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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입학한 손자에게 이게 할소리 인가요?

새내기 조회수 : 24,975
작성일 : 2016-03-15 09:35:13

지난 설에 있었던 일입니다

재수끝에 명문사립대와 지방의대를 합격해서

지금 지방의대를 다니고있는데요

엄마인 저도 명문대의 간판이 아쉽지않은것은 아니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무서운것은

실업이라면서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더군요

그런데

외할머니가 아이를 앞에 앉혀두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의사되라는 말은 못할망정)

힘들게 의대공부해서 의사 되면 뭐하냐,

의사아들 만들어봐야 돈만 많이들고 나중에 장모와 며늘만 좋다고

어떤*들 좋은 일만 시키는 거라고......

물론 아주 틀린말은 아니라는걸 저도 알지만

그걸 이제 막 시작하려는 손자한테 할소리입니까?

뭐라할까 하다가 옆에 남편도 있고해서 암말 안했는데

아직까지도 속상합니다ㅠ

평소에도 긍정적인말보다 부정적인말을 하고

늘 남과 비교하고.....

아마도 누군가 또 뭐라 했나봅니다

공부잘하는 손자라면서 왜 지방대에 갔냐고....




IP : 211.201.xxx.107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6.3.15 9:38 AM (110.47.xxx.57)

    외할머니가ㅠ.ㅠ
    할머니가 그랬다면 연 끊을 뻔...

  • 2. ..
    '16.3.15 9:38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와 님 아이를
    자주 안만나게 해야겠네요.

  • 3. ㅇㅇ
    '16.3.15 9:38 AM (49.142.xxx.181)

    지방대 의대라고 말하면 되지요. 의대 가려고 지방대 갔다고 .. 그말도 못하나요?

  • 4. 심하시네요.
    '16.3.15 9:40 AM (121.144.xxx.85)

    외손자한테 왜 그러시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혹시 사위랑 사이가 안좋으신거 아니면 절대 저런 말 입밖으로 나올리가 없는데
    이상하네요.

  • 5. ss
    '16.3.15 9:40 AM (60.29.xxx.27)

    세상물정 모르는 노인네들이 그런말 잘함

  • 6. 뭘 몰라서 하는 얘기 네요
    '16.3.15 9:43 AM (112.152.xxx.96)

    다들 부러위할 손자인데요ᆢ참

  • 7. ....
    '16.3.15 9:45 AM (112.220.xxx.102)

    틀린말은 아니라니..;;
    죄송한데 그엄마에 그딸이네요
    저라면 한바탕뒤집고 친정안가요
    자식이 저리 당하고 있는데 엄마란 사람은 그냥 듣고만 있다니

  • 8. 그냥
    '16.3.15 9:46 A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남 잘 되는 일에 초 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혹시 친 손자 보다 외손자가 잘 됐나요? 그 이유 말고는 초 칠 이유가 없는것 같네요.

  • 9. 원글맘
    '16.3.15 9:46 AM (211.201.xxx.107)

    의대가려고 지방으로 갔다했는데
    나이많으신분들이라 아직도 간판이 중요한가 봅니다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시지 아이한테 그러신게 너무속상한거구요
    그리고 사위랑은 사이나쁘지 않구요
    평소 걱정이 아주 많으신 분이랍니다

  • 10. 원글맘
    '16.3.15 9:47 AM (211.201.xxx.107)

    그냥님... 빙고예요 ㅠ

  • 11. 어휴
    '16.3.15 9:48 AM (175.209.xxx.160)

    주책 바가지에다 무식하시네요.
    그리고 아들이 의사 되면 왜 며늘만 좋다는 건지. 엄마도 좋고 아빠도 좋아요.
    물론 제일 좋은 건 본인이구요. 주변에 의사 많아요.

  • 12. 님 친정엄마
    '16.3.15 9:49 AM (122.34.xxx.138)

    평소에도 초 치는 성격 아닌가요?
    매사 찬물 끼얹고 초치는 성격.

