때
    '15.7.31 11:31 AM (223.62.xxx.230)

    남자동기와 꼭 같이 하세요!!

  • 20. 점둘
    '15.7.31 11:31 AM (116.33.xxx.148)

    어차피 계약기간 끝나면 이사 갈 생각이었죠?
    그때까지 안 기다리고 나갈 수 있는 게 어디에요
    주인입장에서 다음 세입자 안 구하고
    방빼주는거 쉬운 거 아니에요
    이사비는 원글님이 그냥 넘어가시고
    다시 공부에 전념해야죠

  • 21. 그냥
    '15.7.31 11:31 AM (125.187.xxx.101)

    내일이라도 나오세요. 고시텔이나 여성전용으로 가세요

  • 22. 그냥나오세요
    '15.7.31 11:3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방세도 밀린적 있다면서요.
    소송이니 뭐니 하면 저쪽도 얌전히 있지는 않을걸요,
    복비 내놓라고 막무가내 아닌걸로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얼른 방 빼세요.

  • 23.
    '15.7.31 11:49 AM (219.240.xxx.140)

    아 진짜 주인아줌마 또라이 남편 저꼴 보는게 사는게 용하네요
    여학생방 주거침입이라니 기막힘

  • 24. 에고,,
    '15.7.31 12:07 PM (182.225.xxx.118)

    저도 전세 살아봤지만 우리 쥔은 너무 양반이셨네
    젊은여자(강남, 미용사)인데 남편은 잘 안나서고 "제가 이름이 최** 인데요 전화드릴때 집주인데요 라 하면 뭐하니까 이름 알아두시라고.."^^;;;
    오래 살 동안 집세 한번 안올라고 부득이 전세가 넘 올라서 자기네가 대출받아도 들어와야겠다며... 그것도 6개월 연장해줬네요
    엄청 오래된 아파트라 가끔 아랫집 천정 물새는거 이런거 두말않고 해결해줬어요ㅠㅠ

  • 25.
    '15.7.31 12:17 PM (122.36.xxx.50)

    걍 방부터 빼삼~무섭다 정말 ~~~~

    거기 씨씨티비는 없어요?
    씨씨티비보고 원룸에 없는거 체크하고 몰래 자취방 들어와 이상한짓거리하는 주인도 입건된 사건있어요

    잘알아보고 방구하시고 안전위주로~~~
    걍 방빼준다고 할때 빨리 나와요~~~~~~~~~~~~~

  • 26. 남자 없어요?
    '15.7.31 12:29 PM (223.33.xxx.89)

    직접 나서면 여자라고 만만하게 볼 텐데...좀 건장하고 인상 더러운(?) 남자분 오면 깨갱할 것들이...

  • 27. aaaa
    '15.7.31 12:30 PM (163.152.xxx.60)

    조언감사드려요ㅠ진짜 제가 사회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상식선에서 해결안되는것들에 대해 너무 일처리를 못하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ㅜ

  • 28. 에고
    '15.7.31 12:58 PM (211.201.xxx.38) - 삭제된댓글

    이사비가 문제가 아니고
    나중에라도 해꼬지할까봐 겁나네요
    똥이 무서워피하나요 더러워피하지

    공부만하는 얌전한동기필요없구요
    신문보니 대행업체에서 여자혼자 부동산계약할때
    옆에 앉어있는 대신맨도 부른다더군요

    차라리 그런곳에서
    덩치있고 무섭게생긴 알바한명보내달래서
    아줌마 아저씨 같이있는시간에
    집으로와서 며칠후에 짐빼겠다 말하라고하시고
    오빠라고 부르세요
    본인 집 문 활짝 열고 짐정리하고 쓰레기정리좀 하시구요
    시간당몇만원이던데..

    그 아저씨 같은 스타일은 법대로하는 경찰보다
    자기보다힘센 남자를 무서워할겁니다

    빨리 이사하고 공부하는게 이사비보다 돈버는겁니다

  • 29. 그 아저씨
    '15.7.31 1:02 PM (221.138.xxx.106)

    키가 작나요? 몸이 마른체구인가요? 성범죄자들중에 그런 외형을 가진 인간들이 많죠. 윗분 말씀대로 체격좋은 남자 지인분도 도움받아서 하루빨리 탈출하세요...

  • 30. dd
    '15.7.31 1:03 PM (180.68.xxx.164)

    님이 사회 경험 없는거 어디가서 티내지 말구요
    월세도 되도록이면 제떄 내고 진짜 사정이 안되서 늦어지면 주인한테 문자라도 보내서 말하구요
    이런 싸이코들 만나면 그냥 무조건 피하는게 상책이에요
    그 부인한테 말했다고 저렇게 문자 보내는 남자는 정상 아니거든요 집에 들어오는것도 비정상이고
    저런 사람들은 되도록 만나게 되면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피하는게 상책이에요
    무슨 이사비 복비 따지지 마시구요
    그냥 빨리 나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252 외신 ‘대행 탄핵, 위기 심화’..‘윤석열·한덕수 때문’ 14:41:22 82
1668251 아시아나 마일리지 몰 사용법?? 레몬 14:40:40 26
1668250 “하루에 환차손만 2억”…환율 폭등에 비명지르는 중소기업들 ... 14:36:30 334
1668249 김명신은 검찰총장 임명식부터 싹수가 보였네요 5 ㅇㅇ 14:35:08 532
1668248 태극기수꼴부대 뒷배=계엄군(대수장) 2 0000 14:34:20 165
1668247 중국간첩이 어쩌고 14:34:07 63
1668246 저속노화 식사법 동영상보다가 6 ㅇㅇ 14:31:48 398
1668245 중3 졸업식 못가는데... 4 14:28:24 314
1668244 김상욱 의원이 말하는 현재 내란당 분위기 13 내란당 14:25:32 1,632
1668243 해외송금보낼때 2 해외송금 14:24:27 185
1668242 전세 가압류 1 우리집 14:22:13 190
1668241 82 명쾌한 답변 "본인의 선택이 옳은 거" 11 .. 14:21:18 659
1668240 개그맨 원희롱씨.jpg 9 ... 14:20:19 1,371
1668239 헌재 중심 잘 잡네요 Fghj 14:19:59 885
1668238 김명신, 윤석열은 자진해라 9 ,,,, 14:15:24 709
1668237 국힘이 공산당이네 3 .... 14:13:52 423
1668236 남산타운 상가에 맛집 있나요 14:13:25 130
1668235 이재명을 그냥 막 고마워 하는 사람의 모임 12 고마웡 14:03:10 710
1668234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보는데 2 그냥3333.. 14:02:57 580
1668233 윤씨 탄핵소추가결 15일 환율 1435원 27 탄핵소추 14:00:21 1,253
1668232 매불쇼 시작해요~ 2 최욱최고 14:00:11 584
1668231 성경보다가 궁금해서 5 .. 13:59:20 367
1668230 국힘은 집권전략이 10 ㄱㄴ 13:58:13 596
1668229 약사가 아닌 사람의 복약법 안내 7 ㅇㅇ 13:58:11 529
1668228 이상하다! 1 ... 13:54:02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