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아주 오랫동안 사용해서 정도 들고
내가.. 아끼는 벨트라오. 5000원짜리지만..
근데 어느 날 외출을 하려고 보니 이 고리부분이 획~ 넘어가 있어 벨트 구멍에 끼울 수가 없는 것이 아니겠소???
바지 입고 얼릉 나가야 되는뎅..
남편에게 sos를 쳤소.,,
오뜨케 좀 해보시오..명령이오..!!!
이 벨트하나의 고리를 원상복위하기 위하여
펜치와 기타 등등? 무시무시한 도구들과... 남정네의 젖먹던 힘까지 동원되었었소...
그.러.나..해결의 실마리는 너무나 허망하였다는?...
벨트부분을 거꾸로 고리 사이에 끼워서 돌려빼주면 ..
이렇게 저절로 원상복귀 되는데..
나는 손에 든 펜치를 무색하게 쳐다보았소.ㅋ
그래도 남편이 나보다 나아서.. '간단한 방법이 있을거야..분명'.. 하더니 ...알아내었소.
그러더니 내게 아주 으쓱한 표정을 지어보이는데...
가만있자.. 펜치가져오라고 한 건.. 당신 아니었소??~~ ㅡ.ㅡ
옷 벗을 때 벨트도 잘 정리들 하시오.... 나처럼 휙~ 던져놓으면 저게 회까닥 넘어간다오.
혹시라도 아직도 나같이 살고 계신 단 한분이라도 계시다면 도움이 될까싶어.. 푸핫