    그리고 할머니들은 본인이 알고 있는 대학 아니면 대체로
    후진 학교라고 무시해요. ㅋ

    어떤 할머니와 대화 중에 자기 손녀가 공부 엄청 잘했는데
    좋은 대학 못 갔다고 하셔서
    어느 학교 다니냐고 물어보니, 치대 다니네요.
    그 할머니는 서울연고대 아니면 좋은 대학이 아닌거예요. ㅎㅎ

  • 13. 명문대에 대한 미련
    '16.3.15 9:50 A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지방대에 대한 아쉬움이
    원글님께 아직 있는거예요

    공부 잘 한 학생과 학부모에겐 당연히 미련이 있게 마련이죠
    의사집안이 아닌 경우엔 더더욱...

    그 미련이 친정엄니의 말에 불끈 화가 치솟게 하는 거고요

    시간이 가면 나아져요
    미련...

  • 14. 쟝폴고티에
    '16.3.15 9:52 AM (14.32.xxx.220) - 삭제된댓글

    그걸 와서 여기와서 이야기해요? 당사자한테 하세요.

    아침부터 고구마 100개 멕이시네

  • 15. ...
    '16.3.15 9:54 AM (58.230.xxx.110)

    역시 나이가 들면 말은 줄여야...
    판단도 흐려지고 사고도 좁아지는데
    할말 안할말 모두 해대는...

  • 16. .....
    '16.3.15 9:55 AM (110.70.xxx.130) - 삭제된댓글

    외할머니의 말에
    아주 틀린 말이 아니라 생각하시니 이렇게 글 올리시는거겠죠. 본인도 그리 생각하시나봅니다.
    졸업해보세요. 누구 선택이 옳았나. 생각있는 사람은 지금도 답 나오는구만.

  • 17. 밥퍼
    '16.3.15 9:55 AM (121.124.xxx.153)

    친정어머니께서 하신말씀이라니 다행이지 만약 시어머니께서 하신말씀이라했으면 베스트 갈뻔한 사연!

  • 18. 헐~
    '16.3.15 9:59 AM (182.225.xxx.118)

    그때 바로,, 어머님, 이제 꿈에 부풀어 시작하려는 애한테 심하세요하고 젊쟎게 얘기하셨어야...

    저도 딱 그얘기듣고 어이 없었던 적이있거든요( 애 고모가 힘들게 약대 들어간 우리 딸 앞에서 입학한지 한달도 안돼 하는말// 앞으로 약대 비젼 없다고..) 바로 앞에서 그말 못한게 두고두고 아쉽네요

  • 19. 괜찮아요
    '16.3.15 10:14 A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의대갈때 평생 더럽고 힘든일하는 직업 뭐하러 여자가 하냐는 소리도 들었어요. 근데 저만 그런 소리듣고 의대온게 아니더라고요. 여학생들은 종종 있고요. 남학생중에도 있어요. 편한일하지 .. 그런소리 대부분 듣고 오더라고요. 다들 어른들이 걱정되서 하는소리인거 알고있지만요. 그렇게 말하셔도 할머님 동네 어른들한테 자랑하고 다니길거에요 ㅎ 울아버지가 그랬네요.

  • 20. ..
    '16.3.15 10:26 AM (210.90.xxx.6)

    저희 아이도 재수해서 이번에 한의대 입학했는데 주위 몇분들이 비슷한 말씀하시네요.
    한의대 나와 뭐한다고 그냥 스카이 보내지 그랬냐고들..
    저도 아이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으로 선택하긴 했지만 선택해야할 시점에 고민
    많이 했었어요. 솔직히 지금도 학교 간판 저도 아쉽고 미련이 남기는 합니다.

  • 21. ㅎㅎㅎㅎ
    '16.3.15 10:30 AM (180.70.xxx.171)

    그냥 부럽네요.. 공부 잘하는 아들 두셔서... 근데 그런말을 어찌 손자한테 하시는지... 정말 부정적이신가 봅니다... 한마디 하세요.. 너무 하셨다고...말안하면 몰라요..ㅠㅠㅠㅠ

  • 22. 친정엄마가
    '16.3.15 10:33 AM (220.76.xxx.115)

    무식하고 푼수과입니다 너무무식해서 사회 이슈도 모르고 아무말이나 생각없이
    말하는노인이라 친정안가면 되겟네요 다음우리나라 대선때가 두렵네요
    우리나라 노인이 많아서 생각없이 표줄까봐

  • 23. ...
    '16.3.15 10:33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아쉬움이 남으니 하시는 소리구요
    의대보낸 엄마가 자기 입으로 남 (며느리)좋은 일 시키려고 의대보냈다는 소리 하는 사람 여럿 봤어요
    왜들 그러시는지..
    기대가 많아 크셨나봐요
    저희도 비슷한 말씀 하셨거든요 서울대 못가면 연고대라고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재수해서 서울대 못갔으면 또 무슨 소리 하셨으려나..

  • 24. ..
    '16.3.15 10:33 AM (112.152.xxx.176)

    Sky나와도 인턴생활만 전전하는게 요즘 세태라는걸 모르시는거죠

  • 25. 뭐지ㅋㅋ
    '16.3.15 10:43 AM (115.137.xxx.156)

    카이스트랑 포공보고도 지방대라고 하실 분이네요ㅋㅋ

  • 26. ......
    '16.3.15 10:51 AM (203.244.xxx.22)

    원래 걱정이 늘어진 어르신들이 있어요...에궁..
    그나저나 부럽습니다!!!

  • 27. 한마디
    '16.3.15 10:55 AM (118.220.xxx.166)

    솔까말 틀린말은 아니지않나요?
    친정엄마니 대놓고 얘기하지
    우리도 말하잖아요~
    아들은 의대 안보내고
    사위는 의사사위 얻고
    마누라만 좋은 직업이 의사라고...
    댓글들도 현실무시하는 입에 발린 말들
    게다가 요즘 의사는
    개업하는데 몇억씩 빚 짊어지고 시작해야하는게
    사실
    그거 갚으려니 간빼고쓸개빼고 과잉진료
    마누라만 신나서 랄라라
    좋은 직업 아닌것같아요.

  • 28. 놀자
    '16.3.15 10:57 AM (175.202.xxx.133)

    울남편. 지방대의대랑 설대 합격에.시부모님 어떤년 편하게살게하려고 의대가냐고. 해서 20년전에 의대포기했죠. 인생에서 가장후회되는게 그때라고.

    겨우교수자리잡고살지만 자리못잡은 sky많이봐요

  • 29. ll
    '16.3.15 11:09 AM (123.215.xxx.26)

    혹여나 할머니 편찮으실때마다 공부하는 손자 귀찮게 전화해서 이건 뭐냐 저건 뭐냐 어찌해야되냐 병실에 자리있냐 누구 부탁이다...이런 말씀은 하지 않으시는걸로

  • 30. **
    '16.3.15 11:18 AM (118.139.xxx.228)

    그런 성향의 할매면 앞으로 손자 데려가지 마세요...
    님의 귀한 아이 그런 부정적인 소리 들으면 기분 좋아요?
    할매는 님의 엄마지만 아들한테 한다리 건너 손자예요....뭐하러 그런 소리 듣게 하세요???
    짜증나게.

  • 31. ..........
    '16.3.15 11:23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외할머니가 손자 앉혀 놓고 할 말은 아니네요..
    아이가 무난하게 넘기면 다행이지만 괜히 상처 받고 속상해 하면
    외할머니랑 만나는 자리 피하게 해 주세요..

  • 32. ㅇㅇ
    '16.3.15 12:03 PM (175.198.xxx.124)

    노친네가 헛소리하고 앉았네 하고 껄껄 비웃으시고(속으로) 무시하세요

  • 33.
    '16.3.15 12:04 PM (219.240.xxx.140)

    제 지인도 지방의대와 설대 공대 붙었는데
    엄마가 지방학교간다고 난리쳐서 ( 자랑못하니까)
    결국 설대 공대 갔어요.
    그후 그 엄마는 설대 갔다고 동네방네 자랑
    그러나 그사람은 평생 아쉬워함. 취직은 대기업에

  • 34. ..
    '16.3.15 1:04 PM (110.70.xxx.138)

    노인네들 저런말 많이 하시죠.
    의사는 아들 안시키고 사위 보는거라고.
    20년전부터 많이 듣던 얘기라.
    몇년전, 의사가 되면 주위의 세 여자가 행복하다는 말 듣고, 그게 엄마 아내 딸 인가 했더니만 장모 아내 딸 이라하던데 아마 친정어머니도 좀 속물적인 분이다보니 고생은 내 딸과 외손자가 다 하고 막상 누리는건 다른 사람들이라 생각해서 그런거 같네요.
    노인들은 속에 있는말 거침없이 하다보니

  • 35. ......
    '16.3.15 1:09 PM (64.180.xxx.57)

    딸 집이 잘 되는 걸 보는게 배가 아픈거죠. 그런 친정모 많아요.

  • 36. 내자식은
    '16.3.15 1:18 PM (112.186.xxx.156)

    내가 내자식 예뻐해주면 된거죠.
    남들(조부모 포함)이 뭐라고 하든말든 뭔 상관이랍니까.
    그냥 신경 끄세요.
    남들한테도 자식관련해서 좋은 말을 듣고싶다는게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에 그런게 왜 있는건지 생각해볼 계기라고 봐요.

  • 37. 친정
    '16.3.15 3:12 PM (59.28.xxx.202)

    어머니 심술입니다
    앞으로 님 아들 친정어머니 만나게 하지 마세요
    상처 받아요
    오히려 용기 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신포도 이야기지요

  • 38. 맞는말
    '16.3.15 3:25 PM (67.169.xxx.50)

    친정 어머니가 님 생각해서 하난 말인데요.
    아들 의사가 자기 부모한테 효도 하는 사람은 아버지가 병원 있는 사람 밖에 못봤네요.
    의사 본인이 시간이 없으니 남는 돈은 처자식에게 다 쏟지요.
    장모는 덤이고요.

    저는 제 아들 의사 만들기 싫어요.
    공부 어렵게 해서 너만 고생한다고 해요.
    본인 스트레스는 어마어마 하고요.

  • 39. 허걱허당
    '16.3.15 3:27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솔까....
    친정엄마니까 대놓고 얘기하는거지~~ 222

  • 40. 삼천포
    '16.3.15 3:36 PM (142.129.xxx.197) - 삭제된댓글

    삼천포로 빠지는 이야기지만 20년 전에 서울대 웬만한 과 수준이 연대 의대나 가톨릭 의대 수준이었는데요 제가 가톨릭 의대 가라는 엄마 말 무시하고 서울대 선택했다 고달프게 사는 ㅋ
    그때 지방대 의대는 연고대 웬만한 과 밑이었거든요

  • 41. 삼천포
    '16.3.15 3:37 PM (142.129.xxx.197)

    삼천포로 빠지는 이야기지만 20년 전만 해도 서울대 왠만한 과 커트라인이 연대 의대나 가톨릭 의대였는데요

  • 42. ??..
    '16.3.15 3:38 PM (203.142.xxx.7)

    시어머니 말이 아주 틀린 말이 아니라는 원 글님 사고방식도 그닥~~

  • 43.
    '16.3.15 3:43 PM (110.70.xxx.110)

    제가 어제 남편한테 한말이에요.
    아들이 의사되도 공부하고 환자들 보느라 본인은 힘들고
    처가만 좋은일 시킨다고....

    주변의 의사 가족들 보고자란 저로서는 걱정되고 안쓰러워 한말입니다. ㅠ

  • 44. 제가 보기엔
    '16.3.15 3:52 PM (223.62.xxx.173)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해서,
    속에 있는 얘기를 가감없이 한 것 같은데...
    이 글 읽고 보니,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하더라도,
    솔직한 얘기는 삼가고,
    입에 발린 몇마디만 하든지,
    아니면 입 다무는게 훨씬 낫다는 교훈을 얻게 되네요.
    침묵이 금 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글이네요..

  • 45. .....
    '16.3.15 4:08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솔까....
    친정엄마니까 대놓고 얘기하는거지~~ 222

  • 46.
    '16.3.15 4:24 PM (223.62.xxx.34)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 말씀은 능력없는 처가,능력없는
    와이프 일때 해당되는 말인거고
    의사끼리 결혼하는 경우도 많고 능력좋은 처가
    만날 확률도 많잖아요
    구더기 무서워 장 안담을건지
    친정어머니는 그런 아가씨는 처음부터 사귀지도 말아라 이런 뜻으로 하는 말인거 같네요
    실컷 학비들여 처가,마누라 좋은 일 시키려고
    아버지,엄마 니 공부시키는거 아니다 이렇게
    들리는데요

  • 47. 사실은...
    '16.3.15 4:30 PM (89.2.xxx.219) - 삭제된댓글

    자식이 대학에 들어 갈 정도의 나이면 원글님은 제 나이 또래이실거 같은데
    원글네 치정어머니는 그러니가 제 친정어머니벌쯤 되시겠네요.
    원래 그 세대의 할아버지나 할머니나 딸의 아들은 딸의 아들일뿐이예욧.
    외손자는 친손자가 아니라 생각을 하더군요.
    친손자라면 또 다른 느낌으로 말했을 겁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외손자들과 외손녀들이 네명씩이나 있는데도
    손자가 없다고 합니다.
    친정엄마가 더 대놓고 말하면 이 수위까지 와요.

  • 48. 사실은...
    '16.3.15 4:31 PM (89.2.xxx.219) - 삭제된댓글

    자식이 대학에 들어 갈 정도의 나이면 원글님은 제 나이 또래이실거 같은데
    원글네 친정어머니는 그러니가 제 친정어머니벌쯤 되시겠네요.
    원래 그 세대의 할아버지나 할머니나 딸의 아들은 딸의 아들일뿐이예욧.
    외손자는 친손자가 아니라 생각을 하더군요.
    친손자라면 또 다른 느낌으로 말했을 겁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외손자들과 외손녀들이 네명씩이나 있는데도
    손자가 없다고 합니다.
    친정엄마가 더 대놓고 말하면 이 수위까지 와요.

  • 49. 사실은...
    '16.3.15 4:31 PM (89.2.xxx.219)

    자식이 대학에 들어 갈 정도의 나이면 원글님은 제 나이 또래이실거 같은데
    원글네 친정어머니는 그러니가 제 친정어머니벌쯤 되시겠네요.
    원래 그 세대의 할아버지나 할머니나 딸의 아들은 딸의 아들일뿐이예욧.
    외손자는 손자가 아니라 생각을 하더군요.
    친손자라면 또 다른 느낌으로 말했을 겁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외손자들과 외손녀들이 네명씩이나 있는데도
    손자가 없다고 합니다.
    친정엄마가 더 대놓고 말하면 이 수위까지 와요.

  • 50.
    '16.3.15 4:44 PM (223.62.xxx.34) - 삭제된댓글

    딸,아들 차별한 친정이었다면 아마 윗 분
    말이 맞을거 같구요
    친손주 보다 외손주가 잘 되어 심사가 좀
    뒤틀린 거지요

  • 51. www
    '16.3.15 4:54 PM (218.144.xxx.243)

    얼마 전에도 글제목에 의사아들 둔 엄마들이 유난하게 유세라고 하지 않았어요?
    자식 의사라하면 엄마가 얼마나 같이 고생했을까 하면서 ㅋㅋㅋ
    전문직 남편 이야기면 이구동성 부모는 1도 권리없다, 아들 결혼해서 독립한거다.
    내가 전문직이다 하면
    일례가 없네요, 아내가 전문직인데 남편이 그만 못한 직업인 이야기가 있었나?
    친정 엄마 이야기 틀린 거 없고 시모였으면 우주의 먼지가 되어 인연 끊어라 댓글 일치겠지.

  • 52. 000
    '16.3.15 5:03 PM (210.223.xxx.11) - 삭제된댓글

    흔히들 하는 말이예요.
    사실이기도 하고요. (의사 본인은 너무 고되죠.)

    너무 맘 상할 필요 없어요.

  • 53. ..
    '16.3.15 5:18 PM (180.64.xxx.195)

    맞는말이잖아요.

  • 54. 음...
    '16.3.15 5:26 PM (122.34.xxx.138)

    자식 의대보낸 부모들한테 그런 피해의식이 있을 줄..
    자식 성적이 전국 최상위권이라도 어떤X 좋은 일 안 시키려고
    의대 안 보내실 분들 여기 많네요. 헐..
    저라면 지 마누라 좋은 일 시키더라도 의사만 되면 좋겠지 말입니다.

    그런데 의사들은 대부분 배우자 까다롭게 고르지 않나요?
    같은 전문직이던가, 아님 처가가 돈이라도 많던가.

  • 55. 여기
    '16.3.15 5:34 PM (211.212.xxx.82)

    몇몇 댓글들도,원글도 좀 어이없어요.
    지마누라,처가 좋은일만 시킨다니요?
    사회에서 번듯하게 지 밥벌이 할수 있는 직업이 된다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요?
    그리고 요즘은 의대에 여학생이 반가까이 돼,거의 부부의사나 병원집 딸이랑 결혼해서 어떤*들 좋은일만 시키지도 않아요.
    요즘 다른직업들도 의대공부만큼 힘들게 노력해야 얻어질 수 있어요.
    임용고시,공무원,약대 어디 쉬운길이 있나요?
    친정어머니가 좀 무식하세요.
    제 아이도 서울대 버리고 지방의대 갔지만, 제 친정부모님은 본인아들도 지방의대 나와 지금 의사로 인정받고 있기에,너무 기뻐하시고 자랑스러워 하세요.

  • 56. 여기
    '16.3.15 5:39 PM (211.212.xxx.82)

    우리 친정 강남에서 40년가까이 살고 있고, 칠십대중반인 부모님도 다 대학졸업한 분들인데, 서울대 학벌보다 직업이 더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나중에 큰돈은 못벌지라도, 평생 할수 있는 전문직이 최고라고 하시구요.
    그래서 아들도 90년대초에 후기시험까지 봐서,지방의대로 보내시고 지금 주위에서 다들 부러워하고 만족하세요.
    서울대는 서울대 의대 갈때나 가라고...
    원글 어머니는 사리가 부족하고,심사가 꼬인 분이라 헐 소리가 납니다.
    이제 대학 입학한 외손자에게 애썼다고,잘했다고 겪려해주는게 상식적인 언행이잖아요.
    그런말 무시하세요.
    아이도 외할머니와 자주 볼 필요도 없구요.

  • 57. 원글맘
    '16.3.15 5:42 PM (211.201.xxx.107)

    외출했다 들어와보니 댓글들을 많이 주셨네요~
    위의..님 말씀처럼 아들바라기 친정엄마인데요
    사실 저희애보다 한살아래의 친손자는 대학을 못갔거든요
    그래서.사실
    합격하고도 알리지도 않았어요
    누구나
    그어떤 생각이든 할수는 있지요
    그렇다고 다 표현하고 살수는 없는것 같아요
    차라리 제앞에서만 했었어도. .
    남편과 아이만 없었어도 그앞에서 뭐라 했을텐데 그러지못해 속상했거든요
    아침부터
    푸념한 제댓글에 답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58.
    '16.3.15 5:53 PM (112.160.xxx.102)

    할머니가 맞는 말 하셨네요 뭐..
    제 주위에도 그런분 있어요.
    시집은 지방 친정은 서울
    아들 의사만들어 서울에 사니
    아들이고 손자고 다 넘의집 자손이 되버렸네요.

  • 59. wii
    '16.3.15 6:46 PM (222.237.xxx.5) - 삭제된댓글

    저는 아는 애도 서울대 화학과하고 경기권 의대 붙었는데, 고민고민하다 서울대 갔어요. 도저히 서울대 학벌을 포기 못하겠다구요. 졸업후 아쉬우면 의전원 가겠다고 하면서 결국 서울대 가더라구요. 2-3년전 일이에요.

  • 60. wii
    '16.3.15 6:47 PM (222.237.xxx.5) - 삭제된댓글

    할머니 표현이 과하고 푼수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으나....
    저는 아는 애도 서울대 화학과하고 경기권 의대 붙었는데, 고민고민하다 서울대 갔어요. 도저히 서울대 학벌을 포기 못하겠다구요. 졸업후 아쉬우면 의전원 가겠다고 하면서 결국 서울대 가더라구요. 2-3년전 일이에요.
    본인 선택이구나 믿어주면 되는데.... 어른스럽지 못한 처신이 좀 아쉬운 거죠.

  • 61. ...
    '16.3.15 6:49 PM (114.204.xxx.212)

    친정엄만데 님이 좀 한마디 해주시지...
    쓸데없는 말 하시네요 애가 원하는대로 가면 된거지
    맞는 말은 무슨, 나중에 그리 될지 어떨지 어떻게 알아요
    의사 부부로 살수도 있는건데

  • 62.
    '16.3.15 7:56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자식이 의대갈 성적 꿈도 못꾸는 실력 이니까
    못보내는거지 샘들은
    요새 끼리끼리 결혼 하는데 여의사나 전문직 여성 이거나
    잘사는 처가 만날 확률이 높지
    의사가 그지 깽깽이 같은 처가 만나 겠어요
    왜 아예 아들은 미래 며느리 줄꺼니까
    밥만 먹이고 공부는 시키지 말라고들 하지

  • 63. ,,,
    '16.3.15 8:26 PM (1.240.xxx.175)

    저희 시어머니는 의대 들어간 저희 딸한테 애비 등골 빠지게 뭔 놈의 공부를 오래 하겠다고 하냐고
    난리치셨죠. 막상 그 시어머니는 오십 중반부터 저희 남편 부양을 받으며 살았어요
    돌이켜 보면 아들 덕에 본인이 해야 할 호강을 못할까 싶어 속마음 드러낸거였죠
    그런분이 막상 시누 얘들 공부 오래하는거에는 안스럽다고 하더군요

  • 64. ...
    '16.3.15 9:30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이거 지능적인 아들자랑 이신거같은데요?
    ㅎㅎ 의대입학 축하합니다~
    뒷바라지 하느라 애쓰셨네요~~

  • 65. 할머니가
    '16.3.15 11:14 PM (14.33.xxx.139) - 삭제된댓글

    치매신가봐요. 열심히 공부하느라 고생한 손자가 의대에 합격했으면 칭찬부터해줘야 하는데 나중에 손주덕을 못봐서 부화가 나서 그러신가봐요. 아무리 부모지만 나이 많다고 항상 오른말만 하는 어른은 아니더라구요. 아드님이 의대에 합격한거 축하드리구요 노인네가 노망났다 생각하시고 마음 푸세요. 나이도 어린데 자기 미래를 계획해서 열심히 공부한 아들아이를 가지신 원글님이 몹시 부럽네요.

  • 66. ...
    '16.3.15 11:33 PM (124.80.xxx.187)

    부모 주변 사람이 좋고 본인은 힘든 직업 맞지요 손자가 안쓰러워서 한말일 수도 있는데 .
    대학병원만 가도 사람들이 동동거리며 다니던데요.

  • 67. 글쎄요
    '16.3.15 11:41 PM (14.43.xxx.34)

    위에 점세개님....정말 안쓰러워서 한 말일까요? 그 자리에 있었던 분이 기분이 안좋았다고 하면 좋지 않은 뉘앙스로 한 말이 아닐까요?
    저도 명문대가서 온친척 축하받을때 진짜 생전 처음 들어보는 대학 진학한 동갑 사촌 딸 둔 작은어머니가
    특유의 우아한 말투로 명문대나와서 잘안풀린 여자들 줄줄 나열하던게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아마도 잘 안풀릴 제가 안쓰러워서 그랬을까요?

  • 68. ...
    '16.3.16 1:17 AM (124.80.xxx.187)

    생전 처음 본 작은 어머니와 친어머니가 비교가 되나요?
    82cook 보면 부모와 사이가 안 좋아서 고깝게 생각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냥 노인이 생각없이 불쑥 내뱉을 수 있고 안쓰러워서 한 말일 수도 있잖아요.

  • 69. 글쎄요
    '16.3.16 1:21 AM (14.43.xxx.34)

    작은어머니를 생전 처음 봤다는게 아니라,
    작은 어머니의 딸인 제 사촌이 생전 처음 들어보는 대학 갔다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부모님과 사이 아주 좋습니다.

  • 70. ...
    '16.3.16 1:28 AM (124.80.xxx.187)

    진짜 생전 처음 들어보는 대학을 진학한 동갑,,,조사가 없어서요. 그리고 부모사이는요. 리플을 단 님이 아니라 원글님이요.

  • 71. ...
    '16.3.16 1:32 AM (124.80.xxx.187)

    그리고 대학을 갓 진학한 작은 어머니가 노인이겠어요. 여기에서 노인은 원글에 등장하는 분이세요.

  • 72. 단팥빙수
    '16.3.16 1:38 AM (14.43.xxx.34) - 삭제된댓글

    조사를 꼭 넣어야 한다면 대학'에' 진학한 동갑 사촌이겠죠.

    그리고 원글님이 원글님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다는 말이 글 어디에 있나요?

    원글님이 댓글에 '아들바라기 친정엄마'라고 쓰셨는데, 이거 보고 하시는 말인가요?

  • 73. 글쎄요
    '16.3.16 1:40 AM (14.43.xxx.34)

    조사를 꼭 넣어야 한다면 대학'에' 진학한 동갑 사촌이겠죠.

    그리고 원글님이 원글님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다는 말이 글 어디에 있나요?

    원글님이 댓글에 '아들바라기 친정엄마'라고 쓰셨는데, 이거 보고 하시는 말인가요?

  • 74. ...........
    '16.3.16 2:18 AM (220.79.xxx.130)

    의대 지방대가 지방대인가요 서울대 들어갈 점수로 의대 가는 건데 진짜 꼰대 뭣도 모르면서

  • 75. ...........
    '16.3.16 2:19 AM (220.79.xxx.130)

    그리고 손자가 꿈 이뤄 행복하게 사는 걸 축복해 줘야지 손자와 인연 맺을 다른 여성들 질투하고 혜택 보고 싶어하고 당신 남편이 의사 아니라 평생 한이셨겠어요 한국 어른들은 왜 저러나요 관 들어갈 날이 얼마 안 남아저러나

  • 76. ...........
    '16.3.16 2:23 AM (220.79.xxx.130)

    설대 나와봤자 길 잘 안 풀리면 ~ 회사나 다니고 돈도 못 벌고 명절에 쉬지도 못해요. 아는 사람도 스카이 갔다가 전공한 과로는 중년에 명퇴당할것 같아 삼십대에 의전원 들어가서 잘 먹고 잘 살아요. 아드님이 잘 선택 하신 듯.

  • 77. ...........
    '16.3.16 2:25 AM (220.79.xxx.130)

    장모 며늘 좋은 일 하는 거라는 발언이 다시 생각해도 넘 추잡스러워요.

  • 78. 제 생각엔
    '16.3.16 2:58 AM (24.115.xxx.71)

    미리 손주한테 선수치시는 것 같은데요. 나중에 너네 엄마한테도 잘하라는 속마음 아닐까요?

  • 79. ..
    '16.3.16 3:17 AM (112.187.xxx.245)

    하이고 나이먹었다고
    다 나이값 하는거 아닌걸로

  • 80. 귀티남
    '16.3.16 3:25 AM (121.188.xxx.237) - 삭제된댓글

    어머니께 현금 30억 정도 있으신데요.

    저한테도 저런 말씀 하시는데요 (의사 집안은 아니고 친척중에 의사 여럿 계십니다)


    친구들보면 집안이 힘든 사람인 경우는 좀 딱해보이기도 합니다..희생하는 것만 같아서

  • 81. ᆞ.
    '16.3.30 12:14 AM (221.144.xxx.120)

    그런일로 고민할 정도는 아닌듯~
    의대 가면 누구나 알아줄 수재이고
    그냥 넘겨들을 얘기 정도구만요~~~ ㅋㅋ

    뭐 그런 일로 열받고 하시면 세상 어찌 사나요?
    의대 꿈도 못꾸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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